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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이민 HEYMIN Mar 12. 2025

평화에게

#평화


평화야

난 너를 들꽃이라 부를게.

드넓은 평야 위에 핀

한 아름 하얀 꽃무리

그것만큼 너다운 게 있을까.

흩어지는 꽃 내음과

향기를 나르는 바람.

상상만으로도

난 이미 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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