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성준 /@@5a4M 카피라이터 출신 작가. 『부부가 둘 다 놀고 있습니다』『살짝 웃기는 글이 잘 쓴 글입니다』『읽는 기쁨』『나를 살린 문장, 내가 살린 문장』 등 출간. ko Sun, 20 Apr 2025 16:05:56 GMT Kakao Brunch 카피라이터 출신 작가. 『부부가 둘 다 놀고 있습니다』『살짝 웃기는 글이 잘 쓴 글입니다』『읽는 기쁨』『나를 살린 문장, 내가 살린 문장』 등 출간.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4M%2Fimage%2F2Nh3RKmzNZTAL1NK4RIMvero29k.jpg /@@5a4M 100 100 김용택 시인과 나눈 이야기들 - 전주 고택 책방 플리커에서 열린 『사랑 말고는 뛰지 말자』후기 /@@5a4M/1929 전북 완주군 소양면의 한옥마을에서 김용택 시인의 북토크가 열린다며 아내가 예매를 했다. 지난 한 달간 난다에서 나온 '시의적절' 시리즈 중 3월 김용택의 『사랑 말고는 뛰지 말자』를 매일 한 편씩 읽고 기록을 했던 아내다. 물론 나도 김용택 시인을 좋아한다. 평생 섬진강에 있는 학교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동시를 쓰며 깔깔 웃던 그도 좋아하지만 '선운사 동백꽃<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4M%2Fimage%2FXagH6qozeFXYnXJ5mszqe_B36Qg.jpg" width="500" /> Sun, 20 Apr 2025 14:54:00 GMT 편성준 /@@5a4M/1929 타일을 공짜로 얻다 - 독특한 컬러 트렌트를 주장하던 타일 가게 사장님의 선심 /@@5a4M/1928 급하게 '책 만드는 일'이 하나 들어와 지난주부터 읽기 시작하다가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사흘간은 꼼짝 못 하고 원고만 읽고 다듬어야 했다. 나하고도 친하게 지내는 저자의 새 아포리즘 모음집인데 제목만 정해져 있고 나머지는 아직 초고 상태라 할 일이 많았다. 아내가 스타벅스에서 조선일보 칼럼을 마감하는 동안 나는 원고를 모두 프린트해서 마룻바닥에 늘어놓고 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4M%2Fimage%2FCZxgkbD4VcmXZhsokn9MzKH-Hzw.jpg" width="500" /> Thu, 17 Apr 2025 08:56:08 GMT 편성준 /@@5a4M/1928 한 배를 탔다 - 2025년 4월 16일에 쓰는 글 /@@5a4M/1926 2014년 4월 14일 월요일, 나는 새로운 CM 프로덕션에 출근해 일을 시작했다. 일주일 전에 휴가 삼아 혼자 떠났던 짧은 제주도 여행에서 돌아와 처음 맞는 출근길이었다. 회사는 광고대행사에서 진행하는 한 생명보험회사 케이블 TV CM 경쟁 PT 준비로 바빴다. 첫날부터 야근이었다. 2014년 4월 16일 수요일, 나는 새로 출근한 CM 프로덕션 회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4M%2Fimage%2FXpURb5t0_QMtAgyh77W2Ger0EvU.jpg" width="500" /> Wed, 16 Apr 2025 03:24:50 GMT 편성준 /@@5a4M/1926 '읽는 기쁨'이라는 도끼를 만든 사람 - 몽스북 안지선 대표의 국민일보 인터뷰 /@@5a4M/1925 https://www.kmib.co.kr/article/view_amp.asp?arcid=0027974719​ 몽스북 안지선 대표가 어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했는데 제가 쓴 책 『읽는 기쁨』을 들고 있는 모습이 인터뷰 메인 이미지로 올라왔네요. 안지선 대표는 강남의 작은 사무실에서 매월 &lsquo;도끼&rsquo;를 만든다,라는 구절이 있으니 제 책도 그가 만든 도끼 중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4M%2Fimage%2FQObbOBwdywDCcnJUG7mz6SAqth0.jpg" width="500" /> Tue, 15 Apr 2025 05:01:56 GMT 편성준 /@@5a4M/1925 보령에서 만나 친해진 사람들 - 일요일 공사 쉬는 날 있었던 이야기 /@@5a4M/1924 이번 토요일과 일요일은 임 목수님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들이 공사를 쉬는 날이라 아침 일찍 혼자 현장에 가서 빈 집이 주는 고요함을 만끽해 볼까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날 술을 마시고 잠드는 바람에 그 계획이 날아가 버리고 말았다. 토요일 아침에 '팰든 크라이스 무브' 과정에 참여하느라 압구정동에 갔다가 오후 두 시에는 인사동의 화랑에서 열리는 방명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4M%2Fimage%2F0IfwRggZrSj8GZq5ZW46EZb3bPo.jpg" width="500" /> Mon, 14 Apr 2025 01:49:56 GMT 편성준 /@@5a4M/1924 손과 머리가 고생을 해야 기억에 남는다 - 방명세의 필드 스케치와 아카이브 전시회 《또 다른 시선》 /@@5a4M/1923 어제는 방명세 선생의 필드 스케치와 아카이브 전시회 《또 다른 시선》을 보러 인사동 아리수 갤러리에 갔습니다. 토요일인 어제 오후 2시부터 '작가와의 대화'가 열린다고 했기 때문이죠. 이 전시회는 정림CM 대표이사로 일하는 방명세 작가가 외국 건설현장으로 출장 갈 때마다 스케치하고 메모하던 작은 수첩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낙서를 좋아하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4M%2Fimage%2FMBETGfWI1B2cVeaej1wlGPSom7g.JPG" width="500" /> Sun, 13 Apr 2025 02:46:48 GMT 편성준 /@@5a4M/1923 습관적으로 재미를 추구합시다 - 롱블랙에서 읽은 글을 필사해 보았습니다. /@@5a4M/1922 어제는 용산역, 그리고 보령으로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롱블랙이 소개하는 책 '재미가 습관이 되는 법(The fun habit)'에 관한 글을 읽었습니다. 마이크 러커가 쓴 책이더군요. 재미를 좇을 때 우리의 시야는 더 넓어지고 지금 하는 더 몰두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는 잘못 배달되었던 '총각파티 초대장'을 예를 들어 설명합니다. 어떤 남자가 자신에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4M%2Fimage%2Fv4-g1h5-VzOqFUEcG5Ur7ng5Z1Q.jpg" width="500" /> Sun, 13 Apr 2025 00:28:41 GMT 편성준 /@@5a4M/1922 신문에 고백했습니다 - 국민일보 칼럼 : 진지하게 웃기는 인생 /@@5a4M/1921 고백합니다. 몇 주 전 토요일 강남역에서 진행했던 제 책 '나를 살린 문장, 내가 살린 문장' 북토크엔 참가자가 단 한 명이었다는 것을. 그러니까 작가 한 명에 관객 딱 한 명이었죠.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묻는다면 홍보를 많이 하지 못한 점, 행사 요일과 시간이 마침 다들 쉬고 싶어 하는 토요일 오전이었다는 점, 그리고 혼란스러운 친위 쿠데타 정국의 한복 Fri, 11 Apr 2025 22:54:17 GMT 편성준 /@@5a4M/1921 이런 책 쓰기 방식도 신선하지 않습니까? - 건축가 방명세의 필드스케치와 아카이브 전시회 《또 다른 시선》 /@@5a4M/1920 소행성 책쓰기 워크숍 출신 작가인 방명세 선생은 건설회사의 사장님이기도 한데 대부분의 건축과 출신이 그렇듯이 그림도 수준급인 분입니다(제 책 『읽는 기쁨』 북토크 장소로 정림건축 9층 김정철홀을 빌려주기도 하셨죠). 방 선생은 외국 출장을 갈 때마다 수첩에 스케치를 남기고 글을 썼는데 이번에 그 작품들을 모으고 분류해 인사동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엽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4M%2Fimage%2FmbGOwizqOndq9_qZ4VMWYvMTNHQ.jpg" width="500" /> Fri, 11 Apr 2025 04:28:38 GMT 편성준 /@@5a4M/1920 행복을 찾아 떠나 드물게 성공한 사람 - 전희관 생활 여행 에세이 『떠나고 남았다』 /@@5a4M/1919 대부분의 여행은 일상을 멈추고 새로운 곳을 돌아보며 자아를 발견하는 맛에 한다. 하지만 가끔은 여행지에서 새로운 삶을 꾸림으로써 삶을 통째로 바꿔버리는 사람도 있다. 전희관 작가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그는 우연히 닿은 스리랑카라는 나라에서 '여기가 내가 살아갈 곳'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고 바로 실천에 옮긴다. 이는 이미 젊은 나이에 아내와 아들 둘을 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4M%2Fimage%2Fa8eSE2RiHqi_3IPdtV121cMO70U.JPG" width="500" /> Fri, 11 Apr 2025 03:54:23 GMT 편성준 /@@5a4M/1919 친절한 이자람 씨 - 이자람 신작 판소리극 《눈, 눈, 눈》 /@@5a4M/1916 &quot;여러분, 혹시 러시아나 일본 책 읽다가 사람 이름 나오면 긴장하지 않으세요? 이름이 너무 어렵고 기니까.&quot; 그녀는 자기도 그런 사람이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 오늘 판소리에 등장하는 주인공들 이름도 어렵긴 하지만 몇 개만 외우고 나면 아주 쉬워지니까, 그리고 바실리의 풀 네임은 '바실리 안드레예비치 브레후노프'지만 앞으로는 그 엄청난 이름 다 떼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4M%2Fimage%2F44mGcgjJ9WjZO-v1_0_xmMoaBww.jpg" width="500" /> Wed, 09 Apr 2025 03:52:11 GMT 편성준 /@@5a4M/1916 토요일 아침을 통찰로 채워준 '롱블랙&amp;브런치 토크' - 롱블랙 임미진 대표와 카카오 브런치의 오성진 리더가 들려준 이야기들 /@@5a4M/1915 아내와 나 둘 다 항상 뭔가 쓰고 기획하는 사람이다 보니 새로운 이야기나 통찰에 늘 목말라하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록담 님이 마련한 이번 임미진 대표와 오성진 리더의 합동 토크쇼 역시 놓칠 수 없었다. 알다시피 카카오 브런치는 현재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대표적인 글쓰기 플랫폼이고 롱블랙은 오로지 비즈니스 통찰 중심의 글만으로 유료 콘텐츠를 만들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4M%2Fimage%2FqNcBer8Be45-aAi7bQ7mVNYFKoM.JPG" width="500" /> Mon, 07 Apr 2025 11:01:42 GMT 편성준 /@@5a4M/1915 칼럼에 등장한 임 목수님 - 조선일보 칼럼 : 아무튼, 주말 /@@5a4M/1914 이번 달 조선일보 '아무튼, 주말'칼럼은 &lsquo;결혼은 미친 짓이다가 아니라 집수리야말로 미친 짓'이라는 내용입니다. 그만큼 힘들다는 뜻이죠. 아울러 전문가를 대하는 자세에 대해서도 썼는데 그러기 위해 저희 부부와 함께 세 번째 집수리에 나선 임정희 목수님 이야기를&nbsp;가져왔습니다.&nbsp;전문가의 의견을 인정하는 어리숙한 건축주가 똑똑한 사람보다 더 좋은 집을 얻게 된다 Fri, 04 Apr 2025 22:37:44 GMT 편성준 /@@5a4M/1914 ChatGPT도 기뻐하는 윤석열 파면 - ChatGPT로 글쓰기의 예 /@@5a4M/1913 윤석열 대통령 파면된 기쁜 날을 기념하기 위해 ChatGPT에게 사행시를 지어보라고 시켜보았습니다. 신통한 놈이네요. 유머도 있고. 나 : 계엄령 발동으로 국가를 도탄에 빠트리고 총칼로 국민을 억압하려 했던 윤석열이 오늘 대통령직에서 파면되었다. 헌법재판소가 지나치게 늑장선고를 해서 판결 기다리느라 온 국민이 다 지치고 애가 탔지만 옳은 결정을 내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4M%2Fimage%2FAqcC-sBYMyDgYy2Lq0dRuRIY-OI.jpg" width="500" /> Fri, 04 Apr 2025 07:08:55 GMT 편성준 /@@5a4M/1913 남의 고향 - 서재로 올라가는 계단이 생긴 날 /@@5a4M/1911 &lt;고향의 봄&gt;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리인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꽃동네 새 동네 나의 옛 고향 파란 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냇가에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 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4M%2Fimage%2F70mAjH5TUAdo7TifSKa9RZyICBw.jpg" width="500" /> Thu, 03 Apr 2025 00:30:03 GMT 편성준 /@@5a4M/1911 &quot;이거, 정말 읽는 기쁨이네요!&quot; - 『읽는 기쁨』을 읽고 칭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5a4M/1910 1 서촌에 '안경,원'(@glasses.one)이라는 자그마한 안경샵이 있습니다. 어쩌다 단골이 된 뒤 여기서 안경을 구입한 적도 있고 고치기 위해서도 자주 갑니다. 『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를 쓰신 심혜경 작가님도 여기 단골이시더군요. 안경사님은 목소리가 크고 유쾌한 성격의 미인인데 실력도 무척 좋은 분입니다. 얼마 전 아내의 안경코받침을 고치러 잠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4M%2Fimage%2FzIYolAUcSkBsLnXBqSwMCr-hvcA.JPG" width="500" /> Wed, 02 Apr 2025 11:52:00 GMT 편성준 /@@5a4M/1910 선희커피 - 보령 커피집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5a4M/1909 서울에 살 때는 성북동에 있는 '성북동콩집'이나 삼선동의 '킵업커피(KEEPUP COFFEE)'에 자주 다녔는데 보령으로 내려와서는 아직 단골 커피집을 찾지 못했다. 그러다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알게 된 집이 '선희커피'다. 그냥 이름만 알고 있다가 석탄박물관 김주영 선생이 이 집 드립백을 선물로 주었는데 맛이 좋길래 며칠 전 아내와 함께 와서 드립커피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4M%2Fimage%2FQ7EW1PN_7ASfX10PuIJrKqnHdOY.JPG" width="500" /> Wed, 02 Apr 2025 06:07:04 GMT 편성준 /@@5a4M/1909 만우절에 만난 불친절한 이웃 - 보령 집에서 도시가스를 쓰지 못하게 된 사연 /@@5a4M/1908 &quot;건축은 얼어붙은 음악이다(Architecture is frozen music).&quot; 괴테가 한 이 말은 건축이 단순히 기능적인 구조물이 아니라 음악처럼 아름다움과 리듬이 조화된 예술적 작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의 말에서 힌트를 얻어 보령의 집 고치기 과정을 말하자면 '집수리는 인간(人間)의 확장이다'라고 말할 수 있겠다. 집을 고치고 벽을 세우는 것<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4M%2Fimage%2FM6PGA_iVkftaSiAqF9CaB_SpfPc.jpg" width="500" /> Tue, 01 Apr 2025 09:16:46 GMT 편성준 /@@5a4M/1908 순자와 밤새 놀았다 - 술 마시고 너무 일찍 잔 날 이야기 /@@5a4M/1907 대천동에 있는 새 집을 고치는 과정 중 좀 심란한 일이 생겨 저녁 대신 술을 한 잔 하기로 하고 아내와 나의 단골인 '동대 누나네'에 갔다. 새로 한 고데(일본말이다)가 예쁘다고 인사를 했더니 무척 좋아하셨다. 우리가 첫 손님이었다. 요즘은 장사가 좀 어떠냐고 물으니 사장님은 '통 손님이 없다가 요새 한 이틀은 미어터졌다'라고 하며 웃었다. 특히 토요일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4M%2Fimage%2FLadXMhemPPJQYk5M64ddtot1vgA.JPG" width="500" /> Mon, 31 Mar 2025 21:24:31 GMT 편성준 /@@5a4M/1907 할머니가 빌런은 아닌 것 같아 - 고기 회식을 한 날의 이야기 /@@5a4M/1906 우리의 행복을 가로막는 두 사람(하나는 계엄령을 내렸던 윤석열) 중 하나로 내가 지목했던 앞집 할머니를 만났다. 통장님에게 문자 메시지로 전화번호를 물었더니 대전에서 뭔가 교육을 받는 중이라고 하면서도 친절하게 연락처를 가르쳐 주셨고 다음날 현장에 가서 전화를 걸었더니 마침 집에 계셨던 것이다. 아내와 나는 할머니 집으로 들어가 일단 정원의 블루베리 나무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4M%2Fimage%2Fj6PQBhHSFJEBjm6MxM3L2unFx4A.JPG" width="500" /> Sun, 30 Mar 2025 01:38:39 GMT 편성준 /@@5a4M/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