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e to 카지노 게임 Dentistry (1/3)
일반카지노 게임 찬양
연말이라 일주일 휴가로 집에 돌아온 카지노 게임과 짧게나마 이야기할 수 있는 영광이 있었다(?). 이제 카지노 게임 졸업을 몇 달 앞두기도 하고, 직접 환자 치료 경험이 쌓이기 시작한지라, 이제야 카지노 게임에 대해서 좀 진진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참으로 오랫동안 기다렸고, 그건 부모의 위치에 있기도 하고, 카지노 게임 선배로서 나에게 개인적으로 너무 기쁜 일이었다. 힘든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카지노 게임이 말한다. 학교/병원 안에서 여러 가지 과를 다 경험을 해 보았는데, 그중 가장 힘든 것이 General Dentistry, 일반카지노 게임라고 한다... 음.. 그렇지. 역시 생각한 답이었다. 그래도 경험을 제대로 하긴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카지노 게임이 처음 치대로 진학하기로 마음을 먹고 나름 고민이 있었다. 이 아이가 졸업할 때가 되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General Dentistry를 물려받게 할 것인가, 아님 전문의 공부를 더 하게 해서 나와 다른 길을 가게 할 것인가… 카지노 게임의 생각과는 상관없이 나 혼자만의 오지랖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오피스 스태프들은 물론이고, 주위의 모든 지인들은 당연히 카지노 게임이 오피스를 이어가리라 단정했다. 그래서 내 앞길도 꽃길만 남았다고 놀리곤 했다. 카지노 게임이 2학년 마칠 때쯤 카지노 게임엔 의과와 비교해서 어떤 전문분야가 있고, 또 어떻게 전문의가 되는지, 그런 다음 어떤 일을 하는지, 그 하는 일에 따르는 어떤 책임과 보람이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다. 아무 생각이 없어 보이던 아이가 3학년 끝날 무렵에 치대 졸업 후 본인의 진로에 대해서 생각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분명한 것은 General Dentistry는 아니라고 선을 긋는다.
아주 솔직한 심정으로 ‘다행이다’라는 안도가 흘러나왔다. 어쩌면 은연중에 General Dentistry는 하지 말아라는 식의 말을 여러 번 했던 것도 같다. 그리고 내가 카지노 게임에게 강력하게 추천해주고 싶었던 과의 장점을 슬쩍슬쩍 밀어 넣은 것도 같다. 그래서인지, 아님 자기도 나름 생겨난 인맥들을 통해 알게 된 정보를 종합했는지, 내가 마음으로 밀고 있는 전문의 과로 마음을 정했다. 그리곤 정신없이 바쁜 3학년 내내 나름 열심히 준비도 하고, 시험도 보고, 좋은 성적도 받았다. 그리고 지난 한 달은 미국 전역에 레지던트 인터뷰를 보러 10군데 넘게 돌아다녔고, 앞으로 6년을 죽어라 버텨야 하는 레지던트 병원은 다음 달에 Matching이라는 과정을 통해 결정된다.
왜 카지노 게임에게 내가 30년 넘게 애정을 가지고 해 왔고, 또 앞으로도 나와는 떨어질 수 없는 General Dentistry를 추천하기 꺼려했던 걸까? 내 오랜 절친 중에 Endodontist가 있는데, 그 친구는 그 두 딸을 카지노 게임대학을 졸업 후, 자신과 같은 Endodontist로 만들었고, 거기엔 주저함이 없었다. 근데 난 왜 카지노 게임에게 내 전공을 강추하지 못했던 것일까?
나와 같은 고민을 한 친구가 한 명이 있다. 내가 87년 미국으로 이민을 왔을 때, 그때부터 나의 멘토가 되었던 형이 있다. 그 형은 나랑 같은 19살에 미국으로 와 나름 수재 소리를 듣고 있었다. 2년 만에 대학교를 졸업하고, 짧은 시간에 대학원도 끝내고, 지금도 모든 의대생들의 꿈의 학교인 The Johns Hopkins 의과대학 합격증을 마다하고, 필라델피아 시내 안에 있는 주립대 의대를 거친 Physician이다. 이 형이 의대를 졸업하며 전공을 생각할 때, 별로 고민하지 않았다. 그에게는 ‘의사’라는 뚜렷한 이미지가 머리에 있었다. Front Line에서 제일 먼저 환자를 만나고, 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 그 목적에 제일 부합하는 것이 미국에서는 Family Physician이라는 전문과 이고 그 길로 30여 년이 지났다. 그 딸이 의대를 졸업할 때가 되었고, 나와 같은 딜레마에 처했다. 그 친구 역시나 나처럼 본인의 전공을 추천하지 못했다. Family Physician과 카지노 게임 Dentistry는 많은 부분에서 닮아 있는지라 나는 그 고민이 쉽게 이해가 되었다. 아이들 때문에 우리는 동병상련을 앓는 처지가 되었다. (다음호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