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dan한 B /@@64LB 오늘을 기쁘게 살아내는 게 목표입니다. 마주한 사람들의 생각과 가치관을 공유하고 상상과 마음을 나누는 걸 좋아합니다. ko Tue, 22 Apr 2025 11:52:51 GMT Kakao Brunch 오늘을 기쁘게 살아내는 게 목표입니다. 마주한 사람들의 생각과 가치관을 공유하고 상상과 마음을 나누는 걸 좋아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apLfeT71zr3GpJFS8vbCVVFhMZc.jpg /@@64LB 100 100 2025년 봄 - 잘 먹고 잘 자라주는 네 덕분에 산다 /@@64LB/47 요즘은 밥 해 먹는 게 그렇게 귀찮다. 한국인은 밥심이라는데, 삼시세끼 잘 먹고 자란 덕에 나 역시 이렇게 무탈히 살고 있으면서, 내 아이에겐 그 밥심을 만들어 주는 게 왜 이리 어려운 지 모르겠다. 시간에 쫓기며 사는 나에겐,&nbsp;뭘 해야 맛있는지, 뭘 할 수 있는지 가늠하는 것조차 사치로 느껴진다. 이른 아침 일어나 아이를 준비시키고 아침을 먹이거나 챙겨서 Fri, 04 Apr 2025 01:29:33 GMT Dandan한 B /@@64LB/47 2025년 봄 - 오만방자 엄마의 좌충우돌 /@@64LB/41 매일 조금씩 써 보자고 다짐해 놓고, 거의 한 해가 다 되어서야 다시 페이지를 열었다.&nbsp;그 사이 아이는 훌쩍 자라 예비 초등생이 되었고, 어느덧 한글을 배우기 시작했다. 아이가 한글을 배우면서 나는 나 스스로 얼마나 오만한 인간이었나를 깨닫고 있다. 주변 어른들의 증언에 따르면 나는 몹시 이른 나이에 한글을 깨우쳤다. 그래서 응당 내 아이도 그럴 것이라 기 Fri, 04 Apr 2025 01:22:55 GMT Dandan한 B /@@64LB/41 2025년 봄 - 천재만재 따님 /@@64LB/46 불과 열흘 전에 내 아이가 성취감에서 멀어진 것 같다며 걱정했더랬다. 그랬는데... 아니었나보다. 성급한 엄마의 조바심이 었나보다. 숫자도 잘 읽고, 한글도 제법 읽고, 심지어 알파벳도 제법 쓰는 딸을 발견하곤 혼자서 아연실색하였다. &quot;아니 너 언제 이렇게..?&quot; &quot;어떻게 갑자기 천재만재가 된 거야?&quot; 오늘도 나는 어리석은 나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한다. 그 Fri, 04 Apr 2025 01:22:46 GMT Dandan한 B /@@64LB/46 2001년 봄 - 밀레니엄을 넘어선 시작점에서 바라본 끝 /@@64LB/32 반배정 발표가 났고, 신학기에 들어가기 전 봄방학을 앞둔 어느날이었다. 영원할 것 같던 친구와 반이 갈라지게 될 것 같은 기분에 초조했다. 그럼에도 다행인건&nbsp;바람어 더는 살갗을 아리게 하지 않았고, 햇살도 나쁘지 않았으며, 비온 뒤처럼 공기도 맑고 깨끗하게 느껴져 무엇이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겨낼 수 있을 것도 같았다. 그러던 중 휴대폰이 울렸다. 할아 Fri, 04 Apr 2025 01:22:26 GMT Dandan한 B /@@64LB/32 2019년 여름 - 조산기 입원 /@@64LB/3 2019년 여름 예정인을 10월 27일. 아직 아이를 만나려면 한참이 남았음에도 아이는 벌써부터 세상 빛을 보려고 안달이 났다. 26주 차에 이슬이 비치고 배가 주기적으로 뭉치고 나서야 병원으로 달려간 딸은 분만실에 누워 응급처치를 받았다 &nbsp;오전 10시가 좀 넘어 병원에 도착한 딸은 의사와 간호사까지 3-4명의 의료진에 둘러싸여 순식간에 옷이 갈아입혀지고 Fri, 04 Apr 2025 01:22:15 GMT Dandan한 B /@@64LB/3 2019년 가을 - 잠든 아이를 바라보며 /@@64LB/4 딸은 잠든 아기의 얼굴을 바라보며, 자신의 얼굴을 이렇게 내려다보았을 엄마가 지금의 자신과 같은 마음이었을지 생각한다. 불편한 덴 없는지, 배가 고픈 건 아닌지, 어디가 아픈 건 아닌지... 아이의 숨소리 조차 귀 기울여 듣게 되는 마음. 무섭기도 하지만 한편 충만한 행복에 어떤 작은 불행도 몸서리치게 두려워지는 이 순간의 모든 것들이 과거 엄마에게도 있었 Fri, 04 Apr 2025 01:21:54 GMT Dandan한 B /@@64LB/4 1988년 봄 - 3 /@@64LB/2 안치실 그리고.. #. 3 1988년 봄. 졸졸졸, 끊도 없이 흐르는 물소리가 사방에서 들려온다. 딸은 천진하게도 이리저리 뛰어넘기 바빴고, 엄마는 그런 아이를 눈으로 좇고 곁에 있는 식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느라 바빴다. 아직은 세상에 무서운 것보다 신기하고 재미난 것들이 더 많을 나이였고, 끝이 보이는 관계보단 단란한 가정 아래 희망을 꿈꾸는 편이 더 Fri, 04 Apr 2025 01:21:44 GMT Dandan한 B /@@64LB/2 이토록 사적인 독서모임이라니_Ep.30 - 예술 도둑 - 마이클 핀클 /@@64LB/45 2025년 2월 5일(수) BnJ의 제30회 독서모임. 2018년에 시작한 독서모임이 2025년까지 이어지고 있다. (칭찬해) 신년회 겸 1월의 독서모임으로 진행된 이번 만남은 호텔 알레르기를 극복한 J 덕분에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에서 진행될 수 있었다. ※ 본 글에는 일부 스포가 포함돼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B:&nbsp;2025년의 첫 번째 독서모임이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4LB%2Fimage%2FK_QyfrqBtCDEhLz43SWjop1GgBc.png" width="500" /> Mon, 24 Mar 2025 07:34:51 GMT Dandan한 B /@@64LB/45 이토록 사적인 독서모임이라니_Ep.29 -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 - 카타리나 잉엘만순드베리 /@@64LB/44 2024년 12월 30일(월) BnJ의 제29회 독서모임. 송년회와 함께한 2024년의 마지막 독서모임. 가을은 건너뛰고 벌써 겨울이 되었다. 12월에 선택한 책은 과연 연말에 어울렸을까? 이러나저러나 잘 가 2024년. ※ 본 글에는 일부 스포가 포함돼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J:&nbsp;2024년 마지막 독서모임이네요! 벌금은 얼마로 받을까요? (이날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4LB%2Fimage%2Fwde6ZeUtcT1G5mv2p8dBuTGAbdA.png" width="500" /> Mon, 24 Mar 2025 07:25:11 GMT Dandan한 B /@@64LB/44 이토록 사적인 독서모임이라니_Ep.28 - 허송세월-김훈 /@@64LB/43 2024년 8월 27일(화) BnJ의 제28회 독서모임. J는 처음으로 만족스러운 책을 골랐다. (J : 이것이 아마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 같다.) 여름의 중심에서 허송세월을 보내지 못하고 있는 B와 J의 독서모임은 여전히 숨 가쁘게 진행됐다. ※ 본 글에는 일부 스포가 포함돼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J:&nbsp;독서모임 왜 이렇게 오랜만에 하는 기분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4LB%2Fimage%2FS1iDdLw0DD9o7snF70C2a8O4L4E.png" width="500" /> Mon, 24 Mar 2025 07:24:17 GMT Dandan한 B /@@64LB/43 이토록 사적인 독서모임이라니_Ep.26 행복한 철학자 - 행복한 철학자 - 우애령 /@@64LB/42 2024년 5월 11일(토) BnJ의 제26회 독서모임. 이날은 문화의 날이었다. 국립극장에서 연극을 본 후, 와인바에서 진행된 독서모임. 이거 마치 유러피안 같잖아? ※ 본 글에는 일부 스포가 포함돼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B:&nbsp;중간에 바꾸자고까지 했었는데, 최종 감상은 어땠어? J:&nbsp;초반의 감상과는 많이 달라지긴 했어요. B:&nbsp;그거 봐! J<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4LB%2Fimage%2FFy_xiD_-RJm3kfq1ASmPamVw-5U.png" width="500" /> Mon, 24 Mar 2025 07:07:08 GMT Dandan한 B /@@64LB/42 이토록 사적인 독서모임이라니_Ep.27 -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 존 보인 /@@64LB/40 2024년 7월 10일(수) BnJ의 제27회 독서모임. 실연의 J와 갱년기 B가 함께한 덕분에 울음바다였던 독서모임. J : 나 이제 진짜 책 안 골라. ※ 본 글에는 일부 스포가 포함돼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B:&nbsp;이 책 너무 우울해. 마지막에 그렇게 될 거라는 예상을 했음에도 지나치게 속상했어. J:&nbsp;나도. 읽은 지 조금 돼서 그 우울함이 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4LB%2Fimage%2FjFOUqxvUXdgqIXC0angjml-f54g.png" width="500" /> Mon, 30 Dec 2024 04:40:39 GMT Dandan한 B /@@64LB/40 이토록 사적인 독서모임이라니_Ep.25 - 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1930 -&nbsp;E. M. 델라필드 /@@64LB/39 2024년 4월 12일(금) BnJ의 제25회 독서모임. 봄을 만끽할 수 있었던 4월의 어느 날.&nbsp;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면서 진행된 독서모임. 독서모임은 아름답게 진행되었지만, 그 과정은 아름답지 않았다. 처음으로 완독 하지 않고 진행된 독서모임. J : 앞으로 난 책을 고르지 말아야겠다. B : ...ㅎ ㅎ ※ 본 글에는 일부 스포가 포함돼 있으니, 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4LB%2Fimage%2FW35haQS7PgBfN4leofJMpm0qEOA.png" width="500" /> Thu, 13 Jun 2024 22:25:54 GMT Dandan한 B /@@64LB/39 이토록 사적인 독서모임이라니 _Ep. 24 - 르꼬르뷔지에-신승철 /@@64LB/38 2024년 3월 14일(목) BnJ의 제24회 독서모임. 달콤한 화이트데이에 진행된 이번 독서모임은 책을 읽지 않고 온 B로 인해 전혀 달달하지 않았다. 다음부터는 책을 읽지 않고 오면 벌금을 받아야겠다. ※ 본 글에는 일부 스포가 포함돼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J:&nbsp;책 얘기를 하기에 앞서서 많은 인물 중에 왜 르 코르뷔지에였는지, 언니는 왜 르 코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4LB%2Fimage%2FBonn069zzB0jhtZPnOfPGkYiE-s.png" width="500" /> Wed, 05 Jun 2024 04:44:42 GMT Dandan한 B /@@64LB/38 이토록 사적인 독서모임이라니 _Ep. 23 -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 룰루 밀러 /@@64LB/37 2024년 1월 26일(금) BnJ의 제23회 독서모임. 최초로 1월에 진행되는 1월의 책. 2024년 시작이 좋아. ※ 본 글에는 일부 스포가 포함돼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J:&nbsp;우리 둘 다 이제 막 다 읽어서 감정이 아직 따끈따끈한데, 어땠어요? B:&nbsp;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는 데이비드를 찬양하는, 그리고 그의 전기를 따라가는 그런 책이라고 생각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4LB%2Fimage%2FVJBv4a5ahSfw5SR-Bj2vvTOzKko.png" width="500" /> Wed, 05 Jun 2024 04:42:29 GMT Dandan한 B /@@64LB/37 2024년 봄 - 3월 21일의 일기_날 닮은 너 /@@64LB/35 옥신각신 하루에도 몇 번씩 나는 너와, 너는 나와 줄타기를 한다. 밖에서 일과를 마치고 집에 와 서로 얼굴을 마주한 순간엔 반가운 마음으로, 딸각하고 안절벨트를 풀고 와락 안겨오는 너를 안고선 행복한 마음으로, 반찬투정에 칭얼거림으로 너의 감정을 표현할 땐 인내심으로, 목욕탕에서 예의 없는 행동으로 낯부끄럽게 굴 땐 화가 난 마음으로. 실시간으로 바뀌는 Tue, 26 Mar 2024 06:46:35 GMT Dandan한 B /@@64LB/35 2024년 봄 - 3월 25일의 일기_한글을 떼볼까? /@@64LB/36 &quot;나도 한글 떼볼까?&quot; 글자를 깨우치는 일이 무릇 그리 쉬운 일이 아닌데, 저 자신감 넘치는 문장은 어디서 비롯된 걸까. 윤 나이로 6살. 만으로 고작 4살 하고 6개월이 채 안된 쪼꼬미 주제에. 한글 공부를 우습게 생각하는 따님. 어린이집 친구가 책을 읽어주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친구 엄마 말로는 아는 글자 몇 개에 상상력을 더해서 읽어주는 거라는데, Tue, 26 Mar 2024 06:46:15 GMT Dandan한 B /@@64LB/36 이토록 사적인 독서모임이라니 _Ep. 22 -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 이도우 /@@64LB/34 2023년 12월 29일(금) BnJ의 제22회 독서모임. 송년회 겸 진행된 2023년 마지막 독서모임은 또 한 번 럭셔리하게 호텔에서 진행되었다. 그리고 호텔 알레르기가 있는 J는 이날도 어김없이 독감에 걸려버렸다. ※ 본 글에는 일부 스포가 포함돼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B:&nbsp;내가 최근에 이재욱 배우도 그렇고 동문사랑 나라사랑을 외쳤는데, 이분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4LB%2Fimage%2FTf4lWCensiHTTk07HTMkJnx7EBI.png" width="500" /> Wed, 20 Mar 2024 07:07:07 GMT Dandan한 B /@@64LB/34 이토록 사적인 독서모임이라니_Ep.21 - 사랑이라고 쓰고 나니 다음엔 아무것도 못 쓰겠다 - 최여정 /@@64LB/33 2023년 12월 9일(토) BnJ의 제21회 독서모임. 6개월 만의 독서모임. 안일했던 것이 아니라, 바빠서라고 핑계를 대고 싶다. 자유부인 B 덕분에&nbsp;주말에 개최된 독서모임은&nbsp;걷고 마시고 이야기 나누면서 밤이 깊어질 때까지 이어졌다. ※ 본 글에는 일부 스포가 포함돼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J:&nbsp;이 책 어땠어요? B:&nbsp;되게 빨리 읽혔어. 후루룩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4LB%2Fimage%2Fxv3zkAHB8dU2ssooVYzokycKShs.png" width="500" /> Wed, 14 Feb 2024 00:54:06 GMT Dandan한 B /@@64LB/33 이토록 사적인 독서모임이라니_Ep.20 - 뜻밖의 스파이 폴리팩스 부인 -&nbsp;도로시 길먼 /@@64LB/31 2023년 6월 12일(월) BnJ의 제20회 독서모임. 앞만 보고 달려오니 벌써 20번째다. '20'이라는 숫자를 보니 왠지 우리의 모임도 조금은 성숙해진 느낌이다. ※ 본 글에는 일부 스포가 포함돼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B:&nbsp;책에 묘사되어 있는 그대로 할머니를 표지에 그려놨어. J:&nbsp;맞아요. 이 할머니 너무 귀여워. 그런데 이 책 표지 때문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Iv%2Fimage%2FIoW_IVEKn4WI_bp36wZRqmutXkU.jpg" width="500" /> Thu, 28 Dec 2023 23:05:59 GMT Dandan한 B /@@64LB/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