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선 /@@cOjc 앞으로는 영화에 대해서만 씁니다. ko Thu, 24 Apr 2025 03:10:48 GMT Kakao Brunch 앞으로는 영화에 대해서만 씁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Qt1oGPJrKCb9GrakVFE1eVf0qHs.jpg /@@cOjc 100 100 나만의 뭔가를 만들어낸다는 것 - 팟캐스트 &lt;오직 사랑하는 영화만이 살아남는다&gt;에서 못다 한 이야기 #4 /@@cOjc/452 조립식 장난감을 좋아했어요. 아시아권 나라에서 태어난 소년들 대부분처럼요. 로봇 몸체의 앞 절반과 뒷 절반을 붙인 후 주먹이나 얼굴 정도 추가하는 조립식 장난감은 50원 정도, 팔다리를 따로 붙이는 로봇은 백 원, 저작권 따위 신경 안 쓰고 일본에서 금형을 빼돌려 출시한 &lt;기동전사 '칸'담&gt;이나 &lt;철인 28호&gt;의 경우 300원, 500원에 팔던 때부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aMt3k9lT27IHzC4D6_c2eq2FAc0.jpeg" width="500" /> Thu, 17 Apr 2025 10:00:05 GMT 동선 /@@cOjc/452 첫사랑 - 팟캐스트 &lt;오직 사랑하는 영화만이 살아남는다&gt;에서 못다 한 이야기 #3 /@@cOjc/451 대학에 갓 입학하고 얼마 안 되어 제법 큰 교실에서 교양 수업을 들었을 때였습니다. 출석을 부르는데, 다른 과 학생 중에 저와 성(姓)이 같은 여학생이 있더라구요. 희귀 성씨여서 초중고 내내 놀림만 받았었거든요. 그런데 제 종씨를 이렇게 난데없이 만나다니요. 호감이 급발진하지 않았겠습니까. 수업 마치자마자 그 여학생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죠. 제 소개를 하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WqsXssA07SVw9usmp8qwvp_v_hU.heic" width="500" /> Wed, 16 Apr 2025 01:55:16 GMT 동선 /@@cOjc/451 피해자의 자격 - 생일 (Birthday 2019) /@@cOjc/450 ​ ** 2022년 4월에 올린 글을 다시 첫 페이지에 올리기 위해 재발행합니다 &lt;이코노미스트&gt;&nbsp;등 몇몇 언론사에서는 매해&nbsp;&quot;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quot;를 선정하곤 하는데요, 아무래도 영어권 사회라서 그런지&nbsp;밴쿠버는 종종 상위권에 위치하곤 합니다. 하지만&nbsp;'아름다운 자연환경', '높은 교육 수준', '낮은 범죄율'&nbsp;등의 선정 이유가 무색하게도, 사실&nbsp;밴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uKP1Xrn6oE2_aoI59R0Kiwe7XSY.heic" width="500" /> Thu, 03 Apr 2025 17:02:20 GMT 동선 /@@cOjc/450 오직 사랑하는 표현만이 살아남는다 - 팟캐스트 &lt;오직 사랑하는 영화만이 살아남는다&gt;에서 못다 한 이야기 #2 /@@cOjc/448 테리 길리엄 감독의 1991년 영화 &lt;피셔킹&gt;에서 제프 브리지스는 유명한 라디오 DJ '잭'으로 나옵니다. 가끔은 다정한 농담, 가끔은 신랄한 비판으로 청취자들에게 많은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 날, 자신에게 종종 전화를 걸던 고정 청취자 에드윈에게 &quot;진정한 사랑을 모른 채 사랑의 순간을 거래하려고만 하는 여피들은 인간이 아니라 악마야. 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a9uJDeG7kgu5y3AN3-43-0zqaG0.JPG" width="500" /> Tue, 24 Dec 2024 00:00:11 GMT 동선 /@@cOjc/448 친절하지 못한 사람에게도 친절해주세요 - 팟캐스트 &lt;오직 사랑하는 영화만이 살아남는다&gt;에서 못다 한 이야기 #1 /@@cOjc/447 밴쿠버 다운타운에 있는 고층 건물 설비를 관리하는 입장에서 노숙자들과 친해지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겨울철 우기가 시작되면 더 그렇죠. 기본적으로 밴쿠버 노숙자 보호시설이 모두를 수용할 만큼 충분하지도 않고, 또 나름 규율이 있는 곳이라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들은 그곳을 피해 종종 아무 건물이나 들어오거든요. 그리고 무단 침입을 하는 사람들이 다 그렇듯이 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CzXb3DLjRQipl3UCYZRbbHI0oIw.jpg" width="500" /> Mon, 25 Nov 2024 21:14:00 GMT 동선 /@@cOjc/447 다시 꿈을 꾸기 시작하란 의미일까 - 책 &lt;영화처럼 산다면야&gt; 동상이몽 제작일지 #21 /@@cOjc/436 로브 라이너 감독의 영화 &lt;스탠바이미 Stand By Me(1986)&gt;에는 친구들끼리 숲에서 야영을 하는 도중 모닥불을 앞에 두고 한 아이가 자신이 만든 얘기를 친구들에게 들려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내용은 별거 없어요. 그냥 자신을 업신여긴 마을 사람들에게 축제에서 토하는 걸로 복수하는 청년의 이야기예요. 그런데 그걸 보고 있자니, 과연 어릴 적에 나만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hfhe0Nh48w9EETOy1PvD9OnTdwY.jpg" width="500" /> Mon, 02 Sep 2024 01:49:26 GMT 동선 /@@cOjc/436 너의 이름은 - 책 &lt;영화처럼 산다면야&gt; 동상이몽 제작일지 #19 /@@cOjc/435 처음에 정했던 제목은 &lt;그의 영화 나의 댓글&gt;이었습니다. 왠지 '한 영화를 바라보는 두 가지 다른 시각'이라는 우리 꿍꿍이의 정체성과도 맞닿아 있고 입에도 착착 달라붙는 것 같아서. 그래서 1차 원고가 나오고 지인들에게 돌려볼 때까지도 이 가제를 계속 사용했었어요. 그런데 의외로 제목은 바꾸는 게 좋지 않겠냐는 조언이 많더군요. 상업적인 시각으로 봤을 때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zkKwDdp2G-2Fioa-iVZjC08uLCQ.JPG" width="500" /> Mon, 26 Aug 2024 00:15:42 GMT 동선 /@@cOjc/435 사랑의 재개발 - 책 &lt;영화처럼 산다면야&gt; 동상이몽 제작일지 #17 /@@cOjc/431 잠시 고린내 나는 옛날 얘기 하나.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그러니까 애니메이션 작업이 컴퓨터를 사용하는 게 아니라 아직 셀 위에 고무 물감으로 채색할 때에는 발주업체에 따라서 납품방식이 달랐습니다. 보통 원/동화, 제록스와 칼라를 하청 받는 일본 일의 경우에는 커트 봉투에 작화지와 셀을 담아서 납품을 했고, 레이아웃에서 촬영까지 턴키로 하청을 받는 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5eCLGAzslVKDIPez7DBwUm1REIE.jpg" width="500" /> Mon, 19 Aug 2024 00:05:54 GMT 동선 /@@cOjc/431 그림을 그리라구요? 갑자기요? - 책 &lt;영화처럼 산다면야&gt; 동상이몽 제작일지 #15 /@@cOjc/430 그런 거 있잖아요. 언제부터,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는데, 너무나 당연스럽게 내가 맡아서 하는 걸로 모두 생각하고 있는 일. 보통 여럿이 같이 일하는 회사에서 이런 경험이 많죠. 팀장 입장에서는 누군가에게 아무 생각 없이 특정 업무를 툭 맡긴 걸지도 몰라요. 혹은 어떤 사람이 그냥 선의로 아무도 모르게 어떤 일을 찾아서 하는 경우도 있죠. 그리고 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vubOyjGysZjUzy_F81ndt1c7W2A.JPG" width="500" /> Mon, 12 Aug 2024 00:04:03 GMT 동선 /@@cOjc/430 저 인간들 도대체 무슨 사이야? - 책 &lt;영화처럼 산다면야&gt; 동상이몽 제작일지 #13 /@@cOjc/423 가끔 보면... 좀 그런 생각이 들어요. 아내와 저의 관계는, 뭐랄까, 라이벌 관계에 좀 더 가깝지 않나... 하는... 아니, 절대로 불평하거나 하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부분은 사실 제가 좀 우쭐해하며 자랑하는 부분이에요. 두 명의 독립된 자아로서, 서로 자극하고 도와주며, 결국 서로의 성장을 돕는 그런 관계있잖아요, 왜. 강백호와 서태웅의 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qpySIEKTS9dl1DQSXxwl_EnWEi8.JPG" width="500" /> Mon, 05 Aug 2024 00:44:09 GMT 동선 /@@cOjc/423 책을 내도 될까요? - 책 &lt;영화처럼 산다면야&gt; 동상이몽 제작일지 #11 /@@cOjc/424 집에서 김장을 할 때면 이모들이 와서 같이 하고는 했습니다. 어머닌 1남 7녀 형제 중 맏딸이었거든요. 뭐 그렇더라도 그 정도로 형제가 많다 보면 가깝게 지내는 형제들이 있고 반목하는 형제들도 있었나 봐요. 김장날 와서 같이 일을 하는 이모들은 항상 정해져 있었죠. 그리고 또, 그날 온다고 해서 다 같이 동일한 양의 노동을 하는 것도 아니구요. 전날 배추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gIjuCOfmUXLxohoG8Y0HTuvyc-U.JPG" width="500" /> Mon, 29 Jul 2024 00:01:04 GMT 동선 /@@cOjc/424 붓방아를 극복하는 방법 - 책 &lt;영화처럼 산다면야&gt; 동상이몽 제작일지 #09 /@@cOjc/415 김영하 작가는 어느 방송에서 신간 &lt;여행의 이유&gt;를 소개할 때 &quot;작가에게 실패한 여행이란 있을 수 없다. 이런저런 실패한 경험이 생겼다면 그걸 글로 써내면 되니까&quot;라는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게 사실 뭐 여행뿐이겠어요. 심지어 저는 이 자리에서 공저자와의 불화 에피소드까지 팔아먹고 있는데 말이죠. 예측 불가능한 사연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작가에게나 읽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9G4q5FxkFPcpeLYbpIIfGRJCuzI.jpg" width="500" /> Mon, 22 Jul 2024 00:04:00 GMT 동선 /@@cOjc/415 이제는 말할 수 있다 - 영산야 편 2부 - 책 &lt;영화처럼 산다면야&gt; 동상이몽 제작일지 07-2 /@@cOjc/422 3. 나무의 심정 전 고층건물 시설 관리기사라서 정해진 휴일이나 휴가, 병가 외에는 긴급 상황 때문에 갑자기 쉬는 경우는 없습니다. 시설물에 이상이 발생하는 게 뭐 사람 사정 봐주면서 발생하진 않거든요. 코로나 시기에도 쉬지 못하고 출근했었고, 폭설이 내리든 폭우가 내리든 그것 때문에 또 문제가 생길 수 있기에 출근해야 합니다. 그날도 밤새 폭설이 내리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sUyEwsSKB4-zah6TaMx0yxRQeBQ.JPG" width="500" /> Tue, 16 Jul 2024 01:10:09 GMT 동선 /@@cOjc/422 이제는 말할 수 있다 - 영산야 편 1부 - 책 &lt;영화처럼 산다면야&gt; 동상이몽 제작일지 07-1 /@@cOjc/421 이연 작가님이나 저나 출간 이후에 종종 이런 얘길 하곤 했습니다. 지난 2년간 한 번도 다툼이나 갈등 없이 즐겁고 유쾌하기만 했던 공저활동이었다고. 죄송합니다. 뻥이었습니다. 뭔가 갈등이 있었더라도 불면 날아갈 것 같은 여리여리 소녀 감성 이연 작가님은 그냥 훌쩍이기만 하고, 신라면처럼 성격 칼칼한 동선 작가만 혼자 삐약삐약거렸을 거다. 책을 읽고 둘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8Nze1L_8WJmnl1O9fkXmfAgr71k.jpeg" width="500" /> Mon, 15 Jul 2024 00:13:06 GMT 동선 /@@cOjc/421 공산당 선언 - 책 &lt;영화처럼 산다면야&gt; 동상이몽 제작일지 05 /@@cOjc/419 그러고 나서 샘플 원고를 만들어 각자 글 스타일을 맞춰 보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마침 그즈음에 이연 작가님이 브런치에 영화 &lt;니 얼굴&gt;에 관한 글을 올리셨었거든요. 투병생활 동안 변해가는 자신의 외모, 그리고 그걸 받아들이는 자신과 가족의 모습에 대해서. 그걸 보고 저는 두 가지 이야기로 긴 댓글을 썼었죠. 하나는 전혀 다른 이야기 - 영화 속 은혜씨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8F3jerZWlGX7CMO4Tia545FoN7c.JPG" width="500" /> Mon, 08 Jul 2024 01:08:29 GMT 동선 /@@cOjc/419 니가 먼저 옆구리 쿡쿡 찔렀지 - 책 &lt;영화처럼 산다면야&gt; 동상이몽 제작일지 03 /@@cOjc/416 왜 그런 날 있잖아요. 귀찮아서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은 날. 얼렁 씻고 자고 싶은데, 혹은 예능 보면서 늘어지고 싶은데 배는 고픈 날. 하지만 도저히 요리를 할 기운이 없는 날. 그럼 스윽 아내 눈치를 봅니다. - 배달 시켜 먹자. 먹고 싶은 거 다 말해. 내가 쏠게. 여기에 너무나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아내의 대답은 이거예요. - 난 다 좋아. 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k-5d3uhCOTIZUeF8bWaiotEcht0.jpeg" width="500" /> Mon, 01 Jul 2024 01:16:43 GMT 동선 /@@cOjc/416 아주 먼 옛날, 브런치 저 너머에선... - 책 &lt;영화처럼 산다면야&gt; 동상이몽 제작일지 01 /@@cOjc/414 게으름 때문에 핑계만 계속 대면서 차일피일 미루던 글쓰기를 다시 시작하게 된 건, 저 스스로 개학날을 정해야겠다는 생각 때문이었죠. 그러면 밀린 방학숙제처럼 벼락치기로라도 쓰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 2022년 개학날은 이민 20주년 기념이라는 명분이었어요. 워낙 제 잘난 맛에 살아왔었지만 그래도 사람이 사는 데 있어서 주변 사람들의 도움 없이 완전 독립군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5bu5phKjYeB4dOP_n3aUUmb9mMw.jpeg" width="500" /> Mon, 24 Jun 2024 00:33:42 GMT 동선 /@@cOjc/414 (둘이 쓰는) 동상이몽 제작일지 대공개! - 책 &lt;영화처럼 산다면야&gt; 동상이몽 제작일지 00 /@@cOjc/413 안녕하세요. (여름 / 삶의 촉수) 이연 작가님과 이번에 같이 책을 내게 된 동선입니다. 생각해 보니 2022년 6월 경에 처음 서로의 글을 인지하게 되었고 8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같이 쓰게 되었으니 꼬박 2년이 걸려 책이 한 권 나온 셈입니다. 서로의 얼굴도 본명도 모른 채 시작한 꿍꿍이, 8천 킬로의 거리와 17시간의 시차가 있었음에도 어찌어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ubzVXEx9h1-c7IYFQeyRwpoF9wI.JPG" width="500" /> Thu, 20 Jun 2024 00:35:40 GMT 동선 /@@cOjc/413 책 나옵니다 - 공저 &lt;영화처럼 산다면야&gt; /@@cOjc/408 브런치 공모전에서는 번번이 미끄러졌지만 브런치에서 만난 귀한 인연 덕분에 책을 하나 더 만들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삶의 촉수'라는 필명을 썼고 이제는 '여름'이라고 하시는 이연 작가님과 같이 영화 얘기를 빙자한 우리 삶에 관한 얘기를 담았습니다. 노인네들 둘이 만나면 상대 얘기는 듣지 않고 자기 얘기만 실컷 하다가, &quot;오, 오늘 무척 재밌었네. 담에 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EgJuZVyUEr4jmEErZxRFhQP4Ts8.jpeg" width="500" /> Tue, 11 Jun 2024 14:11:37 GMT 동선 /@@cOjc/408 마리 이야기 - 자본만 좋아했던 공감능력에 대한 반성문 /@@cOjc/384 이제 와서 고백하자면, 저는 사실 &lt;마리 이야기 (2001)&gt; 개봉을 반대했더랬습니다 (이성강 감독님 죄송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뭐, 그런 걸 결정할 수 있는 자리에 있었던 건 아니었죠. 여전히 탄탄한 입지나 뚜렷한 비전이 있었던 게 아니라, 그냥 불러주는 곳에서 일 맡아하고,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인생이었거든요. 단지, 업계에 있었던 한 사람으로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G6s9Y-vGzY2wJj6h1K9CiHdGeDk.JPG" width="500" /> Tue, 09 Jan 2024 23:39:31 GMT 동선 /@@cOjc/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