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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난영 Apr 03. 2025

쫄보지만 약은 잘 먹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 오늘도 나를 웃게 한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 귀가 안 좋아 어제 병원 다녀왔고 오늘부터 약을 먹기 시작했다. 그런데가루약과 알약이 섞여 있다. 보통은 하나로만 주는 편인데, 이번엔 두 종류가 함께다. 순간 ‘아, 이거 잘 먹여질까?’ 싶은 걱정이 스쳤다.


하지만 우리 주주는 약을 정말 잘 먹는 강아지다. 기대를 걸어보기로 했다.쮸르에 가루약을 섞고, 알약 두 알까지 함께 비볐다.그리고 조심스럽게 카지노 게임 사이트 앞에 내밀었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냄새를 한 번 킁킁 맡더니, 망설임 없이 전부 먹어치웠다.정말, 하나도 남기지 않았다. 싹싹 먹었다.

이렇게 약 잘 먹는 강아지는 처음이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와 동배견인라라만 해도 약을 먹이기가 참 어렵다.가루약을 쮸르에 비벼줘도 안 먹고, 알약으로 바꿔서 캔에 섞어줘도 안 먹는다.결국 어쩔 수 없이 강급을 하는데, 그것마저도 뱉어낸다. 물론 내가 약을 잘 못 먹이는 탓일 수도 있지만.


사람도 누구나 잘하는 게 하나쯤은 있듯, 강아지도 그렇다. 주주는 너무 쫄보라 산책은 못 해도 약은 잘 먹는다.양치하자고 부르면 제일 먼저 달려온다(양치 후 간식 때문이겠지만).아무리 무서운 상황이어도, 엄마가 부르면 달려온다.약간 FM기질이 있다.


오늘 아침, 카지노 게임 사이트 덕분에 활짝 웃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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