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드 /@@dgMB &ldquo;숫자로 세상을 읽고, 이야기로 세상을 잇다.&rdquo;통계를 공부하며 논리를 탐구했고, 수와 컴퓨터를 배우며 세상을 계산했습니다.인문학을 사랑하는 아날로그적 노마드를 꿈꿉니다. ko Tue, 22 Apr 2025 12:57:49 GMT Kakao Brunch &ldquo;숫자로 세상을 읽고, 이야기로 세상을 잇다.&rdquo;통계를 공부하며 논리를 탐구했고, 수와 컴퓨터를 배우며 세상을 계산했습니다.인문학을 사랑하는 아날로그적 노마드를 꿈꿉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MB%2Fimage%2F63cG7eaq-WrVLuYp6gPKckjcHHA.png /@@dgMB 100 100 그날의 말, 오늘의 눈물로 갚고 싶습니다. - 신은 나를 위해 엄마를 보냈다 /@@dgMB/283 나는 한때 내가 할 수 있는 말 중 가장 날카롭고 가장 무심한 말을 엄마에게 뱉었습니다. &ldquo;나도 다른 애들처럼 건강하게 좀 나아주지 그랬어.&rdquo; 그 한 문장 속에는 수많은 병실의 새벽, 몸이 꺾이고, 마음이 꺾이던 순간들이 소리 없이 녹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말은, 내가 아니라 엄마의 심장을 베었습니다. 엄마는 아무 말이 없었습니다. 그날, 아무 말 Tue, 22 Apr 2025 12:37:24 GMT 나바드 /@@dgMB/283 습작의 창고 - 친구는 원래 놀리고, 진심은 타이레놀처럼 늦게 온다. /@@dgMB/282 2000년 어느 3월,꽃잎이 번지듯 그들이 내 삶에 들어왔다. 나는 그때부터 &lsquo;봄&rsquo;이라는 계절을조금은 믿게 되었다. 창밖의 벚꽃은 아직도 남의 것이지만그들은, 이상하게 내 것이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했다.&ldquo;친구란 두 개의 몸에 깃든 하나의 영혼이다.&rdquo; 그는 친구가 없었던 거다. 우리가 하나의 영혼이라면 그건 해리성 정체감 장애다. 우리는 늘 싸운다.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MB%2Fimage%2FJffTqoMVbQCeziASfWCAfLo443o.jpeg" width="500" /> Sat, 19 Apr 2025 14:40:01 GMT 나바드 /@@dgMB/282 습작의 창고 - 나는 내 장례식에 초대한 마지막 코끼리였다 /@@dgMB/281 모든 생각은 옳다고 믿는다. 누군가는 기억을 위해 울고, 누군가는 슬픔 앞에서 침묵하며, 누군가는 마지막 순간에도 웃는다. 그날 밤, 나는 그것들을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한 마리의 코끼리로서. 인도와 동남아의 오랜 신화 속에서 코끼리는 슬픔의 끝을 기억하는 동물이었다. 죽음을 앞둔 자를 위해 춤을 추는 것도, 울음을 삼키는 것도, 마지막 잔을 채우는 것<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MB%2Fimage%2FbJxHaMqNMUAHFOmX4uZf2QhgXow.PNG" width="500" /> Fri, 18 Apr 2025 15:58:47 GMT 나바드 /@@dgMB/281 수학으로 느끼는 지적허영심 - 기계가 생각할 수 있을까? &ndash; 튜링의 질문 /@@dgMB/229 2차 세계대전, 연합군은 독일군의 암호 에니그마(Enigma)를 풀지 못해 고전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영국의 수학자 앨런 튜링은 말합니다. &ldquo;인간이 암호를 푼다면, 기계도 할 수 있습니다.&rdquo; 그는 &lsquo;튜링 머신&rsquo;이라는 개념적 계산 기계를 설계했고, 이것이 훗날 모든 컴퓨터의 원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쟁을 바꾸었죠. 하지만 그의 진짜 질문은 이거였습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MB%2Fimage%2Fkd0IhyDHq5Zp-rmA9rlvaR63BXA.JPG" width="500" /> Wed, 16 Apr 2025 21:00:00 GMT 나바드 /@@dgMB/229 파괴왕 이도[완결] - 며칠 후, 이도는 집으로 돌아왔다. /@@dgMB/266 며칠 후, 이도는 집으로 돌아왔다. 집안의 모든 것은 그가 떠나기 전과 다를 바 없었다. 하지만 방 안을 채우고 있는 공기의 느낌이 달라진 것 같았다. 창밖으로 들어오는 햇빛은 이전보다 더 부드럽고 따뜻하게 느껴졌으며, 익숙한 풍경마저 새롭게 다가왔다. 무엇보다 달라진 것은 이도의 마음이었다. 이도는 천천히 방 안을 둘러보았다. 책상 위에는 자신이 마지막<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MB%2Fimage%2FNlfq654bE8GGUqUEGjjAne46jEY.png" width="500" /> Tue, 15 Apr 2025 21:00:09 GMT 나바드 /@@dgMB/266 습작의 창고 - 국가원수란 무엇인가? /@@dgMB/280 모든 생각은 존중받아야 합니다. 나와 생각이 다른 이들의 견해 역시, 그들이 살아온 시간과 경험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귀하게 다뤄져야 합니다. 이 글은 &lsquo;국가원수란 무엇인가&rsquo;라는 상식적 질문에서 시작되지만, 때로는 정치적 논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내용도 담고 있음을 먼저 밝힙니다. 제 정치 성향은 이른바 회색론자입니다. 정당보다 사람을 보고 뽑습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MB%2Fimage%2FqetNF-E3OUDLdgVY-zaAw1cNNfo.png" width="307" /> Mon, 14 Apr 2025 09:02:35 GMT 나바드 /@@dgMB/280 파괴왕 이도[9] - 이도의 몸이 천천히 현실로 돌아왔다. /@@dgMB/265 이도의 몸이 천천히 현실로 돌아왔다. 눈을 뜨자 가장 먼저 보인 것은 익숙한 천장이었다. 그곳은 자신의 방이었다. 그는 침대에 누운 채 천천히 숨을 고르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방 안은 모든 것이 예전과 똑같았다. 책상 위에 놓인 책들과 가지런히 정리된 필기구, 부드럽게 빛나는 피아노의 건반들, 그리고 깨끗한 벽면까지, 어느 것 하나 변한 것이 없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MB%2Fimage%2F6gu7xadp0i-WsGRugdGTNBqpmyU.png" width="500" /> Sun, 13 Apr 2025 22:00:20 GMT 나바드 /@@dgMB/265 파괴왕 이도[8] - 강아지였던 산디가 처음 집에 왔던 날을 이도는 또렷이 기억했다. /@@dgMB/264 강아지였던 산디가 처음 집에 왔던 날을 이도는 또렷이 기억했다. 작은 갈색 털이 보드랍고 따뜻하게 느껴졌던 그 순간, 그는 처음으로 진정한 친구를 만났다고 느꼈다. 그 작고 따스한 존재는 이도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처음엔 말썽을 많이 부렸다.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망가뜨리고, 신발을 물어뜯거나 화분을 엎기도 했다. 그때마다 이도는 혼내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MB%2Fimage%2F81lwPXMCJSpO01u1lkn2-YO9yWo.png" width="500" /> Sat, 12 Apr 2025 23:00:10 GMT 나바드 /@@dgMB/264 파괴왕 이도[7] - 이도는 눈앞의 광경을 믿을 수 없었다. /@@dgMB/263 이도는 눈앞의 광경을 믿을 수 없었다. 산디는 현실에선 지금 병원에 있을 텐데, 어째서 이 낯선 세계 속에 나타난 걸까?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산디의 모습은 어딘가 달랐다. 그의 몸은 희미하게 흔들리며 투명하게 보였고, 언제나 따뜻하고 생기 넘쳤던 눈빛은 마치 텅 빈 우물처럼 깊은 공허를 담고 있었다. 이도는 조심스럽게 다가가며 속삭였다. &quot;산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MB%2Fimage%2F6OG3zNj2B-_6GTiM4DWgU63kBVw.png" width="500" /> Fri, 11 Apr 2025 23:00:10 GMT 나바드 /@@dgMB/263 습작의 창고 - 미식만 아는 애송이가 느끼는 미술과 미학에 관해 /@@dgMB/279 미식(美食)만 아는, 애송이가 느끼는 미술(美術)과 미학(美學)에 관해 내가 지금까지 읽은 책들 중에서 미술에 관한 책은 &ldquo;곰브리치-서양미술사&rdquo; 미술, 건축, 예술을 하는 사람들의 바이블이라고 불리는 책이다. 읽기 힘들었다. 늘 이야기하지만 난 &lsquo;지적허영심&rsquo; 때문에 책을 읽는다. 그래서 버티고 읽었다. 스웨덴의 국민화가 &ldquo;칼라르손-오늘도 행복을 그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MB%2Fimage%2F-YzjHSJUN3e-lNiZl2w_X2J2uyE.png" width="303" /> Fri, 11 Apr 2025 09:07:32 GMT 나바드 /@@dgMB/279 파괴왕 이도[6] - 아윤은 조용히 말했다. /@@dgMB/262 아윤은 조용히 말했다. &quot;이 세계를 원래대로 되돌리려면, 가장 소중한 것을 부숴야 해.&quot; 이도의 가슴이 순간적으로 얼어붙는 듯했다. 그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불안감이 밀려왔다.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고, 간신히 숨을 내쉬며 물었다. &quot;가장 소중한 것이&hellip; 뭐죠?&quot; 아윤은 이도의 눈을 가만히 응시했다. 그녀의 눈빛에는 깊은 슬픔과 안타까움이 묻어났다. &quot;산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MB%2Fimage%2F68gf2bc9VEPghqzzeON3oBL50AQ.png" width="500" /> Thu, 10 Apr 2025 22:00:20 GMT 나바드 /@@dgMB/262 수학으로 느끼는 지적허영심 - 자기 자신을 포함하지 않는 집합의 집합 &ndash; 러셀의 역설 /@@dgMB/228 &ldquo;이발사는 마을의 모든 사람 중, 자신을 면도하지 않는 사람만 면도해 준다. 그렇다면 이발사는 스스로를 면도할까?&rdquo; 만약 면도한다면, 그는 자신을 면도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게 되고, 면도하지 않는다면, 자신을 면도해야만 합니다. 이 모순을 수학적으로 정리한 것이 바로 러셀의 역설입니다. &ldquo;자기 자신을 원소로 갖지 않는 모든 집합들의 집합은, 자기 자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MB%2Fimage%2FrLKKxzhr3aCdT9Hvk7q4wUQBiys.JPG" width="500" /> Thu, 10 Apr 2025 02:00:06 GMT 나바드 /@@dgMB/228 파괴왕 이도[5] - 아윤은 부서진 것들을 다시 되돌릴 수 있는 특별한 힘을 가진 존재였다. /@@dgMB/261 그녀의 이름은 아윤이었다. 아윤은 부서진 것들을 다시 되돌릴 수 있는 특별한 힘을 가진 존재였다. 이도는 조심스럽게 그녀를 바라보았다. 아윤은 조용히 미소 지으며 이도의 혼란을 이해하는 듯했다. 그녀의 눈빛은 깊었고, 마치 끝없는 밤하늘처럼 모든 것을 품고 있었다. &quot;네가 가진 힘은 단순한 파괴가 아니야. 부순다는 건 끝이 아니라,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 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MB%2Fimage%2FnZhamF98pdpog5JUfHbz8Bjra_Q.png" width="500" /> Wed, 09 Apr 2025 22:00:19 GMT 나바드 /@@dgMB/261 습작의 창고 - 자유의 탈을 쓴 방임, 민주주의의 그림자 /@@dgMB/278 자유는 아름답습니다. 스스로를 선택하고, 스스로를 책임지는 것. 이보다 인간다운 말이 있을까요. 그러나 자유는 항상 방임과 한 끗 차이였습니다. &lsquo;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rsquo;이 자유인 줄 알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시절의 나는, 타인의 경계에 서툴렀고, 내 욕망을 표현하는 일에만 열중했습니다. 그 결과는 어땠냐고요? 스스로도 감당하지 못할 선택들, 누 Wed, 09 Apr 2025 21:00:08 GMT 나바드 /@@dgMB/278 가을의 사형수 - 해마다 나는 죽는다 /@@dgMB/277 가을의 사형수 나는 해마다 죽는다. 햇살이 누렇게 뉘어지고, 사람들이 송편을 빚기 시작하면 내 몸은 무너진다. 내게 추석은 명절이 아니라 &lsquo;기억&rsquo;이다. 온몸이 기억하는 재발의 계절, 소리 없이 찾아와 나를 부수는 계절. 병원 복도는 여전히 차갑고, 혈액검사와 더불어 다른 검사들과 나의 다리를 만져보고, 나의 얼굴을 보고는 그날의 소식을 속삭인다. &ldquo;재 Wed, 09 Apr 2025 16:25:42 GMT 나바드 /@@dgMB/277 의사도 울고, 간호사도 무너진다 - 수많은 병실의 밤, 환자복을 입고 바라본 세상 /@@dgMB/276 수많은 병실의 밤, 환자복을 입고 바라본 세상 낮에는 몰랐다. 병실 창문으로 스며드는 햇빛은 마치 모두가 살아 있다는 증거처럼 따뜻했으니까. 하지만 밤이 되면, 병실은 완전히 다른 얼굴을 한다. 기계음은 더욱 또렷해지고, 커튼 너머의 숨소리는 더 조용히 아프다. 나는 환자복을 입고 침대에 누운 채 매일 밤 같은 질문을 되뇌었다. &ldquo;나는 왜 아직도 여기 Wed, 09 Apr 2025 16:04:01 GMT 나바드 /@@dgMB/276 파괴왕 이도[4] - 이도는 이 세계를 더 탐험하기로 마음먹었다. /@@dgMB/260 이도는 이 세계를 더 탐험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어디를 가든 부서지고 무너진 건물들이 끝없이 이어져 있었다. 도시의 흔적은 희미하게 남아 있었지만, 생명의 기운은 어디에도 없었다. 거리 위엔 깨진 유리와 벽돌 조각들이 흩어져 있었고, 먼지는 바람에 휩쓸려 공허한 거리 위를 서성이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MB%2Fimage%2FDxnhRbgbJOkM2aN1C6dJyVFfsv4.png" width="500" /> Tue, 08 Apr 2025 22:00:18 GMT 나바드 /@@dgMB/260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방어기제인가 - F32.2 /@@dgMB/275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방어기제인가 작년 가을, 나는 한국에 돌아왔다. 그 시점은 재발이 예상되던 시기였고, 실제로 몸 상태도 좋지 않았다.추석이 다가오던 무렵, 예상대로 재발했고, 대학병원에 입원해 항암치료를 받았다. 퇴원 후에는, 한국에 들어온 가장 큰 이유였던 왼쪽 다리의 심각한 마비 증상에 집중해야 했다. 아는 의사 선생님이 내게 이런 말을 했다. &quot;<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MB%2Fimage%2FySXowIvJBHxWG_Gke6j_Yl9T-Vo.jpeg" width="500" /> Tue, 08 Apr 2025 08:07:54 GMT 나바드 /@@dgMB/275 습작의 창고 - 종교에 침을 뱉어라 /@@dgMB/274 눈살 찌푸릴 수 있는 과격한 단어에 송구스럽습니다 나는 무교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헌법 제20조에 따라 명백히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다. 하지만 어떤 종교들은 스스로의 자유를 말하면서 타인의 자유를 짓밟는다. 타 종교를 멸시하거나, 타 종교인을 배척하거나, 신앙의 이름으로 혐오를 조직하는 것. 그건 종교가 아니라 집단적 이기심이다. 그런 이들에게 나 Mon, 07 Apr 2025 15:28:31 GMT 나바드 /@@dgMB/274 파괴왕 이도[2] - 이도는 눈을 크게 떴다. 벽에 생긴 균열이 점점 커지고 있었다. /@@dgMB/273 이도는 눈을 크게 떴다. 벽에 생긴 균열이 점점 커지고 있었다. '이게 뭐지&hellip;?' 이도는 마치 꿈을 꾸는 듯한 느낌으로 천천히 균열을 향해 손을 뻗었다. 손끝이 균열에 닿는 순간, 갑자기 눈부신 빛이 폭발적으로 쏟아져 나왔다. 빛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이도를 강하게 빨아들였고, 그는 비명을 지를 틈조차 없었다. 다시 눈을 떴을 때, 이도는 전혀 다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MB%2Fimage%2Fn3Sf3BMSTf_A2d60xSAZNV18U3g.PNG" width="500" /> Mon, 07 Apr 2025 00:36:41 GMT 나바드 /@@dgMB/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