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1편순례길과 음식
<에필로그 1편 온라인 카지노 게임, 먹고, 마시고!
- 순례길과 음식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여행하면서 먹는 재미를 빼면 ‘앙꼬없는 찐빵’을 입에 물고 있는 것과 같다. 하지만 일정이 빠듯한 순례길을 걷고 있다면, 끼니마다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챙겨먹을 수는 없는 법이다. 주머니가 가벼운 배낭여행자들도 마찬가지다. 이 책이 가이드북도 아니니 굳이 여기서 맛집을 소개할 필요는 없다. 그냥 필자가 순례길을 걸으면서, 혹은 배낭여행을 하면서 먹었던 음식들을 나열해보겠다.
● 보카디요(bocadillo)
역시 여행 중에 간편식으로 먹기에는 햄버거만 한 게 없다. 햄버거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어로 ‘암부르게사(hamburguesa)’라고 부른다. ‘h’가 묵음이 되다 보니 그런 것인데 암부르게사라고 하니, 발음상 햄버거와는 상당히 동떨어지게 들린다. 패스트푸드점에서 판매하는 햄버거와는 달리 속을 제대로 채워서 제공되니 한 끼 식사로 먹을 만한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서는 바(bar)를 ‘바르’라고 부르는데 몇몇 바르들은 햄버거를 팔지 않는다. 하지만 대체품이 있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식 샌드위치인 보카디요를 먹으면 된다. 잘 구운 바게트빵 안에 기호에 따라 재료들을 채운다. 사진에서는 바콘(bacón:베이컨), 토마테(tomate:토마토), 우에보(huevo:계란)로 채웠다. 아침 시간이어서 주스도 주문을 했다. 꿰소(queso:치즈)까지 넣었으면 금상첨화였을 텐데...
* 보카디요: 베이컨, 토마토, 계란이 들어간 보카디요. 치즈까지 주문했어야 했는데...
* 햄버거: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서는 '암부르게사'라고 부른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즉석으로 파는 햄버거와 달리 꽤 다양한 재료로 채워져 있다.
● 타파스(tapas)
타파스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 혹은 술안주 요리이다. 커피잔처럼 작은 접시에 담아서 먹는다. 담는 그릇이 작은 만큼 부피가 작은 음식 위주다. 빵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 따로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타파스를 온라인 카지노 게임 북부에서는 핀초스(pinchos)라고 부른다. 핀초(pincho)가 ‘나무꼬챙이’라는 뜻인데 말 그대로 음식을 꼬챙이에 끼워서 먹는 것이다. 보통 작게 썰린 바게트 빵 위에 주된 식재료를 끼워서 올려놓는다. 예를 들어 새우를 끼워놓으면 감바스(gambas) 핀초스가 되고, 연어를 올려놓으면 살몬(salmón) 핀초스가 된다.
타파 참피(tapa champi)는 버섯 꼬치를 말한다. 라 리오하(La Rioja) 지방에 있는 로그로뇨에서 많이 먹는 음식이다. 버섯을 쏙쏙 빼먹는 재미가 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어서 술 안주로 제격이다. 로그로뇨가 속한 라 리오하 지방은 리오하 와인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타파 참피와 함께 와인을 곁들이면 소박하게나마 온라인 카지노 게임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파타스:주점부리 개념으로 가볍게 먹을 수 있다.
* 타파 참피:버섯 꼬치. 고소한 맛이 난다. 와인과 함께 먹으면 좋다.
● 파에야(Paella)
파에야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식 쌀요리이다. 쌀을 온라인 카지노 게임어로 아로스(arroz)라고 부르는데 쌀 경작은 이슬람인들에 의해 발달한다. 실제로 쌀(arroz)이란 단어도 아랍어에서 나왔다. 쌀은 동부 발렌시아 지방에서 잘 경작됐는데 파에야도 발렌시아가 원조이다. 이후 온라인 카지노 게임 전역으로 퍼져나가 ‘국민 볶음밥’이 되었다. 거기에 더해 온라인 카지노 게임의 식민지들에서도 즐겨 먹는 음식이 된다.
향신료인 샤프란으로 밥을 볶아 밥 색깔이 노랗다. 거기에 새우, 가재, 오징어 같은 해산물을 보기 좋게 올려놓아 입도 즐겁고, 눈도 즐겁게 해준다. 파에야는 작은 철판에서 조리하기도 하지만 동네 잔치하듯 아주 큰 철 솥 같은 곳에서 만들기도 한다.
* 파에야: 식당의 메뉴판
* 파에야: 저렇게 큰 철판 솥으로 만들 수 있다. 동네잔치를 할 모양이다. 사진 출처 위키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