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곤 /@@95eJ 에세이스트 ko Tue, 22 Apr 2025 11:05:18 GMT Kakao Brunch 에세이스트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Iq2LFInhtCFHR5hOKgrcazxIfZU /@@95eJ 100 100 비가 내린다 /@@95eJ/1248 아침 산책길이다. 비가 내린다. 땅을 적신 빗물이 흐르며 공원길을 씻어낸다. 빗물이 우산을 두드린다. 나는 문을 연다. 추억의 문을.... 1986년이다. 서울 1호선 종각역 3번 출구로 나오면 종로서적이, 건너편에는 닭꼬치 집들이 즐비했다. 가게들은 길가 쪽 기다란 창문을 열고 장사를 해서 비 오는 날이면 거리에서 빗소리가 연주하는 다양한 음향을 들으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qfcI083eNIcN1NPCwBXt21JNSfg" width="500" /> Tue, 22 Apr 2025 00:15:27 GMT 김곤 /@@95eJ/1248 노을이 온다(수정글) /@@95eJ/1239 2022년 9월 22일 자 '수저를 천천히 들었다'를 수정하여 발행한 '노을이 온다'입니다. 글을 읽으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세요. /@skland1952/32 사진: 김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QqwKT7Ij61Nf1DQKjt8amFd3SkA.jpg" width="500" /> Tue, 15 Apr 2025 00:59:05 GMT 김곤 /@@95eJ/1239 시간이 말을 걸어온다(수정글) /@@95eJ/1232 2023년 2월 3일 발행글 &quot;시간이 말을 걸어온다&quot;의 수정본입니다 /@skland1952/322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GPFYonpDK_yQRwbex8O3skbSlNg" width="500" /> Fri, 11 Apr 2025 04:50:38 GMT 김곤 /@@95eJ/1232 20년 가까이 고구마를 먹는다(수정글) /@@95eJ/1231 2022년 12월 13일 발행 글 &quot;15년간 호박고구마를 먹는다&quot;의 수정본입니다. /@skland1952/222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i-h1vs1oexSTPJT90msAYpUI_J0" width="500" /> Fri, 11 Apr 2025 02:14:40 GMT 김곤 /@@95eJ/1231 비우니 잘 되더라 /@@95eJ/1203 한국인의 삶의 만족도가 OECD 38개국 중에 33위. 최근 언론보도 내용이다. 과유불급이다. 너무 많은 양의 영양제를 먹으면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몸의 세포에도 쉼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조금씩 자주 먹거나 14시간 이상 쉬게 해 주어야 세포가 건강하다. 전문가들이 자주 하는 말들이다. 나는 출근 시에는 아침을 거르고 저녁은 고구마 등으로 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EN2rRY2bsEJ8_DDcqVyiO0f62gI" width="500" /> Tue, 25 Feb 2025 00:07:28 GMT 김곤 /@@95eJ/1203 2024년 12월 2030 그녀들은 아름다웠다 /@@95eJ/1184 대한민국 독립만세! 1919년 3월 1일 국민들이 외치던 함성은 전국의 대지를 뒤흔들었을 것이다. 그 중심에 류관순 열사가 있었다. 20세도 채 안 되었던 앳된 그분은 조국의 해방을 위해 자신의 몸을 던졌다. 조선 말기 일본에 아부하고 자신들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대신들이 물려준 원하지 않았던 더러운 부채를 감당하려고. 최근에 일부 정치인들을 보고 있노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Co8Ph48UxZGp7Oxq85943hyb-5o" width="500" /> Fri, 27 Dec 2024 02:31:33 GMT 김곤 /@@95eJ/1184 교육은 국가의 뿌리요 백년대계다 /@@95eJ/1177 순번으로 학생들로 하여금 교실 청소를 하게 하면 다음날 어떤 학부모는 이렇게 전화를 걸어와 항의성 발언을 해. 왜 우리 애만 시켜요 라고. 교사로 있었던 친구가 했던 말이다. 옛날 얘기를 꺼내면 꼰대라고 할지 모르겠다. 교권이 무너진 지 오래다. 어떤 학생은 거리낌 없이 선생님에게 대든다. 어느 학부모는 선생님에게 폭언도 서슴지 않는다. 예전에는 집에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Cw6Bhmo_TAc6wU2gBKRPuY4UUq4" width="500" /> Tue, 10 Dec 2024 00:11:11 GMT 김곤 /@@95eJ/1177 대한민국 민주주의 시계가 멈췄다 /@@95eJ/1176 아....... 찬성도 반대도 없는 무지만 남았다. 권력의 욕망 앞에 국민도 국가도 없었다. 이런 추잡한 광경은 처음 본다. 오로지 사익에만 매몰되어 국가의 미래도 국민의 안위도 저버린 그들 그들은 괴물인가 사람인가 많은 정치인들을 보아왔지만 지난 서울의 봄 이래 지금처럼 대의는 실종되고 오로지 정당, 권력, 사익에만 집착하는 경우는 없었던 같다. 걸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RnBfn1vpZGijHSt_xScnireXBsw" width="500" /> Sun, 08 Dec 2024 01:45:40 GMT 김곤 /@@95eJ/1176 건강한 의문이 필요할 때다 /@@95eJ/1175 사무실이다. 동료와 했던 대화다. 주무관님, 그 일 진행하실 거죠? 네, 계장님에게 물어보고요. 나이 50이 넘어 공직에 발을 디딘 후 놀란 것 중 하나가 있다. 본인이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경우임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않은 일을 볼 때였다. 공무원 사회가 상명하복의 세계인 것임에는 분명지만 주도적으로 일을 계획하고 실천하면 되는 일도 굳이 상사에게 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Sv-RkxJV4EH4o8Dj1IgngAcAl4U" width="500" /> Fri, 06 Dec 2024 02:50:04 GMT 김곤 /@@95eJ/1175 지속 가능의 힘 /@@95eJ/1173 전 세계의 가난과 기아종식, 환경보전 등을 위한 실천 목표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가 있다. 17개의 주요 목표와 169개의 세부 목표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목표 중에 세 번째가 건강한 삶과 웰빙이다. 이를 위해서는 국가에서 제공할 수 있는 의료시스템과 더불어 각자가 얼마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느냐는 중요할 것이다.(다만, 이 글에서는 최저 의료시스템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_49ZhDHGYlkYM7dCDmniZKnDHWQ" width="500" /> Wed, 04 Dec 2024 01:56:11 GMT 김곤 /@@95eJ/1173 인연 안에서 /@@95eJ/1172 얼마 전에 우연히 만난 사람과 점심을 같이 했다. 그 분과 그 인연의 끈이 이어질까는 모르지만 많은 인연 안에서 사는 우리다. 시간의 길이에 상관없이 누구와는 두터운 관계를 쌓아가고 어떤 이와는 그러지 못하는 것.때로는 신기루처럼 잡힐 듯 멀어져 가는 것.잃어버렸던 인연 안에서는 따스한 온기로 다가와 그리운 것.바로 인연.이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글로 소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3QMp67RtsR-2Gf10JcNEExDi32k" width="500" /> Wed, 20 Nov 2024 00:55:58 GMT 김곤 /@@95eJ/1172 질문화법으로 상대방 제압하기 /@@95eJ/1171 스포츠 경기에서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말이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예선 때다. 한국과 경기에서 비기기반 해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포르투갈은 수비에 치중하다가 박지성 선수에게 일격을 당하고 예선 탈락했었다. 그렇다면 인간관계에서는 어떨까. 상대방이 질문을 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대답을 하거나 하려고 한다. 어떤 경우에는 유도 질문에 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AW6-m84DnmjfrFF6nfXbIboUhAc" width="500" /> Tue, 19 Nov 2024 00:47:27 GMT 김곤 /@@95eJ/1171 1990년 일본에서 요즘의 우리를 바라보다 /@@95eJ/1169 오늘은 전에 발행했던 글을 수정하여 일본 이야기를 조금 하려고 합니다. 요즈음 제가 일본에서 공부했을 때인 1990년대 전후의 일본과 비슷한 상황을 일상에서 자주 접합니다. 우리와 일본은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닮은 점이 많습니다. 과거를 보면 지금을 알 수 있고, 현재는 미래의 거울이기도 하지요. '집값 폭락' 일본에 공부를 하러 갔던 해는 19<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aGXU61lTe0920dEGf-L_2MLfjsc" width="500" /> Mon, 11 Nov 2024 05:54:53 GMT 김곤 /@@95eJ/1169 또 다른 의미의 사랑 /@@95eJ/1167 1970년대 국제정치학에서 미국의 임마누엘 윌러스타인 교수의 세계체제론이 있다. 국가들을 독립체로 보지 않고 상호의존적 관계로 규정하면서 핵심국, 반주변국, 주변국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본다. 핵심국은 패권국이며 주변국은 끊임없이 핵심국에 착취당하는 저개발국가, 반주변 국가는 핵심국과 주변국 중간에 위치한 자본주의 국가다. 지금도 세계는 전쟁 중이다. 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yRYm644Pew-p4IFy8N8VrhJfgr4" width="500" /> Sat, 02 Nov 2024 02:12:20 GMT 김곤 /@@95eJ/1167 미련이 남더라도 /@@95eJ/1165 요즈음 가을 하늘이 아름다워 눈에 자주 들어옵니다. 어제는 오전에 카페에서 글을 쓰기 위해 집을 나설 때였습니다. 구름들이 예뻐 걸음을 멈추고 자연의 순리에 따라 어느새 떠날 광경을 휴대폰에 담았습니다. 가는 사람 잡지 말고 오는 사람 막지 마라,라는 말이 부유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제가 자주 하는 말 중에 &ldquo;너무 잘하지 마라, 그럼 그 사람의 지배하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oAD1jqMx59SfO4ULxP9FO7BwDtk" width="500" /> Wed, 30 Oct 2024 03:09:18 GMT 김곤 /@@95eJ/1165 2024년에 1980년대 풍경 안에서 /@@95eJ/1164 오늘은 여름에 광화문에 나갔을 때 촬영했던 사진 안에서 떠오르는 착상의 언어 조각들을 모아봅니다. 이제 선진국이라고 서슴지 않고 말할 수 있는 우리 조국 대한민국입니다. 다 아시다시피 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문화 분야에서도 찬란한 빛이 납니다. 케이 팝에 이어 조성진, 임윤찬 등 젊은 음악가,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상. 또 앞으로 어떠한 쾌거가 우리의 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GX2-dACfZtRStv3sDHXlYUY5S6w" width="500" /> Tue, 29 Oct 2024 00:57:06 GMT 김곤 /@@95eJ/1164 저녁노을의 축하 메시지 /@@95eJ/1163 이틀 전 결혼기념일을 맞아 장모님을 모시고 아내와 파주시에 있는 카페에서 다과를 한 후 유명 칼국수집에서 이른 저녁을 하고 집으로 가던 중이었다. 아내가 운전하는 옆좌석을 좋아하는 장모님이 내게 말을 건네왔다.&quot;와, 저기 노을 보게나. 너무 예쁘네.&quot;&quot;와, 그러네요.&quot;&quot;사진 찍게. 저런 풍경은 자주 볼 수 없어.&quot;&quot;그렇죠.&quot; 하며 나는 휴대폰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7_i3CC3Zy80AQAc5yEztTrMznvE" width="500" /> Mon, 28 Oct 2024 07:05:04 GMT 김곤 /@@95eJ/1163 12월의 이별은 다시 오지 않았다 /@@95eJ/1160 어느새 가버린 사랑이 그녀를 혼란에 빠뜨린 것은 결혼을 얼마 안 남기고 있을 때였다. &ldquo;잘 지냈어?&rdquo; &ldquo;응.&rdquo; 이 남자는 도대체 어떤 사람인가. 지금 와서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그녀의 마음은 출렁였다. 가을 낙엽이 떨어지는 소리처럼 고즈넉하고도 미세한 울림이었다. 거부감 없는 진동은 잠시 들어왔다가 떠내려갈 물결이었다. 그와의 약속했던 장소로 가면서 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QRpeUMyWmWmCcNUzhMfCOaJTW8o.jpg" width="500" /> Sun, 27 Oct 2024 03:07:41 GMT 김곤 /@@95eJ/1160 첫사랑과는 다르게 /@@95eJ/1157 그를 다시 만난 것은 일주일 후였다. 그날도 단발머리의 여성이 먼저 말을 건넸다. &ldquo;산책은 글쓰기 하는 데 꼭 필요한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았어요. 산책을 하니 조금 전 글이 떠오르고 덧칠을 하게 되더라고요. 건강에도 좋고요.&rdquo; &ldquo;저는 이번 기회로 산책을 취미로 삼기로 했어요.&rdquo;라고 옆에 있던 K가 말했다. &ldquo;그럼, 지난번에 처음 오셨던 미영 님은 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f2_qZ7CTIbmweKWUGQkiLh-Xef4" width="500" /> Sun, 27 Oct 2024 02:54:53 GMT 김곤 /@@95eJ/1157 남편의 의심 - 12월의 이별은 다시 오지 않았다: 9화 /@@95eJ/1159 몇십 년 만에 찾은 KTX여수역 밖은 명절에 표를 구하지 못해 완행열차를 타고 10시간 동안을 왔던 어렸을 때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역사를 나와 하늘을 올려다보니 일정한 간격을 두고 어떤 때는 아저씨가 어느새는 아가씨가 계란이요, 김밥이요, 하던 소리에 계란하고 우유를 사서 밤새 달리는 기차 안에서 허기를 달래며 고향 길을 가곤 했던 풍경이 늦가을 맑은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uYA3URUTDaM_Eb9hc4ubkVM05k8" width="500" /> Sun, 27 Oct 2024 02:33:34 GMT 김곤 /@@95eJ/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