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bTOC 세상에 힘이 되는 삶을 살고 싶어, 이런 저런 생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ko Tue, 22 Apr 2025 07:24:52 GMT Kakao Brunch 세상에 힘이 되는 삶을 살고 싶어, 이런 저런 생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OC%2Fimage%2FZcYkbVCnK4xQw2EcFweCvuwlo3s.jpg /@@bTOC 100 100 목표의 재설정 - 4개월 싱가포르 생활 중간평가 /@@bTOC/136 여러모로 발리 여행은 나에게 많은 전환점을 부여했다. 지난 12월 말 싱가포르에 아들과 둘이 상륙한 후 3개월 긴장감 속에 생활을 했던 모양이다. 물론 나 자신은 그리 느끼지 못했지만, 발리에서 완벽한 off를 경험한 후 내가 많이 긴장하며 살았음을 비로소 깨달았다. 그러면서 또 나를 다시 한번 돌아봤다. 내가 싱가포르에 왜 오기로 결심했던가. 3가지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OC%2Fimage%2FDgJz_TszXIYimi1sarzCytosFFU.jpg" width="500" /> Tue, 22 Apr 2025 02:30:32 GMT 세상에 /@@bTOC/136 세상에 나온 지 5년 반밖에 안 된 아들 /@@bTOC/134 일주일간의 꿈같은 휴가를 발리에서 보낸 아들의 후유증은 무척 컸다. 악독하다던 발리밸리 ( Bali와 Belly를 섞은 말로, 발리에서 배앓이 증상을 겪는 것을 뜻한다. 아마도 발리의 물 상태나, 음식의 청결도 등으로 인해 장염 증상이 흔히 발생하여 만들어진 말인 것 같다. ) 도 피해 간 아들은, 학교를 가는 첫날 설사를 했다. 월요일. 일전에 학교에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OC%2Fimage%2FoWLUXMJv3xfdpxAyykc15iBe69o.jpg" width="500" /> Tue, 15 Apr 2025 05:58:51 GMT 세상에 /@@bTOC/134 발리를 다녀와서 /@@bTOC/133 엄마 아빠가 발리의 호텔에서 먼저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향했다. 아들과 나는 마치 발리의 호텔이 내 집이라도 된 마냥, 호텔 로비에서 아빠엄마와 진한 포옹을 하고 손을 흔들고 헤어졌다. 아빠는 좋은 시간을 만들어 주어서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히셨다.&nbsp;나도 덩달아 눈이 뜨거워지는 것을 겨우 참았다. 엄마 아빠가 발리의 호텔을&nbsp;떠나고, 아들을 키즈클럽에 들여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OC%2Fimage%2FVXLvO-UeQVvlO3ruZJ-IN_SzOuE.jpg" width="500" /> Thu, 10 Apr 2025 05:27:55 GMT 세상에 /@@bTOC/133 바퀴벌레와의 전쟁 /@@bTOC/132 싱가포르에 오기 전부터 숱하게&nbsp;개미, 바퀴벌레, 도마뱀에 대한 글을 읽었다. 내가 살고 있는 콘도는 지은 지 5년밖에 안된 비교적 신축 콘도이며, 매일 쓸고 닦으며 음식물 쓰레기가 밖에 절대 돌아다니지 않게 신경을 썼고, 적어도 2주일에 한 번은 화장실 락스 청소를 했다.&nbsp;우리 집만큼은 벌레 청정지역으로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입싱 한 달 만에 문 앞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OC%2Fimage%2Fn-6fQ3VlHntnxAzeCKwK2ytMPUU.jpg" width="500" /> Tue, 08 Apr 2025 06:33:27 GMT 세상에 /@@bTOC/132 공포의 보건실 전화 /@@bTOC/130 &quot;코피 났음. 지혈하고 교실로 돌려보냄&quot; &quot;종이에 손이 베었음. 밴드 붙이고 교실로 돌려보냄&quot; 처음에는 간단한 이메일이 와 있거나, 하교 책가방에 간호사의 노트가 적힌 종이쪽지가 들려있었다. 코피가 나거나 종이에 손이 베거나 하는 일들은 한국에서도 왕왕 있었던 터라 별로 놀라지 않았다. 하지만 공포의 보건실 전화는 어느 날 오후, &quot;긴급. 보건실로 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OC%2Fimage%2Fsrmh66YPtsXkdTA08wUacwt_IHM.jpg" width="500" /> Thu, 27 Mar 2025 02:45:11 GMT 세상에 /@@bTOC/130 엄마 집밥이 그리워 요리를 한다 /@@bTOC/127 드디어 지겨워졌다. 나의 맛없는 요리가. 제일 간단한 돼지고기 굽기, 간단한 야채볶음, 샤부샤부, 카레는 나도&nbsp;지겨워졌고. 파스타, 떡국, 국수를 먹이면서는 이 탄수화물 폭탄을 어찌하랴 싶었다. 브리또도 랩도 아닌 토르티야 쌈, 빠에야도&nbsp;리소토도 아닌 국적 불명의 볶음밥도 물리기 시작했다. 냉동 치킨. 냉동 김말이, 냉동 볶음밥.&nbsp;진한 MSG의 향내가 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OC%2Fimage%2FRYqlhKadlYyFqq3Nj28fEPiyyTQ.jpg" width="500" /> Tue, 25 Mar 2025 04:55:27 GMT 세상에 /@@bTOC/127 아들이 크고 있다 /@@bTOC/126 싱가포르 나이 다섯 살 아들의 최애 놀이는 의자로 집 만들기이다. 식탁 의자 4개를 정사각형으로 세워두고, 그 위에&nbsp;담요를 덮고 쿠션으로 옆을 막아 나름의 아늑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nbsp;그렇게 확보된 공간에는 아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책, 인형 등등을 넣어두고 그곳에서 책도 읽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도 했다. 하지만 주말이 되면 의자 집을 다시 원상복귀 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OC%2Fimage%2FZe8unwlm5RLQUNyffe1OSC0Aagc.jpg" width="500" /> Thu, 20 Mar 2025 02:00:05 GMT 세상에 /@@bTOC/126 젠장. 회사꿈을 꿨다 /@@bTOC/125 젠장. 회사 꿈을 꿨다. 밤새 인사 전략을 짰고, 실행시키기 위해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하고, 이야기가 잘 안 돼서 계속 설득하고, 그러다 잠이 깼다. 어찌나 생생하게 꿈을 꾸었는지, 일어나서도 한참 동안 멍했다. 그리고 기분이 몹시 나빴다. 휴직 후 첫 한 달은 회사일이 궁금해 핸드폰으로 확인할&nbsp;수 있는 이메일을 보고 회사&nbsp;상황 돌아가는 것을 몰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OC%2Fimage%2FqHe_Y5NhZwzyyFprgGD1ZjzaaZk.jpg" width="500" /> Tue, 18 Mar 2025 03:05:51 GMT 세상에 /@@bTOC/125 태릉인의 삶 - 아들엄마 /@@bTOC/121 어쩌다 보니 싱가포르 기러기 엄마의 삶은 태릉인의 삶과 같다. 서울이었으면 아빠가 몸으로 함께 놀았겠지만, 어쩌겠는가. 만능 엄마가 되는 수밖에... 태릉인의 아침은 씽씽이와 함께 시작된다. 짧은 등굣길이지만 아들은 전속력으로 씽씽이를 타고 등교를 한다. 나의 100미터 달리기는 필수이다. 아침부터 땀에 흠뻑 젖는다. 집에 와서 잠깐&nbsp;정비를 하고 콘도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OC%2Fimage%2FCaLHTGw-SinRPUC1-s8oHK1PBCQ.jpg" width="500" /> Thu, 13 Mar 2025 03:15:33 GMT 세상에 /@@bTOC/121 안띠의 세계 - 싱가포르 외국인 가사 도우미의 세계 /@@bTOC/120 지난 주말 시청 근처에 아들과 어린이 박물관을 다녀왔다. 화창한 주말에 간만의 시내 나들이라 들떴었다. 지하철에서 내려 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많은 여성들이 잔디밭에 앉아 도시락을 먹고 수다를 떨고 있었다. 무슨 행사가 있는 것 같지는 않고, 애매모호한 분위기의 시끌벅적함이었다. 인파를 뚫고 박물관을 다녀와 근처 쇼핑몰에서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푸드코트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OC%2Fimage%2FCEiO4RedmMBXoVvT94_-R_NTvWo.jpg" width="500" /> Tue, 11 Mar 2025 01:00:08 GMT 세상에 /@@bTOC/120 영유(영어유치원) 탈출기 /@@bTOC/119 한국에서 다니던 영어 유치원 카톡방의 톡 숫자가 갑자기 200개를 넘어갔다. 평소에 많이&nbsp;잠잠한 단체 카톡방인데, 안 읽은 메시지가 200이 넘어갔다는 것은 무언가 엄마들 사이에 이슈가 있다는 뜻이다. 재빨리 톡방에 들어가 메시지를 확인하니, 한 엄마가 아들을 목동에 있는 탑클라스 영어 유치원으로 옮긴다는 소식이었다. 아들이 다녔던 영어유치원은 동네에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OC%2Fimage%2FbYNzZfQyjC7f5WwBKIzdkukIe6c.jpg" width="500" /> Thu, 06 Mar 2025 04:11:09 GMT 세상에 /@@bTOC/119 요린이 엄마의 밥밥밥 /@@bTOC/107 입맛이 까다로운 다섯 살 아들에게 아침에 뭐가 먹고 싶냐 물었더니만, 샌드위치가 먹고 싶단다. 토마토, 치즈, 오이, 양상추, 허니머스터드 등 건강한 조합으로&nbsp;샌드위치를 대령했더니만, 자기가 먹고 싶은 스타일이 아니라며 입도 안 댄다. 갑자기 배도 안 고프단다. 아들은 학교 갈 준비도 안 하고 침대에 다시 뒹굴 거리기 시작했다. 화가 스멀스멀&nbsp;올라왔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OC%2Fimage%2Fru0xjcgydM8aKN685U87XX5B1PU.jpg" width="500" /> Tue, 04 Mar 2025 02:14:52 GMT 세상에 /@@bTOC/107 어딜 가나 중국어 /@@bTOC/117 해외살이 국가 선택의 마지막 두 후보는 싱가포르와 홍콩이었다. 이 중&nbsp;홍콩은 이제 너무 중국이라는 매우&nbsp;개인적인 판단에 의해, 싱가포르가&nbsp;나의 일년살이 국가로 결정되었다. 하지만 막상 싱가포르에 살다 보니 중국을 빼고 이야기하기는 어려웠다. 여기저기 보이는 중국어 간판과 중국어를 말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무리 속에 있으면, 가끔 여기가 중국인지 싱가포르인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OC%2Fimage%2FCFWyUT-UJLhvH19bgLFrPdMJTKs.jpg" width="500" /> Thu, 27 Feb 2025 06:56:28 GMT 세상에 /@@bTOC/117 다양성의 조기교육 - 성 소수자와 입양을 대하는 자세 /@@bTOC/113 아들은 매주 수요일에 있는 체육 수업을 정말 좋아한다. 한국에서도 체육수업을 좋아했는데, 새로운 학교에서도 체육은 여전히 즐거운가 보다. &quot;엄마, 오늘 Ms.Hohey (미스 호헤이) 랑 수영을 했어. 내가 다이빙할 때 잡아 줬다니까&quot; &quot;Ms.Hohey라고? 수영 선생님 남자라고 했지? 그럼 Mr.Honey(미스터 호헤이)라고 해야지&quot; &quot;아니야 그냥 Ms<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OC%2Fimage%2Fu5dwgswVL5fYlJz0g2LJE74cCpc.jpg" width="500" /> Tue, 25 Feb 2025 00:00:09 GMT 세상에 /@@bTOC/113 국제학교 분위기에 대한 단상 - 자유로움 vs 통제, 서구문화 vs 동양문화 /@@bTOC/114 국제학교에서는 부모참여 수업을 종종 한다. 마침 구정 연휴가 끼어있고, 중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싱가포르이기에 학교에서도&nbsp;구정 맞이 행사가 준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부모들의 자원봉사를 신청받았다. 열혈 워킹맘이었던 나로서는 그런 부모 자원봉사를 지나칠 수 없었다. 4일 동안 2시간씩 있는 행사에 이틀을 자원해 나가게 되었다. 물론 입학한 지 얼마 안 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OC%2Fimage%2FiAXjR1f9BZgFIpVecAL3U-fgzww.jpg" width="500" /> Thu, 20 Feb 2025 00:00:14 GMT 세상에 /@@bTOC/114 3시 신데렐라의 삶 - 전업맘을 존경하며 /@@bTOC/112 아... 드디어 자유다. 얼마 만에 느껴보는 자유인가. 아들이 학교에 간 후 나에게 약 6시간의 자유가 허락된다. 회사의 이메일을 신경 쓰지 않고, 육아에 벗어나 오롯이 나 하고 싶은 것만 해도 되는 자유의 6시간. 출산휴가를 제외하고 근 20여 년 일을 했으니, 이런 꿀 같은 시간은 처음이었다. 설레는 시간이다. 아들이 벗어놓은 잠옷을 치우고 청소기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OC%2Fimage%2FPpeSNRyeVNFdp3KRlfJfJiKcoTo.jpg" width="500" /> Tue, 18 Feb 2025 00:00:12 GMT 세상에 /@@bTOC/112 아들의 손가락 하트 - 등교 첫날 /@@bTOC/111 드디어 개학 첫날. 아들은 낯선 학교 생활을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나는 아들이 잘 적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 때문에 둘은 각자 많이 긴장했다. 오전 7시 아들을 깨웠다. 한국의 생체 리듬에 아직 맞춰져 있는 아들은 일어나기 힘들어했다. 더군다나 한국에서는 8시 반에도 일어나, 후닥닥 챙겨 등원을 한 적도 많았기에 7시에 일어나는 것은 쉽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OC%2Fimage%2FsCrkjwOlTzSGGCuAwDCdGASfCso.jpg" width="500" /> Wed, 12 Feb 2025 16:00:01 GMT 세상에 /@@bTOC/111 감기진료에 8만 원이라니.. - 아프지 말자 /@@bTOC/110 1월의 싱가포르 아이들은 카디건을 입고 학교에 등교한다.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긴바지에 긴팔을 입고 돌아다니기도 한다.&nbsp;한낮의 온도가 32도를 육박하지만, 아침저녁 나름 선선한 바람도 불고 중간중간 비도 내리기 때문이다.&nbsp;그래서인지 아들의 학교에서는 1월 내내 수영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눈발이 날리는 한국에서 더운 싱가포르로 온 나와 아들에게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OC%2Fimage%2F72n1LUykbwlnzFAbxucsf6_bQsU.jpg" width="500" /> Tue, 11 Feb 2025 05:07:21 GMT 세상에 /@@bTOC/110 쿠팡이 그립다 /@@bTOC/109 '낮잠 이불과 베개를 챙겨 오시오' 등교 3일 전 금요일, 학교에서 메시지가 왔다. 생각지도 못했던 준비물이었다. 한국 유치원에서는 낮잠을 자지 않은지 이미&nbsp;2년이나 되었기 때문이다. 알아보니 점심을 먹고 40분간 휴식시간이 있고, 그 시간에 대부분 아이들이 낮잠을 자니 가벼운 이불과 베개를 준비해 달라는 이야기였다. 비상이다. 새벽배송이 필요하다!! 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OC%2Fimage%2F1KKAKBDN8lpsiWUJFYgPEoMTIpg.jpg" width="500" /> Thu, 06 Feb 2025 04:40:38 GMT 세상에 /@@bTOC/109 이 집에 살 수 있을까? /@@bTOC/108 후덥덥한 싱가포르에 내려 어마어마한 짐들을 밴에 싣고 콘도에 도착했다. 부동산 중개인이 미리 마중을 나와 있었다. 동영상에서만 보던 익숙한 입구, 익숙한 복도를 지나, 계약서에 사인했던 바로 그 집으로 올라갔다. 땡!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익숙한 동호수 앞에 섰다. 띠띠띠띠,,,'열렸습니다'. 어맛. 한국 도어록이다. 서울 같은데? 문을 여는 순간 동영상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OC%2Fimage%2FWzvXcONw1oIlNxEJxbxthJwl9vY.jpg" width="500" /> Tue, 04 Feb 2025 00:00:13 GMT 세상에 /@@bTOC/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