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 /@@g4i5 세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관찰하고 기록하는 중입니다.&lt;경력&gt;- 영어 교육 기획자, 영어 강사, 번역가- 금융권 회사원, 원어민 트레이너 ko Thu, 24 Apr 2025 02:49:23 GMT Kakao Brunch 세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관찰하고 기록하는 중입니다.&lt;경력&gt;- 영어 교육 기획자, 영어 강사, 번역가- 금융권 회사원, 원어민 트레이너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5%2Fimage%2FZCj_xdG0iR1JE8wgfU-Yp8Q4fHY /@@g4i5 100 100 있는 그대로 아이를 바라본다는 것 - 너의 꿈을 응원해 /@@g4i5/302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다. 저녁을 먹고 설거지까지 끝냈다. 환했던 거실의 조명을 살짝 어둡게 낮추고 느긋해진 마음으로 소파에 털썩 앉아 책을 펼친다. 여유롭고 고요하다. 코바늘 작업에 몰두한 아이가 물아일체의 경지를 보여주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얼마나 집중을 했는지 불러도 모른다. 그 새 탄력이 붙었나 보다. 작업의 진도가 꽤 나가 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5%2Fimage%2FiFcH__qZbu5r8A_XnrMMXqgA754.jpg" width="500" /> Mon, 31 Mar 2025 05:34:11 GMT 아름다움 /@@g4i5/302 3월, Thanks to 역경 - 모든 일에는 양면이 존재함을 /@@g4i5/306 * Part 1 3월 어땠어? 쏜살같이 흐른 3월, 눈떠보니 3월 29일이다. 매일 꽉 찬 일정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긴 했는데 정작 중요한 것은 놓친 듯한 기분이 들었다. 공사다망함 속에 허무한 감정이 불쑥 올라왔던 밤, 바쁘게는 살고 있는데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고,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도 부족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nbsp;그날은 마침 성장메이트 작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5%2Fimage%2FOy3YABm6_0KTYcOpYMjdyKnVtfA.jpg" width="480" /> Sat, 29 Mar 2025 13:53:23 GMT 아름다움 /@@g4i5/306 아이들과 첫 한 달 살기, 치앙마이로 갑니다. /@@g4i5/305 2019년 12월, 2주 간 태국 방콕과 후아힌을 여행했었다. 당시 7살, 3살이던 아이들과 정말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었기에 한 달 살기도 충분히 괜찮겠다 싶었다. 서울을 벗어난 낯선 도시에서 한 달 살기, 어디가 좋을까? 늘 아이들과 가고 싶었던 영국 런던, 날씨도 음식도 예술인 호주 시드니, 드넓은 자연과 평화로움이 장점인 뉴질랜드, 내가 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5%2Fimage%2FOiu_AFkwkDRzFZYaIuuuIJ7Nd88.jpg" width="500" /> Wed, 26 Mar 2025 10:07:02 GMT 아름다움 /@@g4i5/305 이렇게 사랑스러운 너희에게 화를 낼 줄은 몰랐어. - 나를 일으켜 세운 문장들 /@@g4i5/304 아이를 키운다는 건,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까 싶도록 눈부시게 황홀하고 찬란한 기쁨을 느끼는 동시에 한 번도 본 적 없던 나의 밑바닥을 주기적으로, 그리고 수시로 마주해야 하는 일이다. 밑바닥이라고 생각했던 것보다 더 깊은 지하가 있다는 것도 함께 말이다. 엄마가 된다는 건 그런 일이었다. 두 세계의 간극은 너무나 커서 어떤 날은 사랑과 경이로움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5%2Fimage%2FTv3xw-ukqagIRmdvfSR5vBF12iU.jpg" width="500" /> Tue, 25 Mar 2025 06:15:53 GMT 아름다움 /@@g4i5/304 이런 엄마가 될 줄은 몰랐지, 꿈에도. /@@g4i5/298 어렸을 때부터 아이들을 정말 좋아했다. 중학생 때는 학교 매점 주인아주머니의 둘째 아기를 보러 쉬는 시간마다 매점에 출근했고, 길 가다 마주치는 아기들만 봐도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그냥 지나치지를 못했다. 아이들을 하도 좋아해서 생긴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있는데 그중 가장 최근 기억을 떠올려본다. 최근이라고 했지만 무려 이십여 년 전 일이다.&nbsp;스물다섯 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5%2Fimage%2F6kVhujIPL9-8evMP8nN4uJJSbQE.jpg" width="500" /> Mon, 17 Mar 2025 10:37:37 GMT 아름다움 /@@g4i5/298 시린 잇몸에 스케일링을 받다. /@@g4i5/291 으아아악! ​ ​양치를 하다&nbsp;오른쪽 윗 어금니 부위에서 통증이 느껴졌다. 예상치 못한 강한 통증에 온몸에 소름이 쫙 끼치며 왈칵 비명이 터졌다. 양치질을 너무 세게 해서&nbsp;느껴지는 일시적인 통증 인가 하여 다시&nbsp;한번 시도해 보기로 했다. 강렬했던 시린 통증이 채 사라지기 전이라 아주&nbsp;살살&nbsp;닦아 보았지만, 그 부위를 칫솔이 스치기만 했는데도&nbsp;찌릿한 느낌에 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5%2Fimage%2FJhyMiUfaXfriP0XacYxAcdd5qtk.png" width="500" /> Thu, 06 Mar 2025 06:40:20 GMT 아름다움 /@@g4i5/291 2월,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된 날들 &nbsp; /@@g4i5/288 * Part 1 밥을 먹는 것처럼&nbsp;감사일기와 운동이 하루의 일과로 자리를 잡았다. 감사 일기를 쓰면 쓸수록 감사할 일들이 일상 곳곳에서 발견되었다. 그 덕분에 평온하고 안정적인 기분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리고&nbsp;셀프 칭찬하고 싶은 점이 있다. 정말 가기 싫은 날에도 일단 운동복으로 환복 후, 헬스장에 가려고 했다는 점이다.&nbsp;운동을 마치고 뜨거운 물로 샤워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5%2Fimage%2Fd0gXPIa0E2H8C6DTyBGUM8ihf4E.png" width="500" /> Fri, 28 Feb 2025 10:56:03 GMT 아름다움 /@@g4i5/288 기억 전달자 (The Giver) /@@g4i5/283 독서모임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nbsp;평소라면 고르지 않을 책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nbsp;그 책이 숨겨진 보물과도 같이 내 삶으로&nbsp;스며들 때면 기분이 참 좋다. 독서의 기쁨과 발견의 희열까지 동시에 두 가지가 충족될 때&nbsp;만족감은 두 배가 된다. 이러한 좋은 느낌은&nbsp;나를 책의 마지막 페이지로 끌어준다. 책장을 덮으면&nbsp;뿌듯함으로 마무리되는 일련의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5%2Fimage%2FYlOBR_7dorZBxb0DqtfQLCS26xM.jpg" width="273" /> Thu, 20 Feb 2025 12:46:17 GMT 아름다움 /@@g4i5/283 잘 비우니,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이여 /@@g4i5/282 엽떡(엽기떡볶이)을 먹어도 버터와 크림을 잔뜩 품은 빵을 일주일 내내 먹어도 별 탈 없던 기특한 장이었다. 하루 한 번, 아침에 시원하게 비우고 나와 하루를 시작했었다. 전날 밤, 뿌링클에 맥주, 쿠앤크 아이스크림까지 야무지게 클리어했어도 다음 날이면 잘 비워냈고 다시 원래 체중으로 돌아왔었다. 기특했던 장은 내게 가뿐한 일상을 선사해 주었다. 단지&nbsp;매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5%2Fimage%2F7P-J2UnqrekYNvWGlc5QB3-vut0.jpg" width="500" /> Wed, 19 Feb 2025 07:54:33 GMT 아름다움 /@@g4i5/282 고민 고민 하지 마, 매사에 완벽한 선택은 없다. - 3천 원의 행복 /@@g4i5/260 눈썹은 여자에게도 남자에게도 얼굴, 더 나아가 전반적인 외모와 인상까지 좌지우지할 만큼 중요한 부위이다. 이목구비와&nbsp;얼굴형, 그리고 개인의 분위기에 맞게 잘 정리된 눈썹은 한층 조화롭고 균형 잡힌 미모를 가져다준다. 눈썹의 중요성을&nbsp;깨닫기 시작한&nbsp;후부터는&nbsp;주기적으로 눈썹 반영구 시술을 해오고 있다.&nbsp;말 그대로 반영구라&nbsp;피부 타입에 따라 시술의 효과는&nbsp;1년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5%2Fimage%2FIfGCM9cKLyrTVoJefRvJEI7-HE0.jpg" width="500" /> Sun, 09 Feb 2025 22:49:27 GMT 아름다움 /@@g4i5/260 참석율 42%, 만족도는 이 정도면 충분해 /@@g4i5/275 D-day 학수고대했던 날이 왔다. 행복이(예비 초6)는 오늘을 위해 공부, 학원 숙제를 포함한 학습은 물론이거니와 수시로 까먹어 나에게 잔소리를 들어야 했던 책상 정리와 가방 제자리에 걸어두기도 완수해오고 있다. 거기에 컨디션 관리를 위해 그토록 귀찮아하던 목도리도 매일 하고 나갔다. 무려 내가 말도 꺼내기 전에 말이다. 그 모습을 보니 행복이가 오늘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5%2Fimage%2F5UuAo0qnPmIQb_lPX30ttuHTmzg.jpg" width="500" /> Tue, 04 Feb 2025 08:31:13 GMT 아름다움 /@@g4i5/275 1월, 올해가 기대되는 건 /@@g4i5/274 * Part 1 감사 일기 Restart 감사 일기를 다시 쓰기 시작한 지 31일이 되었다.&nbsp;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새벽 6시에 일어나 요가(+폼롤러 스트레칭)를 하고, 감사한 일 세&nbsp;가지를&nbsp;기록하며&nbsp;아침을 연다. 1월 1일부터 31일인 어제까지 매일 하고 있는&nbsp;루틴이다. ​ 감사 일기 전과 후 감사 일기 세 줄 쓰기의 효과는 예상보다 빨리 찾아왔고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5%2Fimage%2FIEEiYaLsoseWrA1WTEfbSPABXc0.jpg" width="500" /> Fri, 31 Jan 2025 23:36:47 GMT 아름다움 /@@g4i5/274 잘할 수 있을까? 물론이지! - 내가 노력한 시간들을 믿고 나아가기 /@@g4i5/273 &quot;강사님, 다음 주부터 강의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가능하실까요?&quot; 여행 중에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수강 인원을 모집 중이던 영어 수업 개설이 가능하여 1월부터 진행할 수 있다는 전화였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신청 인원 미달로 수업 개설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었는데, 그 직후 감사하게도 신청하신 분들이 늘어 개설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그 말인즉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5%2Fimage%2FKDzmZNpwtIeYuMaZ-pXg_Av6H0U.jpg" width="500" /> Wed, 29 Jan 2025 23:44:11 GMT 아름다움 /@@g4i5/273 아 가볍다, 가벼워! -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g4i5/262 피부 화장에 공들이던&nbsp;시절의 루틴이다. 화장솜에 토너를 두둑이 묻혀 닦아낸 후&nbsp;에센스, 로션, 수분 크림, 아이 크림을 순서대로 펴 바른다. 선크림은 두 가지 종류를 각각의 용도에 맞게 얇지만 빈틈없게 도포한다. 여기까지가 기본 중의 기본, 기초 스킨케어 단계다. 예닐곱 가지의 화장품을 바른 후에야 본격적으로 피부&nbsp;화장이 시작된다. 세심하게 얹어 놓은&nbsp;기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5%2Fimage%2FDFlVY2OjehgNEMeVz7xMHkSDU9E.png" width="500" /> Fri, 24 Jan 2025 22:54:50 GMT 아름다움 /@@g4i5/262 때로는 무모함이 필요하다. /@@g4i5/266 그래 결심했어!오늘 가서&nbsp;바로 시작하는 거야. 오픈 시간을 알아보지도 않고 찾은 치과는 굳게 문이 닫혀 있었다. 그제야 진료 시간을 확인하니 오늘은 10시 시작이다. 20분이 남았다. 춥지만 돌아갈 수 없다. 지금 이 굳은 결심이 흐려지기 전에 꼭 해야 한다. 오픈런으로 치과에 입장하니 간호사 선생님이 차트를 건네신다. 진료 목적: 교정 그렇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5%2Fimage%2FNhe8qHz6glsDBlBdTcxJ2MT6LLg.png" width="500" /> Wed, 08 Jan 2025 23:25:52 GMT 아름다움 /@@g4i5/266 아휴 나도 그래, 운동하기 싫어. /@@g4i5/271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하기 싫은 일을 먼저 해놔야 한다.&nbsp;그래야 원하는 일을 가뿐하게 할 수 있다. 운전을 처음 시작할 때도 그랬고,&nbsp;운동을 갈 때도 그렇다.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운동을 하는 나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 운동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세 시간도 넘게 떠들 수 있을 정도로 올해 나의&nbsp;열정과 에너지를 가장&nbsp;&nbsp;많이 쏟아부은 영역은&nbsp;운동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5%2Fimage%2F6s5dhZFMyvCD5chg7NBgayx-f2A.jpg" width="500" /> Tue, 31 Dec 2024 06:29:24 GMT 아름다움 /@@g4i5/271 마흔둘, 뷰티모델어워즈 본선 진출기 - Just do it. /@@g4i5/265 안녕하세요.매일 읽고 쓰고 운동하는 눈부신 마흔둘, 17년 차 유지어터 최지혜입니다.어려서부터 하고 싶은 게 정말 많은 소녀였습니다. 그중 하나가 모델이었는데요. 오늘, 모델이라는 꿈을 이 무대 위에서 이루게 되어 마음 깊이 기쁘고 행복합니다. Good evening, Ladieds and Gentlemen.First, I truly appre<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5%2Fimage%2FsAL6dbwg8iU4ElsPxsLOZPACINU.jpg" width="500" /> Tue, 03 Dec 2024 12:47:59 GMT 아름다움 /@@g4i5/265 만약에, 혹시는 없다, 일단 Go! /@@g4i5/264 &quot;잠깐 통화 가능?&quot; &quot;이사님! 가능해요.&quot; &quot;밖인 거 같으니 먼저 물어볼게. 다음 달(10월)부터 일 가능한가 해서. 근무 조건은 최대한 그대 시간에 맞춰볼게.&quot; &quot;아... 생각해 주셔서 감사해요. 기간은요?&quot; &quot;사람 뽑힐 때까지 해주면 제일 좋고.&quot; &quot;12월에 저희가 2주 정도 여행을 가서요.&quot; &quot;그건 당연히 갔다 와야지.&quot; &quot;저는 시간이 가장 관건이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5%2Fimage%2FPjt5sf8rEXa5eetWEvb480ZKfUQ.jpg" width="500" /> Tue, 26 Nov 2024 22:53:17 GMT 아름다움 /@@g4i5/264 구리면 뭐, 그때 생각하자고! /@@g4i5/263 여름을 좋아했다. 눈부신 햇살, 쨍하고 환하고 반짝이는 한여름의 낮과 밤을 모두 사랑했었다. 올해 나는 여름을 좋아할 수 없었다. 더워도 너무 덥고 습했던 2024년의 여름, 더워서 온몸에 진이 빠진다는 어른들이 말을 체감하며 처음으로 거실 소파에 드러눕기 시작했다. 그렇게 노화를 온몸으로 느끼며 기가 쫙쫙 빨리던 여름을 지나 이제야 사랑하게 된 10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5%2Fimage%2Fw73f6rLCiBvhBy4UWjzN6WwlXOE.jpg" width="500" /> Thu, 21 Nov 2024 23:13:25 GMT 아름다움 /@@g4i5/263 고심 따윈 넣어두고 일단, 그냥, 먼저 시작하기 /@@g4i5/261 완벽주의 성향이 높았던(지금도 여전히 높은 편이지만) 나는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아주 많은 준비가 필요했다. 지금 생각나는 단적인 예로, 출근 준비에만 한 시간 가까이 걸렸다. 모공하나 보이지 않는 매끈한 피부 표현, 한치의 번짐이나 이탈 없는 깔끔한 아이라인과 마스카라, 그날의 기분에 따른 최적의 스타일링, 그리고 헤어까지 만족스럽게 마무리하기 위해서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4i5%2Fimage%2FSGNlfOFcIrdcCAlinKxrH9YgRL4.jpg" width="480" /> Tue, 19 Nov 2024 23:16:57 GMT 아름다움 /@@g4i5/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