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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달래 Dec 24. 2024

카지노 쿠폰일기 계속 써야 할까?

카지노 쿠폰작가 1년을 보내며




"엄마, 된 거야? 한 번에 되다니 역시!!!"아이가밥숟갈을 식탁에 내려놓으며말했다.


"엄마 내 친구는 두 번이나 떨어지고 지금 다시 글 준비 중이라는데?"


"아냐 운이 좋았던 게지.. 무슨.. 잘 쓰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앞으로 무슨 글을 써나갈까?'


다른 카지노 쿠폰 작가님들의 글을 계속 읽어보며 고민을 했다.





23년 11월겨울이 시작될 무렵이었다.



카지노 쿠폰작가가 되었다고 합격 메일을 받았을 때 신춘문예 등단이나 한 것처럼 딸들이랑 기뻐 펄쩍펄쩍 좋아했다.


아... 그래도 내가 겪었던 일들을 나누며 공감하면 좋겠다. 했다.

처음엔 독자가 한 명도 없다가 매일 적은 숫자지만 구독자가 하나두울씩 늘어가는 걸 보며

읽어주는 분이 계시는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연재가 끝나고 심층평가를 해보니 완독 한 작가님이 한 분도 없다는 걸 알았다.


헐레이!!!


아마도 내 글이 재미가 없거나 그저 일기를 보듯이 흘려보다가 좋아요를 누르는 거구나 란 생각까지 미치게 되었다.


'완독자가 하나도 없다니..'



내가 겪었던 유년시절에 아팠던 이야기, 아이들 키우며 힘들었던 때, 혼자가 되는 아픔 등을 풀며 그동안 담고 있던 내 얘기를 담담히 적어 놓았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던 꽉 막혀누르고 있던 속마음을 풀어놓으니 아픔이 조금씩 해소되며 치유됨을 느꼈고 어깨에 올려놓은 짐보따리를 하나내려놓는것처럼 홀가분한 마음을 느꼈다.


그거 하나만이라도1년 동안 내가 얻은 큰 선물 같았다.



그런데

카지노 쿠폰 작가들이나의이런 글을 읽고 싶을까?


글을 쓰는 이유는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거나 글을 읽고치유가 되거나 하는 거라는데 내 글은 어디에 속할까?

'치부를 드러낸 것처럼 부끄럽기만하고

이런 글을 써서 독자들이 읽고 싶을까?'


'남의 살았던 이야기, 추억,아픔을 누가 알고 싶어 할까...'

구독자는 300명이 넘어가는데 좋아요는 100개를 조금 넘거나 못 미치거나 하였다.


누구에게 보이려고 나는 글을 쓰는 걸까?

그냥 쓰면 되는 거 아닐까?


댓글 또한 여남은 개 정도 내가 좋아하는 작가님들 위주이다.

좋아요는100개 안팎인데 읽지 않고 눌러주기만하는까?


완독수 0이라는 거에 충격이 들었다.

수가 중요하다는 게 아니다. 내가 글울 쓸 재량이 있냐는 게 중요하다.


'아.... 아직 나는 한참 부족하구나...

고만 깝죽거려야겠다'

하며 카지노 쿠폰를 닫고 싶었다


몇 번이고 연재글을 그만둘까?

갈등 속에 발행을 누를까 말까를 주저주저했다.


그래도 먼저 댓글로 응원을 주시는 작가님들이 계셔서 1년을 버텨 온 듯하다.

그 몇 분 작가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응원해 주신 작가님들 감사합니다.



그 글 하나하나에 용기와 힘을 얻어 1년을 버텨왔다.


내 글이 진솔하게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 글 참 신선하다 옛날이야기 읽듯이 정감 있는 글이네 하며 토닥토닥해주시면만족했다.

큰 위로가 되었다.





며칠 전 일이다.

이미 출간하신 유명한 S작가님께서 코칭을 선착순으로 받아준다 하셔서 얼른 손을 들어 신청을 했다.


며칠 뒤 코칭을 받았는데 내 글이 감성적이긴 한데 단락과 구성이 미흡하다는 평을 해주셨다.

카지노 쿠폰 독자들이 직장인이 많고 내 글 같은 부류는 임팩트가 떨어진다 했다. 후킹이 부족하다고 했다.

독자들이 읽고 싶어 하는 글을 써보라고 하셨다.



엄청 솔직하게 써야 한다!

더 이상 어떻게 써야 하지?

카지노 쿠폰에 써지는 글들이 직장인이 대부분이어서 내 글은 정감은 있으나 읽고 싶지 않은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


20대 초반에 결혼하고 8년 만에 아이들 데리고 이혼하며 한국을 떠났고

10년 넘게 아이들 대학을 마칠 때한국으로 들어와 이일저일 겪으며 살아왔다.


부모님께 더 잘하지 못한 아쉬움과 아이들 키우며 부족한 거 결혼생활의 실패이유 등

이런 글로는 임팩트가 없다.

심오하게 더 내적갈등을 파고들었어야 했다.

솔직하지 못했고 피상적이기만했을까?


이런 생각을 하며 발행되는 작가님들의 새 글을 대하니 진지하게 읽힌다.

내가 쓴 시간보다 더 크게 작가님들의 노고가 느껴진다.

소중한 글들이다.


이번에 대상수상작가들을 보니 글자체에 힘이 있음을 알았다. 심적묘사가 탁월함을 느꼈다.


더 읽고 공부하고 글 쓰는 법을 익히고 다시 카지노 쿠폰 글을 써야 한다 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글의 근육을 더 키워야 함을 느끼며

다시 재정비해서 돌아와야 하려나.







연재글 이러구러 살아가오를 마치며

응원해 주신 모든 작가님들 고맙습니다.

멋진 성탄이브와 연말 맞으시고 건강하세요.

작가님들의 글 계속 보며 공부하겠습니다.





Merr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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