삶이 준 카지노 쿠폰을 어떻게 해석할까?
엄마가 요즘에 매주 글쓰기와 인문학강의를 하잖아.
[엄마/아빠의 유산]의 계승을 위해서 모두 함께 정신을 모아 글쓰고 공부하는 이 시간이 너무너무 소중해.
모두가 더 깊이 있게 자신의 인생을 들여다보고
자신을 바로 세워서 자녀들에게 바른 삶을 보여주는,
정신을 고양시키고 글로 풀어내고 그것들을 책으로 담고....
누군가는 산의 높이를 측량하기 위해 산을 넘고
누군가는 바다의 깊이를 측량하기 위해 바다로 들어가듯
우리 모두는 [부모]라는 정신의 질과 격과 품을측량하기 위해 배.우.고. 쓴.단.다.
지금 엄마가 가는 길은 '자기극복'을 통한 '자기정화'외에 아무런 측량도구가 없어.
그래서 단지 책을 내기 위해 글을 쓰는 이 단순한 행위는
정신의 깊이를, 해석의 지혜를, 언어의 창조를 위해 너무나 귀한 시간들인게지.
의지가 있는 곳에는 항상 지성의 길이 존재한단다.
지성의 길에는 무한한 인간의 잠재가 걸어가구.
잠재된 힘과 이성의 행위가 함께 걷는 그 길의 끝엔 반드시 우리가 하고자 했던결과가 기다려.
그저 '믿고' 가는 길이야.
엄마를 비롯한 모두의 내면에 담긴 '신성'이 지금 이 소소한 행위들에 영혼을 입혀 귀결로 데려갈 것이거든...
'그대는 지금 장차 그렇게 될 모습처럼 성스럽다.
그대가 준비되자마자 신께서는 자신을 그대 안에 쏟아붓게 될 것이다(주1).'
매주 일요일에 시작한 라이브스트리밍에선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갖는단다.
누구나 질문을 하면 엄마가 배운 것들, 경험한 것들을 나누는 시간이야.
오늘 아주 심오한 질문이 있어서 깊은 대화를 나눴는데 이 얘기를 너희들에게도 해주고 싶어.
질문 :
살아가면서 큰 고비, 위험이 닥쳤을 때 어떻게 헤쳐나가는 것이 좋을까요?
카지노 쿠폰을 이겨내고 성공으로 향하는 그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우선,카지노 쿠폰이라면 아픈 거, 싫은 거, 피하고 싶은 거,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왔나 원망스러운 것들이겠지.
정말 싫지. 그 강도가 약하든 세든 카지노 쿠폰은 싫어.
하지만,
카지노 쿠폰이 왜 네 인생에 들어왔는지 정.신.으로 해석해볼 필요는 있지 않을까?
아프고 싫고 피하고 싶고 원망스럽다... 모두 감정이지?
감정말고 정신으로 해.석을 해보자는거야.
첫째,
카지노 쿠폰없는 인생이 있을까? 네가 보기에 카지노 쿠폰없어보이는 사람도 있어. 하지만 정말 그럴까? 카지노 쿠폰없는 인생은 없을거야. 이는 정답이 아닐 지 모르지만 분명 오답은 아니거든. 그런데 왜 네 인생에만 카지노 쿠폰이 없어야 하지? 카지노 쿠폰이 약해야 하지? 카지노 쿠폰이 피해가야 하지? 이런 관점에서 보면 '카지노 쿠폰'도 네 인생에 할일이 있어서 온 것이 아닐까?
둘째,
그렇다면, 카지노 쿠폰이 도대체 무슨 일을 하려고 왔냐고 물어볼 수 있겠지.
싫다고 하는데도 왜 왔냐고?
감정이란 것이 인간의 본성에 심겨져서 때만 되면 잠자다 일어난 아가처럼놀자고 땡깡피지. 잘 놀다가도 울고 불고 괴롭히고 귀찮게도 하지. 하지만 그 모든 과정이 자라고 있는 것이지. 아가가 자라며서 아가로 인해엄마도 엄마답게 자라잖아.
감정도 자란단다.
카지노 쿠폰도 자라나.
카지노 쿠폰도 네게 경험을 쌓아주기 위해 온 것이야.괴로움을 견디는, 불편함을 이겨내는, 원망을 해석하는, 두려움을 데려가는 모든 경험으로 널 자라게 하는 것이야.카지노 쿠폰이 없으면 자각하지 못하는 인간의 나약한 본성상 네게 뭔가를 자각시켜일깨워주러 온 것이란 말이지.
그러니 키에르케고르가 알려준 것처럼'현실의 카지노 쿠폰은 날 도우러 온 것(주2)'인게야.
카지노 쿠폰은 그것을 이겨냄으로써 곧 이어 다가올 시간의 어떤 결과에 적.합.한 너로 너를 키워내.
그러니 카지노 쿠폰은 널 도우러 온 것이 맞지. 감사하지?
그래서, 현명한 사람은 카지노 쿠폰을 미리 당겨서 활용한다고 하더구나...
카지노 쿠폰의 가치를 이미 알고 있는 것이지.
셋째,
카지노 쿠폰이 날 도우러 온다... 는 인과를 잘 살펴봐.
카지노 쿠폰 다음엔 통쾌가 오는 것이야, 즉 쾌락이 오는 것이지.
카지노 쿠폰이 투입되면 쾌락이 산출된다.는 논리가 만들어지지?
이는 소크라테스와 랄프왈도에머슨의 글을 직접 읽어보는 게 좋겠어.
“쾌락이란 참 이상야릇한 거야. 카지노 쿠폰이라고 하면 그 반대 것으로 생각되는데 둘의 관계도 묘하단 말이야. 이 두 가지는 한 사람에게 동시에 일어나는 법은 없으면서도, 그 중 하나를 추구하여 얻으면 대체로 반드시 다른 하나도 얻게 마련이야(주3).”
랄프왈도에머슨은 사회 전체, 자연계와 기계력 모두에서 양극성의 원리를 설명하며 이를 '보상의 법칙'으로 개념화했어. 그의 논리는 간단하단다. '무언가를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기 마련이다(주4).'
그의 글을 좀 더 언급하자면,
‘양극성, 곧 작용과 반작용은 우리가 항상 접하는 자연계 곳곳에 있다. 어둠과 빛에서, 차가움과 뜨거움에서, 바닷물의 미세기에서, 남성과 여성에서, 동식물의 들숨과 날숨에서, (중략) 바늘 한끝에 자기(磁氣)를 가하여 보라. 반드시 상반되는 자기가 반대편 끝에서 일어난다. 만일 남쪽이 끌면 북쪽이 반발한다. 이 쪽을 텅 비게 하자면 저쪽을 응축시켜야 한다. (중략)
하나하나의 사물은 그것이 절반이고, 그 절반을 완전한 것으로 만드는 또 하나의 절반이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중략) 생물학자의 관찰에 따르면, 동물계에서는 어떠한 생물도 특별히 후하게 하늘의 혜택을 받는 것이 없고, 일종의 보상이 저마다의 장점과 단점이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는 것이다.(주4)’
자. 이런 중용의 원리대로 세상이 제대로 돌아가려면 세상도 할 일을 하겠지.
인간이 원하는만큼의 쾌락만큼 카지노 쿠폰도 같은 총량으로 인간들에게 뿌려야 해.
그런데...
얼마나 다행이니...
그나마 강인한 너니까,
너는 이 카지노 쿠폰을 이겨낼 수 있으니까...
네게 온 것이라고 여겨 봐.
만약 너무너무 나약한 누군가가 이 카지노 쿠폰을 치르는 것보다더 빠르고 건강하게 치러낼 수 있기 때문에 네게 온 것이라면 넌 카지노 쿠폰을 네 것으로 온전히 받아들이고 네가 극복해내는 그 과정만으로도세상에 이로운 사람이 되는 것이야. 내게로 와서 참 다행이다.. 라고 여겨 봐...
자, 여기까지 이해했으면
넷째,
그렇다면 꼭 카지노 쿠폰이 있어야만 쾌락이 오느냐? 엄마는 성현들이 그렇다면 그런거라고 생각해. 엄마에게는 결코 이 결론이 도출할 수 없는 난제거든!
그리고 다르게 해석할 수도 있어.
네가 지불하지 않고 얻은 쾌락이 있을거야.
그냥저냥 살았는데 남들보다 더 운좋은 일들이 많았다고 해보자,
대충대충 공부했는데 성적을 잘 받기도 했을테고,
이리저리 놀기만 했는데 결과가 남보다 좋을 수도 있고.
자, 이렇게 지불하지 않았는데 어떤 보상을 먼저 받았을 때,
그 때 카지노 쿠폰이란 정체가 네게 등장해서 뒤늦게라도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이야.
세상은 절대 공평하거든.
대가를 치르고 보상을 얻게 하지.
결국, 지금 잘못하지도 않았는데, 특별히 악하게 살지도 않았는데 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났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더 들여다보렴.'잘못이란 알고 저지르는 잘못이 1이라면 모르고 저지르는 잘못이 100가지가 넘는다는데 자기가 잘못하지 않았다고 스스로를 기만한 죄, 특별히 악하게 살지 않았다고 스스로에게 무한허용을 허락한 죄'가 혹여 있지 않을까 생각해볼 필요도 있는 것이야.무지한 너를 이렇게 카지노 쿠폰을 줌으로써 대가를 알아서 치러주니 이 얼마나 감사하니...
다섯째,
지금의 카지노 쿠폰을 투자로 이해하길 바래.
'신의 패권은 항상 한쪽이 무겁게 마련(주5)'이어서세상에 먼저 드러나는 면이 있지만
먼저 드러날 뿐 그 배후에는 평정을 위한 다른 쪽이 반드시 숨어 있단다.
지금의 카지노 쿠폰은 치른 양과 질만큼 시간이 지나 드러날귀결을 지닌 함유야. 조짐이고, 징조야.
이 카지노 쿠폰을 치러야 받을 수 있는 선물일지도 모르지.
너를 앞으로 전진시키는 것은 신이 지닌 배후의 패, 즉 귀결이라는 사실을 꼭 명심하렴.
그 귀결을 알려주는 신호가 바로 '카지노 쿠폰'이야.
엄마는 이를 쉽게 '신의 테스트'라고 표현해.
신은 조금 어려운 숙제를 늘 엄마에게 풀어오라고 명령하는 것 같아.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괴롭히기도, 상처를 주기도 하지.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숙제야.
조금 어려운 숙제를 내주고 풀어내면 선물을 주겠다는 것 같아. 그리고 끝나지도 않아. 숙제를 풀어내면, 그러니까 이 카지노 쿠폰을 잘 견디어 넘기면 더 큰 카지노 쿠폰이 와. 더 어려운 숙제를 내주시는 거지. 그러면 더 큰 보상이 오더라. 마치 초등학교를 잘 다니면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학사, 석사, 박사까지 길이 있는 것처럼. 갈수록 난이도도 높고 보상도 커. 이게 원리야.
그러니 카지노 쿠폰이 오면 '신이 날 또 테스트하는구나!' 또는 '어이쿠! 또 숙제를 주셨구나!'라고 해석하고 풀어봐.훌륭한 선생은 결코 풀어내지 못할 숙제를 주지 않아. 성장시키기 위해 다소 어려운 숙제를 내주실 뿐이지.
여섯째,
숙제는 정말 귀찮고 싫잖아. 그래도 우리는 늘 숙제에 길들여져서 살아왔지. 어른이 되면 학교에서 내주는 숙제가 아닌, 삶이 내주는 숙제가 바로 카지노 쿠폰일 수 있어.고등학교때 수학문제 못 풀어서 머리를 쥐어뜯을 정도로 카지노 쿠폰스러웠지. 삶은 수학보다 더 난해한 문제를 계속 내주고 있어.
그런데,
어려운 수학문제를 풀어내면 넌 수학능력이 늘지?
마찬가지야.
삶의 숙제를 풀면 사는 능력이 늘어.
또한,카지노 쿠폰스럽다는 것은 네가 그 카지노 쿠폰보다 크기가 작다거나 약하다는 것이야.
문제가 문제인 것은 문제보다 네가 작기 때문이지 문제가 어려운 것이 문제가 아니란 말이야.
수학문제가 문제가 아니라 수학실력이 낮은 네가 문제이듯
삶의 카지노 쿠폰이 문제가 아니라 문제로 온 카지노 쿠폰보다 사는 능력이 모자란 자신이문제라는 것이야.
그러니,
카지노 쿠폰이 오면 카지노 쿠폰에 초점맞추지 말고 너를 키우는 것에 초점을 맞추렴.
카지노 쿠폰은 지금 너의 현위치를 정확하게 보여주기 위해서 온 것이니까!
일곱째,
이 편지의 서두에서 말했듯이 카지노 쿠폰을 감정으로 받아들여서 감정의 바다에서 허덕이면 안된다. 감정은 너를 자각시키러 온 것인데 머리로 깨닫고 행동으로 실천하지 않는 한 네가 자각할 때까지 네게서 떠나지 않을거야.떠나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더 자기몸집을 불릴거야. 넌 더 카지노 쿠폰스럽고 괴로워지지. 완전히 감정에 사로잡혀서 아무 것도 못하고 널부러지게 만들 괴물로돌변할지도 몰라.
그러니 너는 카지노 쿠폰이라는 감정이 네게 신호가 오면 머리로 해석해라.
아!
카지노 쿠폰은 내게 무언가를 자각시키려 온 것이지?
내가 모르는 것이 뭐지? 대가를 치르지 않고 얻은 보상이 있나?
아니면,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이 숙제를 풀어내야 하나?
이 카지노 쿠폰이 끝나는 지점, 귀결이 얼마나 멋지게 펼쳐질까?
이 정도만해석이 되더라도 잘했어!
그리고는
'해야 할 행동'을 하면 돼.
'인간은 제안하고 신은 처분한다(주6).'
그저 너는 행동을 반복하면서 계속 그 귀결이 있는 곳으로 가면 돼. 그러면 앞서 언급한대로 네가 준비가 되었을 때 어떤 보이지 않는 거대한 마력같은 힘에 의해 예상치 못한, 뜻하지 않은, 느닷없는, 신기한 기적같은 결과가 네 앞에 떡! 하니 등장하지. 기적은 결코 과거에 존재하지 않아. 미래에 존재하지.
자, 이 정도라면
카지노 쿠폰을 어떻게 해석하고 그 카지노 쿠폰을 너를 성장시키는 기회로 삼는 것에 대해서 이해가 되었을거라 믿는다.
신체의 카지노 쿠폰은 정신력을 키우고
정신의 카지노 쿠폰은 네 모든 육신의 힘을 키우지.
몸이아플수록 정신은 더 강인한 힘으로 널 일으켜 세울 것이며
정신이아플수록 너의 신체는 더 움직이려 하고
네 영혼은 그 움직임속에서미세한 감도로 뭔가를 포착하여 네게 새로운 영감을 일으키지.
그렇게 우리 모두는
'굳건한 정신으로 카지노 쿠폰과 고난을 견디어오며
우리의 육신이 돌보다 더 단단해지는 본성을 드러내고(주7)' 있는 것이란다.
정말 정말 정말 커다란 카지노 쿠폰이 뭔지 아니?
지금의 카지노 쿠폰이 가치없어지는 것이야.
카지노 쿠폰자체에 가치를 부여하지 않으면 카지노 쿠폰을 이유로 드러날 귀결도 가치없어진단다...
아이야,
네 내면에는 네가 아는 것보다 훨씬 위대한 힘이 있단다.
네 미래에는 네가 아는 것보다 훨씬 위대한 네가 기다린단다.
네 세상에는 네가 아는 것보다 훨씬 위대한 기회가많단다.
네 우주에는 네가 아는 것보다 훨씬 위대한 신들이 널 도운단다.
너를 믿고
지금의 난관과 난해와 난처를감사히 받아 기회로 삼으렴.
널 키워내어 제대로 쓰이고자 하는 신들의 숙제를...
오로지 너에게 내어준 그 이유를 너는 귀결된 그 지점에서 네 상상보다 훨씬 위대하게얻게 될 것이야.
주1 영원의 철학, 올더스헉슬리, 김영사
주2 키에르케고르선집, 키에르케고르, 집문당
주3 소크라테스 변명, 플라톤, 문예
주4 자기신뢰철학, 랄프왈도에머슨, 동서문화사
주5 그리스철학자열전,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동서문화사
주6 까미유끌로델, 까미유글로델, 마음산책
주7 변신이야기, 오비디우스,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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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담연재]
월 5:00a.m.[감정의 반전]
화5:00a.m.[엄마의 유산]
수5:00a.m. [나는 시골로 갑니다.]
목 5:00a.m.[지담과 제노아가 함께 쓰는 '성공']
금 5:00a.m.[엄마의 유산]
토 5:00a.m.[삶, 사유, 새벽, 그리고 독서]
일 5:00a.m.[나는 시골로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