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태쁘 /@@cQGd 결혼을 하고 &lsquo;아이&rsquo;라는 축복을 만나 &lsquo;좋은 엄마&rsquo;가 되기 위해 열심히 읽고 쓰던 그 시간들로 단련된 저는, 생각지도 않게 마음의 평온을 찾고 드디어 '삶의 평온'을 얻었습니다. ko Tue, 22 Apr 2025 14:51:18 GMT Kakao Brunch 결혼을 하고 &lsquo;아이&rsquo;라는 축복을 만나 &lsquo;좋은 엄마&rsquo;가 되기 위해 열심히 읽고 쓰던 그 시간들로 단련된 저는, 생각지도 않게 마음의 평온을 찾고 드디어 '삶의 평온'을 얻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Gd%2Fimage%2FXqSNUuICHPPP4FpcCf07aMhqQOI.JPG /@@cQGd 100 100 관계란 계절 - 봄 여름 가을 겨울 /@@cQGd/140 처음 그를 봤을 때 봄이었다. 부드럽고 맑았다. 나도 그도 서로에게 적당히 호감이 있었다. 그 감정은 조용히, 그러나 분명했다. 함께 나누는 얘기는 즐거웠다. 더 듣고 싶었다. 가까워질수록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려 애썼고 서로의 부족함을 감싸려는 마음이 지배했다. 하지만 그 마음은 곧 &lsquo;안타까움&rsquo;을 가장한 조언으로 변하고 조언은 어느새 서로의 &lsquo;기대&rsquo;가 되 Tue, 22 Apr 2025 14:25:05 GMT 다정한 태쁘 /@@cQGd/140 늙어서야 도착하는 마음 - 창작소설 /@@cQGd/139 비가 온다. 라디오에서 김대훈 &lt;비가 온다&gt; 노래가 흘러나오자 아버님이 따라 부르신다. &ldquo;네 아버지 정수리에 성감대가 있냐고 했어.&rdquo; &ldquo;예?!&rdquo; &ldquo;하늘에서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아니, 날만 흐려도 그렇게 좋대.&rdquo; 아. 비 오는 날마다 막걸리를 마시자는 남편이 생각났다. 나도 10년째 겪은 일인데 정수리 성감대라니. 부전자전인 걸까? (연우를 낳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Gd%2Fimage%2FAS8QsS7oJmlIM3aN7oSgdCCbXCI.jpg" width="500" /> Fri, 18 Apr 2025 20:01:49 GMT 다정한 태쁘 /@@cQGd/139 감정의 주도권 - 화는 스스로 일어나는 게 아니라 내가 선택할 수 있다 /@@cQGd/138 〈화&ldquo;나&rdquo;지 않는 방법〉 화를 안 내고 살 수 있을까? 예전의 나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했다. 화를 안 낸다는 건 참는 거고 참는 건 언젠가 폭발한다는 걸 경험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다르다. 나는 요즘 화가 잘 나지 않는다. 화를 참고 있는 게 아니라 화가 올라오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는 법을 알게 됐다. 대단한 비법은 아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Gd%2Fimage%2F_28dkz0P8-6jcVY_XA9NWMr-F58.PNG" width="500" /> Mon, 14 Apr 2025 22:46:43 GMT 다정한 태쁘 /@@cQGd/138 신념과 신뢰의 한 끗 - 흔들리지 않는 신념보다 흐름을 믿는 신뢰 /@@cQGd/137 신념이 강한사람 그들은 확고하다. 생각이 단단하고 말에는 망설임이 없다. 옳다고 믿는 바를 밀고 나가며 때로는 비웃음과 조롱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 그 단단함은 어떤 면에서는 존경스럽고 때론 매력적으로까지 느껴진다. 우리는 종종 그런 사람을 &lsquo;진짜&rsquo;라고 부른다. 하지만 묻고 싶다. 그 &lsquo;진짜&rsquo;는 과연 누구에게 진짜인가? 그들이 믿는 신념은 과연 진실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Gd%2Fimage%2F0sFdhO3dpqo6WtmMK-MNUUqCDSw.png" width="500" /> Thu, 10 Apr 2025 22:16:30 GMT 다정한 태쁘 /@@cQGd/137 '어떤 자살은 가해'다 - 시선으로부터, /@@cQGd/136 &lsquo;어떤 자살은 가해&rsquo;였고, 그 가해가 반복되고 있다. 심시선의 첫 남편인 마티아스의 자살은 심시선을 따라 다녔다. 온 유럽이 그녀를 미워했다. 유서에는 사랑했기에 심시선의 배신을 견딜 수 없었다 썼고 그럼에도 그림과 집과 모든 재산을 심시선의 앞으로 남겼으므로 시선은 유럽의 온 증오를 받아내야 했다. 조롱에서 폭력으로 넘어가는 시간은 훨씬 짧았다. 어떤 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Gd%2Fimage%2Fe6LlUJCDo8A4CR9I3KICMKNwI6w.jpg" width="499" /> Mon, 07 Apr 2025 08:07:15 GMT 다정한 태쁘 /@@cQGd/136 인라인스케이트 - 창작시(feat. 양관식) /@@cQGd/135 시작이라는 단어는 늘 현재보다 높다. 발끝을 보며 한 걸음 떼는 용기가 가상해 바람이 등을 토닥인다. 네 개의 바퀴 위에서 마음이 자꾸 미끄러진다. 무릎 보호대와 아빠의 다부진 손이 미끄러지는 마음을 잡아준다. 살며시 놓아보는 손. 고사리손이 잔뜩 굳었지만 이내, 활짝 핀 얼굴. 토닥이던 바람을 가르며 조금 더 멀리&mdash; 리듬 안에서 찾아가는 균형. 너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Gd%2Fimage%2FaVN158qUfLAqq_s2JWYgHydD7Ss.PNG" width="500" /> Sat, 05 Apr 2025 21:21:38 GMT 다정한 태쁘 /@@cQGd/135 잠시 휴재합니다. /@@cQGd/134 브런치북 연재 &ldquo;책 읽는 태쁘의 글 쓰는 공간&ldquo;과 &rdquo;작은 철학자&ldquo;를 개인 사정으로 잠시 휴재합니다. 출간 후 많은 고민 끝에 새로운 공부를 시작합니다. 이 공부가 더 좋은 글쓰기의 바탕이 되길 바라며 열심히 하고 돌아올게요! Thu, 03 Apr 2025 01:59:15 GMT 다정한 태쁘 /@@cQGd/134 지지 않는 꽃 - (feat. 나태주) /@@cQGd/133 하루나 이틀 꽃은 피었다 지지만 마음속 숨은 꽃은 좀 더 오래간다. 글이 된 꽃은 지지 않는다. (나태주) (창작시) 버티고 부서지고 다시 이어 붙인다. 하루 이틀 꽃으로 시들지 않으려 햇볕 드는 창가에 고개를 내밀고 벌컥벌컥 물을 삼켜보지만 부질없다. 아무런 예고 없이 시든 꽃가지가 바사삭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다. 버티다 부서진 자리마다 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Gd%2Fimage%2FR9MAqTxdfqu0oZuibQ0zloGyTA0.PNG" width="500" /> Thu, 27 Mar 2025 14:55:59 GMT 다정한 태쁘 /@@cQGd/133 짜증도 이유가 있어요 - 아이의 감정에 답이 있다 /@@cQGd/132 &ldquo;엄마, 공부하기 싫어!!!!!!!!!!!&rdquo; 주말 동안 우리 가족은 열심히 놀았다. 금요일 하교 후 바로 출발해 오랜만에 봄을 만끽하기 위해 캠핑을 다녀왔다. 따뜻한 햇살 아래에서의 산책, 모닥불 앞에서의 불멍, 쏟아지던 별빛. 캠핑장에서는 모두가 근심 걱정을 내려두고 온전히 그 순간을 누렸다. 숙제가 잔뜩 밀려 있었지만 잠시 잊기로 했다. 매번 정해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Gd%2Fimage%2FP6DbQcoHh7-1O7qk4B9Eu2G5d68.png" width="500" /> Mon, 24 Mar 2025 11:42:14 GMT 다정한 태쁘 /@@cQGd/132 격려 - 나를 살게 하는 빛 /@@cQGd/131 작년 10월,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 특별한 준비를 한 것도 아니었다. 막연하게 &lsquo;글을 쓰고 싶다&rsquo;는 생각만 하던 내가 어떤 이끌림에 &lsquo;슬초 브런치 작가 3기&rsquo;에 등록했고 그렇게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때의 나는 글쓰기에 미쳐 있었다. 하루 종일 글쓰기 생각만 했을 정도였으니까. 지금 되돌아보면, 글을 쓴다는 행위가 내 안에서 동동 떠다니던 생각들을 정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Gd%2Fimage%2F8D9q4Wk8IASP0m2lYRxpiXLxqjM.png" width="500" /> Thu, 20 Mar 2025 15:08:04 GMT 다정한 태쁘 /@@cQGd/131 B와 D사이는 C - 선택의 함정 /@@cQGd/130 태어남(Birth)과 죽음(Death) 사이에는 선택(Choice)이 있다. 살면서 수없이 마주하는 것이 선택이다. 오늘 아침 무엇을 먹을지부터 인생을 뒤흔드는 결정까지 선택을 반복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가끔 선택 앞에서 멈칫하는 순간이 있다. 완벽한 선택이 아니면 안 된다는 강박, 선택의 결과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rsquo;이 선택이 최선일까?&rsquo;라는 끊임없<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Gd%2Fimage%2FoN7dSmO7ZQ_aCXn5X4rgSFBYIk4.PNG" width="500" /> Wed, 19 Mar 2025 04:13:41 GMT 다정한 태쁘 /@@cQGd/130 원자폭탄의 비밀 - 단둘이 북클럽 /@@cQGd/129 3월 무지개 작가 모임의 공통 도서는 &ldquo;단둘이 북클럽&rdquo;이다.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아이와 함께하는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책으로 북클럽을 시작할지 고민했지만 그 선택은 아이에게 맡기는 것이 가장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아이가 진심으로 흥미를 느끼는 책이야말로 우리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에 가장 좋은 출발점이 될 테니까. 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Gd%2Fimage%2FTkwXcsd70fiYf5onMAQtcqLYPCk.png" width="500" /> Mon, 17 Mar 2025 15:00:13 GMT 다정한 태쁘 /@@cQGd/129 왜 마술사들은 하나같이 겸손할까? - 진짜 마법, 겸손 /@@cQGd/128 최근 지인의 추천으로 SBS 프로그램 &lsquo;더 매직스타&lsquo;를 보게 됐다. 평소 오디션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편이라 흥미롭게 시청했는데 이 프로그램은 다른 경연 프로그램과는 확실한 차별점이 있었다. 화려한 마술과 긴장감 넘치는 무대를 즐기면서도 정작 내 눈길을 사로잡은 건 마술사들, 그들의 태도였다. 마술은 환상과 트릭의 예술이지만 그 본질은 &lsquo;소통&rsquo;이다. 그리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Gd%2Fimage%2FRe3jMi_aNQFP8v7NfmmXDCHwg9Y.jpg" width="500" /> Mon, 17 Mar 2025 07:54:05 GMT 다정한 태쁘 /@@cQGd/128 초3의 의리 /@@cQGd/127 아침이 분주한 시간, 등굣길에 작은 소동이 벌어진 듯했다. 안방 창문 너머로 연우와 친구들의 모습이 심각해 보였다. 무슨 일일까 싶어 유심히 살펴보니 연우의 자전거에 문제가 생긴 모양이다. 연우는 매일 두 명의 친구와 함께 등교한다. 앞동에 사는 아이들로 셋은 어쩌면 한 몸처럼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의 교우 관계가 가장 큰 관심사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Gd%2Fimage%2FdWyjObnIl3Q4-xj21thUr2KxGoo.jpg" width="500" /> Sat, 15 Mar 2025 23:02:21 GMT 다정한 태쁘 /@@cQGd/127 저 구름을 헤치고 나온 달처럼 청정하고 밝은 사람 - 지혜로운 삶의 조건 /@@cQGd/126 저 구름을 헤치고 나온 달처럼 청정하고 밝은 사람이 되고 싶다. 맑고 고요한 마음을 지닌 사람.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쉽게 화내지 않으며 분노에 휩쓸리지 않는 사람.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분노는 예고 없이 찾아와 모든 이성을 마비시킨다. 태어날 때부터 사람은 입에 도끼를 지니고 태어났다는 옛말이 있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기도 하지만 말 Wed, 12 Mar 2025 12:42:02 GMT 다정한 태쁘 /@@cQGd/126 부끄러움 - 사소한 것에도 '긁히는' 이유 /@@cQGd/125 부끄러움이란 무엇일까? 남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려는 게 당연한 마음 아닐까? 우리는 늘 자신의 좋은 면만 보이길 원한다.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부끄러움을 숨기고 약점을 감추려 한다. 하지만 부끄러움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내 안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나도 그렇다. 내 안의 부끄러움을 떠올려 보면 그 감정은 흔히 &ldquo;긁힌다&rdquo;라는 표현으로 다가온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Gd%2Fimage%2FsZXUCk_DAUVrpi2syEYOssPsjOg.JPG" width="500" /> Mon, 10 Mar 2025 15:41:58 GMT 다정한 태쁘 /@@cQGd/125 네 입과 가장 가까운 귀는 누구 귀야? - 무엇을 의도했던 가장 가까운 건 너 /@@cQGd/123 계단 오르기가 일상 운동이라 어느새 가족과 함께 한다. 아이들과 계단을 함께 오르다 보면 어느 날은 씩씩하게 계단을 오르고 어느 날은 투정을 부리며 한 발 오르기도 힘들때가 있다. 그날의 감정이 발끝에 묻어나는 아이들을 보며 어른들도 똑같지 싶다. 기분이 좋을 때는 가뿐히 계단을 오르지만 마음이 무겁거나 지칠 때는 한 계단 한 계단이 힘겹다. 유난히 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Gd%2Fimage%2FZteEBVL-pjM4jjKreNYtYuDswpM.PNG" width="500" /> Sat, 08 Mar 2025 14:20:19 GMT 다정한 태쁘 /@@cQGd/123 오늘따라 더 빠알간 불덩이 - 육아출근 /@@cQGd/122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것 처럼 나로서만 존재하는 조용한 시간 무엇을 담을지 어떻게 담을지 흐르는대로 따라간다. 내 안의 어린아이와 늙은이가 만나 서로를 가여워 한다. 눈물이 차오르려던 순간 연민이 희망이란 스위치를 켠다. 멀리 붉은 노을을 가만히. 내 볼은 새색시의 빠알간 볼이 되었다. 할일이 끝나 집으로 가는 불덩이 내일도 그자리로 오겠지. 바다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Gd%2Fimage%2FzqkWbbpM4UVSRsI8e1nWkFcPhq0.jpg" width="500" /> Thu, 06 Mar 2025 22:48:09 GMT 다정한 태쁘 /@@cQGd/122 모든 인간의 삶은 자기 자신에게로 향하는 길이다 - 『데미안』(헤르만 헤세) /@@cQGd/121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은 한 인간이 자신의 내면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quot;그냥 자기 내면에 지니고 있느냐 아니면 그것을 알고 있느냐는 것은 엄청난 차이지.&quot;&nbsp;(본문 중) 누구나 내면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의식하며 살아가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일이다. 내면을 안다는 것은 단순한 자기 이해를 넘어 자신을 진정한 '나'로 받아들이고 성장시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Gd%2Fimage%2F_YAHXlEZMv2XlBd7MJLawC2OA5Q.jpg" width="500" /> Thu, 06 Mar 2025 05:10:18 GMT 다정한 태쁘 /@@cQGd/121 넷플릭스 스릴러 캐리온 - 강요된 선택 앞에서 인간은 얼마나 자유로운가 /@@cQGd/120 (책이 아닌 영화임 주의) 긴 연휴, 남편이 드디어 쌍꺼풀 수술을 했다.(ㅎㅎ 쌍수에 관한 이야기는 지난 글 참고) 쉬어야 할 줄 알았는데 의사의 조언은 의외였다. &ldquo;많이 붓지 않으려면 움직이세요.&rdquo; 남편은 아이들과 산책을 나갔고 혼자 남은 나는 모처럼의 여유를 즐기며 영화를 보기로 했다. 내가 선택한 영화는 넷플릭스의 스릴러 캐리온 (Carry On)<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Gd%2Fimage%2Fjbho950Om9nSAraxRLFS4LQgnPo.jpg" width="500" /> Mon, 03 Mar 2025 23:00:13 GMT 다정한 태쁘 /@@cQGd/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