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 마이솔 클래스
아침 알람이 울렸지만, 30분 뒤로 설정하고 다시 자버렸다. 그리고 인정사정없이 30분 후 다시 나를 깨우는 소리에 5분 동안 카지노 게임 사이트 속에서 밍기적거리다가 겨우 일어났다.
추운 날은 정말 카지노 게임 사이트 밖으로 나오는 게 힘들어.
오전 5시 40분. 용기를 내어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걷어차고 밖으로 나왔다. 따뜻한 물을 마시고 옷을 입은 후 요가원으로 출발했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 도착.
조용한 호흡 소리만 들리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아침 공기가 참 좋다.
매트를 깔고 수리야 나마스카라를 시작한다. 다운독에서 등이 쫙 펴지는 느낌이 좋다. 그리고 예전에 비해 중심이 뒤쪽으로 옮겨지고 있다고 느껴진다. 그래서 팔이 아프지 않다. 2년 전, 카지노 게임 사이트를 처음 배웠을 때는 팔로만 지탱했기에 자세를 유지하는 게 고통스러웠다.
빈야사에서 점프백을 할 때, 지금까지는 다리의 힘으로 폴짝 뛰어서 몸을 뒤로 보냈다면, 오늘은 상체의 힘을 이용하는 연습을 했다. 상체를 사용해야 성장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먼저 두 팔로 몸을 조금이라도 들어 올린 다음, 바닥을 밀면서 다리를 뒤로 보냈다. 머릿속에서는 고수들이 하는 동작을 상상하면서.
힘들긴 하지만, 좋은 연습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왠지 마음이 뿌듯해졌다.
머리서기는 여전히 해매고 있지만, 오늘은 살짝 길이 보일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두 팔의 간격을 좁혀 힘을 주고, 머리에 무게가 실리지 않도록 신경 썼다. 15호흡을 채우진 못했지만, 정말 오랜만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