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나라를 다녔지만 가장 인상깊었던 나라라면 인도.
왜 하필 인도야?
이 책을 먼저 접하고 간 건지,
다녀와서 이 책을 접한건지 선후관계는 기억나지 않지만
이 책과 인도는 내게 큰 영향을 끼친 무엇임이 틀림없다.
나에게 여행은, 푹신한 호텔에서 잠을 청하는 게 아니라 딱딱한 16인실 도미토리에서 잠을 청하는 것, 그러면서도 세계 각국에서 만난 친구들이 신기해죽겠다며 통하지도 않는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그런 것이었다. 그 순간 행복했냐고?
정말 행복했고, 정말 자유로웠다. 행복의 기차표가 가슴 안쪽에 고이 간직되어 있었고.
때로는, 이런 생각도 많이 해.
나의 시간이 과연 나의 것일까? 직장 생활을 무료 카지노 게임 사람들은 자신의 시간을 제공하고 월급을 받지. 자신의 시간은 자신의 것이 아닐지도 몰라. 하기 싫어도 해야 무료 카지노 게임 일들을 처리해야 하고, 가끔은 무기력할 때도 있지.
나만이 나를 구속할 수 있고, 나만이 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나는 어떨 때 자유로운가? 에 대해서도 생각해봤어.
어찌할 수 없는 일에 화내고 분노하지 않기로 다짐한지는 꽤 오래 되었어. 어쩔 수 없지 뭐. 라는 자세. 나의 감정을 어떻게 다스려도 상황은 변하지 않는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나의 감정을 다스리는 일 뿐이겠지. 내가 19년 전에 본 인도는 그런 나라였어.
몇날 며칠 못씻고 땀에 절은 채 잠을 자도, 그게 당연했던 나라.
인도에 오게 된 건 나의 숙명이 아니었을까. 나는 인도에 올 사람이었던 건 아닐까. 내가 가진 수많은 물건들, 가방, 책, 옷과 같은 물건들.. 이게 정말 필요한걸까? 라는 질문은 꽤 오래전부터 하게 되었어.
사도 사도 만족할 수 없는 물건들, 이 세상은 끊임없이 물건을 사라고 이야기하지. 사야만 뒤쳐지지 않는다고 말이야.
근데 말야. 나의 진정한 가치는 무엇으로 결정될까? 내가 입고 있는 옷? 내가 걸친 악세사리? 내가 타는 차? 아닐거야.
내가 가진 정신이야 말로 나의 가치를 결정무료 카지노 게임 것이겠지. 정신을 더 높은 차원으로 다스리는 방법은 뭘까. 늘 생각해. 누군가는 명상을 하기도 하지.
난 출퇴근 길 잠깐씩 책을 읽고 생각에 잠겨. 그리고 일주일에 2-3회는 꼭 운동을해. 몸과 정신 두가지를 챙기려고 무료 카지노 게임 나만의 노력이야.
여전히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과 여행이야기를 하는 걸 좋아해.
얼마전에는 미얀마의 바간이라는 도시를 알게 되었어. 세계3대 불교유적지 중 하나라고 하더라고.
미얀마 여행을?
그분은 나를 보며
인도 여행을? 이라며 서로가 서로를 보고 눈이 동그래졌지.
넌 뭘 좋아하니
무슨 이야기를 할 때 가장 행복하니
무엇이 너를 가장 즐겁게 만드니.
답을 남에게서 구하지 말고
스스로에게 많이 질문하고 또 질문해봐.
나 역시 누군가가 답을 갖고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자주 묻고 또 물었어. 그리고 알게 되었지. 그 답은 오직 나만이 알고 있는 것이구나. 라는 사실을 말이야.
<지구별 여행자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
여행을 좋아무료 카지노 게임 친구들이라면
삶에 지친 친구들이라면 꼭 읽어보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