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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동몬 Mar 26. 2025

키워보니 다를 수밖에 없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와 둘째의 성격

Ep 10 - 10살 차 이상형과 결혼생활 5년

앞선 이야기


장남인 아버지, 장녀인 어머니 그리고 그들의 장남의 태어난 나는양가집 온라인 카지노 게임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인 나는 양가의 사랑을 정말 많이 받고 자랐다.그래서인지 나는 가족들을 많이 챙기는 편이다. 사촌동생들이랑도 정말 잘 지내는데 초등학생 때부터 사촌동생들에게 선물도 참 많이 사줬다.(외가랑 더 가까이 지낸다) 사랑은 받아본 사람이 줄 줄도 안다고 했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하다.


나와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양가 집안의 둘째인 내 동생은 어릴 때부터 사촌들에게 관심이 없었다.

명절 때 사촌동생들과 만나면 동생은 우리와 함께 놀지 않고 컴퓨터 게임만 했다. 같은 부모 아래 자랐지만 나와는 많이 달랐다.


어머니가 스킨십이 굉장히 많은 편인 데 나는 그런 스킨십이 싫지 않았다.

어머니는 자식들을 말 그대로물고 빨고 하는 스타일인데 동생은 그런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좀 귀찮아한다고 해야 하나? 나는 가족과 만나고 헤어질 때 항상 포옹을 한다. 동생은 그런 거 없다. 그래서 내가 늘 먼저 안아준다. 오랜만에 집에 오면 어머니가 동생을 안아주고 하지만 동생은 여전히 좀 귀찮아한다.


나는 어릴 때부터 집에 손 벌리거나 걱정 끼치고 싶지 않았다.

군대에 있을 때 수많은 구타가 있었는데 그걸 10년이 지나고야 어쩌다 어머니에게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군대에 있는 내내 늘 잘 지낸다고 했지 힘들다는 이야기를 한 적은 없다.(사실 일이병 때는 정말 힘들었다)


동생은 돈이 모자라면 늘 어머니에게 받아갔다.(지금은 동생이어머니께 많이 드린다)

그리고 어머니 앞에서 짜증도 많이 냈다. 그래서 어머니랑 동생은 만나면 싸웠다. 우스개 소리로 어머니와 동생은 만나면 딱 3초 반가운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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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가 두 아이의 아빠가 되었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는 4살, 둘째는 이제 막 돌이 지났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도 양가집의 온라인 카지노 게임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는 여러모로 나를 정말 많이 닮았다. 외모도 그렇지만 여러 가지자라나는 환경도 나와 비슷하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도 나처럼 양가집 온라인 카지노 게임다 보니사랑과 관심을 정말 많이 받고 자라고 있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라는 존재는 그 존재만으로도 부부에게 신기한 존재다.

두 사람 사이의 '첫 번째' 아이이자 육아를 하면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기도 한다.아내가 첫째 아이를 출산하고 퇴사하여 1년간 첫째를 함께 육아를 했으니 우리 부부가 첫째에게 쏟은 관심은 굉장히 컸다. 육아가 처음이다 보니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울면 무조건 안아주고 달래주다 보니 등이 땅에 닿기만 하면 우는 '등센서'까지 장착하여 아내의 허리와 손목이 늘 좋지 않았다.


2년 터울로 둘째가 태어났다.

엄마 배가 점점 커지면서 동생이 생길 거라고 이야기해 줘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동생이 생긴다는 걸 알았다. 둘째가 태어나기 전 우리 부부는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둘째가 태어나도 온라인 카지노 게임가 마음 상하지 않게
항상 온라인 카지노 게임 먼저 챙기자고요.
둘째는 뭘 모르지만 온라인 카지노 게임는 감정적으로 느끼는 게 많을 테니
더 신경 써줘야 할 것 같아요.


둘째를 산부인과에서데리고 처음 집으로 가서도 둘째는 내가 안고 아내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를 안아줬다.

혹여나 오랜만에 본 첫째가 엄마에게 섭섭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동생이 생겼다고 보여줬지만 첫째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그 후 아내는 둘째를 안고 분유를 먹이는 등 둘째 육아에 신경 쓰다 보니 첫째가 둘째를 때리기 시작했다. 그냥 누워만 있는 아이를 그렇게 때리다니... 뭐라고 하면 우리가 안 볼 때 때리곤 했다. 어머니의 말씀에 의하면 나도 막 태어난 동생에게 그랬다고 그랬는데 우리 애도 그럴 줄이야.


첫째 때의 육아와 첫째, 둘째를 함께 하는 육아는 천지 차이다.

아이가 하나 있을 때는 부부가 번갈아 가면서 아이를 보면서 한 명은 뭔가를 할 수가 있다. 심지어 영화도 한 번씩 번갈아 가면서보고 오기도 했다. 그런데 아이가 둘이 있는 건 정말 바쁘다. 여기서 울고 저기서 울고 여기서 이거 해달라 저기서도 이거 해달라... 보통 일이 아니다. 첫째 하나 육아할 때 너무 힘들었는데 둘째가 생기니 2배 이상 힘들다. 그런데 어쩌다 한 명만 데리고 있게 되면그렇게 편할 수가 없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만 키울 때는 아이가 울면 우리가 바로 달려갔다.

그런데 둘째를 같이 키우면 상황에 따라 그럴 수도 있고 그러지 못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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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잠이 오면 항상 운다. 잠이 오면 그냥 자면 되지 왜 자꾸 우는지...

(부부가 함께 있다면 하나씩 챙기면 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첫째 아이를 보고 있는데 둘째가 침대에 누워 잠이 온다고 울어대면 바로 달려갈 수가 없다. 왜냐하면 첫째 아이가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면 둘째는 어느 순간 울다 지쳐잠이 들어있다. 첫째는 단 한 번도 그랬던 적이 없다. 항상 안아서 재웠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둘째는 어느 순간부터스스로 잠이 들었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둘째 성격이 좀 더 키우기 편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이 정말 성격인지 환경적으로 인해 형성된 것인지 아직 의문이다.

성격이면 다행이지만 어쩌면 아이 입장에서는 내가 울어도 누가 와주지 않으니 그냥 알아서 자야겠다는 생각을 했을지도 모른다. 만약 그렇다면 부모인 우리 입장에서는 너무나 미안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어느 정도 사고가 형성된 첫째를 내버려 둘 수는 없기에 부모 입장에서는 그 상황에서 선택을 해야 하고 대부분이 첫째 위주의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인 것 같다.


이런 것들이 반복되고 시간이 지나서도 지속이 되면서 첫째와 둘째는 자신의 태어난 순서에 따른 '역할'과 '위치'로 인해 성격과 생각이 달라지지 않나 싶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는 둘째를 자주 때리거나 밀치고 둘째가 가지고 있는 물건을 못 가지고 놀게 빼앗는다.

사실 집에 있는 모든 장난감들은 첫째 입장에서는 본인의 것이었다. 그런데 동생이 생기면서 자꾸 내 것을 만진다. 그러니 못마땅해하는 것 같다. 부모인 우리가 그런 부분에 대해서 혼내더라도 첫째의 이런 행동은 고쳐지지가 않는다. 정말 심하게 혼을 내기도 하고 좋게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여러 차례 이야기를 해도 변하지가 않는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게 있어서 동생이 생기는 상황은,
남편이 다른 여자를 집에 데리고 와서는
둘이 잘 지내라고 하는 것과 똑같다.


맞는 말인 것 같다.

모든 것이 자신의 것이었고 부모로부터 모든 사랑을 독차지했는데 갑자기 훼방꾼이 나타나서는 내 것을 가지고 놀고 나만 주던 사랑을 나눠 가지게 되었으니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건 어쩌면 당연하다 싶다.


요즘은 둘째도 좀 컸다고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게 반항을 하기도 한다.

물건을 뺏기지 않으려 품 안에 숨기기도 하고 큰소리를 내며 저항한다. 심지어 오빠의 얼굴을 할퀴기도 한다. 보고 있으면 웃긴데 그들은 꽤나 심각하리라... 온라인 카지노 게임는 꽤나 감성적이어서 눈물이 많은데 이럴 때 우리가 중간에서 중재하면 꼭 눈물을 보인다. 이러면 온라인 카지노 게임가 울고 저러면 둘째가 울고 참 난감하다.


겨우 태어난 지 1년밖에 안된 남매 사이가 이런데 나중에 크면 어떨지 걱정이다.

영상들을 보면 '현실남매'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우리 집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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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모로부터 받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3가지라고 생각한다.

1. 자라난 환경

2. 부모에 의한 가정교육

3. 형제자매


이것은 어쩌면 한 사람의 인생의 전부가 될 수도 있고 앞으로 살아감에 있어서 가장 큰 영향력이라고 생각한다. 형제자매는 부모가 나에게 준 정말 소중한선물이라고 생각한다. 부모의 '가족계획'에 의해 나는 형제나 자매가 있을 수 있고 없을 수도 있으며 이로 인해 자신의 인생과 성격에 큰 영향을 주기도 하고 많은 부분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사실 나와 내 동생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어머니께 들어보면 나도 다를 바가 전혀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학창 시절에는 동생과 정말 치고받고 많이도 싸웠다. 지금은 둘도 없는 친구이자 고민을 공유하는 형제이다. 게다가 유일하게 부모님에 대한 불만이나 험담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우리 아이들도 지금은 좀 싸우더라도 커서는 서로 의지할 수 있는 남매가 되었으면 한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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