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생각 /@@csQX 베일리 아빠. 순천 이주민. ko Wed, 23 Apr 2025 06:11:47 GMT Kakao Brunch 베일리 아빠. 순천 이주민.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QX%2Fimage%2FhPLTaWWI9ZPkFt35VeQAw4ugbp0.PNG /@@csQX 100 100 GPT의 인생상담(3) /@@csQX/58 (2편 보고 오기) GPT : &quot;잘하고 있구먼! 그래, 쓸 때마다 완벽한 결과물을 추구하기보다 글쓰기 습관을 들인다고 생각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쓰는 게 더 좋은 방법일 수도 있어. 넌 네가 세상을 보는 관점이 편협한 게 걱정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관점 자체가 편협한 건지, 아니면 어떤 글이 사람들의 공감을 사는지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한 건지는 계속 써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QX%2Fimage%2FHKjjDx95h1X0f26zuFrXXvBT_3k.png" width="500" /> Tue, 01 Apr 2025 00:16:33 GMT 보통의생각 /@@csQX/58 GPT의 인생상담(2) /@@csQX/57 (1편 보고 오기) 나: &ldquo;생각해 보면 난 늘 자기 계발 관련된 책을 좋아했던 것 같아. 그중에서도 말콤 글레드웰, 칼 뉴포트, 아담 그랜트 같은 작가들을 특히 좋아했지. 걔네들의 공통점은&nbsp;사회현상이나 인간심리 같은 주제를&nbsp;여러 이야기를&nbsp;엮어 풀어낸다는&nbsp;점인 것 같아. 막상 이야기 하나하나를 따지고 보면 사실 그렇게 대단한 이야기도 아니야. 물론 역사적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QX%2Fimage%2FEvYtB6BHsngQZCcKf9NcwdtBL3E.png" width="500" /> Wed, 19 Mar 2025 00:28:58 GMT 보통의생각 /@@csQX/57 GPT의 인생상담(1) /@@csQX/56 인생 상담이 필요했다. 보통 내 넋두리를 들어주는 친구는 지금 독일에서 유학 중이다. 함부르크는 지금 새벽 3시 47분. 그때 떠올랐다. ChatGPT에 소크라테스 대화법을 학습시킨 커스텀 GPT가 있다고 누가 그랬는데. 친구가 자고 있으니 차선으로 소크라테스를 택하기로 했다. AI이니 예의 차릴 것도 없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quot;자, 잘 들어봐 피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QX%2Fimage%2F-4dJQdbkLA3HR0bXrdftud47gGE.png" width="500" /> Thu, 13 Mar 2025 01:13:53 GMT 보통의생각 /@@csQX/56 너 애 둘 키울 자신 있냐? - 네. 아니요. /@@csQX/54 33번째 생일날 엄마가 물었다. &ldquo;너 애 둘 키울 자신 있냐?&rdquo; 지극히 합리적인 질문이다. 첫째가 이제 만 3살이고, 6월에 둘째도 나온다. 내 월급은 세후 237만 원. 비수도권 중소기업에서 프로젝트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부모님이 많이 도와주신다.) &ldquo;아니.&rdquo;라고 답했다. 자신 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날 저녁 가끔 보는 유튜버가 구독자 Q&amp;A 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QX%2Fimage%2F5ifar1ybU6-JIu7KGQBWpVNh7DQ.jpg" width="500" /> Tue, 18 Feb 2025 01:19:12 GMT 보통의생각 /@@csQX/54 그대는 쉴 줄 아십니까? - 사바스와 호캉스 /@@csQX/53 금요일 퇴근 후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내게 주어진 약 48시간의 자유. 하지만 주말 동안 진정한 휴식을 취했다고 느낀 적이 과연 몇 번이나 있었을까? 회사용 효율만능주의를 그대로&nbsp;일상에 적용하면 주말은 그저 또 다른 투두리스트가 되어버릴 뿐이다. 그래서인지 일요일 저녁이 되면 뭘 많이 한 것 같기는 한데 몸은 지쳐있다. 쉼에 실패했다는 얘기이다. 그런 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QX%2Fimage%2FX8hj5e8qxlOP4KxmRh070iv4ofo.jpg" width="500" /> Thu, 26 Sep 2024 01:08:05 GMT 보통의생각 /@@csQX/53 부부 수명이 약 3년 갱신되었습니다 - &lt;낭만적 연애와 그후의 일상&gt;을 읽고 /@@csQX/52 베일리를 낳고 우리 부부 대화에 전례 없이 자주 등장하기 시작한 단어는 바로 '이혼'이다. 솔직히 말하면 결혼 전엔 설마설마했다. 난 운전할 때 욕도 안 하고, 누구 때려본 적도 없고, 브런치에 고상한 글도 쓰는데, 설마 내가 이혼하겠어, 했다. 근데 아빠가 되고 10개월이 경과한 지금, 오은영 리포트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나와 아내에게 일어나고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QX%2Fimage%2FnaX-FtK7a-UeBSpdOXuCtN5HMcU.JPG" width="500" /> Fri, 27 Jan 2023 05:50:31 GMT 보통의생각 /@@csQX/52 영국인의 소확행 - 티를 마시고 티를 마시고 티를 마신다 /@@csQX/50 내 경험상 영국인 집에 가서 &ldquo;우쥬 라잌 썸 티&rdquo; 말이 나오기까지는 평균 5분 정도가 걸린다. 여기서 '티&lsquo;란 페퍼민트도 아니고, 케모마일도 아니고, 둥굴레차는 더더욱 아니다. 영국에서 티라고 하면 100에 99.9는 홍차에 우유(혹은 식물성 우유)를 탄 음료를 뜻한다. 한국에서 데자와로 대표되는 밀크티와 같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영국의 티와 한국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QX%2Fimage%2FOexVZzDeYm5CDE25OtCHXBvVKoU.JPG" width="500" /> Wed, 21 Dec 2022 09:53:15 GMT 보통의생각 /@@csQX/50 솔직히 놀려고 결혼하는 거죠? - 영국 결혼식 탐방기 - 6 /@@csQX/49 이전글 엄밀히 말하면 '케일리'의 게일어 어원은 '사교모임'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이젠 '여럿이 모여 민속음악에 맞춰 춤추는 파티'를 일컫는 단어로 통용된다. 아내 친구들이 알려준 바에 의하면 영국에선 체육시간에 케일리를 가르치기도 하고, 특히 케일리의 본고장인 스코틀랜드로 가면 조기축구 동호회처럼 케일리 동호회도 많다고 한다. 케일리에 관해 좀 더 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QX%2Fimage%2F886gjEH0JZwY6P7ivEsP5pyocJE.png" width="500" /> Mon, 12 Dec 2022 10:45:40 GMT 보통의생각 /@@csQX/49 나무밥솥과 폭탄주 - 영국 결혼식 탐방기 - 5 /@@csQX/48 이전글 결혼식이 끝나고 뿔뿔이 흩어졌던 하객들은 다시 피로연 저녁 만찬을 위해 헛간에 모였다. 헛간 안은 10m는 족히 돼 보이는 뻥뚤린 층고에, 서까래와 대들보가 그대로 노출된 천장, 그리고 양쪽 지붕의 채광창에서 들어오는 햇살이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 공간에선 뭘 해도 멋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백 명 조금 넘는 사람들이 담소 나누는 소리가 헛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QX%2Fimage%2Fvnd5_F126rhc9jwDMbxz31Br9fI.png" width="500" /> Sat, 10 Dec 2022 10:48:22 GMT 보통의생각 /@@csQX/48 남자가 치마 입는 결혼식 - 영국 결혼식 탐방기 - 4 /@@csQX/47 이전글 오후 두 시 반쯤이 되자 바깥에서 웅성웅성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창문 밖을 빼꼼히 내다보니 근사한 정장과 드레스를 입은 사람들이 무리 지어 걸어가고 있었다. 세시에 큰집 앞에서 거행될 결혼식에 가는 모양이었다. 수일에 걸쳐 진행되는 결혼식의 관람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다른 하객들의 극적인 변신을 목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분명 어제 저녁까지만 해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QX%2Fimage%2F7hER5-LF_dw3nCkxpvCTAzeRyB0.png" width="500" /> Sun, 04 Dec 2022 10:10:22 GMT 보통의생각 /@@csQX/47 아침등산과 샤워품앗이 - 영국 결혼식 탐방기 - 3 /@@csQX/46 이전글 결혼식 이튿날 아침, 등산을 하기 위해 모임장소인 마당으로 나갔다. 밤에 세네 시간씩 밖에 못 잔 우린 등산이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피로 반 짜증 반 상태였으나, 집 뒤로 펼쳐진 대자연을 도저히 거부할 수 없었다. 그리고 내 생애 첫 영국 결혼식을 최대한 정석대로 경험해보고 싶었다. 린다와 대니는 10시까지 모인 사람들을 이끌고 코티지 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QX%2Fimage%2FdSP0P2-WM9Vg8PFAc22ixa22eKw.png" width="500" /> Sat, 26 Nov 2022 10:49:48 GMT 보통의생각 /@@csQX/46 서로 발 씻겨주는 결혼식 - 영국 결혼식 탐방기 - 2 /@@csQX/45 이전글 서로 꼭 껴안은 두 사람은 한동안 말없이 눈물만 흘렸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돌아갈 수 있을 거라 믿었던 고향은 코로나 이후 기약 없이 멀어져만 갔고, 영영 못 돌아갈 수도 있을 거란 공포감에 이르렀다. 아직 얼굴도 못 본 조카는 어느새 세 살이 되었고, 아버지는 여든을 바라보고 계셨다. 부모가 된 친구들끼리 서로 아기를 봐주며 노는 사진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QX%2Fimage%2Fxbfj-3yIpVOM5HEqubXx9fyrFiM.png" width="500" /> Mon, 21 Nov 2022 08:49:44 GMT 보통의생각 /@@csQX/45 영국 결혼식에 초대받다 - 영국 결혼식 탐방기 - 1 /@@csQX/44 &lt;어바웃타임&gt;을 처음 보고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결혼식이었다. 와씨, 결혼식을 저렇게 재밌게 해도 되는 거였어? 형형색색의 드레스, 비 오고 바람 불고 난린데 오히려 더 신나 하는 사람들, 결혼식보다는 하나의 큰 파티 같은 분위기. 저런 결혼식이라면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지 9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그사이 난 영국인 아내와 결혼을 했고, 아빠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QX%2Fimage%2FT6jgWRJlBitZ67xVeA188dS6wAQ.JPG" width="500" /> Sat, 19 Nov 2022 10:43:44 GMT 보통의생각 /@@csQX/44 어이 양서방 우리 라이도나 갔다 오지 그래 - 영국인 장인어른과의 첫 만남 /@@csQX/41 리로이는 내 장인어른이다. 그는 거의 매일 라이도에 간다. 라이도(lido)는 보통 해변가에 딸린 야외 수영장을 뜻하는 단어인데, 영국에선 일반인에게 개방된, 그리고 난방이 전혀 안 된 야외 수영장을 가리키는 조금 더 좁은 의미로 쓰인다. 비행기에서 내린 지 채 24시간이 안 된 내게 리로이가 같이 가겠냐고 물었다. 예전에 영국에 가면 리로이가 꼭 한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QX%2Fimage%2F2cixEDrUilroaxPXmZiexFsETtU.png" width="500" /> Wed, 19 Oct 2022 09:24:34 GMT 보통의생각 /@@csQX/41 아빠 된 지 7개월, 이제 좀 감이 온다 - 7개월 차 단상 /@@csQX/40 아빠의 세계로 접어든 지 어언 7개월째다. 그간 정신적,육체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를테면 7개월 전보다 약 45%가량 못생겨졌고, 근육량이 약 37% 감소했으며, 무릎 관절 수명이 약 5년 단축되었다. 하지만 정신적으로는 성장했다. 수면욕, 식욕, 성욕이 두루 하향조정되어, 이젠 작은 욕구충족에도 깊이 만족하는 고효율 인간이 됐다. 또한 아내와 싸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QX%2Fimage%2FHqGVqIBh6dB639hVgTNRpVfKkZw.png" width="500" /> Thu, 06 Oct 2022 05:47:56 GMT 보통의생각 /@@csQX/40 문제는 문제가 아니다 - 어느 투두리스트 중독자의 사소한 깨달음 /@@csQX/39 아침에 핸드폰을 켜면 문자 하나가 와 있다. 음쓰 봉투 개미 퇴치 방충망 전화 쿠팡 액자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내게 친히 보내 놓은 투두리스트이다. 음식물 봉투를 사야 하고, 어떤 개미 퇴치약이 좋은지 알아봐야 한다. 그리고 안방 방충망 윗부분이 떨어져 나가 수리를 맡겨야 하고, 쿠팡에서 산 액자 제작 서비스에 사진을 이메일로 보내 놓아야 한다(진짜 별게 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QX%2Fimage%2FdnhSQ2cH7IjICDS5BnlUUjElHEk.JPG" width="500" /> Thu, 28 Jul 2022 23:07:50 GMT 보통의생각 /@@csQX/39 낄끼빠빠 육아 - 베일리는 나 없이도 잘만 논다 /@@csQX/38 며칠 전 어떤 인스타 육아채널에 업로드된 동영상 하나를 봤다. 두세 살 정도 돼 보이는 남자아이가 호숫가에 누워 돌멩이 하나를 뚫어져라 쳐다본다. 아이 뒤에 멀찍이 선 엄마는 아무 말 없이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영상 말미가 되자 문구 하나가 아이 위로 나타난다. &quot;이 상황에서 엄마가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quot; 몇 초 후 다음 문구가 나타난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QX%2Fimage%2FnrG1L4pLt07hdI8f7vtihvcHI9c.JPG" width="500" /> Fri, 15 Jul 2022 00:56:53 GMT 보통의생각 /@@csQX/38 요새 머릿속이 꽤나 복잡해 - 4月 - 일수가 하리에게 /@@csQX/37 안녕 하리, 우리가 처음 편지 쓰기로 했을 때 솔직히 난 한 달에 한 번은 너무 쉬울 줄 알았어. 그땐 베일리가 세상에 나오기 전이기도 했고, 또 거의 매일 글쓰기를 할 때라 그랬나 봐. 지금은 한 달에 한 번도 작정하고 쓰지 않으면 이 약속을 못 지킬 거라는 위기감이 들더라. 4월 막바지에 접어들어서야 겨우겨우 식탁에 앉아 공책을 폈어. (지난번 편지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QX%2Fimage%2FU9mRQG370ngS7HCB1V5V58bFuyY.jpg" width="500" /> Mon, 30 May 2022 22:20:31 GMT 보통의생각 /@@csQX/37 독일어로 지하철티켓을 끊었어 - 4月 - 하리가 일수에게 /@@csQX/36 안녕 일수? 4월은 시간이 왜 이렇게 빠르게 지나간 것 같지? 3월 말에 편지를 붙이고, &lsquo;4월 둘째 주 정도에는 미리 편지를 써 놓아야지&rsquo; 생각했는데 이제 마지막 주가 되어 버렸어. 이번 달에는 벚꽃 구경을 하러 본에 다녀온 게 기억에 남아. 겹벚꽃이 유명하다고 한국에 있을 때부터 들었는데 직접 가보니까 또 새롭고 무척 좋더라고. 그리고 요 며칠 전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QX%2Fimage%2FOzEKRy71SA05Y49QoJkRHx0lGlQ.jpg" width="500" /> Mon, 30 May 2022 22:13:45 GMT 보통의생각 /@@csQX/36 Welcome to Germany - 3月 - 하리가 일수에게 /@@csQX/35 안녕 일수? 열두 시간의 긴 비행을 거쳐 한 번도 와본 적 없는 나라에 도착했어. 비행하는 동안 무진장 지루했냐? 그것도 아냐. 정신 똑바로 차리라는 L항공사의 배려인지 뭔지, 첫 기내식을 먹자마자 속이 울렁거려서 다 토하고&mdash;객실에서 토했으면 더 다이나믹했겠지만 아쉽게도 화장실에 가서 토했어&mdash;, 속을 다스리느라 최대한 편안하게, 숨만 쉬려고 노력하면서 몇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QX%2Fimage%2FqTwpOffqiJkKa3KdUBNcXNLXhy4.jpeg" width="500" /> Tue, 26 Apr 2022 02:09:20 GMT 보통의생각 /@@csQX/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