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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의기쁨 Mar 17. 2025

한 때 카지노 게임

영화광을 꿈꾸다

지금은 카지노 게임 얼마나 사서 읽는지 솔직히 궁금하다.


MMJAZZ에 컬럼리스트라는 일종의 명예 명함을 달고 있지만 카지노 게임가 얼마나 팔리는지 이걸 편집장님에게 물어본 적은 없다.


어쨌든 카지노 게임라는 것을 처음 사 본 기억은 중학교 시절 락에 미치면서 핫뮤직을 샀고 고등학교 시절 이름이 기억나지 않지만 카지노 게임 사면 슬링백을 주는 이벤트를 해서 패션 카지노 게임 사보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 무가지였던 PAPER라는 카지노 게임 보기도 했다.


여기에 당시에 조선일보에 실리면서 엄청 인기를 얻었던 <광수생각도 PAPER카지노 게임에 실리기도 했다.


지금은 이 PAPER도 무가지에서 다른 방향으로 지금도 발행되는 걸로 알고 있다.


유료화가 되었을 때도 한동안 봤지만 예전 감성이 사라지면서 더 이상 보지 않게 된 추억의 카지노 게임 되시겠다.


참고로 MMJAZZ역시원래 <Jazz It Up!의 남무성 님이 97년도에 무가지로 만들었던 몽크뭉크가 전신이다.


재즈 피아니스트 Thelonious Monk와 절규로 잘 알려진 Edvard Munch의 이름을 따서 만든 무가지였는데 이 이니셜을 따서 지금의 MMJAZZ가 되었다.


지금이야 엄청난 정보의 바다에서 살고 있지만 당시로서는 이런 카지노 게임가 정보를 얻는 매개체였다.


음악과 함께 영화에도 빠지면서 소위 예술영화라는 것을 보러 다니기도 했다.


서울아트시네마, 한국영상자료원을 다니기도 했고 박찬욱 감독이 시네토크를 했을 때도 가보기도 했다.


그리고 KINO, 카지노 게임 같은 잡지를 학교 갈 때 또는 회사를 다닐 때 지하철에서 구입해서 매번 읽기도 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마 이것은 허세였을 것이다.


작가주의라는 말이 얼마나 고상해 보이는가!


그래서 프랑스 뉴웨이브의 기수들인 프랑수아 트뤼포, 장뤽 고다르, 알랭 레네부터 심지어는 러시아의세르게이 파라자노프 같은 작가주의 성향의 감독들 영화들을 일부러 찾아보기도 했고 몇 번을 반복해서 봤다.


지금 와서 하는 얘기인데...


솔직히 정말 재미없었거등요!


이거 허세 맞네!



Anders Persson Trio -Love Is A Many-Splendored Thing (2003년 음반 In Person)


마카로니 웨스턴류의 영화부터 <카사블랑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같은 고전 영화들도 정말 많이 봤는데 그중에 국내에서는 <모정으로 더 잘 알려진 1955년 영화도 봤다.


물론 나에게는 노래로 더 강하게 인식한다.


이 영화는 인종적인 편견과 사랑을 담은 그런 내용과는 별개로 개인적으로 홍콩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봤던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재미있었냐고 물어보신다면...


친구였다면 바로 이런 말을 던졌을 것이다.


재미있었을 거.... 같. 니.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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