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린 /@@gOih 발달장애를 가진 부모님, 아이를 키우며 복잡한 감정과 상처, 불안, 사회가 장애아와 부모를 바라보는 시선과 편견들속에서 느끼며 진정한 의미와 행복, 사랑을 위한 글을 연재 예정 ko Tue, 22 Apr 2025 19:04:51 GMT Kakao Brunch 발달장애를 가진 부모님, 아이를 키우며 복잡한 감정과 상처, 불안, 사회가 장애아와 부모를 바라보는 시선과 편견들속에서 느끼며 진정한 의미와 행복, 사랑을 위한 글을 연재 예정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ih%2Fimage%2F8FhrkgFdoHwWaC7zTBfKPRYbGC4 /@@gOih 100 100 나도 아빠랑 놀고 싶어 - 도깨비 속 아빠를 기다리는 아이 /@@gOih/65 요즘 주원이는 유난히 &ldquo;아빠&rdquo;라는 단어를 자주 입에 올립니다. 편의점 앞에서 아빠 손을 잡고 젤리를 사 먹는 아이를 보거나, 놀이터에서 어깨에 매달려 신나게 웃는 아이를 보면 작은 목소리로 말합니다. &ldquo;나도 아빠랑 놀고 싶어&hellip;&rdquo; 얼마 전, 동네 친구 엄마와 아이들과 함께 배드민턴을 치러 나갔습니다. 운동장 한쪽에선 한 아이가 아빠와 함께 드론을 조종하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ih%2Fimage%2FIiT8ldAetd6eT3zrhRj4sozliCY.PNG" width="500" /> Tue, 22 Apr 2025 15:00:26 GMT 아델린 /@@gOih/65 너라서 다행이야 나의 아기 주원아 - 처음부터 잘 안아주지 못해서 미안해 /@@gOih/64 자폐 스펙트럼과 ADHD를 가진 아이를 키우며끝없이 후회하고, 자책하고, 다시 마음을 고쳐먹었던 시간들.&lsquo;엄마&rsquo;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게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어요.그리고 이제야 조금씩 알게 되었어요.그 모든 순간이 결국나를 자라게 했다는 걸요.이 편지는내 아이에게,그리고 같은 길을 걷는 엄마들에게 보내는진심의 기록입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ih%2Fimage%2FSyvwi6ITabrMxASYRiFfxrb8CZY" width="500" /> Sun, 20 Apr 2025 00:26:25 GMT 아델린 /@@gOih/64 당연했던 것들의 고마움 - 귀 하나 아프고 나서야 깨달은 것들 /@@gOih/63 모든 게 감사해진 오늘 한동안은 모든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숨을 쉬고, 눈을 뜨고, 말을 하고, 들을 수 있는 것까지도요. 내 몸은 늘 제 역할을 잘해왔고, 저는 그런 몸을 너무나 당연히 여겼습니다. 건강하다는 자부심에, 오히려 소홀히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처럼 변덕스러운 날씨 탓일까요. 감기에 걸렸고, 곧 나아지겠지 싶었던 몸은 생각보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ih%2Fimage%2FfwOKc7hYAuh59w5xeMcn2q_rKYE" width="500" /> Thu, 17 Apr 2025 01:13:51 GMT 아델린 /@@gOih/63 너의 온 우주가 사라진 날 - 아빠 없는 날들, 웃지 않는 너를 나는 너무 늦게 알아차렸다 /@@gOih/62 아이에겐 하루하루 그냥 버티면 되는 줄 알았을 것입니다.아침에 일어나 밤을 보내고, 그렇게 매일을 살아도 어느 날부터인가 아빠가 보이지 않기 시작했지요.이상한 일이었습니다.엄마인 나조차도 아빠가 왜 안 오는지 이유를 말해주지 않았습니다.아이도 모를 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그렇게 몇 달쯤 지났을 무렵, 친정엄마가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셨습니다.&quot;<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ih%2Fimage%2FqSbEtltfROXbLlhrBzkBCK32Wu8" width="500" /> Tue, 15 Apr 2025 15:00:19 GMT 아델린 /@@gOih/62 엄마, 미안해요. 그리고 사랑해요 - 주원이의 편지 /@@gOih/61 만약 주원이가 자기 마음을 글로 표현할 수 있다면엄마에게 이렇게 이야기하지 않았을까요?이 편지는 자폐 스펙트럼과 ADHD를 가진 아이가엄마에게 전하고 싶은 말,말로는 하지 못하지만 마음 깊이 느끼고 있는 사랑을 담았습니다.그리고, 오늘도 아이를 안고 견디는모든 엄마들에게 전합니다 특별한 나의 엄마에게엄마,엄마가 나를 처음 가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ih%2Fimage%2FfZeYm6BZd5WDBaObk6nnYz9kkng" width="500" /> Sun, 13 Apr 2025 01:25:49 GMT 아델린 /@@gOih/61 빈자리의 시간들 - 프롤로그 /@@gOih/60 우리는 셋이 가족이었다.하지만 어느 날부터 둘만 남았다.밥을 차리는 시간,놀이공원에 가는 길,아이를 병원에 데려가는 순간, 같이 맥주 한잔 마시며 일상을 나눈 시간,늘 내 옆에 누군가 있던 자리에이제는 나 혼자가 되었다.사람들은 말했다.&quot;그래도 아이는 밝아 보여요.&quot;&quot;혼자서도 잘 키우고 있잖아요.&quot;&quot;요즘은 다 그렇게 살아.&quot; &quot;혼자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ih%2Fimage%2F4Mv_4Qn-O3lhDUF79z0MYnOEGJU" width="500" /> Tue, 08 Apr 2025 21:10:55 GMT 아델린 /@@gOih/60 사랑해서 시작했는데 - 함께 살아간다는 게 이렇게 어려운 일일까 /@@gOih/59 &ldquo;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끝없이 서로를 이해하려는 의지다.&rdquo; 결혼은서로를 사랑해서 시작한 사이였을것입니다. 그 사랑이 깊어질수록, 함께 하는 삶도 당연하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고리를 끊어내고 싶다고 말합니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요. 처음에는 뭐든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다름도, 부족함도, 고된 현실도. 그 모든 걸 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ih%2Fimage%2FLSwZxYpdlDoW6Nnkm6wFqA2bVno" width="500" /> Mon, 07 Apr 2025 21:44:15 GMT 아델린 /@@gOih/59 첩첩산중, 너는 울었고 나는 몰라줬다 /@@gOih/58 주원이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말이 늦었고, 행동도 느렸으며 소근육과 대근육의 발달이 전반적으로 미숙했습니다.어느 날부터인가 다리가 아프다고 말하기 시작했지만, 처음엔 그냥 체질적으로 약해서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어디가 아프냐고 물어봐도 주원이는 확실하게 말하지 못했고, 그저 &ldquo;아파&rdquo;라는 말만 반복했기에사실, 처음엔 그리 심각하게 생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ih%2Fimage%2FUE3di8tqycHjNnPWCBhJAy8n5WM" width="500" /> Mon, 07 Apr 2025 06:21:30 GMT 아델린 /@@gOih/58 지금 이 순간, 우리가 놓치고 있는 행복에 대하여 - 죽음을 앞두고도 그는 삶을 이야기했다 /@@gOih/57 『만약 우리가 천국에 산다면 행복할 수 있을까?』 죽음을 앞두고 쓴 글은 달랐습니다.화려한 말은 없지만, 한 줄 한 줄이 조용히 마음을 울렸습니다.삶의 속도를 멈추고, 지금 내가 붙잡고 있는 것이 정말 중요한 건지를 되묻게 한 책이었습니다. 만약 우리가 천국에 산다면 행복할 수 있을까?를읽게 된 건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quot;인생의 의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ih%2Fimage%2FXAoRXCyuu4ophpF3RFiZ0F66U4w" width="500" /> Thu, 03 Apr 2025 23:12:34 GMT 아델린 /@@gOih/57 딸이 아빠에게 쓰는 편지 2편 - 세상의 모든 아버지께 /@@gOih/56 세상의 모든 아버지에게&ldquo;아버지, 그리고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 무게가 곧 사랑이었다는 것을요.&rdquo;무뚝뚝했던 아빠가 이제는 손주를 위해 모든 애정을 쏟아내십니다. 예전엔 저에게 표현하지 못했던 그 마음을 주원이에게는 아낌없이 주시고요. 이제는 아프고 힘든 당신보다 딸인 저를 먼저 걱정하십니다. 뭐라도 해주시려는 그 마음이 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ih%2Fimage%2FQ5FWB1UoV3OENCR1i7LCMbjyeiY" width="500" /> Tue, 01 Apr 2025 02:01:58 GMT 아델린 /@@gOih/56 딸이 아빠에게 쓰는 편지 1편 /@@gOih/55 아빠와 술 한 잔, 그리고 처음 꺼낸 마음&ldquo;아빠와 처음으로 술잔을 기울이며, 처음으로 마음을 나눴습니다. 내가 살아보니, 이제야 아빠가 어떤 삶을 살아오셨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rdquo; 퇴근길, 주원이를 데리러 부모님 댁에 들렀습니다. 토요일은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일을 해야 하기에, 자연스레 친정에 도움을 청하게 됩니다. 예전엔 왜 먼저 찾아오라 하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ih%2Fimage%2FQ_zpqFFmIzL_u2eLUBr5nZgFp3c" width="500" /> Tue, 01 Apr 2025 02:01:42 GMT 아델린 /@@gOih/55 김밥 한 줄, 눈물 한 줄 - 나는 아직도, 엄마의 딸입니다 /@@gOih/53 자랑은 아니지만, 46살이 되어서야 김밥을 처음 말아봤습니다. 엄마가 &ldquo;김밥이나 만들어 먹자&rdquo;라고 하셔서 같이 만들었거든요. 별일 아닌 순간인데, 엄마랑 나란히 앉아 뭔가를 함께 한다는 게 괜히 마음 한켠을 따뜻하게 데워주더라고요. &ldquo;엄마, 나 김밥 처음 말아봐.&rdquo; 무심코 내뱉은 말에 엄마는 &ldquo;그게 자랑이냐&rdquo;라고 웃으셨어요. &ldquo;자랑은 아닌데&hellip; 해볼 일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ih%2Fimage%2Fz8-ZNN9kJhNCkKPaw-BZdnDMcok" width="500" /> Sun, 30 Mar 2025 15:00:09 GMT 아델린 /@@gOih/53 지휘자를 꿈꾸는 아이, 나는 그의 첫 번째 관객입니다 - 소리에 반응하는 아이, 음악을 느끼다 /@@gOih/52 음악을 사랑하는 아이, 지휘자를 꿈꾸다 &ldquo;엄마, 나는 지휘자가 되고 싶어요.&rdquo; 악보도 못 보고 악기도 잘 다루지 못하지만 음악이 들리면 온몸으로 반응하는 아이. 우리 주원이는 오늘도 꿈을 듣고 부르며 자라고 있습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감각 자극에 매우 예민합니다. 세상의 소리, 분위기, 색감에 대해 독특한 반응을 보이곤 하지요. 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ih%2Fimage%2F0r6CBCayN-ISzEaaf3Y1z7nPLk0" width="362" /> Sat, 29 Mar 2025 15:27:00 GMT 아델린 /@@gOih/52 그때는 몰랐습니다, 태교는 얼굴보다 마음이란 걸 - 마음을 닮는 태교 /@@gOih/50 2013년 아들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저는 속으로 다짐했습니다. 그래 이왕이면 잘생긴 아들을 낳고 싶다! 그리고 곧장 태교의 방향을 정했습니다. 바로 김수현 배우였습니다. 당시 그는 정말 반짝이는 배우였어요. &lt;드림하이&gt;의 순수한 고등학생부터 &lt;해를 품은 달&gt;의 멋진 왕 그리고 &lt;별에서 온 그대&gt;의 도민준까지. 저는 하루 종일 그의 드라마를 돌려보고 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ih%2Fimage%2FV6QS6ElSq1vBcPYT86QZWHOmDAw" width="500" /> Wed, 26 Mar 2025 13:57:46 GMT 아델린 /@@gOih/50 자폐라는 이름 아래, 우리 아이가 가르쳐준 것들 - 너를 이해하기까지, 내가 걸어온 시간들 /@@gOih/49 어떤 날은 자폐아이를 키우는 게 괜찮다가도, 문득 벽처럼 다가오는 현실에 숨이 막히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럴 때면 저는 다시 주원이의 손을 잡습니다. 그리고 배웁니다. 자폐라는 이름 아래, 우리가 함께 배우고 자라난다는 사실을요. &ldquo;자폐라는 병을 왜 주셨을까? 자폐를 가진 아이를 둔 부모라면 한 번쯤 가슴 깊이 되새겨 봤을 고민일 것입니다. 자폐를 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ih%2Fimage%2FkhUTC7o6rcxPhPc-Svsbh31KfyU" width="424" /> Sun, 23 Mar 2025 09:22:19 GMT 아델린 /@@gOih/49 포기하고 싶었던 나에게, 살면 살아져 - 살면 살아져 /@@gOih/47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애순이는 늘 당차고 씩씩했다. 그렇게 온 세상을 다 이겨낼 것 같았던 애순이도, 결국 무너지는 순간이 있었다. 엄마가 떠났을 때 그리고 자녀를 잃었을 때. 애순이 엄마는 끝까지 딸을 위해 기도하고, 사랑을 주고, 다독여주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애순이에게 이렇게 말했다. &ldquo;살면 살아져.&rdquo; 이 말이 이상하게 마음에 남았다. 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ih%2Fimage%2FFOPhQ8V2dyMKqtlt-o_y4sS3GXo" width="500" /> Thu, 20 Mar 2025 15:00:05 GMT 아델린 /@@gOih/47 우리 아이가 그렇게 불편했나요? - 먼저타세요? 그게 배려였을까? /@@gOih/46 고대 병원에서 진료받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긴 진료와 검사로 지친 몸을 이끌고, 활동지원사 선생님과 함께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 섰다. 같은 라인에 사는 한 아빠와 다섯 살쯤 된 딸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 아빠, 우리를 보자마자 표정이 굳었다. 그리고 아주 자연스럽게, 그러나 분명히 몸을 옆으로 피했다. 나는 그 순간 알아버렸다. 이 사람은 우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ih%2Fimage%2FHQwFHkyc5viLyigLg-fT2AJqO2U.PNG" width="500" /> Wed, 19 Mar 2025 15:00:09 GMT 아델린 /@@gOih/46 3년을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 기도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gOih/45 나는 모태신앙이었다. 우리 집안은 천주교였고 나는 아무 의심 없이 그 안에서 자랐다. 그러나 주원이.. 나의 아들이 아프고 나 역시 한없이 무너져 가던 그때 누군가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나는 그 손을 잡았다. 그곳이 교회였고 내가 믿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이었기에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그때의 나는 너무 지쳐 있었다. 누군가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ih%2Fimage%2F7rmRFcx_DrHo1OIf8V-hNzS_EGk" width="500" /> Wed, 19 Mar 2025 02:57:40 GMT 아델린 /@@gOih/45 빵순이가 된 조선 선비, 그리고 5kg 증가의 비밀 - 빵처럼 촉촉한 인생의 글을 쓰고 싶다 /@@gOih/44 나는 원래 빵을 좋아하지 않았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빵을 식사로 인정하지 않았다. &ldquo;밥심으로 산다&rdquo;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밥 한 공기 국 한 그릇 그리고 반찬 몇 가지가 있어야 식사지 밀가루 덩어리에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걸 어찌 한 끼라 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런데 요즘 나는&hellip; 아침에 빵,점심에 빵, 저녁에 또 빵. 심지어 커피까지 곁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ih%2Fimage%2Fc004q8_NkTUj6YNGwNpultw9dTo" width="500" /> Mon, 17 Mar 2025 15:00:10 GMT 아델린 /@@gOih/44 책이 만들어준 우리만의 이야기 - 책을 함께 읽는다는 것, 우리에게 남겨질 이야기 /@@gOih/43 &lt;책이 주는 힘, 그리고 엄마와 아이만의 북클럽&gt; 책을 읽는다는 것 그리고 그 감상을 나누는 것. 이 단순한 행위가 엄마와 아이에게 평생을 함께할 유산이 된다면 어떨까? 단둘이 북클럽은 열 살 딸과 엄마가 함께 고전을 읽으며 나눈 편지와 대화를 담은 책이다.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그 감상을 편지로 주고받으며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과정이 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ih%2Fimage%2F6qYPe_lHiePpjdNlsH2mzmdyFVM" width="500" /> Sun, 16 Mar 2025 22:19:47 GMT 아델린 /@@gOih/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