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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숲song 꽃song Mar 13. 2025

포스트잇을 활용한 필통 카지노 게임 7

오늘은 여름카지노 게임 개학날

초등학교 5학년 딸의 발가락에 어느 날 사마귀가 돋아났다. 치료 과정에서 딸은 큰 두려움을 느꼈고 재발에 대한 걱정이 날로 커졌다. 걱정이 불안으로 이어지면서 어떤 말로도 쉽게 위로가 되지 못했다. 애타는 마음으로 방법을 찾아보다가 필통 카지노 게임를 떠올리게 되었다. 필통을 여닫을 때마다 필통 속의 엄마 카지노 게임가 눈에 띈다면, 엄마가 곁에 있는 듯 조금은 마음이 편안해질 거라고 생각해 본 것이다.

<옆집 엄마의 필통 카지노 게임 1에서는 초등학교 5학년 딸에게 몇 달 동안 매일 써 주었던 필통편지글 중에서 다양한 형식을 보여주는 30편을 골라 연재합니다. 활용하시는데 참고가 될까 싶어 원본 편지글 사진을 함께 올립니다.




오늘은 여름카지노 게임 개학일

그동안 함께하지 못했던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는 날


봄아, 한 달이 넘게 떨어져 있다가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 본 기분이 어땠니?

너무너무 반가웠지?


할 말은 또 얼마나 많았을까?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갈까 너무 궁금하다.

이따 저녁에 만나면 엄마에게 이야기보따리 풀어놓아 줄거지?

기대할게.


오늘 하루는 선생님이랑 친구들이랑 시간만 나면 마음껏 수다를 떨으렴.

40일쯤 되는 여름방학을 친구들은 어떤 일로 즐겁고 보람 있게 보냈는지 물어도 보고 또 네 이야기들도 빠짐없이 친구들에게 들려주렴.

서로 이야기 나누는과정 속에서친구들에게서 배울 점도 있고 또 네가 자랑스럽기도 할 거야.

정말 알차고 보람 있게 보낸 친구의 이야기들은 잘 새겨두었다가 겨울방학에 우리도 한 번 흉내내보자.


오랜만에 카지노 게임의자에 앉아 공부를 하게 되니 조금 힘이 들기도 하겠다. 방학으로 인해 생긴 후유증(게으름, 자유로움, 편안함, 더 놀고 싶음 등)이 있거든, 빨리 떨쳐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마음을 먹어 보면 쉬울 것 같아.

'난 여름방학에 가족과 함께 충분히 몸과 마음이 행복했으니 이제 그 충전(채워진)된 힘으로 카지노 게임생활을 더욱 재미있고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거야.'라고 말이야.


이번 한 주동 안은 카지노 게임 가는 길에 속으로 열 번씩만 그렇게 외쳐봐. 아주 효과 있을 걸. 그리고 카지노 게임 가는 길이 즐거워 매일매일 행복의 콧노래가 흘러나올걸.

엄마만 믿어보렴.




엄마의 사랑, 봄아~


사랑해!

엄만 봄이를 믿는다.

봄이의 무한한 가능성과 능력과 의지력과 감성과 따뜻함과 유머와 가족에 대한 한없는 사랑과 지혜와 자신감과 풍부한 상식, 그리고 또 또또.



<원본 카지노 게임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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