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 심리분석가 꿈 분석가 최민식

유동지능과 결정지능 - 플라톤의 교육론

정신분석 심리분석가 꿈 분석가 최민식 — Mon, 21 Apr 2025 07:54:15 GMT

유동지능과 결정지능 현대 심리학은 인간의 지적 발달을 설명할 때 유동지능(fluid intelligence)과 결정지능(crystallized intelligence)이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유동지능은 새로운 문제나 낯선 상황에 직면했을 때, 기존의 지식이나 경험에 의존하지 않고 추론, 논리적 사고, 문제 해결 능력 등 복합적인 정보를 활용해 해결할 수

고레스 왕 출생의 비밀과 성경의 예언 성취

정신분석 심리분석가 꿈 분석가 최민식 — Sun, 20 Apr 2025 06:42:02 GMT

고레스의 출생: 불길한 꿈에서 시작된 운명 고레스 출생의 비밀 고레스의 출생과 그에 얽힌 전설은 고대 근동 지역에서 왕조 교체와 권력 투쟁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야기다. 이 전설은 헤로도토스와 크세노폰 같은 고대 그리스 역사가들의 기록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역사적 사실과 신화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기원전 6세기경, 메대

<폭싹 속았수다>3화:부두에서의 절규, 관식의 다이빙

정신분석 심리분석가 꿈 분석가 최민식 — Sun, 20 Apr 2025 04:13:06 GMT

가부장 사회 전통과 결별 부상길의 재취자리로 가기로 마음먹고 관식을 멀리해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네가 없어야 내가 살아"라고 말하며 관식으로 하여금 배를 타고 했던 애순이 부상길과 결혼 예복을 맞추던 공간에서 탈출하여 배가 떠는 부두로 질주한다. 애순의 질주는 단순한 파혼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더 이상 타인의 선택과 가부장적인 기존 질서에 맡기지 않겠다

<폭싹 속았수다>3화: '가출'이라는 통과의례

정신분석 심리분석가 꿈 분석가 최민식 — Fri, 18 Apr 2025 17:07:55 GMT

어른이 되는 여정, 통과의례 세상에는 반드시 ‘통과’해야만 비로소 ‘진짜’가 되는 일이 있다. 청소년이 어른이 되고, 개인이 공동체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는 데에는 단순한 시간의 흐름만으로는 부족하다. ‘성장’은 단순한 나이의 축적이 아니라, 한 존재가 ‘스스로’의 의지로 하나의 세계를 넘어서 다른 세계로 건너가는 과정이다. 이때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폭싹 속았수다>3화: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선 두 사람

정신분석 심리분석가 꿈 분석가 최민식 — Fri, 18 Apr 2025 03:56:36 GMT

. 선택의 용기와 상호 성장의 이야기 짧은 이별 <폭싹 속았수다> 제3화는 단순한 이별과 만남, 혹은 로맨스의 진부한 설정을 넘어, 1960년대 제주라는 시대의 억압적 질서 속에서 한 여성과 한 남성이 ‘자기 삶의 주체’가 되어가는 결정을 예리하게 포착한다. 오애순과 양관식의 애틋한 사랑과, 제주도라는 공간이 지닌 사회적 억압, 그리고 개인의 선택과 성장

원수와 배신자 - 함께 거주가능성과 거주 불가능성

정신분석 심리분석가 꿈 분석가 최민식 — Thu, 17 Apr 2025 06:35:42 GMT

원수와 함께 거주할 수 있다 우리는 원수와 거주할 수 있을까? 삶을 살아가다 보면 원수와 함께 살아야 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심지어 원수와 한 지붕 아래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기도 한다. 예수께서도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마태 10:36) 원수는 가족이며, 가족이 아니라 할지라도 원수는 늘 가까이 있다. 가족 안에서,

욕문화와 사회분화 - 한국의 욕과 일본의 욕

정신분석 심리분석가 꿈 분석가 최민식 — Wed, 16 Apr 2025 14:14:10 GMT

욕이 없는 사회, 자유도 없는 사회 — 욕할 자유와 욕하지 않을 자유 사이에서 한국의 욕문화 vs 일본의 욕문화 욕을 많이 한다고 미성숙한 것은 아니다. 욕이 없다고 성숙한 것도 아니다. 욕이 가능한 사회는 억압이 덜한 사회일 수 있으며, 욕을 하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은 더 성숙한 자율성을 가진 사람이다. 이 글은 ‘욕’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통해, 자율성

꿈 : 새끼뱀이 콧구멍으로 들어오다

정신분석 심리분석가 꿈 분석가 최민식 — Wed, 16 Apr 2025 09:34:48 GMT

꿈 내용 새끼뱀이 나의 콧구멍 안으로 들어왔다 뱀과 콧구멍의 상징 뱀 = 욕망, 리비도, 생명력, 두려움 뱀은 프로이트에게는 종종 성적 에너지(리비도)의 상징이며, 융에게는 자기(Self) 또는 무의식의 원초적 힘을 의미한다. '새끼 뱀'이라는 점은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그러나 잠재력을 지닌 리비도나 감정 에너지를 뜻할 수 있다. 콧구멍 =

<폭싹 속았수다>: 가출로 태어난 남자, 양관식 - 양관식, 가장 조용한 혁명가

정신분석 심리분석가 꿈 분석가 최민식 — Tue, 15 Apr 2025 17:01:18 GMT

사랑을 말하지 않고 살아내는 남자 양관식은 전면에 나서는 인물이 아니다. 드러내지 않지만 사라지지도 않는, 늘 애순의 그림자처럼 곁에 머무는 사람. 그러나 그는 단순한 배경 인물이 아니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가장 조용하고도 뚜렷한 방식으로 혁명을 이룬다. 그의 혁명은 거창하지 않다. 여성의 욕망과 자유를 지지하고, 그 삶의 곁을 지키는 새로운 남성성의

<폭싹 속았수다>: 혁명시대, 또 하나의 혁명

정신분석 심리분석가 꿈 분석가 최민식 — Sun, 13 Apr 2025 08:49:35 GMT

혁명의 시대, 여성의 또 다른 혁명 1961년 5월 16일, 박정희는 군사 쿠데타를 일으키며 이를 ‘5.16 혁명’이라 불렀다. 무혈혁명이라 자랑하는 그 사건은 이후 수십 년간 한국 사회의 근대화 신화를 견인한 남성 영웅서사의 기초가 되었다. 그러나 같은 시기, 전혀 다른 방식으로, 더 조용하게, 그러나 훨씬 근본적으로 한 혁명이 진행되고 있었다. 그것

<폭싹 속았수다> : 침묵하는 엄마와 감정하는 딸

정신분석 심리분석가 꿈 분석가 최민식 — Sat, 12 Apr 2025 09:00:57 GMT

감정을 삼킨 여자, 말하지 못한 어머니 광례는 말을 하지 않았다. 아니, 말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말할 수 없었다. 그녀의 침묵은 선택이 아니라 숙명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완전히 침묵한 것이 아니었다. 가끔씩 쏟아내는 말들은 부드럽고 여성적인 표현이 아닌, 독하고 표독한 언어였다. 그녀는 감정을 여성적 언어로 표현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대신, 그

<폭싹 속았수다>: 모성의 죽음, 여성성의 탄생

정신분석 심리분석가 꿈 분석가 최민식 — Fri, 11 Apr 2025 08:13:31 GMT

애순의 시대를 여는 광례의 마지막 숨비소리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광례의 죽음은 단순한 비극이 아니다. 그것은 한 시대, 한 감정의 질서, 한 여성적 삶의 방식의 종말이다. 광례는 엄마였다. 이 드라마에서 엄마라는 단어는 ‘사랑’이라기보다는 ‘생존’의 다른 이름이었다. 숨을 참아 바다로 뛰어드는 해녀로서, 술만 마시는 남편 대신 집안을 지탱해야 했던

<폭싹 속았수다>: 광례의 생존을 위한 모성성

정신분석 심리분석가 꿈 분석가 최민식 — Wed, 09 Apr 2025 08:43:00 GMT

모성성은 사랑이기 이전에 생존이었다 광례라는 애순의 어머니가 있다. 그녀는 사랑을 말할 틈이 없다. 눈물을 흘릴 시간도, 자녀를 품에 안아줄 여유도 없다. 그녀는 '현모양처'라는 이미지도 거부하면서 어떻게든 '살아내야 한다'는 집념으로 날 것의 생명을 거칠게 드러낸다. 광례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싸웠고, 해녀복을 입고 바다로 나가 생계의 최전선에 섰다.

<폭싹 속았수다>: 지게에서 내려온 딸, 여성성의 시작 - 세대 간 여성성의 충돌과 화해

정신분석 심리분석가 꿈 분석가 최민식 — Mon, 07 Apr 2025 14:28:41 GMT

"나 아부지 엄마는 빚잔치에, 첫 서방은 병 수발, 새 서방은 한량에, 내 팔자가 지게꾼이라. 전부 다 내 지게 위에만 올라타는데 , 이 콩만한 게(애순을 가리킴) 자꾸 내 지게에서 내려와. 자꾸 지가 내 등짐을 같이 들겠대. 그러니 웬수지. 내 속을 제일루 후벼 파니 웬수지." 지게에서 내려온 딸 — 여성성의 새로운 길 엄마는 딸을 지게에 지고 살아가

지금-여기 감정으로 말하는 존재, 여성성의 귀환 - — 예민함, 히스테리, 그리고 감정이라는 언어에 대하여

정신분석 심리분석가 꿈 분석가 최민식 — Sun, 06 Apr 2025 05:37:16 GMT

— 예민함, 히스테리, 그리고 감정이라는 언어에 대하여 예민함은 그녀의 증상이 아니라, 여성성의 언어였다 어떤 여성이 말했다. 자신이 다른 사람에 대해 너무 예민하다고. 사람들 눈치를 너무 많이 살펴야 하고, 주변 환경의 분위기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감정적으로 쉽게 흔들린다고. 그래서 오랫동안 그것이 ‘결함’이라고 믿으며 살아왔다고. 이런 예민함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서문

정신분석 심리분석가 꿈 분석가 최민식 — Sun, 06 Apr 2025 05:33:35 GMT

여성성과 성숙의 시대를 향하여 —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본 가족과 존재의 이야기 어떤 서사는, 한 시대를 품는다. 어떤 가족은, 한 사회의 무의식을 비춘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바로 그런 이야기였다. 제주도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해, 일제 강점기와 한국 전쟁을 지나, 가난과 억압, 폭력과 슬픔의 터널을 헤쳐 온 한 가족의 삶은, 마치 한

태아와 아버지

정신분석 심리분석가 꿈 분석가 최민식 — Sun, 30 Mar 2025 13:28:56 GMT

아버지와 태아의 관계 돌토는 아버지의 존재가 태아의 심리적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전통적으로 아버지는 태아와 직접적인 관계를 맺기 어려운 존재로 여겨졌지만, 돌토는 태내에서부터 아버지가 아이에게 중요한 심리적 존재로 작용한다고 설명한다. 태아는 어머니를 통해 아버지의 존재를 느낀다. 어머니가 아버지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하는지, 아버지와의

태아에 대한 어머니 감정의 영향력

정신분석 심리분석가 꿈 분석가 최민식 — Sat, 29 Mar 2025 16:05:50 GMT

태아기의 정서적 삶과 환경 프랑수아즈 돌토(Françoise Dolto)는 태아도 하나의 주체로서 감각을 통해 외부 세계와 교류한다고 보았다. 즉, 태아는 단순한 생물학적 존재가 아니라 감정과 경험을 지닌 인간으로서 태내 환경에서 어머니와 강력한 심리적 유대를 형성한다. 돌토는 태아가 단순히 생리적인 반응을 보이는 존재가 아니라, 어머니의 정서적 상태를

어머니는 태아에게 유전자외에 줄 수 있는 것이 없다 - 태아와 하나님 간의 영적 교제

정신분석 심리분석가 꿈 분석가 최민식 — Fri, 21 Mar 2025 06:34:55 GMT

어머니는 아기에게 피를 물려주지 않는다 하나님의 인간창조의 지속성 성경 시편 139편 13절에서 다윗은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고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라고 고백한다. 이는 인간의 탄생이 단순한 생물학적 과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반영한다. 하나님의 인간 창조가 태초에 그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모든 산

인간의 몸은 별에서 왔다. - 우주의 역사와 인간의 몸

정신분석 심리분석가 꿈 분석가 최민식 — Thu, 20 Mar 2025 11:00:11 GMT

천체 물리학자들은 하나같이 "인간의 몸은 우주에서 왔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들의 주장에 의하면, 우리가 숨 쉬고, 혈관을 따라 흐르는 피, 뼈를 이루는 성분까지도 모두 우주에서 기원했다는 것이다. 태초, 또는 빅뱅 이후 초기 우주에서 형성된 수소와 헬륨이 첫 번째 원소들이었단다. 이후 별의 핵융합을 통해 탄소, 산소, 질소 등 다양한 원소들이 생성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