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에게 커리어의 성공과 엄마로서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도록 하는 책
앞으로 어떤 인생이 펼쳐진다 해도 내 삶의 하이라이트는 오늘이다. 현재인 오늘에 발을 단단히 붙이고 서서 나에게 말한다. '힘을 내! 너의 가치는 네 스스로 결정하는 거야!'
- 성공이 전부인 줄 알았다, 유세미-
저자는 그룹 최초의 여성임원으로 승진하여 성공사다리의 정상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모범생으로만 생각했던 카지노 쿠폰가 공황장애로 쓰러지면서 카지노 쿠폰의 치유를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카지노 쿠폰케어에 올인하게 되었다. 지극졍성으로 카지노 쿠폰를 완치시키고 저자도이를 계기로제2의 삶을 살게되는 과정에서 경험하고 깨달은 것을 책으로 엮어냈다.
나도 늦은 나이에 어렵게 팀장이 되었지만 아이의 학교 적응 문제가 심각하다는 걸 알고 최근 급하게 휴직을 하였다. 아이들을 직접 돌보고 엄마로서 카지노 쿠폰문제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있어 저자에게 깊게 공감할수 있었다. 나도 이 결정을 하기까지 많은 갈등을 했지만막상 휴직을 하고 보니그동안 회사생활로 헉헉거리며 사느라 보지 못 했던 카지노 쿠폰들의 새로운 모습과 문제 행동들을 발견하고 아차하고 있다. 이미 길거리 음식에 길들여져까다로운 카지노 쿠폰들 입맛을 만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못하는 요리 솜씨지만카지노 쿠폰들 끼니를 챙기면서 카지노 쿠폰들 곁을 지키고 있다.
휴직하고 짐을 싸고 회사를 나오면서 나는 회사에서 잘 나가는 워킹맘들은 다들 가족들이 육아와 살림을 완벽하게 케어해주고 있어 야근도,해외출장도 불사하면서 충성심을 보이는데 나는 항상 그런 도움을 받지 못하고 이모 도움을 받아가며 헉헉대기 때문에 이렇게 워킹맘으로서 삶이 힘든 거라고 울먹거렸다.
나는 왜 이렇게 지지리도 인복이 없고 주변머리가 없는지 자책도 했다. 아이 문제가 지금은 최우선이라 부랴부랴 휴직을 했지만 팀장이 되기 위해, 그리고 짦은 기간이지만 팀장으로 일하며 고생했던 기억들이 주마등차럼 스쳐가 가슴이 먹먹해졌다.
그런데 저자는 부모님이 완벽하게.케어를 하고 있고 아이들도 모범생으로 잘 자라고 있었지만 문제들이드러나지 않게쌓이고 쌓여 갑작스럽게 병이 도졌다. 사실 내가 그렇게 부러워하던 조건인데 아이문제가 뒤늦게 발생할 수 있다는 걸 보면 대체 양육자가 완벽하더라도 아이에게 엄마의 자리는 필요한 것 같다. 물론 카지노 쿠폰의 상황과 특성에 따라 그 정도는 달라질수 있어 정답이 있는 일은 아니다. 어느 경우에나엄마의 역할은 힘들고 중요하다.
아이가 문제가 생겼을때 엄마는 죄책감을 갖을 수 밖에 없다. 특히 저자나 나처럼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갖을수 없고 에너지를 일과 가정에 나눠서 써야하는 워킹맘들은 더욱더 그러하다. 그러나 아이의 문제는 아이의 특성에서 비롯된 것이고 그 원인이 모두 엄마에게 있다고 보는 것은 맞지 않다. 엄마는 엄마로서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돌보고 문제에 대응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죄책감은 엄마에게도 아이에게도 좋지 않고 문제에 대한 적기 대응, 효과적 대응에도 바람직하지 않다.
문제의 양태는 달라도 저자가 이야기하는데로 아이는 바쁜 엄마로 인해 방치되었다는 생각과 외로움인하여 문제가 생기기 쉬운 것 같다. 휴직을 하고 관찰해보니 우리 아이도 비슷했다. 엄마의 요리실력을 타박하지만 사실은 외로움이다.
육아는 성과를 내어야 하는 회사 일과는 다르다. 그간 평가를 받으며 치열하게 성취지양적으로 살아온 워킹맘에게는 아이를 돌보는 일은 일견 답답한 일이다. 하지만 엄마는 저자의 말처럼 아이가 먼저 아이의 방식으로 해결하기를 기다려 주고 지원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시간과 노력을 많이 들이고 결과가 예상하는 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도 높지만 그것이 엄마로서 최선이다.
직장을 내려놓으며 나도 저자처럼 자존감도 낮아지도 참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이번 기회로 카지노 쿠폰에게 집중하면서 내 자신도 다시 돌아보고 회사의 주어진 직무을 넘어 제2의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고 어떤 가치를 추구해야하는지 정리해보려고 한다. 저자처럼 이번의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되어 변화와 성장을 위한 인생의 모멘텀이 되길 기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