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수집가 /@@63FI 가르치는 일을 합니다. 삶 속에서 발견하는 문법과 언어 이야기를 쓰며, 작고 여린 것들을 사랑합니다. ko Mon, 21 Apr 2025 17:07:18 GMT Kakao Brunch 가르치는 일을 합니다. 삶 속에서 발견하는 문법과 언어 이야기를 쓰며, 작고 여린 것들을 사랑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FI%2Fimage%2FYpZ7U_9ARirbCERo2Ce554snJpw /@@63FI 100 100 2024 올해의 청소년 교양 도서 선정! - &lt;읽자마자 문해력 천재가 되는 우리말 어휘 사전&gt; 2쇄 발행! /@@63FI/179 재쇄의 꿈, 이루었네! 누구나 책을 낼 수 있는 시대이지만 열악한 출판 시장에서 쇄를 거듭하기는 쉽지 않고, 첫 책을 낸 초보 작가로서의 저의 꿈은 재쇄에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12. 30.자로&nbsp;재쇄에 성공했네요.&nbsp;며칠 전 재쇄본을 받아보니 주말마다 노트북을 끼고 근처 까페를 전전하며 시간을 쪼개쓰던 날들이 다시 떠올랐어요. 한 가지 더 좋<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FI%2Fimage%2FYc_9AUcGE-gceAjnlpi5WzSxuik.jpg" width="500" /> Thu, 20 Feb 2025 13:21:54 GMT 구름 수집가 /@@63FI/179 때로 명사는 너무 많은 것을 감추고 있다 - 참사, 라는 단어 뒤의 많은 것들을 생각하며 /@@63FI/178 명사는 동사에 비해 간결하고 추상적이면서도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함의하는 포괄성을 지닌다. 그래서 뉴스나 기사의 헤드라인으로 자주 활용된다. 이 기사의 헤드라인은 모두 명사로 이루어져 있다. 더 이상의 설명도 필요 없고 군더더기 표현도 없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아낸다. 그러나 이러한 명사형 표현에는 시제도, 높임도, 문법적 상(相)도 없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FI%2Fimage%2FRH7H2gN_o808Kk4Uov2B6dcdLoI.png" width="365" /> Mon, 06 Jan 2025 11:41:21 GMT 구름 수집가 /@@63FI/178 그녀의 부고 /@@63FI/177 문자 메시지가 왔다. 쏟아지는 카톡 광고 홍수 때문인지 요즘은 문자 메시지에 더 시선을 두게 되는데, 한때 적을 두었던 대학원에서 온 본인상 부고였다. '올해 우리 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신 고 김 OO 동문께서 천국 입성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 김 OO? 본인상이라는 단어와 함께 온 문자에 마음이 몹시도 먹먹했다. 그녀와의 기억나는 인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FI%2Fimage%2FkoGv1-oZ4QkgtSnRe14VYotsz5I.png" width="500" /> Mon, 16 Dec 2024 08:30:19 GMT 구름 수집가 /@@63FI/177 나의 영원한 야당, 민주당에게 /@@63FI/176 나는 언제나 작은 것, 약한 것, 가여운 것에 마음을 빼앗기는 사람이었다. 생각해 보면 좀 억울하고 답답하다. 그러한 나의 본성이. 태생이 주류에 몸을 담그고 싶어 하고 크고 강하고 화려한 것들을 사랑하는 본성을 지녔었다면 내 삶은 어땠을까.&nbsp;'연민',&nbsp;다른 사람의 처지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 상대의 슬픔을 견디기 힘들어하는 감정, 을 진짜로 느껴보지 Sun, 08 Dec 2024 09:25:07 GMT 구름 수집가 /@@63FI/176 한밤중의 첫눈처럼 다가온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63FI/175 그날 밤 10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뉴스 헤드라인을 보고 만우절 거짓말처럼 현실감이 없는 기분이 들었어요. 이게 말이 되나? 어떻게 단 한 마디의 예상도 없이? 그렇게 한밤중의 첫눈처럼 저에게 다가왔습니다.그날 밤 잠을 잘 이룰 수가 없더군요.그리고 노벨상 수상에 대한 많은 이들의 글을 읽으면서 저의 감동을 차분히 정리할 수 있었어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FI%2Fimage%2F2NE8kqSMnUfbTXwWmlA8S5wAOTo" width="500" /> Sun, 13 Oct 2024 00:11:57 GMT 구름 수집가 /@@63FI/175 단어만으로도 가슴이 미어지는, - 익산 성 글라라 봉쇄 수도원에서 오신 분들 /@@63FI/174 주일 미사에 참석했다. 낯선 수녀님께서 주보를 나눠 주시는가 했는데 익산 성 글라라 봉쇄 수도원에서 수도원 재건축을 위한 봉헌금을 후원받으러 오셨단다. 봉쇄 수도원, 이라는 단어를 듣는데 갑자기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가난을 스스로 선택한 사람들, 평생을 외부와 단절된 채 오직 하느님께 전부를 드린 사람들, 왜, 냐는 질문이 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FI%2Fimage%2FqY-DM_h-pxmNDtw09LKTZ26TR5s" width="500" /> Sat, 15 Jun 2024 12:29:21 GMT 구름 수집가 /@@63FI/174 어느 택배 기사의 위선 /@@63FI/173 저녁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며 아파트 입구를 향해 걷고 있는데 어디선가 '턱, 턱, 툭'하는 둔탁한 소리가 사위를 울렸다. 무언가 무거운 어떤 것들이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 같았다. 그리고 시야에 들어온 것은 이곳에서 자주 보게 되는 한 물류센터의 택배 차량. 둔탁한 소리의 정체였다. 기사는 이제 막 아파트 입구에 도착했는지 차량 뒷문을 열고 올라가 배송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FI%2Fimage%2FsP-l_agRW4c9S9Fpz3xR-rE7y0U" width="500" /> Tue, 11 Jun 2024 10:54:34 GMT 구름 수집가 /@@63FI/173 책을 출간했습니다! - &quot;꽉 잡아 문해력&quot;이 책으로 나왔어요. /@@63FI/171 &lt;읽자마자 문해력 천재가 되는 우리말 어휘 사전&gt; 보누스 출판 작가님에게 새로운 제안이 도착하였습니다! 2022년 11월 23일, 브런치 알람이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2024년 5월 1일, 책이 나왔습니다. 그간의 시간들 한때 서점에 가면 한숨만 나오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타인의 출판에 대한 헛헛한 질투, 부러움, 비관, 조바심, 자괴감 등 온갖<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FI%2Fimage%2FrG7KaQ26dOXeAJOC-f5gGMK_P4E" width="500" /> Wed, 01 May 2024 10:58:44 GMT 구름 수집가 /@@63FI/171 &lt;모순&gt;이 베스트셀러 8위에 오른 모순 /@@63FI/172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다가, 양귀자의 &lt;모순&gt;이 8위에 걸려있는 것을 본다. 걸그룹 노래만 역주행을 하는 줄 알았는데 26년전 쓰인 소설이 다시 베스트셀러 순위에 링크되어 있다니. 순위에 나란히 올라와 있는 책들을 살펴본다. 희한하게도 읽어도 주인공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는 로맨스 소설들, 물론 중학생 이후로는 읽어본 적이 없지만, 유명한 스포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FI%2Fimage%2FYeiUoOySzt2ETzuLroD9HwVvrK4" width="500" /> Tue, 30 Apr 2024 11:32:18 GMT 구름 수집가 /@@63FI/172 삶에 정답이란 없다, '세속'과 '고답' - 세속-고답 /@@63FI/168 &quot;상승과 하강으로 명징하게 직조해 낸 신랄하면서 처연한 계급 우화&quot; 무엇에 대한 이야기인지 혹시 아시나요? 바로 2019년에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lt;기생충&gt;에 대한 한 평론가의 한 줄 평입니다. 이 한 줄 평은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며 화제가 된 영화만큼이나 유명한 말이 되었습니다. 대중 평론가가 명징, 직조, 신랄, 처연과 같은 대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FI%2Fimage%2FcH9UijBVXmoAvKsc8YyAW_CJxQw" width="500" /> Fri, 15 Mar 2024 12:28:11 GMT 구름 수집가 /@@63FI/168 은밀한 나타냄의 단어들(명시적-묵시적-암묵적) - 명시적-묵시적-암묵적 /@@63FI/167 여러분은 어떤 상황에서 자신의 입장이나 태도를 분명히 드러내 보이는 것을 선호하나요, 아니면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은근히 나타내는 것을 선호하나요? 둘 다 &lsquo;나타내 보이다&rsquo;라는 점에서는 공통적이지만 그것을 어떻게 드러내는가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자는 명시적 태도라 하고 후자는 묵시적 태도라 할 수 있겠습니다. ● 명시적(明示的): 내용이나 뜻<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FI%2Fimage%2FNdXCfmdU_bwFRBbmhjHbCalRb78.jpg" width="382" /> Tue, 12 Mar 2024 11:05:21 GMT 구름 수집가 /@@63FI/167 무수한 단어의 무한 가능성, 무수하다-무한하다 - 무수(無數)하다, 무한(無限)하다 /@@63FI/163 '손흥민 없는' 토트넘, 무수한&nbsp;슈팅 때리고도 번리에 1대0 신승! 32강 진출 (스포츠조선, 2024. 1. 6.) 붙잡을 수 없이 계속 흐르는 무한한&nbsp;시간 속 유한한 인간 (매일경제, 2023. 12. 19.) 밤하늘의 별, 바닷가의 모래, 이 둘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lsquo;많다, (수를) 세기 힘들다&rsquo;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특성을 표현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FI%2Fimage%2FNHZ5eMHFLOlxk1d6s7oM22eJVDM" width="500" /> Sun, 03 Mar 2024 08:28:33 GMT 구름 수집가 /@@63FI/163 MBC의 숫자 1과 삼일절 기념식을 채운 자위대 -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발언 기회를 주고 싶다. /@@63FI/166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얼마 전 MBC의 일기예보에서 미세먼지 수치 1을 파란색으로 강조하여 선거법에 위배된다며 방통위에 제소를 했다. 그렇다면 삼일절 기념식의 자위대는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멀쩡한 대한 독립 만세를 대한민국 만세로 바꿔놓은 것도 모자라 자위대라니. 카이스트 졸업식 등 멀쩡한 시민들을 입을 틀어막아 사지를 들어 퇴장시킨 게 도대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FI%2Fimage%2FoauNwnbAOgRFVd2NY5HvQ7OBH7o.png" width="500" /> Fri, 01 Mar 2024 08:27:58 GMT 구름 수집가 /@@63FI/166 무언가 멋이 깃든 단어, 반추(反芻)하다 - 반추(反芻)하다 /@@63FI/165 인간의 일생에서 어휘력이 가장 급증하는 시기는 아마도 유아기가 되겠지요. 세상을 점점 알아가며 어휘를 습득해 가는 어린이는 그 어떤 국어학자보다도 언어에 높은 호기심을 갖고 있을 겁니다. 이처럼 어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1차 시기가 있다면, 그 다음으로 어휘의 확장이 찾아오는 2차 시기라는 것은 언제쯤이 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고등학생이 되어 국어를 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FI%2Fimage%2FaTtXLCSlfn5GVidIry4rxX62E8c" width="500" /> Tue, 27 Feb 2024 04:46:37 GMT 구름 수집가 /@@63FI/165 점 하나 차이로 달라지는 의미 - 구명(究明) - 규명(糾明) /@@63FI/164 &ldquo;김치,&nbsp;체중 감소에 효과적&rdquo;&nbsp;세계김치연구소,&nbsp;세계 최초 코호트분석 김치 항비만효과&nbsp;구명 (전자신문, 2023. 12. 12.) 다가오는&nbsp;'세월호참사&nbsp;10주기'&nbsp;&hellip;&nbsp;&ldquo;끝까지 진상&nbsp;규명해야&rdquo; (노컷뉴스, 2024. 1. 10.) ● 구명(究明): 사물의 본질, 원인 따위를 깊이 연구하여 밝힘. [예] 고대 유물에 대한 문제의 구명에서 무엇보다도 긴요한 것은 Fri, 23 Feb 2024 03:01:30 GMT 구름 수집가 /@@63FI/164 할 일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하릴없다' - 하릴없다 /@@63FI/161 추억의 노래 속 가사, 하릴없다 이 단어만 보면 저는 항상 이 노래의 가사가 떠오릅니다. 여러분도 혹시 아는 노래일까요? 얼마나 얼마나 싫어할지 알면서도 이것밖에 할 게 없다 너의 집 앞에서 하릴없이&nbsp;너를 기다리는 일 -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2AM) 2010년에 발표된 노래니까 좀 오래되기는 했네요. 이 가사가 떠오르는 것은 바로 &lsquo;하릴없이&rsquo;라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FI%2Fimage%2F4KVkDHRoO32SLI7BEpMzVFoTUfI" width="500" /> Tue, 20 Feb 2024 12:01:33 GMT 구름 수집가 /@@63FI/161 인생은 고기서 고기, 회자(膾炙) - 회자(膾炙) /@@63FI/159 인생은 고기서 고기 로봇 복싱 나선 전직 권투선수, 12년 지나도 회자되는 이유 (오마이뉴스, 2023. 7. 15.)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가요? 한국인의 대표 야식 치킨? 한식을 사랑하는 분이시라면 김치찌개?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의 종류는 각기 다양하겠지만 귀하고 좋은 음식을 고르라면 아무래도 고기 요리를 들 수 있겠지요. 음식 이야기가 갑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FI%2Fimage%2Fwt8ht6Ro3TSsH-6RskeYRR80P_w" width="500" /> Fri, 16 Feb 2024 06:57:06 GMT 구름 수집가 /@@63FI/159 우리말 맞나요? 핍진(逼眞)하다 - 핍진(逼眞)하다 /@@63FI/162 핍진하다니, 거 정체가 뭐요? &lsquo;핍진하다&rsquo;, 인터넷에서 이 단어를 검색하면&nbsp;어떤 분이&nbsp;사십 평생 처음 들어 본 단어라 SNS에 기록한다&nbsp;라고 쓴 글이 있더군요. 그만큼 우리말인데도 외국어 같은 느낌의 단어라 막상 이 단어의 뜻을 모른 채 글에서 접하면 아주 당황하게 될 거예요. 문맥으로 대충 짐작할 수 있는 단어들도 있는가 하면 도저히 뜻을 추론하기 힘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FI%2Fimage%2FKsZjmu35u4WgHgZI3byzHitW2Xo" width="500" /> Wed, 14 Feb 2024 07:39:41 GMT 구름 수집가 /@@63FI/162 십분(十分), 9분보다 1분 많은 10분은 아니고요. - 십분(十分) /@@63FI/160 시간의 수치로서의 10분이 아닌, 부사로서의 십분(十分) 10분은 긴 시간일까요, 짧은 시간일까요? 바쁜 아침, 출근이나 등교를 준비할 때에는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는 짧은 시간일 수도 있고, 설레는 여행을 떠나기 위한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일 수도 있으며, 오랜 시간 고대한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있는 순간에는 입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FI%2Fimage%2Fq6EfD9_CK24ITCBI1BfP1reh-UQ" width="500" /> Tue, 13 Feb 2024 10:12:16 GMT 구름 수집가 /@@63FI/160 받침 하나 차이로, 완고(頑固)하다 - 완곡(婉曲)하다 - 완고(頑固)하다 - 완곡(婉曲)하다 /@@63FI/158 헷갈린 적 있음? 이 두 단어를 보자마자 &lsquo;맞아! 나 이거 엄청 헷갈렸었어!&rsquo;라고 마음의 소리 지른 분 계시죠? 쑥스러워하진 마세요. 여러분만의 일이 아닙니다. 헷갈리는 단어 뜻에 대해 알고자 하는 마음으로 가득한 여러분을 위해 이&nbsp;시리즈가 &nbsp;존재하니까요. 보시다시피 이 두 단어는 모두 대상의 성질과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의 용법으로 쓰이는 데다, 표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3FI%2Fimage%2FA3wq8eopsnS3j1IrAUBrt8r2ocY" width="500" /> Mon, 12 Feb 2024 09:17:54 GMT 구름 수집가 /@@63FI/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