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김왕식
■알람 끄는 손끝김왕식 아침
알람을 끄려다 다시 잠들었다.
늦잠이다. 그 몇 분 사이에 꾼 꿈이 이상하게 위로가 됐다. 도망치듯 사라지는 새벽, 그 시간만큼은 내 것이었다.가끔은 늦은 시작이 외려 하루를 덜어준다. 시간을 앞서는 것보다, 스스로에게 맞는 리듬이 필요하다.“조금 늦게 시작해도, 마음이 먼저 깨어 있으면 된다.”ㅡ 청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