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율 /@@fNaf 지율(호/필명)입니다.2021년 10월경 안전의무위반등 으로 20대후반에 시각장애인(중증시야) 이 되었습니다.시각장애인 개인으로 진심을 담아 글을 씁니다 ko Wed, 23 Apr 2025 03:04:02 GMT Kakao Brunch 지율(호/필명)입니다.2021년 10월경 안전의무위반등 으로 20대후반에 시각장애인(중증시야) 이 되었습니다.시각장애인 개인으로 진심을 담아 글을 씁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k.kakaocdn.net%2Fdn%2Feu7FBd%2FbtrMPOkBsJ9%2Fqjuo9jWlSEhFxnpnsVBe9K%2Fimg_640x640.jpg /@@fNaf 100 100 그날 - 2025년4월22일화요일 /@@fNaf/518 컨디션이 많이 좋지 않은 하루였다. 많이 걱정 했지만, 시험 일부는 노력 대비 부족했지만, 교수님 출제 특징을 알수 있어서 좋았다. 일단,1학기 목표인 출석은 1학기 중간 까지 잘 지키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이맘때 생각 나는일이 존재한다. 천암함과 세월호 이다."나 하나 정도야"가 쌓여서, 만들어낸 비극이자 인재였다. 유명무실한 시스템과 원칙 Tue, 22 Apr 2025 09:42:52 GMT 지율 /@@fNaf/518 시험(지율) - 시 /@@fNaf/517 잘 안 보이는 눈 느릿느릿한 거북이 같이 넘어가는 한글자 한글자 다 보지 못하고 적는 과정들이 쌓인 나의 순간 진심이 담아 채우는 나의 선택들은 나의 순간 나에게 부끄럽지 않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해도 되려나 Tue, 22 Apr 2025 03:06:05 GMT 지율 /@@fNaf/517 다른 상황에 맞이한 첫 시험 - 2025.04.20.일 /@@fNaf/516 장애를 얻은지 만3년을 채워간다. "장애"를 배우기 위해, 대학에 문을 두드렸다. 첫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꾸준히 시험 준비를 했다. 1등을 하기 위해서 공부했던것이 아니다. 사명감을 가지고,"장애"를 배우기로 마음을 먹었다. 지금 나 에게 1등보다 중요한것은 장애를 공부하고,익히고, 치열히 평생 고민하고, 사회에 질문을 던질 지적 기반을 다지 Sun, 20 Apr 2025 13:48:42 GMT 지율 /@@fNaf/516 시험기간을 보내며 - 2025년4월19일 토요일 /@@fNaf/515 과거, 1분 정도면 정리될 내용이 일반 확대경,전자 확대경 오가며 사용하다보면,30분 걸린다. 공부 자체가 어려운것은 아니다. 하지만, 신체적 한계로 노력 대비,성과가 크게 나지 않는다는 점 이다. 아직 한국 사회는 "장애"라는 단어는 "낙인"이 된다. 개인의 신체 조건 때문에 얻은 장애 이지만 장애를 얻고 나면, 사회구조로 인하여, 교육 ,취업 Sat, 19 Apr 2025 08:16:10 GMT 지율 /@@fNaf/515 청춘 - 2025년04월17일 금요일 /@@fNaf/514 올해 시작 부터 정말 힘이 들었다. 공부를 다시 하겠다 굳게, 마음 먹지 않았다면, 올해 나는 관속에 있었을것 같다. 눈을 다치니 과거에 3,4시간 정도면 500페이지 분량을 충분히 읽고 ,정리했을 양 이다. 보조 공학 기기를 사용 하고도 장애를 얻고 1장도 아니고, 1쪽 읽는데10여분 이상 걸린다. 체력적 으로 힘들다. 하지만, 후회하고 싶지 않 Thu, 17 Apr 2025 13:55:50 GMT 지율 /@@fNaf/514 장애인 재활(지율) - 시 /@@fNaf/513 같은 인간 이다 같은 사회 구성원 이다 같지만, 모두가 잘하는것이 다르다 다만 조금 복잡하고, 조금 불편할 뿐이다 같은 사회 속 하나의 인격체임은 다르지 않다. 사회가 우리를 조금 더 잘 알고, 다름이 틀림이 아님을 인정해주기를 외쳐보네 Thu, 17 Apr 2025 11:20:22 GMT 지율 /@@fNaf/513 장애와 재활을 배우며 - 2025년 4월17일 목요일 /@@fNaf/512 과거,"장애"는 숨겨야 하는 누구든 꺼려하는 단어 였다. 초고령화 사회로 노화에 의한, 장애란 단어는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 장애가 개인의 신체 조건 때문이라는, 개인적 문제로만 여기기 힘들다. 장애는 사회적 구조도 복합적 원인으로 작용하는 사회적 문제 이다. 하지만,아직 장애 라는 결과물에 대하여,사회,교육,노동등 일상 전반에 있어 광범위한 제약은 Thu, 17 Apr 2025 09:06:42 GMT 지율 /@@fNaf/512 뒷말(지율) - 시 /@@fNaf/511 입이 동동 거린다. 앞에서,못나올 입 뒤에서, 가벼운 입 발 없는 말 얼마나 빠른지 Thu, 17 Apr 2025 00:57:10 GMT 지율 /@@fNaf/511 술이 달아질때(지율) - 시 /@@fNaf/510 쓴잔을 왜 마시는가 모를때 쓴잔이 달아질때 알겠더라. 순간이 얼마나 쓰던지 그렇게 누군가 오늘도 주님을 찾는다 그는 한잔과 한숨에 쓴 하루를 담는것을 그렇게 그는 쓴잔을 달다 하네 Wed, 16 Apr 2025 00:28:06 GMT 지율 /@@fNaf/510 위로 - 2025.04.16.수 /@@fNaf/509 다들 그렇게 살아. 너만 힘든것 아니야 가장 날카로운 비수가 되는 위로 라고 여긴다. 모두가 다르다 위로에 상대방과 비교하는것 고의가 아니더라도, 가까울수록 더 큰 상처가 되는 위로라고 여긴다. 죽을 용기로 살아라 나는 그렇게 3년을 살았다. 그래서, 나는 그런 위로를 하지 못한다. 그것을 경험해본 사람은 절대로 그런말을 위로 라고 무책임 하게 던지지 Tue, 15 Apr 2025 22:22:36 GMT 지율 /@@fNaf/509 사제(지율) - 시 /@@fNaf/507 배운것을 무너뜨려야 하나를 배울수 있다던 사람 나를 그저 믿어주고, 기다리는사람 덜보이는 눈을 얻고, 스승의 사랑을 느끼네 사람이 그리운 밤이네 Tue, 15 Apr 2025 14:00:28 GMT 지율 /@@fNaf/507 인생(지율) - 시 /@@fNaf/506 360여개 화점 흑과백 조용한 열띤 토론 덜보이는 눈으로 화점위 조용히 순간을 올려놓을뿐 Tue, 15 Apr 2025 13:54:00 GMT 지율 /@@fNaf/506 강의실(지율) - 시 /@@fNaf/505 하루의 시작 그의 품안 성장하는 청춘 하루의 끝 그의 품을 떠나 청춘은 오늘 하루 꿈을 쌓았네 Mon, 14 Apr 2025 00:17:32 GMT 지율 /@@fNaf/505 이른 장애인의 날 - 2025년4월10일 목요일 /@@fNaf/504 모교에서 이른 장애인의 날 행사를 하였다.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시각,청각 장애인수는 기하급수적 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회는 아직 "장애"는 나에게 일어나지 않는다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 우리나라 사회는 아직 근대적 장애인에 이미지는 도와야하는 대상 에서 나아가지 못하였다. 온전한 독립적인 인격체로 여기지 않는 이들을 사회에서 Thu, 10 Apr 2025 12:19:52 GMT 지율 /@@fNaf/504 초고령 사회,사회가 바라보는 장애 - 2025.04.06.일 /@@fNaf/503 4월에 첫주를 정신없이 보냈다. 중간고사 기한과 과제 제출 마감일이 다가온다. 이번 학기 목표는 출석을 매일 하는것 이였다. 장애를 가진 입장 에서, 가장 지키기 힘든 부분 이라 생각 했기 때문이다. 힘들고, 정신 없다. 그 와중에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오해와 맞서고 부딪힌다. 좋은것이 좋다고 넘어가면, 지금 나는 편할것 이다. 하지만, 그 Sun, 06 Apr 2025 04:14:28 GMT 지율 /@@fNaf/503 아직,모르겠네(지율) - 시 /@@fNaf/502 봄이 언제 오는가 봄이 지나 가고 있는구나 그때가, 그때 인지 몰랐구나 내가 마주한 순간 그저 후회만 없기를 Wed, 02 Apr 2025 14:23:35 GMT 지율 /@@fNaf/502 정신없이 지나간 3월 - 2025.03.30.일 /@@fNaf/501 누군가 부주의로 시작된 비극 먹고,살아가는 문제 앞에 타들어가는 멀지 않은 누군가들 더 큰 비극을 막기 위하여, 죽을 각오로 화마 속으로 들어가는 이들 매순간 가족들 얼굴이 아른거린다. 그들도 사람 이기에,화마가 순간 순간 주는 공포에 두렵다. 그들 앞에 아른거리는 가족들의 얼굴들 그래서, 그들은 화마와 치열히 싸우며,견디고 버틴다. 그들은 죽어, 영웅 Sun, 30 Mar 2025 10:23:52 GMT 지율 /@@fNaf/501 산불(지율) - 시 /@@fNaf/500 잿빛 으로 그을린 하늘 잿빛 으로 가득한 먹구름 그을리고, 그을린 누군가에 깊은 한숨 어느 누가 위로 한들, 그 한숨에 답하리오. Sun, 30 Mar 2025 09:30:00 GMT 지율 /@@fNaf/500 20대(지율) - 시 /@@fNaf/499 나는 나를 알 시간이 없었네 나보다 나를 잘 아는 사람을 떠나보냈네 그때로 돌아가도 나는 그럴텐데 그때 인연이 그리운것이 아니네 그때 그 시간이 그리울뿐이네 Wed, 26 Mar 2025 18:56:35 GMT 지율 /@@fNaf/499 나는 좋은어른이 되지 않았는데(지율) - 시 /@@fNaf/498 젊음들을 마주한다 그시절 몰랐던 가능성 그시절 몰랐던 가장중요한것 성인이 되는 방법을 배운적도 없던, 나이 성인이 된 이유로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하는 무거운 책임 모두 자기 만큼 다른 색깔, 다른생각을 가진 삶 다르기에,아름다운거라 말해주고 싶은 나이 봄날에 수많은 젊음들이 꽃핀다 그길가에 나는 무엇일까 나는 아직 좋은 어른이 되지 못했는데 Wed, 26 Mar 2025 13:26:12 GMT 지율 /@@fNaf/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