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일 /@@bCe5 서울경찰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24년차 현직 경찰관입니다. 범죄 예방을 위한 사건을 사례와 함께 소개하고 퇴근 후 좌충우돌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사진 한장과 함께 소개합니다. ko Tue, 22 Apr 2025 11:56:03 GMT Kakao Brunch 서울경찰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24년차 현직 경찰관입니다. 범죄 예방을 위한 사건을 사례와 함께 소개하고 퇴근 후 좌충우돌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사진 한장과 함께 소개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e5%2Fimage%2FEkPB7JXSucoiOF-9a-J_DPqdwQU.jpg /@@bCe5 100 100 경찰버스서 일 년 생활을 끝내며-에필로그 /@@bCe5/89 2024년 2월. 경찰관으로 20년 넘게 근무하면서 처음으로 경찰관 기동대 발령을 받았다. 기동대로 발령이 났다고 했을 때 주변 대부분 아니 모든 사람은 걱정했다. 나와 맞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정확하게 뭐가 안 맞는다는 것인지 잘 몰랐다. 그렇게 설렘 반, 걱정 반을 안고 경찰관 기동대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발령받은 첫날, 본관 맞은편 보급 창고에서 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e5%2Fimage%2F3rY5plHCVjQ0mautPxdxH2E64kQ.jpg" width="500" /> Thu, 10 Apr 2025 23:00:13 GMT 박승일 /@@bCe5/89 발령 받는 날, 경찰 버스 안 /@@bCe5/88 &ldquo;윙~~~&rdquo; &ldquo;네, 김준영 경장입니다. 누구세요?&rdquo; &ldquo;서울 모 경찰서 경무계 김 아무개입니다. 이번에 우리 경찰서로 전입하시게 되셨습니다. 먼저 축하합니다&rdquo; &ldquo;아, 네&hellip;? 네!&rdquo; &ldquo;희망부서를 말씀해 주시겠어요?&rdquo; &ldquo;본서 내근도 공석이 있나요?&rdquo; &ldquo;현재 내부망 게시판에 빈자리가 공지되어 있으니 확인하시고 연락해 주시겠습니까?&rdquo; &ldquo;네, 그렇게 하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e5%2Fimage%2FJzwxOgnW5nQNNrqurvF5_KNhMUk.jpg" width="500" /> Thu, 03 Apr 2025 23:00:06 GMT 박승일 /@@bCe5/88 여기도 사람 사는 동네다 - 누군가로부터 받는것과, 남에게 주는 행복의 차이를 알았다 /@@bCe5/87 &ldquo;문규야 퇴근했냐?&rdquo; &ldquo;네. 했습니다. 오늘은 순경급 동료들과 함께 헬스장 갔다가 이제 밥 먹으려고 합니다&rdquo; &ldquo;잘했다. 시험 승진도 하는데 술 한잔하는 거야?&rdquo; &ldquo;아닙니다. 다들 차도 있고 운동을 열심히 해서 술은 안 먹고 고기만 먹을 거 같습니다&rdquo; &ldquo;역시, 헬스 보이들. 고기를 먹으면서 술을 안 먹는다는 게 쉽지 않을 텐데&hellip;. 아무튼 시험 본다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e5%2Fimage%2F1jOt-Oec4UM9gvwpo-b7LLIfw58.jpg" width="500" /> Thu, 27 Mar 2025 23:00:06 GMT 박승일 /@@bCe5/87 갈등은 어디나 있다, 여기도 그렇다 - 경찰 버스 안은 갈등으로 냉각된 분위기가 계속되었다. /@@bCe5/86 경찰관 기동대의 올해 상반기 정기 인사가 한 달 넘게 늦어지고 있다. 경찰은 일 년에 두 차례 인사이동이 있다. 상반기는 2월 초에 있고 하반기는 7월에 있다. 매년 그랬다. 그런데 올해는 시위가 많아지면서 인사 발령이 늦어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서울을 제외하고 다른 지역은 인사가 끝났다. 서울만 못하고 있는 것이다. 나도 발령이 났어야 하지만 아직도 경<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e5%2Fimage%2F9dJrcm6PxArh-Oc8iNcgtKjhWXc.jpg" width="500" /> Thu, 20 Mar 2025 23:00:11 GMT 박승일 /@@bCe5/86 언젠가 끝이 난다 /@@bCe5/85 &ldquo;죄송합니다&rdquo; &ldquo;아니, 죄송하다고만 할 게 아니고 어떤 조치를 해주세요&rdquo; &ldquo;제가 말씀하신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담당 경찰관에게 꼭 전달하겠습니다&rdquo; &ldquo;경찰은 다 같은 경찰 아니에요&rdquo; &ldquo;저는 경찰관 기동대에서 오늘 하루 근무를 나온 거고요. 여기 관할 하는 경찰서 담당자가 따로 있습니다&rdqu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e5%2Fimage%2FMxB3RGO4DfHrLy-cK7WJ1zdc-Ys.jpg" width="500" /> Thu, 13 Mar 2025 23:03:20 GMT 박승일 /@@bCe5/85 퍽도 감정 없이 살았구나 /@@bCe5/84 &ldquo;동재야, 시위 참가자들과 대화할 때 너의 감정을 절대 드러내지 마!&rdquo; &ldquo;그러게요. 너무 말도 안 되는 걸로 억지를 쓰고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자꾸 화가 나네요. 그래도 티를 안 내려고 하는데 표가 나나요?&rdquo; &ldquo;약간?! 항상 뒤에 내가 있으니까 너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말을 해줘&rdquo; &ldquo;감사합니다. 팀장님&rdquo; &ldquo;아냐. 당연히 내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e5%2Fimage%2FlfoMPLpC9OxW-MDDSflkMoMqSAI.jpg" width="500" /> Thu, 06 Mar 2025 23:00:11 GMT 박승일 /@@bCe5/84 경찰버스 안, 무거운 공기로 휘감기다 /@@bCe5/83 &quot;연재 브런치북에 게재될 글이 매거진에 업로드 되어 중복되었습니다. 구독자분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quot; 집회 현장을 종로와 서대문. 두 곳이나 출동하는 날입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정기 집회가 있는 종로구 안국역 근처로 출동합니다. 그곳에서 집회가 끝나면 다른 곳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이미 아침에 출근하면서 일찍 퇴근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두고 나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e5%2Fimage%2FUKXyfUqu2rwu6MRgFfFCjLUP-nQ.jpg" width="500" /> Thu, 27 Feb 2025 23:36:37 GMT 박승일 /@@bCe5/83 경찰버스 안, 무거운 공기로 휘감기다 - 시험 승진 발표가 있는 날. 출동하는 경찰 버스에서 결과가 발표 되었다. /@@bCe5/82 집회 현장을 종로와 서대문. 두 곳이나 출동하는 날입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정기 집회가 있는 종로구 안국역 근처로 출동합니다. 그곳에서 집회가 끝나면 다른 곳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이미 아침에 출근하면서 일찍 퇴근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두고 나왔습니다. 사무실에 출근하고 한 시간 정도 여유가 있습니다. 잠시 사무실에서 대기하다 출동할 예정입니다. 오랜만에 Thu, 27 Feb 2025 23:00:09 GMT 박승일 /@@bCe5/82 경찰관의 지극히 주관적인, 시위 현장 속으로 /@@bCe5/80 경찰버스가 집회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버스에서 바로 내립니다. 아직 근무가 있는 건 아닙니다. 바로 시선에 들어온 건 경찰버스들입니다. 편도 3차로 중에 제일 하위 차선에 경찰버스들이 줄지어 주차되었습니다. 버스와 버스 사이는 사람 한 명도 지날 수 없을 만큼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몇 발짝 걷다 보니 주유소 입구입니다. 승용차 한 대가 들어갈 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e5%2Fimage%2F_kgVjIffwz6iGjjgI6JWorFIBhs.jpg" width="500" /> Thu, 20 Feb 2025 23:00:04 GMT 박승일 /@@bCe5/80 한번 시작한 오해, 끝은 어디까지 일까? /@@bCe5/81 &ldquo;승일이 형~~~. 잘 지내셨습니까?&rdquo; &ldquo;잘 지냈지. 너도 잘살고 있는 거야? 한 삼사 년 됐지? 우리 마지막으로 연락한 지가?&rdquo; &ldquo;그러게요. 형이 제 전화를 안 받았잖아요. 아니 제가 몇 번을 전화했는데 왜 안 받은 거예요? 그래서 형님이 뭐 서운한 게 있나 보다 하고 저도 그 뒤로는 전화를 못 하겠더라고요&rdqu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e5%2Fimage%2F01FEi_K8ZG1rKzMg6g70XAljiQY.jpg" width="500" /> Tue, 18 Feb 2025 01:36:46 GMT 박승일 /@@bCe5/81 기동대 경찰관이 익명의 시민께 드리는 답장 /@@bCe5/79 유난히 난폭하고 고약했던 겨울이 입춘에 밀려나나 싶었는데, 지독한 미련이라도 남았나 봅니다. 불청객처럼 찾아온 한파 속에서 오늘도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느라 애쓰시는 경찰관님들께 한 잔의 차가 이를 녹여줄 조그마한 온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겨울이 영원할 것 같지만 봄이 오면 눈 녹듯 사라집니다. 경찰관님들 파이팅! 202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e5%2Fimage%2FkSC02muWhiGErsYitEe3uUyJ6L4.jpg" width="500" /> Thu, 13 Feb 2025 23:00:05 GMT 박승일 /@@bCe5/79 경찰버스의 로그 기록(2) /@@bCe5/78 [07:00], 기상 여유롭습니다. 토요일 아침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출근해야 합니다. 다행인 건 9시 출근이라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됩니다. 매일 기상과 함께 루틴처럼 행하는 여러 가지의 의식(소파에 앉아 멍때리기, 거실에 있는 아무 식물이나 눈에 들어오는 데로 서너 번 분무기로 물 주기 등) 이 끝났습니다. 그런데 오늘 같은 날은 씻기 전에 한가지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e5%2Fimage%2FuQf3nm39PblCKlQLUZJAM9m0jRo.jpg" width="500" /> Thu, 06 Feb 2025 23:00:06 GMT 박승일 /@@bCe5/78 경찰버스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을까 /@@bCe5/76 &ldquo;이근아, 넌 기동대 근무가 체질인가 봐. 항상 긍정적이야. 그렇게 재밌어?&rdquo; &ldquo;넵. 전 경찰관 자체가 너무 좋습니다&rdquo; &ldquo;뭐가 그렇게 좋은 건데&rdquo; &ldquo;처음에 중앙경찰학교 졸업하고 파출소에 가서 경찰 근무복을 입고 순찰차를 타는데 너무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지금도 꿈만 같습니다&rdquo; &ldquo;진심 너한테는 경찰관이 천직인가 보다&rdqu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e5%2Fimage%2FMwEkPJB9m7_ByeQ1U1Ic7ps9HvA.jpg" width="500" /> Thu, 30 Jan 2025 23:00:07 GMT 박승일 /@@bCe5/76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다 /@@bCe5/77 &ldquo;선배님. 요즘 제가 고민이 있습니다&rdquo; &ldquo;너도 고민이 다 있어?&rdquo; &ldquo;저도 이제 팀장 3년 차가 되니까 우리 팀 직원들이 업무를 하면서 피해를 보지 않게 챙겨야 하는데 어디까지 챙겨야 할지 모르겠습니다&rdquo; &ldquo;무슨 말이지?&rdquo; &ldquo;다른 팀 직원들과 업무에 있어서 공정하고 균형감 있게 조율하고 싶은데 우리 팀 직원들만 피해 보는 것 같아 가끔 다른 팀과 마찰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e5%2Fimage%2F2-8LHk3KEHql-iDvZ5sv3ii3kwM.jpg" width="500" /> Tue, 28 Jan 2025 07:06:00 GMT 박승일 /@@bCe5/77 같은 옷을 입었다는 이유만으로 /@@bCe5/75 &ldquo;팀장님은 특별한 일 없으신 거죠?&rdquo; &ldquo;그럼&rdquo; &ldquo;다행, 새벽에 난리더라고요&rdquo; &ldquo;나 어제 쉬었어, 비겁한 ㅜㅜ&rdquo; &ldquo;뭐가 비겁함이에요. 저흰 항상 복불복. 항상 조심하세요&rdquo; 후배 경찰관과 나눈 문자입니다. 며칠 전 다른 경찰관 기동대 근무하는 동료들이 시위 현장에서 십여 명 다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특히나 이번에 다친 다수의 경찰관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e5%2Fimage%2FKeikXle-nGxPlLIqis0di47nRbQ.jpg" width="500" /> Thu, 23 Jan 2025 23:00:06 GMT 박승일 /@@bCe5/75 경찰 기동대는 룰렛 게임이다 /@@bCe5/73 &ldquo;아니 딱 우리 팀 당직일 때 왜 이렇게 일이 많냐? 피해의식인가?&rdquo; &ldquo;아닙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팀장님&rdquo; &ldquo;이번 주에는 계속 시위 현장 출동이네. 그러다 보니 계속 우리 팀에서 제일 먼저 근무 나가고 뭔가 힘든 일은 우리 팀 직원들이 다 하는 것 같냐. 팀장인 내가 복이 없어서 우리 팀 직원들 고생시키는 것 같아서 미안하네&rdqu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e5%2Fimage%2FViqm838e4hQ3n7a1WhQEIlWt5r0.jpg" width="500" /> Thu, 16 Jan 2025 23:00:04 GMT 박승일 /@@bCe5/73 지금 몇시냐?, 자주 묻던 할머니 /@@bCe5/74 &ldquo;지금 몇 시예요?&rdquo; &ldquo;10시 55분입니다. 할머니&rdquo; &ldquo;시간이 아직 그것밖에 안 됐네. 고마워요&rdquo; 그리고, 한 시간쯤 뒤 &ldquo;지금 몇 시예요?&rdquo; &ldquo; 12시예요. 할머니. 조금 전에 저희 지나갈 때도 물어보셨는데 또 물어보시네요. 누구 기다리세요?&rdquo; 할머니께서는 대답 없이 땅바닥만 쳐다봅니다. 저는 잠시 할머니를 쳐다보다 사무실로 들어왔습니다.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e5%2Fimage%2F3_Z5CRP6b2AXUt1Dd6IBrjHjrhw.jpg" width="500" /> Sat, 11 Jan 2025 00:47:31 GMT 박승일 /@@bCe5/74 내일은 어떤 시위 현장으로 출동할까? /@@bCe5/72 &ldquo;내일 근무에 대해 들은 거 있냐?&rdquo; &ldquo;아뇨. 아직 없습니다. 요즘은 진짜 다음날 근무를 전혀 예측할 수 없습니다&rdquo; &ldquo;그러게. 요즘은 더욱 그러네. 하긴 뭐 매일 같이 새로운 이슈가 생기니, 무슨 근무를 할지 진짜 모르겠다.&rdquo; &ldquo;맞습니다. 너무 불안합니다&rdquo; &ldquo;그러게, 말이다. 하루 앞을 내다볼 수 없다는 게 진짜 불안하고, 스트레스다.&rdquo; 경찰관 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e5%2Fimage%2F9P0_liOu9-aPJzJ6UU3ugVwlhsI.jpg" width="500" /> Thu, 09 Jan 2025 23:00:35 GMT 박승일 /@@bCe5/72 13년째 새해 첫날, 이것을 계속하는 이유? /@@bCe5/71 2025년. 힘겹게 새해가 밝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난 한 해를 스스로 평가해 본다면 90점은 줄 수 있을 듯합니다. 무엇보다 특별한 일 없이 한 해를 보냈다는 것에 매우 감사하고 만족합니다. 기본 점수가 그래서 80점입니다. 이럴 때 보면 저는 선택적으로 인심이 후한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만 보면 그렇습니다. 하지만 직장 생활은 다릅니다. 평균 이하 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e5%2Fimage%2F_vgLNBq4NY_gpX-haN6uK9H6sMM.jpg" width="500" /> Thu, 02 Jan 2025 23:00:39 GMT 박승일 /@@bCe5/71 나의 실체가 들통났다 /@@bCe5/70 &ldquo;아쉬운 12월입니다. 오늘 오전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너무도 정성스럽게 설치한 걸 보고 감동했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에 한 수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오늘 하루가 더욱 행복할 듯합니다.&rdquo; &ldquo;안녕하세요. 회원님! 저희 직원들의 노력을 알아봐 주시고 인정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회원님의 말씀 덕분에 이 추운 겨울, 다시 봄이 온 것처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e5%2Fimage%2Fq6h3Eewtlj_1V8rORc_4FNv7Dq4.jpg" width="500" /> Thu, 26 Dec 2024 23:00:38 GMT 박승일 /@@bCe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