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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체리봉봉 Nov 26. 2024

나도 이제 카지노 게임 추천랍니다~

엌 선생님!!! 6개월 뒤라면서요~

"엄... 마~~~~~"

"어? 체리야~~왜에...?"

'엌?'

'6개월 뒤라 했는데.....'

'선----생----님---- 6개월 뒤라면서요!!!'

5학년 겨울방학 12월생 겨울꽃 아이,뼈사진을 찍고 키성장 진료를 받았었다. 카지노 게임 추천는 1년쯤 후에 할꺼같다며 아직 나이보다 성장판이 열려있고 클 수 있다는 희망을 잔뜩 품어주셨다. 엄마인 나도 중3에 첫 카지노 게임 추천를 시작했고 늦은 생일이라 더 늦게 할 거라는 거대한 포부를 안고 있었건만... 띠로리~~그러고 6개월이 지났으니 당연히6개월이상무조껀 남아있어야만 하는데.... 나에게 드디어 올게 오고 말았다.

"괜찮아~ 이제 다 컸네.... 어른이네... 성숙한 카지노 게임 추천가 되고 있는 거야!"하며 나는 받고 느껴보지 못한 오만가지 축하를 가득 담아 품어주었다. 물론 그날 저녁은 온 가족이 둘러앉아 하트초가 꽂힌 케이크를 불며 축하해 주었다. 거기에 질세라 촐싹 같은 봉봉이는 축하파티에 자랑스러운지 누나의 첫 시작을 동네방네 메가폰이라도 들 판이었다.

"봉봉아 너도 니 보물에 털 나면 해줄게... 누나가 축하받아야 하는 건 맞지만 이건 우리 가족끼리 에티켓, 비밀이다. 우리끼리 오붓하게 축하하는 거야! 다른 사람한테 절대로 누나 카지노 게임 추천시작했어요.말하고 그러면 안 된다. 수영장 가서도 누나 카지노 게임 추천해서 못 왔어요 하면 안 된다고... 알았지?"

축하는 좋지만 엄마는 찹찹했다. 아직 목표키에 이르지 못했는데... 불안하고 염려되고 거기에 사춘기성향이 짙어진 아이를 보자니 내 혈압이 치솟았다.

워워~~~~~ 진정을 하고 우린 축하를 빌미로 여행을 떠났다. 복잡하고 심난할 땐 여행이 최고이지.... 룰루랄라~

그리고 폭풍검색을 시작한다.1+1,이벤트,기획, 싼 것보다는 나름 브랜드, 순면으로 숨결같이 보드라운 딸을 위해 일단 종류별로, 팬티라이너, 소형, 중형, 울트라슬림, 대형, 오버나이트를 담고 담는다. 그리고 나보다 소중한 금쪽같은 따님을 위해 카지노 게임 추천팬티, 위생팬티도 검색한다. 딸내미는 크나 작나 다 아이템빨 돈 덩어리이다. 카지노 게임 추천팬티 4장에 이벤트를 하여 그나마 거진십만 원에 사고, 카지노 게임 추천를 한다며 머리가 아프다 배가 아프다며 예민해지고 까칠해지는 체리에게 타이레놀은 심신안정을 위한 1일 2정, 필수템이었다. 체리는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훈장이라도 단듯했고...

점점 더 카지노 게임 추천카지노 게임 추천해졌다.

아이템은 준비를 했지만 난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원래 시작하고 6개월, 1년 안 하기도 해~불규칙하고 안 했다 했다 그런데..."

딸아이는 순면 카지노 게임 추천대까지 준비 세팅을 하고 첫 카지노 게임 추천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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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주 뒤

듣고 싶지 않은 체리의 카지노 게임 추천가 이어졌다.

그 뒤고 2주 간격으로 카지노 게임 추천를 하고 있고 키성장에 진심인 엄마가 보초를 서도 잠이 안 온다며 11시, 12시가 넘어 잠을 청하며, 주 3회 수영은 가뭄에 콩 나듯이 가고 있어 뒷목을 잡고 있는 나 자신을 보게 된다. 아는 사람이 더한다고 산부인과 여의사가 더 막 한다는 말이 있듯이 아는 엄마가 더 무차별하게 카지노 게임 추천하는 딸아이에게 거침없이 "타이레놀 미리 먹어!"를 외치며 오늘도 카지노 게임 추천팬티를 빡빡 비벼댄다. 내 카지노 게임 추천와 더불어 1달 내내 카지노 게임 추천하는 이 느낌은 이미 피비린내가 진동하고 한달내내 배가 움켜지듯 아프고, 신경질에 머리가 지끈지끈하다.

넌 시작했으니
엄마는 막을 내리고 싶구나~
이 엄마는 폐경이 기다려진다...
사춘기 VS 폐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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