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캘리 /@@6L3F 글이 흐르고, 마음이 머무는 곳. 감성에세이, 브이로그 오디오북 ✍️🎧 글과 목소리로 당신의 하루에 말을 겁니다. ko Tue, 22 Apr 2025 00:51:20 GMT Kakao Brunch 글이 흐르고, 마음이 머무는 곳. 감성에세이, 브이로그 오디오북 ✍️🎧 글과 목소리로 당신의 하루에 말을 겁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3F%2Fimage%2F0cjOmseIxSSypnWYMG50Baj06QM /@@6L3F 100 100 봄날의 위로, &lsquo;그 자리에 있어주는 꽃&rsquo;처럼 - 퐁당퐁당 에세이 | 발리살이 오디오북 /@@6L3F/266 발리는 참 조용한 곳이었어요. 모든 게 잠시 멈추고, 그 틈 사이로 내내 잊고 지내던 내가 다시 피어나고 있음을 몸소 느꼈던 곳. 익숙한 일상에서 벗어나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에게, 진정 다정할 수 있었던 시간. 3주 간의 기록 중 어떤 하루는 유난히도 &lsquo;봄&rsquo; 같았어요. 그리고 일상으로 돌아와, 우연히 마주한 &lsquo;폭싹 속았수다&rsquo; 드라마를 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3F%2Fimage%2FFUpIeC6A6lAG1qMuWHptILE7QN4.PNG" width="500" /> Sat, 12 Apr 2025 09:00:03 GMT 담쟁이캘리 /@@6L3F/266 오늘 밤 8시 공개|쉬어가도 괜찮아 - 쉼도 삶의 일부예요. /@@6L3F/265 멈춰 있는 나를 미워하지 않기로 했어요. 그게 어떤 속도든,지금의&nbsp;걸음과 보폭으로도 충분하다는 걸 발리에서 처음 알게 됐거든요. 조금 늦더라도 괜찮아요. 삶은 잠시 쉬어가는 순간마저도 그 자체로 의미있게 흐르는 중이니까요. 여러분은 마지막으로&nbsp;스스로에게 말을 걸어본 적이&nbsp;언제였나요? 멈추면 안 된다는 생각에쉼조차 나중으로 미뤄왔던 마음에게,나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3F%2Fimage%2FvUzWz_ok2tUd62QlgjVUb4m97bk.png" width="500" /> Fri, 11 Apr 2025 03:00:02 GMT 담쟁이캘리 /@@6L3F/265 (D-1) 너는 충분히 잘하고 있어 - 오늘만큼은, 나에게 건네주세요. /@@6L3F/264 혹시 제 구독자 분들 중에 그 이야기 기억하시는 분들 있을까요? 언젠가 올린 에세이 중에, 약속 시간에 늦어 분주하게 움직이던 와중에 우연히 만난 택시 기사님과의 이야기 말이에요. 그게 벌써 여러 해가 지났는데, 가만 생각해 보니 그때가 딱 이맘때 봄이 움트는 시기였던 것 같아요. 꽃샘추위가 기승이던&nbsp;날씨에도 꽃봉우리를 틔우겠다고 열심히 몸부림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3F%2Fimage%2FYtH9ZywBYvyXvG9GTmOAcL7C4xM.png" width="500" /> Thu, 10 Apr 2025 11:00:04 GMT 담쟁이캘리 /@@6L3F/264 (D-2) 쉬어도 괜찮아, - 그&nbsp;한 마디가 위로가 되는 날 /@@6L3F/263 요즘 따라,&nbsp;마음 보폭이 넓어지는 기분이에요. 예전에는 느리게 걷는다는 사실만으로도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 듯 불안하기만 했는데 말이에요. 지난 주에 올렸어야 할 이야기가 4월 11일 금요일 밤 8시에 업로드 될 예정이에요. 예정보다 늦게 여러분들을 찾아가게 되어서 아쉬운 마음을 어찌 달랠까, 고민하다가 이렇게라도 미리 예열하는 컨텐츠를 통해 미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3F%2Fimage%2F5J3yuEHoNfjgbBW5GqocnZ9y3dg.png" width="500" /> Wed, 09 Apr 2025 11:29:21 GMT 담쟁이캘리 /@@6L3F/263 오늘은, 마음을 먼저 전할게요 - 조금 느리지만 본편에 앞서 진심을 담아 /@@6L3F/262 오늘은 지난 연말, &lsquo;3주간의 발리살이&rsquo;를 다녀온 이야기를 브이로그 오디오북으로 구독자 분들을 만날 예정이었는데요. 그보다 먼저, 제 마음부터 전하는 짧은 영상을 먼저 올리게 되었네요. 살다 보면 전할 마음이 있어도 바쁘다는 이유로, 때때로 쑥스러움을 핑계로 어물쩍 넘겨버릴 때가 있죠. 저 또한 종종 그래왔던 사람이라 그런지 , 오히려 지금 이 순간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3F%2Fimage%2Fstpe5LypT-BatP-but7apatWdc8.JPG" width="500" /> Fri, 28 Mar 2025 11:04:08 GMT 담쟁이캘리 /@@6L3F/262 마음, 이제 목소리로도 닿기를 - 글로만 전하던 그 애틋함으로 시작한 /@@6L3F/261 글이 닿지 못한 자리, 그 너머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어요. 말을 꺼내는 데에는 언제나 글보다 용기가 더 필요하더라고요. 이전까진 그저 글로만, 때론 혼잣말처럼 남겨두곤 했죠. 댓글로 남겨진 마음에도 바로 답하지 못하고, 여운처럼 마음에 오래 담아두기만 했던 시간들. 그런 시간이 쌓일수록, 문장 너머에 머물던 &lsquo;나&rsquo;의 온기를 조금은 더 가까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3F%2Fimage%2Feb2D_SYL-H3edcdNx8sfkv39fc0.jpg" width="500" /> Sun, 16 Mar 2025 09:04:06 GMT 담쟁이캘리 /@@6L3F/261 저는 지금, 여기에 잘 있습니다 - 있는 그대로 /@@6L3F/260 실로 오랜만에, 그간의 공백을 깨고 안부를 전합니다. 연재 브런치북을 끝내고 시야에 포착되는 숱한 순간을 온 마음으로 느끼며, 글짓기를 기꺼이 즐기며 여전히 오늘을 흘려보내는 중입니다. 글은 발행하지 못했지만 작가의 서랍을 들락날락하며 총 2개의 작품을 구상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진심을 담아 남겨주시는 댓글과 흔적이 벅찰 만큼 감사한데, 글로 전하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3F%2Fimage%2Fsvj3sA7ZaXgNGTlAoN0kU8jZHYw.jpg" width="500" /> Sat, 01 Mar 2025 23:24:55 GMT 담쟁이캘리 /@@6L3F/260 사랑을 건네다 - 에필로그: 주는 것이 받는 것이다. /@@6L3F/257 몸은 그저 마음이 입는 옷이라는 것을 깨닫고 난 후로 달라진 점이 있다면. 매일 아침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마음이 꺼내 입을 옷을 고르기 위한 침묵의 시간을 갖는다는 것이다. 처음 타고난 핸디캡은 다만 몸의 모양일 뿐, 누구에게나 약점이 있고 저마다 형태만 다른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세상으로 뻗치던 원망을 그쳤다. 사방에 빼곡하던 구름이 걷히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3F%2Fimage%2FpA7Bw58oVW1soLFoG7V_jXYjLoA.png" width="500" /> Fri, 15 Mar 2024 08:12:44 GMT 담쟁이캘리 /@@6L3F/257 잠들지 않는 행복 - 깨어있다면 행복을 마중하기 쉽다 /@@6L3F/258 어릴 적 나는 유난히 잠이 많았다. 몸이 허약해서 쉬이 지치는 이유도 있었지만 바로 마주하기 힘든 현실을 피하고 싶을 때 잠만 한 것이 없었다. 자고 일어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지만 푹 자고 일어나면 조금은 나아지는 듯했다. 양손 가득 무거운 현실 문제를 들고, 깊은 잠의 세계로 들어가 무의식의 공간에 묻고 돌아오기라도 하듯 잠에서 깨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3F%2Fimage%2FNAG3vhQPoHghtN9bowvWsITer7A.png" width="500" /> Fri, 08 Mar 2024 07:03:27 GMT 담쟁이캘리 /@@6L3F/258 슬픔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는 날개가 있다 - 당신의 작은 용의가 마음을 일으킨다 /@@6L3F/256 나에게 있어 장애는 해갈되지 않는 슬픔이었다.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몸이 완벽한 타인처럼 느껴질 때. 닿을 수 없는 거리를 좁혀준 것이 글이었다. 그 어디도 마음대로 떠날 수 없는 숙명 때문이었을까. 새하얀 종이는 무결한 치유의 땅으로, 원고지는 펄떡이는 붉은 핏줄로 느껴졌다. 그 위에 촘촘히 쌓인 글들은 어디든 떠날 수 있는 날개 같았다. 연약한 다리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3F%2Fimage%2FeYqIFaK9TZ3_pSzf9pEqIYJvBvk.png" width="500" /> Fri, 01 Mar 2024 13:42:19 GMT 담쟁이캘리 /@@6L3F/256 길치는 돌아가는 법을 모른다 - 하물며 불행 앞에서도 /@@6L3F/255 까막눈이던 마음이 눈을 뜨고 나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더 이상 나의 장애를 족쇄로 여기지 않게 되었다는 사실이었다. 사는 동안 길을 잃고 헤맬 때마다 내 선택은 무조건 직진이었다. 어찌할 바를 몰라도 잠자코 서 있을 시간이 없었다. 돌아보면 이제껏 단 한 번도 온전히, 편안하게 멈춰 쉬어 본 적 없었다. 아마도 그것은 생애 처음 길을 잃은 순간이 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3F%2Fimage%2F-ZDveaSgRVNe9nPgvc_cokpCa78.JPG" width="500" /> Sat, 24 Feb 2024 06:25:27 GMT 담쟁이캘리 /@@6L3F/255 빈자리에 꽃이 내려앉았다 - 기도의 노래 /@@6L3F/253 살면서 예기치 않은 불행을 마주할 때면 행복에도 총량이 있는 듯했다. 스스로 타고난 행복의 그릇이 작아서 불행은 잦고 행복은 뜸한 거라고 생각했다. 이른둥이로 뇌성마비를 앓아 안락사당할 위기를 넘긴 것도, 출생신고도 미루고 인큐베이터에 들어간 지 한 달 만에 기력을 회복한 것도, 평생 걷지 못할 거라던 말을 뒤엎고 여섯 살 무렵 걷게 된 것 모두 불운한 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3F%2Fimage%2FWTn-H_N-BseiyckUcHM4xwJTyLs.png" width="500" /> Thu, 01 Feb 2024 22:54:15 GMT 담쟁이캘리 /@@6L3F/253 있었는데, 없었습니다 - 마음의 눈을 뜨다 /@@6L3F/252 그간 나에게 장애는 도랑 같았다. 매일 아침 반드시 건너야 할 개울이, 별안간 평온한 일상을 망치고 마는. 예기치 못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듯했다. 그리 깊지도, 위험해 보이지도 않는 매우 작고 좁은 것이 일평생 마음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타고난 눈동자 색처럼 아킬레스건도 익숙해질 줄 알았건만. 어느 무리에도 들지 못하는 미운 오리 새끼가 되어 마음은 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3F%2Fimage%2FNHPHTqW8W844QohXoRiHM5arsmI.png" width="500" /> Fri, 26 Jan 2024 14:39:14 GMT 담쟁이캘리 /@@6L3F/252 그대는 사랑이니 사랑만을 주라 - 깊고 깊은 고요 속에 평화로 머물라 /@@6L3F/251 그대는 사랑이니 사랑만을 주라 / 담쟁이캘리 그대는 사랑이니 사랑만을 주라 아버지가 사랑이므로 그의 아들인 너 또한 그 사랑 안에 실제로 거하리라 태아가 자기의 자리가 태 중임을 알고 그 속에서 자라듯이, 주어진 자리에 온전히 거하는 것 가만히 있는 것 아무것도 하지 않음이 아니라 침묵하며 잠잠할 때 비로소 참된 것만이 또렷해지는 것<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3F%2Fimage%2FD_8sZ8yhQ45x8mEq4ovcWVEp2ko.png" width="500" /> Thu, 18 Jan 2024 12:43:39 GMT 담쟁이캘리 /@@6L3F/251 생애 첫 오답노트 - 나의 생각이 내가 보는 세상을 결정한다 /@@6L3F/249 삶이 시험지라면 나의 답안지는 빗금투성이었다. 킬러문항 같았던 탄생의 고비를 겨우 넘겨 쟁취한 삶이었지만 남과 다른 모습은 미운 오리새끼처럼 읽혔고, 이름 모를 이들이 날 선 시선으로 흘길 때마다 온몸은 빗금으로 베이는듯했다. 왜 틀렸는지도 모르는 문제가 수두룩했지만, 아무도 풀이해 주는 이가 없어서 정답을 달달 외듯이 살았다.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다는 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3F%2Fimage%2FOA3QGlIUSx_kB_zXBXs2B7i8G7M.jpg" width="500" /> Thu, 11 Jan 2024 23:32:16 GMT 담쟁이캘리 /@@6L3F/249 불행의 양면 - 뒷면에 예기치 못한 행복이 있다 /@@6L3F/248 몇 년 전 이맘때 빙판길에 넘어져 크게 다친 적 있다. 불행히도 계단 위로 넘어져 갈비뼈에 금이 갔다. 통증은 이루 말할 수 없어 숨조차 쉬기 힘들었는데, 정형외과 진료를 보면서 알게 된 것이 있다. 종종 의사들이 뼈에 금이 갔다는 표현을 쓰지만 실상은 모두 부러진 것이라는 사실이다. 뼈가 본래 자리에서 어긋나지 않게 부러졌을 때 금이 갔다고 하는 것일 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3F%2Fimage%2FHt4W_P1XZAjedApjan9RKw9nZvU.JPG" width="500" /> Fri, 05 Jan 2024 00:10:16 GMT 담쟁이캘리 /@@6L3F/248 말랑말랑한 것의 힘 - 비 갠 뒤에는 무지개가 뜬다 /@@6L3F/246 가슴 뚜껑 열어보면끓지 않는 냄비는 없다 누구나 습관처럼 망각을 하고 산다. 슬프고 우울했던 시간부터 잊는다면 적당히 기억하고 살 수 있음에 감사하며 살겠지만, 얄궂게도 쉽게 잊어버리는 것은 늘 행복했던 순간이다. 여한이 없는 듯 행복감에 젖었다가도 금세 잊고 현실로 돌아오고 만다. 기뻐서 들뜬 마음은 무중력 상태에 가깝지만, 현실은 중력의 힘을 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3F%2Fimage%2Ft5ILHfYIxVNQlMkJWFpIB8Zo8qg.jpg" width="500" /> Thu, 28 Dec 2023 23:01:05 GMT 담쟁이캘리 /@@6L3F/246 참을 수 없는 가벼움 - 프롤로그: 오류를 덜어내고 정답만 남긴다는 것. /@@6L3F/241 어릴 적 내 별명은 '보고 또 보고'였다. 텔레비전 앞에 앉아 드라마 대사를 달달 외울 때까지 몇 번이고 보고 또 보기를 반복한다고 해서 아빠가 지어준 별명이었다. 배우라는 직업이 있는 줄도 모르던 내 눈에 드라마는 텔레비전 안과 밖을 자유자재로 드나드는 사람들끼리 모여 사는 세상 같았다. 드라마에 유난히 자주 나오는 배우들은 쌍둥이거나, 시공간을 넘나드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3F%2Fimage%2FjRPL-resjWP5TgIIq9fvrebOmbw.JPG" width="500" /> Fri, 22 Dec 2023 01:01:01 GMT 담쟁이캘리 /@@6L3F/241 그릇된 생각 분리수거 하기 - 제대로 분리배출 하는 방법 /@@6L3F/240 우리 동네 분리수거 날은 월요일, 수요일이다. 2인 가구라 쓰레기 배출이 적을 줄 알았는데, 제때 비우지 않으면 그 양이 훌쩍 불어난다. 일주일에 두 번의 기회가 있어도 신경 써서 챙기지 않으면 지나쳐 버리기 십상이다. 제법 부피를 불려 집안에서 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처치곤란의 쓰레기를 보고 있노라면 불현듯 방치된 마음이 떠오른다. 보통 일상이 막힘없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3F%2Fimage%2F1Sj4ItdQL-kpP6ylvHIm4hKX-38.JPG" width="500" /> Sun, 17 Dec 2023 22:36:36 GMT 담쟁이캘리 /@@6L3F/240 새로운 꿈을 꾸겠다, 말해요 - 후회 없이 꿈을 꾸었다 말해요. /@@6L3F/239 어릴 적 유독 외할머니가 죽는 꿈을 자주 꾸고는 했다. 초가집 대문에는 상 당했음을 알리는 등불이 걸렸고 상여꾼들이 무거운 관을 어깨에 이고 나와 이제 가면 언제 오나, 구슬피 우는 곡소리가 너무도 실제처럼 느껴져 항상 울면서 잠을 깼다. 그럴 때마다 엄마는 꿈은 반대라며 할머니가 오래 사시려나 보다,라는 말로 나를 안심시켰다. 그 꿈 덕분인지 정말 외할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3F%2Fimage%2FDQ5Dr7uYTVuWFuKgLGwbMXoLPuo.png" width="500" /> Thu, 07 Dec 2023 22:46:18 GMT 담쟁이캘리 /@@6L3F/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