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이주배경 초등학생 한국어 온라인 카지노 게임
이전 글에서도 몇 번 언급한 귀여운 장난꾸러기 학생 민우(가명)는 어머니가 중국인인 이주배경 학생으로, 초등학교 2학년생이다.2024년 상반기에 민우와의 한국어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1주일에 두 번, 하루 40분 진행했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 시간에 쓴 교재는이주배경학생들의 한국어 교과서인 <초등학생을 위한 표준한국어 의사소통(이하 의사소통) 2단계였다.
그런데 의사소통 책은 이미 구매한 책이니 다 쓰자는 생각으로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한 것이고, 사실 민우에게 이 책은 잘 맞지 않았다.이 책은 한국어가 아주 서툰 외국인 학생이나 중도입국 학생(*외국에서 살다가 온 이주배경 학생)에게는맞는 책인데, 민우는쓰기와 읽기능력은 좀 부족하지만 한국에서 계속 살아서한국어를 아주 잘했기 때문이다. 의사소통 책은 학교와 일상생활에서 초등학생들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와 한국어 문법을 공부하게 되어 있는데, 민우와는 단어와 문법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따로 하지 않고 교재에 있는 쓰기 활동만 했다. 교재에는 쓰기 활동이 많이 있지는 않았기에, 배운 주제와 관련된 확장 글쓰기 연습지를 직접 만들어서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하기도 했다. 예를 들면, '음식과 맛'에 대해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하면 "어떤 음식을 좋아해요? 그 음식은 맛이 어때요? 그 음식을 얼마나 자주 먹어요?"에 대해서 쓰는 활동을 하는 식이었다.
하지만 이런 활동지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많이 하지 못했다. 이 짧은 글을 쓰는 데도 한 30분 정도는 걸린 것으로 기억한다. 민우는 한국어 교실에 '오는 것'은 좋아하지만 '공부'는 싫어하는 아이이다. 특히 '쓰기'를 싫어한다. 그나마 책에 있는 글이나 내가 쓴 모범 작문을 그대로 따라 쓰라고 하는 것은 선심 쓰듯이 순순히 해 준다. 그것도 짧은 글만 가능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자기가 스스로 생각해서 써야 하는 글은 몸을 뒤틀고 짜증을 내고 울상을 지으며 쓰지 않으려고 한다. 처음에는 어르고 달래다가, 혼을 내기도 하다가, 다시 좀 부드럽게 대해 주면 그제야 연필을 든다. 이러다 보니 40분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 고작 몇 문장, 몇 단어밖에 쓰지 못한다.
이런 민우가 그나마 좋아하는 것이 있다. 바로 '동화책 읽기'이다. 정확히는 내가 동화책을 읽어 주는 것을 좋아한다. 초등학생 아이들을 가르칠 때 가끔은 동화책을 이용한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했었다. (*<다문화학생들과 추억 브런치북:동화책으로 재미있게 공부해요)의사소통 책으로만 공부하면 재미가 없기도 하고, 초등학교 정규 국어 교과서에 동화책 내용이 있기도 해서이다. 그래서 최대한 교과 내용과 연계된 동화책으로 가끔 독서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했었는데, 이걸 싫어하는 학생은 아직까지 없었다. 이중에서도 민우는 특히나 이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좋아했다. 동화책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하고 다음 날 의사소통 책으로 공부한다고 하면 민우는 이렇게 말했다.
책 진도를 모두 나간 후에 의사소통 3단계를 공부하지 않고 민우가 좋아하는 독서 온라인 카지노 게임만 하기로 했다.다행히도 나에게는 초등학생 대상 독후 활동 자료가 많이 있다. 언니의 시어머니께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시는데, 내가 이주배경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말을 듣고 너무 감사하게도 자료를 아주 많이 보내 주셨기 때문이다. 특히「문학동네」에서 발간한 독후 활동지가 아주 유용했다. 책을 읽고 등장인물 입장이 되어 편지나 속마음 쓰기, 그림 그리기, 다음 내용 추측하는 글쓰기 등의 다양한 글쓰기를 할 수 있었고, 해당 책이 어떤 학년이 읽을 만한 책인지도 나와 있었기 때문이다. 독후 활동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 대화를 학생과 내가 역할을 나눠 읽은 다음, 독후 활동지에 있는 활동을 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내가 이제 동화책으로만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할 거라고 하니 민우는 팔짝 뛰며 좋아했다.
이렇게 다음 온라인 카지노 게임 때 활용할 책이 결정되면, 근처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다. 시립도서관이 집 근처에 하나, 학교 근처에 하나가 있어서 자주 들렀는데, 가끔 두 곳 모두에 없는 책은 차를 타고 지역 내에 좀 떨어진 곳에 가서 빌리기도 했다. 가끔은 지역 도서관에 아예 없는 책도 있어서, 이런 경우를 대비해 민우에게 다음에 읽을 책을 항상 두 권 고르게 했다.「미스터 팔롱의 판타스틱 의상실과 「곰씨의 의자 」는 다행히 모두 근처 도서관에 있었다.
민우는 책을 좋아했지만 책을 소리 내어 읽는 것에는 자신 없어했다. 그냥 말할 때는 한국어로 자유자재로 말하는데, 읽을 때는 실제 글자와 발음 방법이 다르니, 발음이 틀리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저는 책을 읽어요'라는 문장을 예를 들면, 그냥 말할 때는 발음 방법에 맞게 '[저는 채글 일거요]'라고 문제없이 말하는데, 문장을 보면서 읽을 때는 '[저. 는 책. 을. 익.어.요]'라고 읽는 것이었다. 쓰기를 싫어하는 것도, 읽기를 싫어하는 것도 모두 자신감의 문제였다. 민우는 '틀리는 것을 보여주는 것'을 아주 싫어했다. 그래서 나는 민우에게 계속 "잘 못해도 괜찮아, 틀려도 괜찮아"라는 말을 자주 해 줘야 했다.
「곰씨의 의자 」(노인경 글 ·그림, 문학동네)는 가끔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고, 소심해서 속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곰씨의 이야기이다. 곰씨는 가끔 긴 의자에 앉아 혼자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는데, 어느 날 지친 모험가 토끼가 그 의자에 앉아도 되냐고 물어본다. 곰씨는 기꺼이 허락한 후 모험가 토끼의 재미있는 모험 이야기를 즐겁게 듣는다. 그런데 그 토끼가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모두 곰씨의 의자에서 놀게 되자, 의자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지 못하게 된 곰씨는 마음이 불편해진다. 그런 곰씨가 이런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혼자서 고민하다가 결국 토끼들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토끼들의 기분이 나쁘지 않게 솔직하게 말한다.
이렇게 책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활동지에 있는 활동을 했다.역시나 민우는 쓰기는 질색했지만, 독후 활동지 쓰기 활동은 의사소통 책으로 쓰기 활동을 할 때보다는 좀 하는 편이었다. 비록 계속 달랜 끝에 짧은 글만 쓸 수 있었지만 말이다. 그리고 쓰면서도 자기가 틀리게 쓸까 봐 계속 자기가 맞게 쓰고 있는지 나한테 확인을 부탁했다.
그래도 민우는 그림을 그리거나 색칠하는 독후 활동은 아주 재미있어했다. 만약 활동지에 그리기나 색칠하기가 없으면 A4 용지에 그림 그리기 활동을 했다. 그러면 민우는 자기가 좋아하는 그리기 활동을 하기 위해 쓰기 활동도 조금은 노력을 하는 편이었다.덕분에 민우는 시간이 갈수록 읽기도, 쓰기도 처음에 비해 조금은 익숙해져 갔다.
(*옆집 동물은 개미 가족이었다)
이렇게 민우는 독후 활동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잘 따라왔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계속했다면 더 좋았으련만, 교육청의 예산 문제로 초등학교 한국어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2024년 7월까지만 할 수 있었다. 그 때문에 반년의 공백기가 생겨 버려 걱정이다. 언어 온라인 카지노 게임은 지속해서 해야 효과가 있는데... 민우가 한창 학습에 관심을 갖고 실력이 향상되는 중이었는데...
올해 2월부터 다시 민우를 포함한 이주배경 초등학생 강의를 다시 맡게 되었다.한국어 온라인 카지노 게임 배정을 담당하시는 학교 선생님은 처음에는 한국어 실력이괜찮은 민우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안 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한다. 그런데 혹시나 해서 민우에게 한국어 공부를 하고 싶냐고 물으니 하고 싶다고 했단다. 기특하게도.
이번에도 민우는 독후 활동지로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할 예정이다. 민우는 얼마나 성장해 있을까? 이번에는 어떤 책으로 독후 활동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할까? 조금은 설렌 마음으로 민우에게 소개해 줄 책을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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