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 /@@sTw 한동안 그림을 그리며 살았지요. 지금은 사진을 찍고 글을 씁니다. ko Sun, 20 Apr 2025 18:44:13 GMT Kakao Brunch 한동안 그림을 그리며 살았지요. 지금은 사진을 찍고 글을 씁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Tw%2Fimage%2FhL6SBL4bafhaO4Bv9IR3_X57aaQ.jpg /@@sTw 100 100 안탄카라나 왕국과 안카라나 칭기 - Ⅰ- 8, 암빌루베 - 안카라나 국립공원 /@@sTw/297 &ldquo;가서 보면 알겠지만 마다가스카르 북부 사람들은 안타나나리보(중부 고원지대)에 사는 메리나 사람하고는 말도 섞지 않으려고 해요.&rdquo; 지난해 3월, 마다가스카르 북부 여행을 준비하는 내게 지인이 던진 한 마디였다. 어느 나라든지 서로 반목하는 지역이 있지 않나, 그때는 이 말을 &lsquo;텃세&rsquo; 정도의 가벼운 의미로 받아들였다. 암빌루베, 안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Tw%2Fimage%2FBP5l8ybh2Xyf7hJ7MESXH8-QHSQ.jpg" width="500" /> Tue, 15 Apr 2025 15:06:25 GMT 그루 /@@sTw/297 두 개의 강 - # Ⅰ- 7. 암빌루베 - 사이클론 '가마네 Gamane' /@@sTw/284 3월의 끝자락인 어느 날, 아침에 눈을 떠 휴대폰의 헤드라인 뉴스를 훑어볼 때였다. 게슴츠레 뜬 눈의 동공이 커지면서 갑자기 잠이 확 달아나는 한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열대성 폭풍 사이클론 '가마네 Gamane' '열대성 폭풍 사이클론 '가마네 Gamane'가 강타한 아프리카 동쪽 섬나라 마다가스카르 북부 보헤르 지역에서 최소 1<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Tw%2Fimage%2FQo17uiOYfCJnZ2fLuEb_qex_ytI.jpg" width="500" /> Tue, 08 Apr 2025 15:10:46 GMT 그루 /@@sTw/284 하얗게 날아가는 연기처럼 - # Ⅰ- 6, 노시베 - 노시이란자 /@@sTw/294 노시이란자를 가는 날이어서인지 배낭을 멘 어깨가 신나서 들썩인다. 이른 아침, 노시베의 숙소에 큰 짐은 맡기고 내일 밤에 오겠다는 인사를 하고 숙소를 나섰다. 노시이란자는 노시쿰바처럼 노시베 비치에서 배를 타고 20여분이면 당도할 것이라 여겼다. 막상 배를 타고 나서야 망망대해로 나가는 배가 의아해서 지도를 확인하니 정확한 거리는 알 수 없으나 서남쪽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Tw%2Fimage%2FyQ4IHSNwqTHFB2pAX76mNu33W_Y.jpg" width="500" /> Tue, 01 Apr 2025 15:03:19 GMT 그루 /@@sTw/294 &lsquo;마카쿠마카쿠&rsquo; - # Ⅰ- 5, 노시베 - 노시쿰바와 로코베 /@@sTw/293 노시쿰바, &lsquo;마카쿠마카쿠&rsquo;의 섬 노시베 Ambondrona비치에 있는 숙소에서 Nazaire Excursions이 있는 비치까지는 바로 옆동네인 것 같아도 20분 이상이 걸렸다. 투어사 사무실이 있는 Ambatolaoka 비치에서 잠깐 배를 타고 노시쿰바에 도착했다. 제이는 섬의 이름 &lsquo;쿰바&rsquo;가&nbsp;리머를 뜻한다고 한다. 즉 노시쿰바는&nbsp;&lsquo;리머의 섬&rsquo;인 것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Tw%2Fimage%2FFHkyUjnPknywBLjBmCkyl-6VDyI.jpg" width="500" /> Tue, 25 Mar 2025 15:14:29 GMT 그루 /@@sTw/293 향기로운 섬 - # Ⅰ- &nbsp;4, &nbsp;노시베 - 사카라바와 무라잉기 /@@sTw/292 아름다운 섬, 노시베는&nbsp;마다가스카르 북서해안에서 약 8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화산섬이다. 역사 이래 폭발한 경우는 없지만 섬에는 크고 작은 화산호도 많고 화산 크레이터의 흔적도 남아있다. 섬은 예로부터&nbsp;&lsquo;향기로운 섬 Nosy Manitra&rsquo;라고 불렸는데,&nbsp;&lsquo;일랑일랑&rsquo; 향기를 어디에서나 맡을 수 있는 오늘날&nbsp;노시베 섬의 별명으로는 너무나 잘 어울린다. 노시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Tw%2Fimage%2FN4KNYzDCr0Yeq-fSbn9-i88xLG8.jpg" width="500" /> Tue, 18 Mar 2025 15:12:28 GMT 그루 /@@sTw/292 린네와 Cacao - # Ⅰ- 3. 마다가스카르의 향기 - 암반자의 카카오 /@@sTw/286 노시베에서 암반자로 내 손에 쥔 배표를&nbsp;봤나 보다, 짐꾼은 24인치짜리 캐리어를 번쩍 들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미안해할 틈도 없이 배 앞쪽에 포개어 싣는다.&nbsp;노시베 선착장 Port de Nosy Be에서 암반자 Ankify Harbor까지 운행하는 여객선은 열명쯤 타면 꽉 찰 것 같은 크기이다. 바다를 운행하는 여객선이 쪽배보다 조금 커 보이는 배라니,&nbsp;<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Tw%2Fimage%2FvHJVHfrezc0GwU2zKhWSQiSZe8A.jpg" width="500" /> Tue, 11 Mar 2025 19:00:00 GMT 그루 /@@sTw/286 노시베의 바닐라아이스크림 가게 - # Ⅰ- 2. 마다가스카르의 향기 - 바닐라 /@@sTw/285 바닐라 Vanilla planifolia 1519년, 중앙아메리카 아즈텍 왕국(1428~1521)의 황제 목테수마 2세 Moctezuma II(재위 1502/1503~1520)는 아즈텍의 수도 테노치티틀란 Tenōchtitlan에서 스페인 사람&nbsp;코르테스 Hern&aacute;ndo Cort&eacute;s에게 카카오에 바닐라를 곁들인&nbsp;초콜라틀 xocolatl이란 음료를 대접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Tw%2Fimage%2F8u9lOiUMniFY05PbejOonrnGftI.jpg" width="500" /> Tue, 04 Mar 2025 15:00:14 GMT 그루 /@@sTw/285 이거 무슨 향기야? - # Ⅰ- 1. 마다가스카르의 향기 - 일랑일랑 '노시베' /@@sTw/283 아디스아바바에서 노시베로 아디스아바바 볼레 Bole 공항의 중앙에서 멀리 떨어진 좁고 한적한 게이트가 사람들로 북적북적해졌다. 앉을 좌석조차 부족하니 시간이 지날수록 바닥에 주저앉아 있는 여행객들이 부지기수다. 그도 그럴 것이 벌써 약속한 보딩 시간보다 세 시간을 넘어버렸다. 으레 있는 일인 것으로 치부하는지, 에티오피아 항공에서는 마다가스카르 노시베행<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Tw%2Fimage%2FgA-rYbgkFdzv_8A8ln-D4Sd46ek.jpg" width="500" /> Tue, 25 Feb 2025 15:09:38 GMT 그루 /@@sTw/283 마다가스카르의 영혼 '리머' - # 프롤로그 3 - 새총을 든 남자 /@@sTw/288 &lsquo;옛날에 랄라니트라(하늘)와 라타니(땅)가 살고 있었다. 라타니는 자신의 배우자로 삼을 생명체를 만들고 싶었다. 처음에는 뱀을 본떠 만들어보니 땅바닥에 붙어있는 것이 매우 조잡했다. 그래서 새와 소를 보고 만들어보았으나 후회하고 말았다. 개를 보고 만들었지만 여전히 맘에 들지 않았다. 더 나은 것을 찾던 라타니는 리머를 모델로 삼아 사람을 만들어 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Tw%2Fimage%2FCW2s2s2BiJvgQ3ulbYOnBWg0ZIA.jpg" width="500" /> Tue, 18 Feb 2025 15:01:29 GMT 그루 /@@sTw/288 나의 이름은 'Baobab' - # 프롤로그 2 /@@sTw/290 많은 사람들은 마다가스카르를 이야기하면 엄청난 둘레를 가진 매끈한 바오밥나무의 줄기들이 하늘로 쭈욱 뻗은 바오밥나무 거리를 떠올린다. 다큐프로그램에 나오는 바오밥나무를 티브이로 접해서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바오밥나무 거리의 바오밥은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가 되었다. 그래서 마다가스카르를 방문한 여행자 중의 절반 이상은 바오밥거리에 있는 바오밥나무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Tw%2Fimage%2F8QrlDPH41-oZTWe3P5CoPK-CmaU.jpg" width="500" /> Tue, 11 Feb 2025 15:01:13 GMT 그루 /@@sTw/290 곤드와나에서 떨어져 나온 섬 - # 프롤로그 1 - 마다가스카르 /@@sTw/287 마다가스카르는 동부와 북부, 서부와 남부 어디를 가든지 비슷한 풍광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래서 마다가스카르는 세계의 어느 곳보다도 다이내믹하고 드라마틱한 독특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이런 마다가스카르만의 풍광을 결정하는 것은 단연 기후와 지형이다. 습하거나 건조한 기후와 기복이 심한 지형과 역동적인 자연환경은 섬나라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자연생태계를 만들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Tw%2Fimage%2FC5bIl6dO0NETbN_bHORy12MXaJM.jpg" width="500" /> Tue, 04 Feb 2025 15:25:46 GMT 그루 /@@sTw/287 에필로그 - # 레위니옹과 세이셸 그리고 모리셔스 /@@sTw/282 인도양의 사이클론 2024년 1월 16일, 열대성 저기압인 사이클론이 인도양 모리셔스와 레위니옹을 덮쳤다. 국제공항은 폐쇄됐고, 모리셔스에는 4만 여 가구가 정전됐다. 레위니옹에서는 사망자까지 발생했다고 한다. 이처럼 모리셔스의 길지 않은 역사에서도 사이클론의 폐해는 여러 번 언급되었다. 예를 들면 1745년 200여 명의 승객을 태운 생 제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Tw%2Fimage%2FkgAKrZjB82uZodHXoPQ0URM06kI.jpg" width="500" /> Mon, 26 Feb 2024 15:10:56 GMT 그루 /@@sTw/282 나는 노예가 아니오! - # 모리셔스 - 포트루이스 /@@sTw/280 모리셔스 공항에 내리자마자 모리셔스에서 처음 만난 사람은 인도계 모리셔스 사람 택시드라이버였다. 숙소로 가는 길에 있는 포트루이스와 팜플르무스 식물원을 들렀다 가기로 계약이 되어있었다. 하지만 그는 막 도착해 지쳐 있는 여행자에게 편안한 안내자는 아니었다. 여행길에 어쩌다 마주친, 다소 불편했던 사람들(물론 일부에 불과하다)의 모습과 겹쳐졌다. 자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Tw%2Fimage%2F4_ubW7plQaQYjaNhzg2iJ9ZqSxo.jpg" width="500" /> Mon, 19 Feb 2024 15:06:28 GMT 그루 /@@sTw/280 푸아브르의 꿈 - # 모리셔스 - 팜플르무스 식물원((SSR 보타닉 가든) /@@sTw/281 16세기 이후 유럽인들은 점령한 땅의 식물들을 연구하기 위해 식민지에 식물원을 만들었다. 그곳에서 그들은 점령한 땅의 식물은 물론 &nbsp;세계 각지에서 어렵게 구해온 각종 향신료를 비롯한 희귀한 식물들을 시험하고 키우며 보급시켰다.&nbsp;자신들이 황폐화시킨 땅의 복원을 위해서가 아니었으며, 자연을 사랑하는 그들의 고귀한 취향 때문은 더더욱 아니었다. 오직 식물의 결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Tw%2Fimage%2FvAerAIOWJwKCpMxRAy-5cvSkzJQ.jpg" width="500" /> Mon, 12 Feb 2024 15:24:43 GMT 그루 /@@sTw/281 《폴과 비르지니》 - # 모리셔스 /@@sTw/278 불행의 곶 인도양의 섬을 돌아다니다 보면 가끔 사연이 얽힌 지명들이 눈에 들어온다. 예를 들면&nbsp;불행의 언덕이라든가. 무덤의 만&nbsp;등이 그렇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지명들이 내 눈에 들어온 것은 응어리진 누군가의 마음이 내 가슴을 두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리셔스 남쪽 르몬 산에 다녀온 날, 오후에 아름다운 교회가 있는 모리셔스 최북단에 있는 곶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Tw%2Fimage%2Ff5mufwK2CZzilR2MXGNCxN2aYt4.jpg" width="500" /> Mon, 05 Feb 2024 15:42:32 GMT 그루 /@@sTw/278 마룬 공화국 &lsquo;Le Morne&rsquo; - # 모리셔스 - 르몬 산 /@@sTw/279 레위니옹 섬과 모리셔스 섬은 화산섬으로 우리나라의 제주도보다 약간 큰 넓이로 크기까지 &nbsp;비슷하다. 그러나 섬 전체가 웅장한 화산군인 레위니옹에서는 제주도를 떠올릴 수가 없었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미소년을 기대하고 갔다가 근육질의 우람하지만 잘 생긴 거인을 만난 기분이었다. 하지만 아기자기하면서 수려한 경관을 가지고 있는 모리셔스는 검은 돌까지 여러 가지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Tw%2Fimage%2FeDgT_dZwlTtlccCh91TlJHOCGfU.jpg" width="500" /> Tue, 30 Jan 2024 02:45:34 GMT 그루 /@@sTw/279 탐나도다 모리셔스! - # 모리셔스와 도도새 /@@sTw/277 모리셔스 섬은&nbsp;인도양에서 긴 항해 중에 휴식을 위해 거쳐가는 장소로는 가장 적합했다. 평지와 숲이 골고루 분포하며 식량과 물을 공급하기에 용이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리셔스는 주변의 다른 섬에 비해 유럽인들의 정착이 빠르게 이루어졌다. 유럽인들이 들어오기 전 인도양은 페르시아와 아랍 무역상들이 항해하던 곳이었다. 많지 않은 섬들은 기항지로서 매우 소중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Tw%2Fimage%2FMDzODysD_RCupHHBqRb_1EIXWvM.jpg" width="500" /> Tue, 23 Jan 2024 02:01:03 GMT 그루 /@@sTw/277 나의 불행을 고백합니다 - # 세이셸 - 마에 섬 /@@sTw/276 빅토리아 마에(헤) Mah&eacute;는 세이셸에서 가장 큰 섬이며 수도가 있는 본섬이다. 마에 섬 주변에 있는 작은 섬들까지 마에에 속하며 이곳에 세이셸 인구의 90퍼센트 이상이 거주한다. 북서쪽 해변에 위치한 보발롱에서 마에 섬 북동쪽에 있는 수도 빅토리아 Victoria 시내까지는 40여분 걸렸다. 수도 빅토리아는 매우 작다. 영국 통치의 흔적인 작은 시계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Tw%2Fimage%2F89ZtjagIcOzhc--a2NIpsDqv1cA.jpg" width="500" /> Tue, 16 Jan 2024 05:52:27 GMT 그루 /@@sTw/276 해적들의 섬 &lsquo;Moyenne&rsquo; - # 세이셸 - Ste. Anne 해양국립공원 /@@sTw/272 Brendon Grimshaw 1962년, 그림쇼 Brendon Grimshaw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신문사에서 편집장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영국 식민지에서 갓 독립한 격변기의 탄자니아(당시는 탕가니카)에서 영국인인 그는 앞으로의 거취를 결정해야 할 시점이었다. 어쩌면 생각보다 빨리 그의 일자리를 현지인에게 넘겨주고 영국으로 돌아가야 할지도 몰랐다. 이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Tw%2Fimage%2FZtFfANXJIrlpY8pESJ_k00zdamc.jpg" width="500" /> Mon, 08 Jan 2024 15:01:51 GMT 그루 /@@sTw/272 Anse Source d'Argent - # 세이셸 -&nbsp;La Digue /@@sTw/274 프랄린 섬에서 보트로 약 15분 거리에 라디그 섬이 있다. 섬의 서쪽에 있는 항구는 프랄린에 비해 작고 아담하다. 그래도 항구에 들어서면 여행객이 많이 찾는 섬답게 부산한 마을 풍경이 펼쳐진다. 라디그의 인구는 이곳에 다 모여있나 보다.&nbsp;자전거와 전기카트와 여행자들이 섞여서 활기가 넘친다. 섬 안에는 약 25대의 택시와 30여 대의&nbsp;운송 차량이 있는데 약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Tw%2Fimage%2FotzO9Ga8GPbQrv2_6oUukaMfaHs.jpg" width="500" /> Mon, 01 Jan 2024 15:06:49 GMT 그루 /@@sTw/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