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ie 앤지 /@@axrx 11년차 뷰티 마케터이자 22년차 덕후입니다. 마케팅 아이디어와 개인적인 취미에 대한 얕고 깊은 감상을 적습니다. ko Tue, 22 Apr 2025 14:51:04 GMT Kakao Brunch 11년차 뷰티 마케터이자 22년차 덕후입니다. 마케팅 아이디어와 개인적인 취미에 대한 얕고 깊은 감상을 적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rx%2Fimage%2FBryIWRi9r_7gwcNeKld-owrad3U.jpg /@@axrx 100 100 이제부터 너는 선임이란다 - 물가 아닌 불가에 내던져진 아이처럼 /@@axrx/97 Q. 회사에 늘 있는 것을 '일'이라고 한다. 그러면 있다가도 없는 것은 뭐라고 할까요? &lt;누가 한 회사를 10년이나 다녀요&gt; #03. 이제부터 너는 선임이란다 &quot;오늘부터 네가 디지털 파트 선임이야.&quot; 분명히 내 일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말이다. 나를 커버해 줄 사람들이 언제나 내 곁에 든든하게 있을 줄 알았는데 말이다.. 선배가 사라졌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rx%2Fimage%2F3m3AcdY98vaRzgSrwwOwxQCRUsg.heic" width="400" /> Wed, 16 Apr 2025 23:00:14 GMT angie 앤지 /@@axrx/97 직장인이고 시키는 거 다 해요 - 11년 차 회사원의 셀프 가스라이팅 꿀팁 /@@axrx/96 회사를 10년 다니다 보니 ENFJ에서 ESTJ가 되었다. 뭐죠? 이거 산재 아닌가요? 직장인으로 살아남기 위해 '정의로운 사회운동가 유형'을 버리고 '엄격한 관리자 유형'이 된, 장기근속 에세이 그 두 번째 이야기. &lt;누가 한 회사를 10년이나 다녀요&gt; #02. 직장인이고 시키는 거 다 해요 1화에서 언급했던 통탄(?)의 첫 회사를 거쳐 부푼 마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rx%2Fimage%2F9l7b_upVHEJl_ci-nD7pd2KrnPY.heic" width="400" /> Wed, 09 Apr 2025 23:00:17 GMT angie 앤지 /@@axrx/96 회사가 안 맞는 사주 - 13년째 회사원한테 그게 무슨 소리세요 /@@axrx/95 &ldquo;회사가 안 맞는 사주(四柱) 세요.&rdquo; 네? 우연히 마주한 타로 선생님의 말이었다. 회의실도 아닌 탕비실에서, 선생님의 은밀한 목소리가 또렷하게 울려 퍼졌다. 제가요? 저 여기 10년 다녔는데요? 회사원으로 산 지 13년, 지금의 회사에 근무한 지 3840일째 되는 날의 일이었다. &lt;누가 한 회사를 10년이나 다녀요&gt; #01. 회사가 안 맞는 사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rx%2Fimage%2FF_7TI1oOdsQ0gHgiNDeeQRwssPQ.png" width="266" /> Wed, 02 Apr 2025 23:00:22 GMT angie 앤지 /@@axrx/95 10년 차 덕후 마케터의 &lt;팬덤 마케팅 칼럼&gt; - 덕력과 업력을 꾹꾹 눌러 담은 칼럼 시리즈 /@@axrx/94 ​아모레퍼시픽 기업 공식 스토리 플랫폼 &lt;아모레스토리&gt;에서 2년간 임직원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2024년에는&nbsp;오타쿠 기질과 마케터의 노하우를 접목한 '팬덤 마케팅 칼럼'을 연재했다.&nbsp;열심히 썼던 원고, 그리고 추억을 아모레스토리에만 남겨두기에는 너무 아쉬워, 약간의 비하인드를 덧붙여 브런치에 업로드한다. 각 편의 전문은&nbsp;아모레스토리에서 읽을 수 있다. Fri, 21 Feb 2025 11:24:37 GMT angie 앤지 /@@axrx/94 &lt;리추얼 트렌드 칼럼&gt;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 아모레스토리 임직원 칼럼니스트가 되다 /@@axrx/93 아모레퍼시픽에는 기업 공식 스토리 플랫폼 &lt;아모레스토리&gt;가 있다. 일종의 디지털 매체로, 처음에는 사내 구성원 전용이었으나 현재는 대고객 대상으로 확장 운영 중이다. 이곳에는 기업과 브랜드의 새로운 소식, 사우 인터뷰, 장업계 트렌드, 지역상생을 위한 콘텐츠 등 다양한 글이 올라온다. &lt;아모레스토리&gt;에는 임직원 칼럼니스트 제도도 있는데, 말 그대로 사원들이 Wed, 15 Jan 2025 23:00:12 GMT angie 앤지 /@@axrx/93 책 &lt;트렌드 코리아 2025&gt; 키워드 요약정리 - 핵심만 정리!&nbsp;한눈에 보는 내년 소비 트렌드 /@@axrx/92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사업계획 시즌(...) 먼저 &lt;트렌드 코리아 2025&gt;를 빠르게 구매했다. 무려 9/25에 발행된 따끈따끈한 책! 그러고 보니 벌써 한 해가 다 갔구나. 유독 정신없이 지나간 한 해였다. 올해의 키워드는 &quot;SNAKE SENSE&quot;. 시대의 변화는 가속화되고 소비 트렌드도 역시 세분화되었다.&nbsp;(너무 당연한 거지만) 이번에도​&nbsp;각각의 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rx%2Fimage%2F2LsLxjU3HtCEjSt8Ektn4p2eeWU.heic" width="458" /> Sun, 29 Sep 2024 09:44:42 GMT angie 앤지 /@@axrx/92 마케터의 관점으로 읽는 '시대예보' - &lt;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gt;&nbsp;요약 및 코멘트 /@@axrx/89 빅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 님의 책 &lt;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gt;. 쪼개지고, 흩어져, 홀로 서게 되는 '핵개인'의 출현과 함께 다가올 새로운 시대에 대한 이야기다. 책을 읽으며&nbsp;격변하는&nbsp;시장과 고객, 점차 달라지는&nbsp;마케터의 업무 환경과 역할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nbsp;이에 인상적이었던 구절과 마케터의 관점에서 적은 코멘트를 공유해 본다. 1. 마케터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rx%2Fimage%2FLhR5DEY9loTXipXXjVTMF2uJRRw.heic" width="458" /> Sun, 10 Mar 2024 13:52:02 GMT angie 앤지 /@@axrx/89 트레바리, 재미있어요? - 트레바리 멤버, 그리고 파트너로서의 진솔한 기록 /@@axrx/88 &quot;트레바리, 재미있어요?&quot; 올해로 3년째, 트레바리를 해오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quot;네, 꽤괜!&quot; 이겠지만, 오늘은 그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해보려고 한다. 트레바리 멤버가 느낄 수 있는 재미, 그리고 파트너로서 마주한 새로운 재미에 대해 적어본다. 다가오는 봄, 독서모임이라도 해볼까? 여전히 트레바리 할/말을 고민하고 있는 분에게 Thu, 07 Mar 2024 14:40:15 GMT angie 앤지 /@@axrx/88 덕질도 마케팅에 도움이 됩디다 - 20년 차 덕후 마케터가 전하는 팬덤 마케팅 노하우 (2) /@@axrx/87 브랜드에 몸담고 있는 동안 대략 8-9명의 모델과 함께했다. 배우도 있었고 프로 모델도 있었지만 케이팝 가수와 함께하며 처음으로 '팬덤 마케팅'이라는 걸 시도했다. 그때 느낀 점을 브런치에 정리해 올린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많은 독자분들이 공감하고 그 글을 공유해 주어 뿌듯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2024년, 뉴 모델과 함께하며 새로운 팬 마케팅 액션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rx%2Fimage%2Fa1zXXLqSVmaqT3LGujSG23Uui6Y.heic" width="400" /> Sun, 04 Feb 2024 15:02:17 GMT angie 앤지 /@@axrx/87 2023 CMS 콘텐츠 마케팅 서밋 인사이트 - 요즘 마케팅 아이디어를 찾으신다면, 여기 요약본이! /@@axrx/86 11월 초 개최된 2023년의 콘텐츠 마케팅 서밋. 오랜만에 거한 비용 2DAY 얼리버드 84만 원 실화 을 들여 CMS 양일에 참석했다. 몇 가지 인상 깊었던 세션에 대한 감상을 적어본다. 모쪼록 (저처럼) 2024년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그린 컬러의 텍스트는 개인적인 코멘트입니다. 1. 포스트 팬데믹: 라이프스타일의 변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rx%2Fimage%2F31pCS5wTxeA6bScHrNrGLiSG360" width="400" /> Mon, 20 Nov 2023 13:14:18 GMT angie 앤지 /@@axrx/86 &lt;트렌드 코리아 2024&gt; 키워드 요약 및 코멘트 - 마케터를 위한 족보 올해도 적어봅니다 /@@axrx/85 &lt;트렌드 코리아 2024&gt;, 이번 키워드는 &quot;DRAGON EYES&quot;. 2023년은 개인적으로도 챗GPT를 처음 접하고 업무에 적용하면서 시대의 변화를 크게 체감한 해였는데, 책 소개글에도 이번 책은 'AI와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이 해야 할 역할과 역량에 주목했다'는 문장이 있어 반가웠다. 각각의 키워드 정리, 그리고 그에 따른 개인적인 코멘트를 간단히 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rx%2Fimage%2FoZSMp6fFIIzPZwmUUuBjJYciuN4.jpg" width="458" /> Sun, 29 Oct 2023 07:51:49 GMT angie 앤지 /@@axrx/85 트레바리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 지원서부터 면접 후기, 모임 홍보까지 (멤버 모집 중) /@@axrx/84 오랜만에 브런치에 근황 공유를 한다. 그간 글쓰기보다는 책 읽기와 새로운 사람 만나기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그 다리가 되어준 '트레바리'에서 마침내 파트너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짝짝) &lt;마케팅-오구오구&gt; 현재 멤버 모집 중! https://trevar.ink/Q3Z3rx 위 모임을 열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상세한 후기를 남겨봅니다. * Sun, 15 Oct 2023 09:44:04 GMT angie 앤지 /@@axrx/84 브런치 글로 외부 기고에 성공했습니다 - 브런치 작가에서 유료 플랫폼 퍼블리 협업 저자가 되기까지 /@@axrx/82 브런치에 정말 오랜만에 글을 남긴다. (눈물)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가장 즐거웠던 경험 하나를 공유하려고 한다. 거두절미하고, 제목 그대로 브런치 글로 외부 기고 저자가 되었음을 알립니다! (뚜둔) https://publy.co/content/6974?s=4vyqze 퍼블리 저자가 되는 과정이 궁금할 브런치 작가들을 위해 간단한 협업 타임라인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rx%2Fimage%2FFQcMxIbFJ6nHMWhadSn6GydVbbM.jpeg" width="500" /> Mon, 06 Mar 2023 12:00:03 GMT angie 앤지 /@@axrx/82 한 달만에 브랜드 전시회를 만들라니요 - 9년 차 디지털 마케터의 첫 공간 마케팅 도전기 /@@axrx/80 어그로 낭낭한&nbsp;제목 그대로, 한 달 만에 브랜드 전시회를 열어야 하는 미션을 받았다. 입사부터 SNS와 콘텐츠 담당으로 시작해 디지털 위주의 마케팅을 해온 지 8년 남짓. 그동안 컬렉션 팝업이나 매장 리뉴얼에는 종종 참여했었지만 브랜드의 이름으로 '전시회'를 여는 것은 처음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디자인팀의 멋진 프로젝트에 숟가락을 얹은 정도이지만- 뜨거웠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rx%2Fimage%2FJyy6l3TKZetv_9azrjxpEQT8fm8.JPG" width="500" /> Wed, 13 Jul 2022 14:39:56 GMT angie 앤지 /@@axrx/80 #4. 저는 ESTJ고 제 동생은 INFP입니다 - 어떻게 한 글자도 겹치지 않을 수가 있는지 /@@axrx/79 오랜만에 쓰는 유사과학 에세이. 이번에 소개할 주제는 바로 ESTJ인 나와 정반대인 내 동생 INFP에 대한 스토리다. 사실 우리가 태초부터 정반대의 MBTI였던 것은 아니고.. 나는 ENFJ -&gt; ESTJ가 된 케이스, 동생은 ENFP -&gt; INFP가 된 케이스다. 단 한 개의 문자조차 겹치지 않는 우리의 이야기 (라고 하기에는 엣티제의 시선에서 바라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rx%2Fimage%2FnM2zBeScM2CZzZyXLztR78ns_50.jpg" width="500" /> Thu, 07 Jul 2022 13:34:43 GMT angie 앤지 /@@axrx/79 당신이 그리울, 만두 /@@axrx/76 당신이 그리울, 만두 외갓집은 마당이 있는 주택이었습니다. 일터인 유치원에 살림살이가 딸려있는 구조라 마당에는 호박마차 모양의 그네와 기다란 미끄럼틀, 커다란 모형 배 같은 놀이기구들이 있었어요. 어린 저에게는 마치 천국 같은 곳이었죠. 그래서 늘 외갓집에 간다고 하면 심장이 두근거렸습니다. 혼자서 실컷 그 모든 걸 차지할 수 있었으니까요. 외갓집이 좋 Wed, 18 May 2022 14:45:56 GMT angie 앤지 /@@axrx/76 당신의 상세페이지는 안녕하신가요 - 어느 마케팅 전략 담당자의 상세페이지 기획 도전기 /@@axrx/71 어느 날 갑자기,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상세페이지 프로젝트를 리딩 하게 되었다. 나의 본업(?)은 마케팅 전략기획인데 상세페이지 플로우를 리뉴얼하는 업무를 맡게 된 것이다. 어쨌든 내게 주어진 일이니까 해내야 했다. 먼저 최대한 고객의 관점으로 현재의 상세페이지를 뜯어보면서 개선점을 찾았다. 내가 새롭게 반영하고 싶은 점도 정리했다. 하지만 여전히 근본적 Tue, 05 Apr 2022 12:54:22 GMT angie 앤지 /@@axrx/71 트렌디하게 트렌드 보고하는 법 - 뫄뫄 씨, 요즘 유행하는 게 뭐죠? 에 대한 대답 /@@axrx/36 내 업무 중 하나는 상부에 트렌드를 보고하는 일이다. 이 회사에 입사한 지 이제 8년 차, 미들에 아슬아슬하게 걸친 고연차에 '트렌드' 보고라니. 하루 종일 디지털을 놓지 않는 습성 탓에 실은 그저 남보다 조금 많이 부지런한 덕후인 탓에 어쩌다 맡게 된 업무를 벌써 4년째 지속하고 있다. 사실 뷰티 업계에서 일을 하다 보니 트렌드 모니터링은 연차나 직무에 Tue, 29 Mar 2022 14:04:56 GMT angie 앤지 /@@axrx/36 감자탕집의 오락실을 기억하세요? /@@axrx/66 금요일 저녁이 되면 유독 이곳저곳 삭신이 쑤시는 느낌이다. 일주일의 긴장이 풀려서 그런가. 특히 오늘같이 애매하게 비가 오려다가 안 오는 습도 높은 꾸물꾸물한 날에는 더더욱 그렇다. 이런 날에는 따뜻한 국물을 먹어줘야지. 그래서 오늘 저녁은 감자탕, 너로 정했다. 배민으로 주문한 감자탕을 커다란 냄비에 담아 한소끔 더 폴폴 끓였다. 그쯤 백미 취사가 완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rx%2Fimage%2FeTf2lXekOYunBcsqY2IEmPotptE.png" width="500" /> Fri, 04 Mar 2022 14:06:15 GMT angie 앤지 /@@axrx/66 아침밥, 그 가볍고도 따뜻한 /@@axrx/64 매일 아침 사무실에 도착하면 늘 하는 루틴이 있다. 먼저 손소독제로 손을 닦은 후 코트를 걸어두고 노트북을 세팅한다. 그리곤 다시 화장실에서 비누로 깨끗이 손을 씻고 자리에 앉는다. 가방에 들어있는 지퍼백을 꺼내 사과즙은 책상 위에 두고, 삶은 달걀은 그대로 지퍼백 안에 넣어둔 채 책상 위에서 도로록 그것을 굴린다. 그러면 나를 둘러싼 공간에 와자작- 달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rx%2Fimage%2FEp7rl2ArpFwHPhq-0OTbGIzHIi8.png" width="500" /> Mon, 28 Feb 2022 09:04:50 GMT angie 앤지 /@@axrx/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