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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재 Sep 23. 2022

영국 여왕 무료 카지노 게임 논란에 대한
쓸데없이 자세한 해설서

두 아이들


갑자기 영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니게 된 아이들이 두 번째 학기에 처음으로 맞이했던 이벤트가 여왕의 즉위 50주년 골든 주빌리(Golden Jubilee) 행사였다. 우리 집 건너에 우리 아이들의 영국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기로 자청한진 할머니와레이몬드 할아버지가 살았다. 당시, 70대였던 진 할머니와레이몬드 할아버지는 엘리자베스 여왕과 함께 같은 시대를 살아왔기 때문에 여왕의 열렬한 지지자였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쇼핑을 갈 때마다 골든 주빌리 기념품을 사서 두 아이들에게 안겨 주었다. 우리 아이들에게 영국 생활의 추억은 엘리자베스 여왕과 함께 시작되었다.


입헌군주제에 대한 찬반을 떠나서, 엘리자베스 여왕의 죽음은 아이들에게 지난 20년간 지속되어 온영국 생활의 시간 표식의 상실을 의미하는 것이었고, 지속 가능한 새로운 시간의 이정표가 필요하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이 심란해했다. 그래서, 나도 자연스럽게 여왕의 죽음과 장례식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두 편의 글


한국을 떠난 지 20년이 넘어도, 한국의 상황에 개입할 수 없는 상황에도,한국 뉴스를 챙겨보는 고질병은 쉽게 고쳐지지 않았다. 그래서, 여왕의 장례식과 한국 대통령의 무료 카지노 게임 소식은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관심 있게 지켜볼 수밖에 없게 되었다. 어찌할 도리가 없지만, 우리나라 대통령의 활동과 활약이 두드러지고 방문 국가에서 칭송받는 뉴스를 기대하면서 쓸데없이 혼자용을 쓰며 모니터 앞에 앉아 있게 된다.


그런데, 이 번 영국 방문에서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렸고,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한국 뉴스를 살펴보니 짐작과 거짓과 진실이 뒤섞이며 혼란스러웠다. 그래도, 주제넘게 끼어들지 말았어야 했는데, 순간 자제력을 잃고 두 편을 글을 세상에 날려 버렸다.


여왕 조문 취소, 우리 카지노

대통령이 영국에 온라인 카지노


장례식도 끝나고, 대통령도 다른 나라로 떠났고, 세상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한국은 아직도 시끄럽다. 아전인수격으로 끌어다 쓰는 사실들이 많았다. 두 편의 글에 한 편을 더하기로 했다. 쓸데없는 짓인 줄 뻔히 알면서.


장례 미사가 진짜 장례


무료 카지노 게임이미지 출처: YTN 뉴스 유튜브 공개 영상의 화면 캡처


총리께서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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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여왕의 관이 모셔진 웨스트민스터 홀에 가서 참배를 하기로 했던 애초의 계획을 취소한 것이 문제가 아닌가?'라는 추궁에 대한 총리님의 답변이다. 빈소에 가서 참배를 하지 못해도, 장례 예배에 참석하는 것으로도 무료 카지노 게임의 목적을 달성한 것이라고 설득하고 싶은방어적인 답변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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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웨스트민스터 성당(Westminster Abby)에서9월 19일 월요일 11시에 거행된 장례 예배(추도 예배, The Funeral Service)가 '진짜 장례'이고 '국장'이기 때문이라는 답변이다.


진짜 장례와 가짜 장례


가짜 장례라 함은 실제로는 죽지 않았는데 어떤 목적이나 연유에 의해서 치르는 장례식이나 인생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본다는 의도로 스스로 관 속에 들어가 보는 가짜 장례식 이벤트가 있겠다. 하지만, 인간의 죽음에 대한 존중과 위로를제례 의식으로 담아내는 장례의 과정 중에 '진짜 장례'와 '가짜 장례'로 구분하려는 것은 자신들이 지키지 않은장례 의식은 사소하고 의미가 없는 것으로 폄하하려고 해도 정도가 지나치다.


Viewing과The Lying-in-State


서양식 장례 절차 중에 'Viewing'이라고 해서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순서가 있다. Viewing에는 반드시 고인의 관이 자리해야 하는데, 관의 뚜껑을 열고 고인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Open Casket('관을 연다'는 뜻)이라고 한다. Viewing에서 모두 관을 여는 것은 아니고, 집안의 전통이나 유족의 의견에 따라 결정된다.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무료 카지노 게임객에게 공개하는 의식으로, 고인과 함께했던 추억을 되새기고 고인의 얼굴을 보며 다정한 인사를 전할 수 있어서 유족들에게는 아주 소중하고 의미 있는시간이다. 따라서, 서양의 장례 문화에서는 아주 중요한 의식이다. 어떻게 보면 이러한 Viewing이 '진짜 장례'일지도 모르겠다. 이번 여왕의 장례 절차에 있어서 The Lying-in-State가 보통의 Viewing에 해당된다.


진 할머니


항상 따뜻하게 안아 주고 우리 아이들에게 할머니의 사랑이 무엇인지 느끼게 해 준 진 할머니께서 갑자기 폐암 판정을 받으시고 투병 중에 돌아가셨다. 진 할머니가 위독하셨을 때 레이몬드 할아버지가 우리 집으로 달려와서 인사를 하라고 했다. 우리 가족은 달려갔고, 잠시 정신이 드신 할머니와 눈을 맞추고 따뜻한 손을 잡고 '괜찮으실 거라고' 위로했다. 다시 잠이 드셔서 우리는 돌아왔다. 그날 밤에 운명하셨다고 했다.


멀리 떨어져 있던 가족 친지들이 일정을 맞출 수 있도록 장례식 일자가 잡혔다. 장례식 전날에 레이몬드 할아버지께서 우리 집 문을 두드리셨다. "진 할머니께 인사를 하겠느냐?"라고 물었다. 우리는 무슨 말인지 몰랐다. 할머니의 관이 집에 와 있으니 원하면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다고 하셨다.


시신을 마주하는 두려움을 안고 할아버지 댁에 갔더니 거실 중앙에 예쁜 꽃 장식과 함께 화장을 곱게 한 할머니가 관 속에 누워 계셨다. 지난번에 주무시던 모습 그대로였고, 아직 주무시고 계시는 것은 아닌지 착각을 할 정도였다. 그래서, '죽음'이나 '시신'이라는 부정적인 감정은 들지 않았다.


나는 차갑고 고운할머니의 손을 잡고 '잘 가시라'고 인사했다. 평소에 겁이 많은 아내도 두려움 없이할머니의 볼을 쓰다듬으며 눈물지으며 인사했다. 그렇게 할머니를 떠나보냈다.


레이몬드 할아버지


할머니가 떠나가신 뒤로 외롭고 쓸쓸하게 삶을 이어가던 레이몬드 할아버지가 제법 긴 시간을 홀로 견디다가 돌아가셨다. 그동안 우리 아이들은 대학 공부를 위하여 떠났고, 우리 부부도 삶의 터전을 다른 도시로 옮겼다.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늦게서야 듣게 되었다. 중간에 몇 번 찾아가 뵈었지만, 돌아가셨다는 시점에는 제법 긴 시간의 공백이 있었다.


두 분을 생각하면


진 할머니를 생각하면 감정의 찌꺼기가 없다. 이 세상을 떠나가실 때 애틋한 인사도 나누었고, 할머니의 시신을 마주하고 눈물로 기도로 축원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레이몬드 할아버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지 않다. 돌아가시기 전에 뵈었어야 하는데. 잘 가시라고, 고마웠다고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그런 기회를 갖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아쉽다.


서양식 장례 문화에서Viewing이라는 절차와 의식이 갖는 의미를 이제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망자에 대한 예의와 유족에게 심리적인위로와 치유의 과정임을 이해하게 되었다.


따라서, '고인의 시신을 공개하는 것과 그 앞에서 직접 추모하는 것'을 중요한 장례 문화로 여기고 있는 영국에서, '여왕의 관이 있는 곳에서 참배하는 것'보다 '장례 미사'가 더 중요하다는 총리의 말씀은 유족에게 예의가 아니고, 자칫 서운하게 들릴 수도 있는 위험한 발언임을 인식해 주면 좋겠다.


그래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했을까?


로열패밀리 채널에서 유튜브에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여왕의 빈소에 무료 카지노 게임한(Attend the Queen’s Lying-in-State) 유럽의 지도자들의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우리나라 대통령이 일정을 취소하고, 총리께서 중요하지 않은 장례 의식이라고 폄하한 Westminster Hall의 무료 카지노 게임에 참가한 유럽의 지도자들은 다음과 같다.


안드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펠리페 6세 스페인 왕비와 레티치아 왕비, 칼 16세 구스타프 왕과 스웨덴 실비아 왕비.

https://www.youtube.com/watch?v=NM5YlwEFkvo

영상 출처: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 링크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도 직접 Westminster Hall을 방문하여 참배하고 무료 카지노 게임하였으며,

https://www.youtube.com/watch?v=OUIm0BCyeVY

영상 출처: Royal Family Channel 유튜브 공개 영상 링크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도 직접 Westminster Hall을 방문하여 참배하고 무료 카지노 게임하였으며,

https://www.youtube.com/watch?v=G3oKqKbY30c

트뤼도 캐나다 총리 부부도 직접 Westminster Hall을 방문하여 참배하고 무료 카지노 게임하였으며,

아일랜드 대통령도 직접 Westminster Hall을 방문하여 참배하고 무료 카지노 게임하였으며,

아프리카 차드 대표단도직접 Westminster Hall을 방문하여 참배하고 무료 카지노 게임하였으며,

테레사 메이 전임 영국 수상도 일반 무료 카지노 게임객과 함께 줄을 서서 여왕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였고,

https://www.youtube.com/watch?v=JfqLmpr6TZ4

데이비드 베컴과 같은 연예인이나 유명 인사들도 참배하였다. 데이비드 베컴은 일반 참배객들 사이에 줄을 서서 12시간 이상 기다려서 마지막 인사를 하였다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hce7SA-6c9A

한 밤 중에도 끊임없이 무료 카지노 게임객이 몰려왔다.

https://www.youtube.com/watch?v=8Po3XQwbGMM


영국 정부의 통계에 의하면 25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웨스트민스터 홀을 찾아서 참배하였다고 한다. 25만 명의 사람들이 여왕의 관이 어떻게 생겼는지 흥밋거리로 구경을 하러 갔을까?


이미지 출처: Sky News 홈페이지 화면 캡처


언급하지 못한 수많은 나라의 지도자들과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왜, 모두 바쁜 일정을 제쳐두고, 긴 기다림을 마다하고, 웨스트민스터 홀을 방문하여 참배하였을까? 왜냐하면, 고인의 관을 직접 보고 인사를 하는 것이, 자신들의 장례 문화에서 고인에 대한 존중을 표하는 가장 중요한 의식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찰스 3세 국왕과 가족들도 고인에 대한 상주로서의 예를 다하기 위해서 여왕의 관 옆을 지키는 불침번의 예식도 진행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상주들은 밤새 빈소를 지키며 무료 카지노 게임객을 맞이한다. 그것이 자식과 자손들의 도리이기 때문이다.무료 카지노 게임객은 빈소를 방문하여 고인을 추모하고 상주를 위로하는 것이 무료 카지노 게임의 예법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Knq7GTxAyWc

https://www.youtube.com/watch?v=QGcdrf-AuQg

https://www.youtube.com/watch?v=dLPK_hc8ooo


눈물 나게 사무치는 고인에 대한 존경과 그리움을 표현하는 엄숙한 제례와 장례 절차를가볍고 의미가 없다고 누가 감히 말할 수 있겠는가?


이미지 출처: SBS 뉴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대한민국 총리님과 정부 관계자님, 어떤 연유에서 대통령께서 웨스트민스터 홀에서의 직접 무료 카지노 게임을 취소하였는지 모르겠지만,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웨스트민스터 홀의 무료 카지노 게임을 (Attend the Queen’s Lying-in-State) 제발 폄하하지는 마시라.





성당에서 하는 장례가 진짜 장례고 국장?


총리님의 말씀을 다시 살펴보자.



"성당에서 하는 장례가 진짜 장례고 국장"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총리님의 말씀은 맞는 말인 것처럼 보이지만, 주장하려는 의미에는 동의하기 힘들다. 주장하려는 바를 길게 풀어서 다시 써보면, '성당에서 하는 장례(미사)가 진짜 장례고(가장 중요하고), 장례 미사 자체가국장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장례 미사만 참석하면 국장에 참석하여 무료 카지노 게임하였다'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장례 미사에 대통령이 참석하였기 때문에, 국장인 장례식에 참석한 것이고, 충분히 무료 카지노 게임하였다'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총리께서 장례 절차와 용어를 정확한 구분 없이 섞어서 사용하면서 대충 말이 되는 말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관련 신문 기사의 일부 화면 갈무리


앞선 글에서 영국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사후에 진행되어야 할 업무 절차'로 준비된 런던 브리지 작전(Opeation London Bridge)에 따라서 영국 국가장(The State Funeral)을 포함한 여러 가지 절차가 진행되었다. 첫째로, 총리와 정부에서 말한, '국장'인 엘리자베스 여왕의 국장(The Stae Funeral for Her Majesty The Queen)의 절차에는 수많은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다. 국장의 기간에서부터 시작하여, 스코틀랜드로 부터의 운구 절차와 의식과 일정 등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 따라서, 19일 11시에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거행된 장례 미사(The Funeral Service)가 '국장'이라는 표현은 틀리다. 장례 미사는 국장의 중요한 장례의식 중에 하나일 뿐이다.


총리님이나 고위 관료분들이 모를 리가 없고, 알고 있지만 모른척하는 것은 아닌가 싶지만,정부에서는 발표하는 대부분의 메시지에는 '국장과 장례식과 장례미사(추도예배)'를 마구 섞어서 사용하고 있다. 특히, 대통령께서 참석하신 장례미사(추도예배)를 장례식의 전부이고 국장의 전체인 것처럼 설명하려고 애쓰고 있다. 그래야, 대부분의장례 의식을 생략하고 장례미사(추도예배)에 참석한 대통령의 무료 카지노 게임 일정을 충분하다고 설명해야 하는 고충이 충분히 이해가 되기는 한다.


둘째, 영국 왕실에서는 여왕의 관을 9월 14일 오후 5시부터, 장례식날인 9월 19일 오전 6시 30분까지 영국 국회의사당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홀에 안치하여 24시간 참배객들이 '무료 카지노 게임하도록' 허용했다. 이를 'The Lying-in-State'라 부른다. 'The Lying-in-State'는 우리나라의 장례 절차와 비교를 하자면, 통상 3일장 기간 중에 망자를 모신 빈소를 방문하여 상가의 절차에 따라서, 고인이 모셔진 쪽으로 절을 하거나, 꽃을 올리거나, 향을 올리며 분향(焚香)하는 개인적으로 추모하는 절차와 같다고 볼 수 있다. 고인의 관을 모셔 놓고 마지막으로 인사하는 절차는 서양의 장례 문화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는 앞서 설명하였다.


셋째,영국 왕실은 장례식이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에서 9월 19일 월요일 11시에 장례 예배(추도 예배, The Funeral Service)의 시작과 함께 장례식 절차가 진행되었음을 알리고 있다.


장례식은 우리나라 전통 장례 절차의 발인(發靷)에 해당하는 추도 예배로 시작되어, 여왕의 관을 수레에 싣고 해군 병사들이 끌고 가족들과 대표자들이 뒤따르며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출발하여 고인이 살았던 버킹검 궁전 앞을 지나서 웰링턴 아치(Wellington Arch)까지 거의 1시간 반에 걸친 도보 행진은 우리의 노제(路祭)와 같았고, 웰링턴 아치에서 장의차에 관을 옮겨서 싣고 장지(葬地)인 윈저성(Winsor Castle)까지 운구(運柩)하고, 윈저성의 세인트 조지 예배당에서 영결식(永訣式)을 거행하고, 예배당 아래로 하관(下棺)하는 절차로 이루어졌다.


윤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여왕의 장례식의 절차 중 하나인 추도예배(The State Funeral Service)이다. 우리나라 전통 장례 절차에 따르면 '발인식'에 참석하였다고 할 수 있겠다. 따라서, "성당에서 하는 장례가 진짜 장례고 국장"이라는 주장을 우리의 장례 문화로 옮기면, '발인식이 진짜 장례고 장례식의 전부다. 그러므로, 빈소에 분향도 하지 않고, 노제, 운구, 영결식, 하관 등 다른 장례 절차는 필요 없고, 발인식에만 참가했다면 충분히 무료 카지노 게임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라고 억지를 부리는 것과 같다고 생각된다.





무료 카지노 게임록 작성도 무시할 장례 절차는 아니다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직접 참배하고 무료 카지노 게임한 뒤에 진행하기로 되어 있었던 무료 카지노 게임록(방명록) 작성에 대해서 총리께서 말씀하셨다. 대통령께서 직접 무료 카지노 게임을 취소하였기 때문에무료 카지노 게임록 작성도 자연스럽게 진행되지 않았다. 하기야, 무료 카지노 게임을 하지도 않고 무료 카지노 게임록을 작성하는 것도 우습기는 할 것이다.



총리께서는 웨스트민스터 홀의 직접 참배후에 무료 카지노 게임록(방명록)을 작성하는 것은 '정식 장례 행사는 아니다'라고 하신다. 무료 카지노 게임록(방명록) 작성을 총리께서는 우리나라 상갓집에 가서 자신의 이름을 적은 봉투를 내밀거나, 빈소 입구에 있는 방명록에 간단히 몇 자 적는 행위라고 생각하고 계시는 듯하다.


우리 총리님처럼,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참배를 마치면, 입구나 옆에 마련된 간이 책상과 의자에 앉아서 간단하게 무료 카지노 게임록을 작성하고 오는 가벼운 부수적인 절차라고 생각하면 "웨스트민스터 홀에 직접 참배하는 것하고 무료 카지노 게임록에 기록하는 것 생략하고 내일 장례식(사실은 장례 예배)에만 참석하면 안 되겠어?", "꼭 무료 카지노 게임록이라는 것도 작성해야 하면 장례 예배 끝나고 간단히 몇 자 적으면 되지... 그렇게 추진하도록 해."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무료 카지노 게임록(방명록) 작성이 얼마나 격식을 갖춘 공식적인 절차이며, 어떻게 진행이 된 행사인지 먼저살펴보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무료 카지노 게임록 작성과 무료 카지노 게임 메시지 영상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Lw9bOoIQkkA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무료 카지노 게임록 작성과 무료 카지노 게임 메시지 영상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cgwM40mugjc

Daniel Mendez, husband of the Governor-General of Belize Dame Froyla Tzalam
Morie Komba, High Commissioner of Sierra Leone
Prime Minister of Australia Anthony Albanese
Gaston Browne, Prime Minister of Antigua and Barbuda
Governor-General of Belize Dame Froyla Tzalam
President Droupadi Murmu, India


쉽게 찾을 수 있는위의 영상과 사진외에 더 이상 검색하지 않았다. 자료 영상과 사진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국가의 지도자도 있고, 처음 들어보는 낯선 이름도 있다. 따라서, 장례식에 초청을 받은각국의 대표자들은 누구나 웨스트민스터 홀에서의 참배 무료 카지노 게임 후에, 버킹검 궁 근처에 있는 랭커스터 하우스(Lancaster House)에서 무료 카지노 게임록을 작성하는 공식 행사를 진행하였다. 정상적이라면 우리 대통령께서도 이런 무료 카지노 게임 절차를 진행하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미지 출처: 구글맵의 화면 캡처


영국에 도착한 18일의 우리 대통령의 동선으로는, 먼저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직접 참배 무료 카지노 게임을 한 뒤에, 랭커스터 하우스로 이동하여 무료 카지노 게임록을 작성하고, 버킹검 궁에서의 리셉션에 참석하였더라면 상당히 효율적으로 진행이 되었을 것 같은데, 모두 취소되고 오직 저녁 6시-7시 버킹검 궁에서의 1시간짜리 리셉션만 참석하였다는 것이 무척 아쉽다.


24시간 개방되어 있었던 웨스트민스터 홀에서의 직접 참배도, 늦게 도착한 다른 나라의 대표자들처럼, 버킹검 궁 리셉션이 끝난 뒤에 진행을 하였더라면 논란과 곤란함에서 많이 벗어날 수 있었을 것이다.


무료 카지노 게임록(방명록) 작성도 하나마나하고 나중에 대충 해도 되는 가볍게 여길 행사가아닌, 국가와 국민을 대표해서 조의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무게 있고 격식 있는 장례 절차 중의 하나였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리 작성해 온 무료 카지노 게임 메시지를 재킷 안 주머니에서 꺼내어 무료 카지노 게임록에 옮겨 적는 모습도 보였다. 국가와 국민을 대표하고, 국격과 나라의 품위가 드러나는 단어 하나 글자 하나에 신경 쓰고 준비해 온 모습이 인상 깊었다.


미리 작은 종이에 인쇄하여 준비한무료 카지노 게임록과 인터뷰용 무료 카지노 게임 메시지를 준비해 온 미국의 예를 보아서도, 무료 카지노 게임록 작성은 총리께서 말씀하신 대로 '정식 국장 행사는 아니지만 일찍 온 사람들에게 배려 차원에서 진행된 행사'가 아님을 아실 것이다. 우리 대통령께서도 시간을 맞추어 공식 무료 카지노 게임 절차를 따르고 진행하였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대신에 우리 대통령께서는


대신에, 우리 대통령께서는 장례식이 시작되고, 장례 예배가 끝난 뒤에, 유족들이 여왕의 관을 따라 행진하는 운구 행렬이 진행되는 동안, 장례 예배가 진행되었던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y)에 붙어 있는 처치 하우스(Church House)에서 무료 카지노 게임록을 작성했다.


이미지 출처: 영국 외교부 플리커 제공


처치 하우스는 장례 미사가 개최된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붙어 있는 부속 건물로 최근에는 각종 콘퍼런스나 예식 등에 사용되고 있는 곳이다.공식 무료 카지노 게임록 작성 장소였던 랭커스터 하우스에서 전날까지 무료 카지노 게임록 작성을 하지 못한 몇몇 국가 지도자들이 가까운 장소에서 작성을 할 수 있도록 편의 상 마련된 장소라고 판단된다.


이미지 출처: 처치 하우스 이용 홍보를 위한 자료 중 일부 화면 캡처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장례식 전날에품격 있게 대접받으면서 다른 외국의 지도자처럼 랭커스터 하우스에서 무료 카지노 게임록도 작성하고 여유 있게 언론 인터뷰도 하고, 무료 카지노 게임 메시지도 발표하였으면 좋았을 텐데, 장례식 당일에 장례 예배가 끝나고 바쁜 장례식 일정이 시작되어유족들과 관계자들이 빠져나간 썰렁한 교회의 별관에서 초라하게 앉아서 다른 사람들은 이미 전날에 작성을 마친무료 카지노 게임록을 늦게 작성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싶어서 속이 무척 상한다.


장례 예배가 끝나고 늦게 무료 카지노 게임록을 작성한 국가 대표자들도 있었다


장례식 후 웨스터민스터 사원 옆 처치 하우스에서 무료 카지노 게임록을 쓰는 EU 집행위원장과 나루히토 일왕. 사진=로이터
이미지 출처: 무료 카지노 게임록 작성과 관련된 대정부 질문에서 국무총리의 답변에 대한 신문 기사 일부분 화면 갈무리


우리 대통령과의 차이라면, 위 두 분은 늦은 시간이라도 전날에 여왕의 관이 모셔진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직접 무료 카지노 게임을 하였다는 것이다. 다만, 24시간 열려 있어서 언제나 무료 카지노 게임이 가능하였던 웨스트민스터 홀과는 달리, 공식 무료 카지노 게임록 작성 절차가 진행되었던 랭커스터 하우스(Lancaster House)는 24시간 열려 있지 않고 공식적으로 정해진 시간 이후에는 문을 닫았기 때문에 늦은 시간에 무료 카지노 게임록 작성이 어려웠다. 따라서, 이 분들은 직접 참배하는 무료 카지노 게임 절차는전날 저녁에 했지만, 무료 카지노 게임록 작성만은 장례 예배이후에 진행하도록 영국 왕실에서 안내하고협의되었을 것이다.


이미지 출처: 서울 경제 신문의 관련 기사 중 일부 화면 갈무리


홍보수석의 설명 중에서 "어제(장례식 전날) 이른 오후까지 도착한 정상은 무료 카지노 게임할 수 있었고"라는 표현은 정확하지 않다. 우리 대통령보다 늦은 시간에 도착한 정상들도 늦은 밤에도 무료 카지노 게임을 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후 늦게 도착한 정상은 오늘로(장례식 날) 무료 카지노 게임록 작성이 안내되었다"라는 표현은 정확하다. 왜냐하면, 공식 무료 카지노 게임록 작성 행사가 열렸던 랭커스터 하우스는 일과 후에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홍보수석의 메시지에서 숨어 있는 메시지와 감추어진 의도를 추측하여 풀어서 다시 써보면,


(장례식 전날인 18일) "어제이른오후까지 도착한 정상은 (공식 무료 카지노 게임록 작성 행사가 진행되는 랭커스터 하우스에서) 무료 카지노 게임록을 작성할 수 있었고", (랭커스터하우스가 일과 후에는 문을 닫기 때문에 공식 일정을 맞추지 못하고) "오후 2-3시 이후에 도착한 정상은 (장례식이 거행되는) 오늘 무료 카지노 게임록을 작성을 할 수 있도록 (영국 왕실이) 안내하였다." 따라서, 영국 왕실의 요청에 따라서 진행된 것이다.


홍보수석은 위와 유사한 영국 왕실의 안내 메시지를 받았을 것이다. 따라서, 사실에 근거하여말했을 뿐 거짓말은 아니다. 다만, 의도적이든 실수든 "어제 이른 오후까지 도착한 정상은 (공식 무료 카지노 게임록 작성 행사가 진행되는 랭커스터 하우스에서)무료 카지노 게임록을 작성할 수 있었고"라는 부분을"어제이른 오후까지 도착한 정상은 무료 카지노 게임할 수 있었고"라고 슬쩍 한 단어만 바꾸어서 말했을 뿐일 수도 있겠다. (나중에 오류를 지적당할 경우에도, "워낙 여러 가지 메시지를 내다보니 표현에 약간의 혼선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해당 메시지는 정확한 사실에 근거한 것임을 밝힌다." 이렇게 얼버무릴 수 있도록.)


그래서,디테일에 예민하지 못하고 바쁜 한국의 독자들은 '아, 대통령이 무료 카지노 게임하지 못한 것이 영국 왕실의 요청이었구나"라고 "그럼, 상주라고 할 수 있는 영국 왕실의 절차와 관례에 따르는 것이 무료 카지노 게임객의 예의지"라고 연결할 수 있으면 최상의 시나리오였을지 모르겠다.


가상의 시나리오


장소: 런던 호텔 객실의 응접실

일시: 2022년 9월 18일 저녁 (현지 시간)


A: 대통령님의 여왕 무료 카지노 게임 취소와 관련하여 논평을 내어야 하는데 의견 주세요.

B: 대통령님의 결정으로 무료 카지노 게임 일정이 취소되었다고 하면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A: 그럼 좋은 의견 있습니까?

C: 계획대로 진행하려고 노력하였으나 현지 사정이 여의치 않았다는 쪽으로 가는 것은 어떨까요?

A: 예를 들면?

C: 교통 상황이 좋지 않았다거나 현재 런던의 교통 통제와 연결 짓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B: 왕실의 무료 카지노 게임 절차와 관련 지우는 것은 어떨까요? 왕실의 변경 요청이 있었다는 식으로.

A: 좋은 자료 있습니까?

B: 오늘 하지 못한 무료 카지노 게임록 작성을 내일 장례 예배가 끝나고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영국 왕실의 안내 메일이 있습니다.

A: 그럼, 런던의 교통 상황으로 인해서 오늘 일부 일정을 진행하지 못하였고, 영국 왕실의 요청으로 내일 장례 예배가 끝나는 대로 무료 카지노 게임록을 작성하기로 했다는 형식으로 갑시다.

B & C: 예, 그렇게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A: 내일 무료 카지노 게임록 작성하는 명단 파악해 보세요.

C: EU 집행위원장 하고 오스트리아 대통령 등 몇 명이 되나 봅니다.

A: 그럼 잘 되었네요. 왕실의 공식 요청이 있었다는 사실을 설명하기도 쉽고, 우리 대통령님만 무료 카지노 게임을 못한 것이 아니고 왕실의 요청에 따라서 다른 나라도 장례식 당일에 진행하기로 했다고 증명하기도 쉽겠네요.

B: 그런데, 무료 카지노 게임록 작성과 관련하여 영국 왕실의 안내 메일을 조금 손을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A: 왜요?

B: 앞부분에 있는 '무료 카지노 게임록 작성'을 '무료 카지노 게임'으로 변경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까. 그렇게 되면, 전체 무료 카지노 게임 일정이 영국 왕실의 요청대로 진행되었다는 의미로 읽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 어떻게요?

B:"오늘 이른 오후까지 도착한 정상은 무료 카지노 게임할 수 있었고, 런던의 복잡한 교통 상황으로 오후 2-3시 이후 도착한 정상은 내일 장례식 이후에 무료 카지노 게임록을 작성하도록 영국 왕실에서안내하였다."

A: 법적인 하자나 논란의 소지는 없습니까?

B: 무료 카지노 게임록 작성 관련영국 왕실의 안내 메일이 근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 문제가 발생할 때 대응 방법은?

C: "대통령의 순방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메시지를 내다보니 표현에 약간의 혼선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해당 메시지는 정확한 사실에 근거한 것임을 밝힌다." 이 정도 논평으로 충분히 대응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B: 국내의 비판을 대통령님께 향하지 않게 하고,'영국 왕실의 절차와 관례에 따른 것'으로 발표하여 방향을 영국 왕실로 돌리는 것이 대통령님께 가장 부담이 덜 할 것 같습니다.

C: 우리나라 장례 문화상 '무료 카지노 게임객의 예의'에 따랐음을 강조하면 감성적으로 여론을 조성하기도 쉬울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A: 그럼, 그렇게 가시죠.





상주의 절차와 관례에 무료 카지노 게임객이 따른 것이 아니라, 무료 카지노 게임객의 편의를 위해서 상주가 배려를 한 것은 아닐까?


우리 정부는, 계획되었던 무료 카지노 게임의 절차와 내용이취소되고 실행되지 못한 이유를 '영국 왕실의 요청'이나 '영국 왕실의 절차와 관례에 따른 것'임을 강조했다.



앞에서 나열한 영상과 사진에서 보듯이, 다른 나라 지도자들과 대표자들은 모두 영국 왕실의 장례 절차와 관례에 따라서 순조롭게 무료 카지노 게임을 진행을 하였다. 그런데, 왜 '상주라고 할 수 있는 영국 왕실'에서 무료 카지노 게임객인 우리 대통령에게만 다른 절차를 준비하고 별도의 공간을 준비하는 수고로움을 감수했을까?


혹시, 무료 카지노 게임객이장례 절차와 관례에 따라 미리 준비된 일정과 협의된 과정을 지키지 못한 것은 아닐까? 그래서, 무료 카지노 게임객의 예외적이거나 추가적인 요구와 요청을 상주의 입장에서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는 예의를 갖추려고 노력한 것은 아닐까?


실수와 부족함을 가리기 위해서 잘못된 것은 모두 상주 때문이라는 핑계를 댄다면, 실컷 돈 쓰고 시간 내어 문상을 다녀오고도 '예의도 모르는 무료 카지노 게임객'으로 상주에게 인식되어 오히려 가지 않은 것보다 못하게 될까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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