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Helen 꿈꾸는 암환자 /@@d3Is 17cm가 넘는 전이암을 떼어낸 후 6번의 항암치료, 28번의 방사선 치료를 병행했습니다. 그 후 추가 항암치료를 거부하고 자연치료로 건강을 회복해 나가고 있는 약사엄마 입니다. ko Tue, 22 Apr 2025 14:53:08 GMT Kakao Brunch 17cm가 넘는 전이암을 떼어낸 후 6번의 항암치료, 28번의 방사선 치료를 병행했습니다. 그 후 추가 항암치료를 거부하고 자연치료로 건강을 회복해 나가고 있는 약사엄마 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Is%2Fimage%2FgpLXXtxaVyhvCDI_YUgIuUQfiB0 /@@d3Is 100 100 꿈꾸는 암환자, 책 출간을 준비 중입니다 /@@d3Is/30 안녕하세요, 꿈꾸는 암환자 헬렌입니다 :) 그동안 잘 지내셨을까요? [브런치북] 나는 오늘도 내일을 꿈꾼다 올해 1월, &lsquo;나는 오늘도 내일을 꿈꾼다&rsquo;라는 이름으로 에세이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제 삶의 가장 치열했던 기록을 남기고 싶었고, 저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을 건네고 싶었습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Is%2Fimage%2FJvb4cLlIepPlBv-XRzw0tnUKVV0.png" width="500" /> Sun, 20 Apr 2025 13:19:28 GMT 헬렌 Helen 꿈꾸는 암환자 /@@d3Is/30 3-10. 나는 암을 통해 삶을 배웠다 /@@d3Is/29 폐의 기능이 절반, 간의 기능이 2/3만 남아도 우리는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혈액 또한 1/3 이상이 소실되지 않는다면 생명이 위협받지 않는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암에 걸리면 곧 죽음에 가까워진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우리 몸은 매우 강력하고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어, 죽음에 이르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사실, 우리가 암이라는 병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Is%2Fimage%2FOIpjTJvcTnMHdXT4niiskoS5boY.png" width="500" /> Fri, 04 Apr 2025 02:00:00 GMT 헬렌 Helen 꿈꾸는 암환자 /@@d3Is/29 3-9. 암환자에게 수면의 중요성이란 /@@d3Is/28 암 환자들에게 음식과 운동은 중요한 요소지만, 그보다 먼저 살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lsquo;잠&rsquo;이다. 잠이 충분히 이루어져야만 신체가 회복될 수 있으며, 그 이후에 음식과 운동을 통해 몸을 더욱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 유럽에서 2만 5천 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암 발생 위험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 적이 있다. 그 결과,&nbsp;수면 시간이&nbsp;6시간 이내인 사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Is%2Fimage%2FITIA_ISNNq-Y23gZ1GNkKnxz2rQ.png" width="500" /> Tue, 01 Apr 2025 02:00:05 GMT 헬렌 Helen 꿈꾸는 암환자 /@@d3Is/28 3-8. 암환자에게 필요한 영양제란? - 영양 + 약물 = 더 나은 결과 /@@d3Is/27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는 암세포를 죽이는 데 효과적이지만, 동시에 인체의 건강한 세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독성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치료가 진행되는 동안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환자에게 큰 고통을 초래할 수 있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nbsp;영양상태가 양호한 암환자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Is%2Fimage%2F-SYzNWQ-dwHV9KxPC_LrGXJEWX8.png" width="472" /> Fri, 28 Mar 2025 02:00:00 GMT 헬렌 Helen 꿈꾸는 암환자 /@@d3Is/27 3-7. 암환자에게 운동의 중요성이란 /@@d3Is/26 미국인의 40%가 결국에는 암에 걸리게 되지만, 활동적인 사람은 그 확률이 14%에 불과하다. 특히 격일 간격으로 30분씩 운동하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75%나 줄어든다고 한다. 운동이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는 폐경기 이후 여성에게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모든 암이 신체 활동의 예방 효과를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특정 암에서는 확실히 긍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Is%2Fimage%2FNy9Tk_H9WYw8S8d-XrGtujkSyLU.png" width="500" /> Tue, 25 Mar 2025 02:00:00 GMT 헬렌 Helen 꿈꾸는 암환자 /@@d3Is/26 3-6. 다른 누구보다 난 내가 제일 중요해 - 육아할 때의 올바른 마음가짐 /@@d3Is/25 나는 육아우울증을 겪으며 몸과 정신이 망가졌고, 결국 암투병까지 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나는 많은 장기를 수술로 잃게 되었다. 항암치료로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만약 내가 혼자 육아를 하지 않았더라면, 남편이나 친정부모님이 조금 더 도와주었더라면, 심지어 결혼을 하지 않았더라면 내가 암에 걸리지 않았을까? 결과적으로 암에 걸렸을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Is%2Fimage%2FdbkHUtlLR87coHU6M85luHb5OFg.png" width="500" /> Fri, 21 Mar 2025 02:00:01 GMT 헬렌 Helen 꿈꾸는 암환자 /@@d3Is/25 3-5.&nbsp;식이요법 - 그렇다고 너무 매몰되지 말자 /@@d3Is/24 한 번 떡볶이 먹는다고 죽는 것 아니다 지금까지 작성한 식이요법, 정말 중요하다. 우리가 매일 먹는 한 끼가 모여 하루 세끼가 되고, 하루하루가 모여 한 달, 두 달이 지나면서 우리의 몸을 만든다. 나 역시 항암치료가 끝난 이후 식습관을 완전히 바꾸었다. 처음 6개월간은 고기, 떡, 김치 등 대부분의 음식을 피하고, 유기농 채소, 낫또, 미역국, 녹즙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Is%2Fimage%2FWdDau1CcJhfKa6tEDXpCZtHJw6A.png" width="500" /> Tue, 18 Mar 2025 02:00:00 GMT 헬렌 Helen 꿈꾸는 암환자 /@@d3Is/24 3-4. 암환자라면 식이요법의 필요성을 인지하자(4) /@@d3Is/23 암환자에게 중요한 이것, 기름 기름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이를 섭취할 때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기름은 단순히 에너지원만이 아니라, 세포막을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도 한다. 우리 몸의 세포막은 주로 콜레스테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는 결국 기름막이다. 우리가 음식을 통해 섭취한 기름은 몸에서 유익한 프로스타글란딘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원료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Is%2Fimage%2FIBR_ilExUcBoXK4TmzDqyZ3lTd8.png" width="496" /> Fri, 14 Mar 2025 02:00:00 GMT 헬렌 Helen 꿈꾸는 암환자 /@@d3Is/23 3-3. 암환자라면 식이요법의 필요성을 인지하자(3) /@@d3Is/22 일단,&nbsp;물부터 바꾸자 물은 생명의 근원이다. 우리 몸의 약 3분의 2가 물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에서 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물은 단순히 갈증을 해소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우리 몸의 모든 세포를 지키고 생명 활동을 돕는다. 특히 암환자에게 물은 건강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암 치료 중에는 몸의 수분 균형이 쉽게 깨질 수 있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Is%2Fimage%2FcrV128qQSVXqdRh8EWN4JjRff18.png" width="500" /> Tue, 11 Mar 2025 02:00:01 GMT 헬렌 Helen 꿈꾸는 암환자 /@@d3Is/22 3-2. 암환자라면 식이요법의 필요성을 인지하자(2) /@@d3Is/21 여러 색깔의 채소를 다양하게 섭취하자 암 진단을 받은 후, 많은 사람들이 무엇을 먹을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이때 유기농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과연 건강에 더 이로운지에 대한 질문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유기농식품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된 농산물로, 그 자체로 건강에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많은 사람들에게 퍼져 있다. 하지만 유기농 식품이 Fri, 07 Mar 2025 02:00:01 GMT 헬렌 Helen 꿈꾸는 암환자 /@@d3Is/21 3-1. 암환자라면 식이요법의 필요성을 인지하자(1) - 3. 꿈꾸기 위한 준비 /@@d3Is/20 지금까지는 나의 꿈, 열정,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 이야기였다. 그렇다면 희망만 가지고 이 암이라는 공포스러운 존재를 이겨낼 수 있을까? 그것은 아니라고 본다. 암을 이겨내려면 철저한 전략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암을 이겨내기 위한 여정은 단순한 치료의 연속이 아니라, 삶의 방식 자체를 제정립하는 과정이다. 현대 의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 Tue, 04 Mar 2025 02:00:01 GMT 헬렌 Helen 꿈꾸는 암환자 /@@d3Is/20 2-6. 많은 꿈이 더 길어진 인생을 만든다 - 지금 이 순간, 행복한 암환자 /@@d3Is/19 암 투병은 내 인생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았고, 그로 인해 내 삶의 방향성도 완전히 달라졌다. 그전까지 나는 주로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맞추어 살았다. 내 행동과 선택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그들의 인정과 칭찬을 받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로 인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조차 알지 못한 채 살아왔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Is%2Fimage%2FOYLovio-cnhGCmQgN-og39x2KV0.png" width="500" /> Fri, 28 Feb 2025 02:00:00 GMT 헬렌 Helen 꿈꾸는 암환자 /@@d3Is/19 2-5. 케모브레인(chemobrain),그리고 암환자 - 암 생존자인 나는 항상 공부하며 산다 /@@d3Is/18 한방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나는 다양한 암환자 분들을 만났다. 7,80대 연세의 연로한 노인분들을 비롯하여 40대의 젊은 아주머니까지 그 연령층이 매우 다양하다. (아쉽게도 나와 비슷한 나이는 만나지 못했다..) 그런데 그 많은 암환자 분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항암을 하고 나서부터 뭔가 계속 깜빡깜빡 정신이 없어지고 건망증이 심해졌다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Is%2Fimage%2FSe-IhAv_dfvIK7dnnCr73nijp6Y.png" width="500" /> Tue, 25 Feb 2025 02:00:01 GMT 헬렌 Helen 꿈꾸는 암환자 /@@d3Is/18 2-4. SNS의 시작, 소통의 시작 /@@d3Is/17 기나긴 암투병 이후 나는 내가 느끼는 감정들, 예를 들어 불안함, 두려움, 애잔함, 그리고 그 너머의 희망과 설렘을 어디엔가 공유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 감정의 소용돌이를 어디에 표현해야 할지 알 길이 없었다. 가장 가까운 가족과 공유하는 것이 베스트이겠지만, 가족들도 다 자신만의 애환과 삶이 있기에 나의 감정을 100% 이해해 달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Is%2Fimage%2FbdCEjgT5L_bGutAosPK56YhmASU.png" width="500" /> Fri, 21 Feb 2025 02:00:00 GMT 헬렌 Helen 꿈꾸는 암환자 /@@d3Is/17 2-3. 암 생존자들이여, 위시리스트를 만들자 /@@d3Is/16 위시리스트, 또는 버킷리스트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누구에게는 단순히 이루고 싶은 일들의 목록일 수 있고, 또 누구에게는 꿈과 희망이 가득 담긴 목표일 수 있다. 이 목록을 적다 보면 나도 모르게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된다. 사실 나는 한때 &lsquo;어릴 적에 작성한 위시리스트&rsquo;가 그리 많지 않았다. 그저 막연하게 바랐던 것들은 있었지만, 그것을 구체적인 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Is%2Fimage%2FuPKNmeQ6Sdr0p4bgQ3VyvE34t2M.png" width="500" /> Tue, 18 Feb 2025 02:00:00 GMT 헬렌 Helen 꿈꾸는 암환자 /@@d3Is/16 2-2.&nbsp;행복은 늘 곁에 있었다 - 육아우울증, 육아로 치료할 수 있다 /@@d3Is/15 암환자들에게 가족의 의미란 무엇일까. 암에 걸렸다고 상상해 보라. 아니면, 암에 걸렸던 경험을 떠올려 보라. 그 순간, 누구나 느낄 감정들이 있다. 인생에 대한 좌절, 절망, 그리고 미래에 대한 공포. 그런 감정들에 짓눌리다 보면, 나도 모르게 가족에게 어떻게 이 사실을 알릴지 고민하게 된다. &lsquo;내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가족에게 어떻게 말할까?&rsquo;라는 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Is%2Fimage%2FN2FeU0qmfMGnRDgBhlA9qqGYy_4.png" width="500" /> Tue, 11 Feb 2025 02:00:00 GMT 헬렌 Helen 꿈꾸는 암환자 /@@d3Is/15 2-1. 암 전문 한방병원에서 바라본 지금 이 순간 - 지금 이 순간, 행복한 암환자 /@@d3Is/14 나는 3개월이라는 꽤나 긴 기간 동안 암 전문 한방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로 인해 입퇴원을 반복하기는 했지만, 그런 모든 기간을 합치면 대략 3개월 정도가 된다. 그 긴 기간 동안 나는 처음으로 진지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고, 그동안 내가 살아온 삶에 대해 깊이 성찰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 시간을 통해 나는 나 자신을 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Is%2Fimage%2FLMDyYiyp8fXwr4Jvyeby4DPgl6g.png" width="500" /> Tue, 04 Feb 2025 02:00:00 GMT 헬렌 Helen 꿈꾸는 암환자 /@@d3Is/14 1-12. 항암치료를 거부했다 - 새로운 시작으로 나아가다 /@@d3Is/13 재발 방지를 위해 항암을 더 합시다.약제를 더 추가해서요. 이게 무슨 청천벽력 같은 말인가. 나는 지금까지 석 달이 넘는 기간을 항암 종료를 위해 혼자 버텨왔고, 이제 길고 긴 괴로움의 터널을 지나 빛을 볼 일만 남아있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교수님이 보시기에는 그게 아닌 것으로 판단했던 것 같다. 교수님은 내 케이스가 정말 특이하다고 하셨다. 원발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Is%2Fimage%2FAibQTzMtogzyXqlglpgs3KOVwTg.png" width="500" /> Tue, 28 Jan 2025 02:00:00 GMT 헬렌 Helen 꿈꾸는 암환자 /@@d3Is/13 1-11. 씩씩하게 혼자 응급실 가서 토 치우는 암환자 - 그게 바로 나야 /@@d3Is/12 교수님을 뵙기도 전에 내가 전이암 환자라는 것을 알아버렸다.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지만, 교수님의 말에 당황하지 않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교수님은 약간의 침묵 끝에 말씀하셨다. &rdquo;수술 당시에는 경계성 종양으로 진단이 되어서 오른쪽 난소를 살려두었어요. 그런데 병리과 최종 검사 결과 전이암이라고 판정되었습니다..&nbsp;하지만 수술 자체는 완벽했다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Is%2Fimage%2F1Mwj_3l8uNvNkFDmmJHWRGMsV-E.png" width="500" /> Tue, 21 Jan 2025 02:00:01 GMT 헬렌 Helen 꿈꾸는 암환자 /@@d3Is/12 1-10.&nbsp;만 31살, 전이암 환자가 되었다 /@@d3Is/11 암 수술이 끝나고 나니 나는 일어날 수 조차 없는, 아니, 허리를 펼 수 조차 없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나는 숨쉬기도 힘든 몸으로 끊임없이 공불기 운동을 해야만 했으며, 심지어는 걷기 운동까지 해야만 했다. 아, 수술이란 게 이렇게 힘든 것이었구나! 그동안 건강했던 몸으로 지내왔던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이제야 깨닫게 되었다. 걷기 연습을 하면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Is%2Fimage%2F_r27TrGemP8Yi16ehX3M2lcvGHw.png" width="431" /> Tue, 14 Jan 2025 02:00:30 GMT 헬렌 Helen 꿈꾸는 암환자 /@@d3Is/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