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현 /@@ibH 소설, 에세이, 노랫말을 쓰는 작가, 감성현입니다. 썼다 고쳤다 지웠다를 반복해서 연재는 불가능하다고 스스로 결론 내렸습니다. ko Tue, 22 Apr 2025 00:28:38 GMT Kakao Brunch 소설, 에세이, 노랫말을 쓰는 작가, 감성현입니다. 썼다 고쳤다 지웠다를 반복해서 연재는 불가능하다고 스스로 결론 내렸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H%2Fimage%2FtoDxUsVn1F6U3QOfVLHeGmu-CJs.jpg /@@ibH 100 100 베트남 하이퐁에서 하장으로 가는 버스 /@@ibH/586 하이퐁에서 하장으로 가는 버스가 있는&nbsp;Bến xe Vĩnh Niệm Hải Ph&ograve;ng에 들려 시간과 요금을 문의했다. 베트남어도, 영어도 원활하지 않으니, 전화 문의는 어렵고, 몸이 힘들지만 발품을 파는 게 제일 정확하다. 다행히 버스 터미널이 내가 운동하고 장을 보는 루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곳에 있는 게 다행이다. 이른 새벽에 운동 겸 다녀왔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H%2Fimage%2Fhe_6_vNcAn37hFjVFBBnZCG8vWE.jpg" width="500" /> Thu, 10 Apr 2025 06:39:07 GMT 감성현 /@@ibH/586 할롱(하롱)의 여행자 거리 /@@ibH/585 할롱(하롱)에는 딱히 여행자의 거리라고 할만한 곳은 없었다. 대신 할롱(하롱)이 전부 여행자를 위한 지역인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도, 여행자가 머물기에 괜찮은 지역을 추천하자면, 썬 월드 하롱 파크(C&ocirc;ng vi&ecirc;n Sunworld Hạ Long) 근처에서 숙소를 잡는 게 좋겠다. 썬 월드 하롱 파크 https://maps.app.goo.gl/Jamw<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H%2Fimage%2FiVbTsSkvYIZWxiVguEyNfU6VaIc.jpg" width="500" /> Wed, 09 Apr 2025 15:08:05 GMT 감성현 /@@ibH/585 베트남 할롱(하롱)에서 하이퐁으로 가는 버스 /@@ibH/584 할롱(하롱)에도 서외로 빠지는 버스 터미널은 있다. (당연한가?) Bến xe kh&aacute;ch B&atilde;i Ch&aacute;y https://maps.app.goo.gl/vbbAT7uSiHcxhyB19 이곳에서 하이퐁으로 가는 버스편은 아침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한시간 단위로 있다. 요금은 20만동. 하이퐁에서 할롱(하롱)까지 15만동인데, 왜 똑같은 거리, 똑같은 구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H%2Fimage%2FuEEEnaA9VGX7rwpSsFcJuEdDRXI.jpg" width="500" /> Wed, 09 Apr 2025 14:55:31 GMT 감성현 /@@ibH/584 베트남 하이퐁에서 할롱(하롱)으로 가는 버스 /@@ibH/583 하이퐁에서 다른 지역으로 가는 모든 버스(슬리핑 버스, 일반 버스, 미니 버스, 미니 벤 등)가 Bến xe Vĩnh Niệm Hải Ph&ograve;ng에서 출발하는 줄 알았는데,&nbsp;하이퐁에 버스 터미널이 여기 하나만 있는 게 아니었다. Bến xe Vĩnh Niệm Hải Ph&ograve;ng https://maps.app.goo.gl/uqtAESTNe6yZihic7 다시 Wed, 09 Apr 2025 14:46:52 GMT 감성현 /@@ibH/583 베트남 닌빈에서 하이퐁으로 가는 버스 /@@ibH/582 닌빈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다시 하이퐁으로 돌아가는 방법으로 버스틀 택했다. 기차도 있지만, 최종역이 하노이다. 하노이에서 다시 하이퐁으로 가는 기차를 타야 한다. 즉, 버스가 답이다. '여행자의 거리'가 있는 땀꼭-빗동 (Tam Cốc - B&iacute;ch Động)에서 닌빈 버스스테이션 (Bến xe Ninh B&igrave;nh)까지는 걸어서 1시간 30분 정도 걸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H%2Fimage%2FcCyf11ZbM0aSYbVYKSTdGE2TSG4.jpg" width="500" /> Sat, 05 Apr 2025 00:20:25 GMT 감성현 /@@ibH/582 베트남 하이퐁에서 닌빈으로 가는 버스 /@@ibH/581 베트남 하이퐁. 무려 공항이 있는 도시며, 서울(인천)과 다이렉트로 연결되어 있는 항공편이 있는데, 베트남의 다른 지역에 비해 잘 이용되는 노선이 아니라서 제법(?) 저렴하다. 문제는, 하이퐁은 관광지가 아니라는 점이다. 해외 투자로 지어진 공장이 많아서, 비즈니스 지역으로 보는 편이 맞다. 이 말은 딱히 '여행자의 거리'가 없다는 의미이며, 이는 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H%2Fimage%2Far_wiaZjGaW2PDVMOoT_w6qfbG4.jpg" width="500" /> Fri, 04 Apr 2025 18:50:52 GMT 감성현 /@@ibH/581 베트남에서 빨래가 안 마르다니 /@@ibH/580 베트남(북부)의 겨울이다. 12월부터 3월까지 겨울에 해당된다고 한다. 겨울에 기온은 아주 추울 때를 제외하면 17~22도 사이를 오가는 것 같다. 선선하니 (우리나라) 가을 날씨 같아서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문제는 따로 있었다. 바로, 해가 뜨지 않는다는 것. 낮이 없다는 말이 아니라, 거의 매일 구름이 하늘을 가려서 해가 나오질 않는다. 이러다가는 Fri, 21 Feb 2025 01:32:35 GMT 감성현 /@@ibH/580 아 다르고 어 다르다 /@@ibH/579 고맙게도 코워커(현지 직원)의 90%가 한국어를 한다. 그렇다고 한국인처럼 능숙한 건 아니다. 그래서, 종종 생각과 다른 어휘를 선택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아주 훌륭하게 한국어를 한다. 다만, 한국어가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잘못된 어휘 선택과 표현으로 마음의 상처(?)를 받는 경우가 왕왕 있다. 예를 들어서 갑자기 오늘 자기 생일이라며, 케이크 있으 Thu, 20 Feb 2025 08:37:00 GMT 감성현 /@@ibH/579 베트남 겨울나기 /@@ibH/578 1. 베트남 북부(하노이 쪽, 호찌민 쪽이 남부)는 겨울이 있다. 눈 내리는 겨울은 아니지만, 영상 10~15도까지 내려간다. 우리나라 여름에 에어컨 온도가 20~22도가 적당하다고 하고, 기계적으로도 16~18도 이하로는 온도 조절이 막혀있기 때문에, 10~15도가 영상임에도 어느 정도 추위인지는 알 것 같다. 2. 이런 기온에는 3가지가 어려운데. Wed, 19 Feb 2025 08:12:08 GMT 감성현 /@@ibH/578 동남아의 겨울은 얼마나 추워? /@@ibH/577 12월에서 1월로 넘어가는 지금, 내가 있는 곳은 동남아. 더 자세히는 베트남. 더더 자세히는 하이퐁(하노이 옆)이다. 베트남은 남북으로 긴 국토를 가지고 있어서, 북쪽과 남쪽의 기온 차이가 꽤 크다. 현지인들도 베트남의 남쪽은 우기와 건기만 있다고 하고, 북쪽이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다고 할 정도니까. 베트남 북부 지역 중 '사파'가 고도도 높 Tue, 14 Jan 2025 06:11:13 GMT 감성현 /@@ibH/577 선함 사람 두드러기 /@@ibH/576 01. 착함.... 이런 것을 장착한 사람들을 나는 '선한 사람'이라 부른다. 이들은 말투부터도 다르다. 뭐랄까, 나근나근하다고 할까? 나른하다고 할까? 선택해서 내뱉는 단어들은 하나같이 모난 곳이 없는 예쁜 말들이다. 잘 욱하지도 않고, 웬만한 건 다 이해한다. '선한 사람'에 대해서는 더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알 것이다. 이 '선한 사람'은 우리 주변에 Fri, 29 Nov 2024 01:06:02 GMT 감성현 /@@ibH/576 03. 해봉달이라 하옵니다 /@@ibH/575 01. 영어도 못하면서, 해봉달(해외 봉사 단원을 부르는 나만의 애칭, 찡긋!)에 도전(할 생각을)할 수 있었던 건, 정말 문득 든, 너무도 단순한 생각에서였다. 파견 국가를 살펴보니, 영어권이 아닌 나라가 거의 단데.... 정말 영어가 필요할까? 내가 영어를 잘해도, 대상자들이 영어를 못하면? 그러네! 상관없네! 이런 생각이, 도전의 첫걸음이 되었다 Thu, 28 Nov 2024 06:54:13 GMT 감성현 /@@ibH/575 02. 돌아보니, 비로소 맞춰지는 퍼즐 /@@ibH/574 01. 의도치 않게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2급 자격증을 땄다. 대학원을 가기 위한 단계에서 얻은 좋은(?) 선물 정도였다. 전문대를 졸업하고 바로 사회생활에 뛰어든 난, 그나마 학벌을 잘 보지 않는 '젊은' 회사에서 그럭저럭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지만, 회사에서 뭔가 불이익을 당하거나, 내 의견이 거절되면, 그게 실력보다는 학벌 때문인 것&nbsp;같았다. 맞다 Mon, 25 Nov 2024 06:57:38 GMT 감성현 /@@ibH/574 01. 영어도 못하는 제가 해외 봉사 단원이 되었습니다 /@@ibH/572 01. 결론부터 스포하자면, 영어도 못하지만 난&nbsp;해외 봉사 단원이 되었다. 끝! 은 아니고. ㅡ..ㅡ 음.... 제목부터가 스포였군. 아무튼, 해외 봉사 단원이 되었다는 합격 문자를 받은 순간부터, 해외 봉사 단원은 무슨 경험을 하게 되는가? 해외 봉사 단원이란 무엇인가? 해외 봉사 단원이 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 등의 다양한&nbsp;정보가 가득한 Tue, 19 Nov 2024 07:57:38 GMT 감성현 /@@ibH/572 빌런, 빌런, 빌런 /@@ibH/569 사람이 반백살을 살아보면, 굳이 엮일 필요가 없는 류의 사람을 알아본다. 최근에 알게된 빌런은, 장애인도 아니면서 장애인처럼 보이도록 행동하는 빌런이었다. 물론, 자기 입으로 난 장애인입니다 말한 적은 없다. 그런데, 말투며 행동이며 표정이며 빌런과 마주친 모든 비장애인들은, 빌런이 장애인이라고 생각했다. 그로인해 비장애인들에게 받게되는 배려가 생기게 Thu, 24 Oct 2024 04:42:27 GMT 감성현 /@@ibH/569 봉사자와 직원 /@@ibH/568 센터에 봉사자가 오면, 마음 같아서는 직원 같은 마인드로 직원 같이 일해주길 바라지만, 그게 참 쉽지 않다. 사실 우리가 365일 뼈를 갈아 넣으면서도, 온갖 욱하는 상황을 참아가면서, 일을 하는(직원) 건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결국) 돈 때문이다. 그러나, 봉사자는 돈에서 자유롭다. 직원의 시각에서 볼 때, 참 얄밉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ibH%2Fimage%2FPhhNItuTBVeCQMYGI9vTahsmCSs.png" width="500" /> Thu, 24 Oct 2024 01:37:23 GMT 감성현 /@@ibH/568 어차피 공짜잖아요. /@@ibH/567 공짜.... 이게 얼마나 답답한 단어냐하면, 사람을 아주 무기력하게 만든다. 봉사 센터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봉사 대상자들에게는 참가비가 무료다. 무료이기에, 당연히 고마워해주면 좋겠지만, 불만을 이야기하는 대상자들도 있다. 프로그램이 좋지 않거나, 개선했으면 하는 것들에 대해서다. 이 상황을 더 나은 봉사를 위해 참고하고 고민하고 개 Wed, 23 Oct 2024 01:36:04 GMT 감성현 /@@ibH/567 빠른 우편 : NGO 해외 봉사 이야기 /@@ibH/566 옛날(?)에는 빠른 우편이 있었다. '급행료'가 붙어서 일반 우편보다는 비싸다. 이 '급행료'는 사회 생활에서도 적용된다. 일을 정확하면서도 빠르게 처리하는 직원이 있다. 그 기준은 '다른 팀원보다 더' 일수도 있고, '다른 회사 직원보다 더' 일수도 있다. 그 직원에게는 그에 따른 '급행료'가 지급된다. 휴가일수도 있고, 보너스일수도 있고, 진급일수 Wed, 23 Oct 2024 00:47:11 GMT 감성현 /@@ibH/566 우리 코워커는 요.... /@@ibH/564 BGM: 아이 빌리브 by 신승훈 우리 코워커들은 요.... 안보는 척하면서 내가 근무시간에 뭘 먹는지 지켜봐요. 과자나, 과일이나, 음료나.... 그리고 다음날 내가 잘 먹는 것을 기억했다가 같은 것을 또 가져와요. 그리고 또 내가 잘 먹는지 지켜봐요. 우리 코워커들은 요.... 근무 중 짬이 나면요, 동영상 사이트에 접속해서 몰래 동영상을 봐요. 재미 Thu, 12 Sep 2024 07:05:45 GMT 감성현 /@@ibH/564 편안함에 이르렀는가. /@@ibH/563 &quot;결국은 오늘, 내가 편안해야 하더라. 그래야 남도 보이고, 남의 입장도 이해되고, 남을 위한 배려도 하더라. 그러니까, 지금 네가 불편하다면, 그 불편함부터 해결해.&quot; 결국, 답은 알고 있었다. 20년 넘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깨달은. 그리고 내가 후배에게 늘 해주던. 그 조언. 또는 지나가는 말처럼 흘렸던. 또는 무언의 표정. 내가 수차례 알려주던. 이 Thu, 12 Sep 2024 07:04:44 GMT 감성현 /@@ibH/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