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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죽림헌 Feb 24. 2025

#10, 말, 당무료 카지노 게임, 자동차의 동행

이야기, 친구, 환경

한 여름, 해는 중천에 떠있고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으니 하늘은 푸르고햇살은 따갑다.


이럴 땐 하늘에 구름이 좀 있는 것이 햇볕을 가려줄 텐데, 너무 더운 날씨다.

들판으로 난 길에 짐을 실은 당무료 카지노 게임, 안장이 없는 말, 장미색 비틀 자동차가 가고 있다.


당무료 카지노 게임는 무거운 짐을 등에 지고 앞만 보고 열심히 걸어가고 있었다.

앞이라기보다 땅만 보고 가는 것 같다


말은 한가로이 들판의 풀을 뜯어먹기도 들판을 달리기도 하며 자유롭게 논다


장미색 비틀 자동차는 들판에 난 길을 속도자랑하며 먼지를 내고 바람을 가르며 달린다.

아무래도 이 자동차는가출한 차인 것 같다.너무 신난 것 같다.

기뻐 스스로 제어가 안 되는 것 같다

어쩌다 보니 말과 당무료 카지노 게임와 자동차는 동행을 하게 되었다

조용히 들판에서 한가로이 놀던 말이 먼지를 내며 달리는 말에게 짜증스레 말한다.


“뭐 저런 못 생긴 쇳덩어리가 내 마당에서먼지를 날리며 시끄럽게 하냐? 내가 달리면 너는 근처도 못 온다. 내가 그 유명한 들판의 야생마다. 듣기는 해 봤을까!”


아주 기세등등하니 뒷발길질을 하다가 앞다리를 높이 들며

하늘로 날아오를 것 같은기세로 말하며, 콧구멍을 벌렁거리고 이빨을 드러내고 히히 히힝하며 소리친다.

역시 야생마는 야생마다. 한바탕 말갈기를 바람에 휘날리며 달리고 온다. 아~주 거리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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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만 보고 뜨거운 날 땀을 뻘뻘 흘리며 귀는 축 늘어뜨리고 등에는 무거운 짐을 지고 걷는 얘가 노새인지 당무료 카지노 게임인지 모르겠다. 당무료 카지노 게임라고 하자, 노새보다 당무료 카지노 게임라는 이름이 예쁘다.


당무료 카지노 게임가 깜짝 놀라 쳐진 귀를 번쩍 든다. 근데

다리는 짧고 등짐은 무거우니 거의 땅만 보고 걷다시피 한 당무료 카지노 게임는 말의 자유로움과 위용, 자동차의 빠른 속도와 잘 굴러가는 바퀴가 너무 부러웠다.


“무거운 짐 진 무료 카지노 게임야 힘들지, 풀도 뜯어먹고 좀 쉬어가라

너무 덥지 않니? 너 너무 가여워 보인다.”


자동차

“그래, 좀 쉬어라, 나는 자동으로 에어컨이 틀어져 시원하다, 내가 좀 크면 너를 태울 수 있겠건만,”


“근데 무료 카지노 게임야 네 주인은 어디 가고 그렇게 혼자 다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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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뜨고 어릴 때부터 주인 따라다니던 길이라 길을 잘 안단다. 주인이 늙고 힘들어 갈 수 없어 내가 혼자 찾아간단다. 주인님은 산 넘어 집에서 기다리고 있어”


“너, 참 가엽다. 그럼 네 등에 진 짐은 누가 실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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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간 딸이 주인에게 드리라고 짐을 실어 보내는 거야”


자동차

“얘, 나귀야 너, 너무 힘들게 산다. 나 같은 자동차를 하나 사주었으면 내가 잘 실어 나를 텐데, 왜 하필 너냐, 나 같으면 빠르게 전달하고 실어 나르고 할 텐데”


말, 자동차

“그러니까, 너는 택배배송인데 너무 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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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인은 성실한 사람이야. 저 앞산을 넘으면 주인이 살고 있는 마을이 있어. 그곳에서 농사짓고 가축을 키워 자녀를 공부시키고 결혼을 시켰어. 다들 도시에 살아 지금 집에는 주인부부만 살아.

너 같은 자동차를 살 수 없어. 저 앞산은 높고 아직 큰길이 나 있지 않아. 너희들은 아무도 못 올라간단다”


“맞아, 맞아 저 생명도 없는 빨간 쇳덩어리는 너무 비싸 그리고 너는 너무 시끄러워, 네가 시원하고 따뜻하다고 하나, 너는 먹는 것도 너무 비싸 돈이 너무 많이 들고 꽁무니에서 연기도 너무 많이 나서 자연을 훼손시켜”

자동차

“그렇지 않아 나는 친환경으로 만들어 연기도 나지 않고 깨끗해 나는 전기로 가는 자율주행 차야, 너희들은 들판에, 길에 똥도 많이 싸잖아 그건 오염시키는 것 아니냐?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나무란다더니 너희들이 그러네"


말, 당무료 카지노 게임

“우린 자연을 먹고 우리가 싼 배설물은 자연으로 돌아가 비료가 돼. 그리고 우리의 몸은 나중에 육포든 고기로든 비상시 식량이 될 수 있어, 너는 뭘 모르네 우리와 먹는 게 달라서 그런가 봐.”


자동차

"나는 또 살다, 말고기, 당무료 카지노 게임 고기 먹는다는 말을 처음 듣는다."


말, 당무료 카지노 게임

"말고기와 당무료 카지노 게임고기 먹는 것 맞다, 육포로 만들기도 한다. 네가 모른다고 긴 게 아닌 게 아니다"


“그리고 자동차 너는 전기를 먹는다고 하였는데 난 잘 몰라서 물어본다. 전기는 어떻게 생긴 거야, 먹으면

맛있니?네가 친환경이라고 하는데 전기 못 먹으면 넌 어떻게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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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래 맞아, 우리는 길 가다가 배고프면 들에 난 풀이라도 먹고 목마르면 개울 물도 마시고 해, 물론 비가 안 오면 초목이 마르니 곤란하지만,


자동차

“그런 점이 불편해 전기충전소로 가야 하거든, 전기를 못 먹으면 나는 움직일 수가 없어, 그리고 너희들 무슨 그런 말을 하니 너희들의 배설물은 썩는 과정에 나쁜 가스가 배출되고 방귀만 뿡~뀌어도가스가 배출되는 것을 모르지, 그것도 환경오염이야”


“그게 정말이야, 그럼 환경에 방해되지 않는 건 무엇인데, 우리 모두 자연을 훼손시킨다면 우린...”


모두들 말을 잇지 못한다.

말과 당무료 카지노 게임는 생명이 있어 원래 탄생한 것이고,


자동차는 가만히 생각해 본다.

‘나는 생명이 없고 격은 없지만 인간이 본인들의 편리를 위하여 만들어 낸 산물이다. 나를 생산하는 과정에 많은 발명가들이 있었고 자본가가 큰돈을 투자하지 않았으면 어떻게 빛을 보아 세상에 나왔으며 대량생산하려고 노동력이 투여되었으니 많은 사람의 일자리, 직업을 만들어주어 먹고살게 해 주었다. 나름 인간들에게 기여한 공이 있는데... 자동차는 생각해 보며 왠지 허망하고 슬펐다. 인간은 고마운 줄을 모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


"자동차야 사람들이 필요에 의해 네가 세상에 나왔으니 너를 나쁘게 말해서 미안 해"

자동차는 슬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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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짐을 싣고 가는 이유는 달리 있어 내가 아니면 가지 못하는 길이 있어 그래서주인이 나를 가족처럼

재산처럼 소중히 여기는 거야. “


”그런데 무료 카지노 게임야 너는 무거운 짐도 지고 힘들게 가면서 다리도 짧고 하여 거의 땅만 보고 걷는구나 “

아, 이건 비웃는 건지, 위로하는위로하는 건지 모르겠다


”내가 네 머리 위에 당근을 올려 줄 테니 먹으렴, 그러면당근 먹기 위하여고개를 들 수 있을거야

그럼 목이 좀 편안해질 거야하늘도 보고 “

하며 말이 당무료 카지노 게임머리 앞으로 당근을 달아놓았다.

'아! 말이 정말 나를 위로하는 것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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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무료 카지노 게임는 정말 당근을 먹으려고 고개를 들게 되니 목을 길게 빼고 좀 더 위로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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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말아, 그런데 너희들 이름은 뭐니? “


”나는 이름이 없어 그냥 혼자서 들판을 달리고 노니까나는 나의 주인이 없어 나는 나거든 “


자동차

”어, 나도 이름 없는데, 나는 그냥 차야. 그럼 무료 카지노 게임야 너는 이름이 있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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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없다니 참 이상하다. 말을 그렇다고 치드라도 자동차야 너는 주인이 있잖아, 그런데 왜 이름을 지어주지 않았을까? “


”나는 원래 라귀야 그런데 중국의 당(唐)이 붙어 당무료 카지노 게임로 되었어, 당근을 좋아한다고 홍당무라 지어주셨어. 나는 홍당무야 “


”그럼 나는 내가 지어야겠구나, 흠 생각해 봐야겠어 “


자동차

”응 나도 생각해 봐야겠어 “

그들은 서로를 좋아하고 친구가 되었다.


어느덧 높은 산 밑에 도달하였다.

산은 길은 좁고,경사가 높게 진 낭떠러지, 산에서 밀려내려온 자갈들이 있어 무척위험하고험하였다.


자동차는 갈 수 없는 길이었다. 산밑에서 자동차는 난감하여 멈추어 섰다.

말도 오르려고 하니 경사가 많이 진 길이라 걸을 수가 없었다. 말도 어쩔 수 없이 산밑에서 멈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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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랬잖아 내가 아니면 안 된다고 우리는 다리가 짧고 발굽도 이런 길을 잘 다닐 수 있도록 되었어, 그리고 무거운 짐을 지고 가기에는 무게의 중심이 낮아 잘 다닌단다.이제 알겠지 아까 내가 한 말을 나만 갈 수 있는 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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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당무료 카지노 게임

"그렇구나,필요와 여건에 따라 모두 적합한 것이 다르구나. 당무료 카지노 게임가 필요한 곳, 자동차가 필요한 곳이

모두 다르네, "


“그럼 우리 여기서 헤어져야겠네, 이제 친구가 되려고 했는데 ”

무척 섭섭하여 헤어짐을 아쉬워한다


자동차

“그래 나도 친구가 생겨 너무 좋았는데 이제 친해졌는데 헤어지게 되었네, 우린 언제 다시만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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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짐을 집에다 내려놓고 하루정도 쉬고 주인이 주는 짐을 싣고 다시 산을 넘어와야 하니 그때 만나자,

주인에게 물어볼게 내가 노새인지 당무료 카지노 게임인지


말, 자동차

“그래, 그럼 그때 만나자 나도 이름을 생각해 둘게”


그리고 모두 아쉬운 듯 작별 인사를 하고 헤어진다.

당무료 카지노 게임는 다시 땅만 보고 무거운 짐을 지고 산을 오른다.


말은 친구가 생겨 좋았다고 생각하며 말갈기를 휘날리며 들판을 달린다.


자동차는 주인이 잊어버렸다고 걱정할까 생각하며 먼지바람을 일어키며 돌아간다.

다음에 또 한 번 가출해야지 생각하며 기분 좋게 빵~빵~클락션을 울리며 달렸다.


모두 다음을 기약하고 행복한 하루였다고 생각했다.

말과 장미색 비틀 자동차는이름을 무엇으로 할까? 각자 생각하며 다음 만났을 때 이름으로 불러야지 한다

.

.

.

다음 편에 계속되겠습니다.



* 참고 : 저의 첫차가 진장미색 르망스페셜이었습니다. 그냥 차가 예쁘서 샀습니다. 이차로 수안보온천, 문경새재, 점촌, 7번 국도, 경북내륙을 좀 누볐습니다. 색이 튄다고 말이 많아 은색소나타로 바꾸어 여행했습니다 행여 또 뭐라 하실까 봐 미리 안 해도 될 말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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