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격 /@@39o0 사회는 정, 반, 합의 결과로 진보합니다. 거기서 &ldquo;반&rdquo;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ko Tue, 22 Apr 2025 05:54:22 GMT Kakao Brunch 사회는 정, 반, 합의 결과로 진보합니다. 거기서 &ldquo;반&rdquo;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wF27cWmFuPZekPxxGWS3h3D585s.jpg /@@39o0 100 100 우리는 더 나은 이야기를 가질 자격이 있다 - 월터가 나에게 가르쳐 준 것 /@@39o0/231 인터넷 서점에서는 『월터가 나에게 가르쳐 준 것』을 사회&middot;정치 분야로 분류해놓고 있지만, 나는 이 책이 단순한 논픽션을 넘어선다고 느꼈다. 법정 드라마이자 법률 에세이이며, 동시에 한 편의 훌륭한 문학작품 같았다. 책의 저자이자 화자인 브라이언 스티븐슨은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후, 알라바마에서 인권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그는 빈곤하고 사회적으로 소외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2GZs53SyP9NDIWZiLd41nmSzgfI" width="500" /> Mon, 21 Apr 2025 11:14:19 GMT 청년실격 /@@39o0/231 당신의 아이를 가지고 싶습니다 - 사양 /@@39o0/225 다자이 오사무의 사양을 읽었다. 국내에선&nbsp;&quot;인간 실격&quot;으로 유명한 작가다. 인간 실격은 짙은 허무주의와 냉소가 특징이다. 나는 인간실격을 두 번 읽었다. 20살 초반에는 그 풍기는 냄새가 어쩐지 섹시하고, 멋져 보였는데 조금 더 나이를 먹고 다시 읽으니 그 염세주의가 철부지 같고 견디기 어려웠다. 그래서 그의 다른 책 사양은 어떤 느낌인지 기대하면서 책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EASCCUNybg8GjY_uIXUKZGiRBdc" width="500" /> Tue, 01 Apr 2025 13:23:14 GMT 청년실격 /@@39o0/225 극단이 정치를 삼킬 때 -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 /@@39o0/223 2024년 12월 3일부터 오늘까지, 대한민국은 정치적 혼란의 중심에 서 있다. 급변하는 정세를 이해하고, 민주주의의 본질을 깊이 탐구하기 위해 『어떻게 극단적 다수가 소수를 지배하는가』를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하버드 정치학과 교수인 스티븐 레비츠키와 대니얼 지블랫이 공동 집필했다. 두 사람은 이전에도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를 통해 민주주의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oFilAn9kD94N0k30Pc2_i5vlg94" width="500" /> Tue, 25 Mar 2025 11:26:53 GMT 청년실격 /@@39o0/223 집필에 도움 되는 A to Z 기술서 - 책 한 번 써봅시다 /@@39o0/215 맞다. 나는 책 한번 써보는 게 목표다. 2013년부터 지금까지 매해 버킷리스트엔 &quot;올해는 책 한번 써보자&quot;가 있었다. 그래도 2020년도엔 아주 근접하게 도달했었다. 실물로 출간되진 않았지만, 브런치에서 한 권의 목차를 갖춘 온라인 책을 &quot;아무튼&quot;발간했었다. 스스로 기획한 책에 한 달은 꾸준히 4000자 정도를 쓰면서 공을 들였던 결과물이다. 아마 그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f_cfwYFdWRGudBTBvvMQsn4q3RY" width="500" /> Tue, 25 Feb 2025 03:31:01 GMT 청년실격 /@@39o0/215 어필할수록 떨어지는 요상한 면접 - 사내 채용날의 풍경 /@@39o0/221 그건 그렇고, 본인 팀장한테 오늘 이 자리 면접 본다고 고지했나요? 회사 게시판에 사내 채용 공고가 떴다. 서울 본사에 위치한 포지션이다. 현재 직무와는 결이 달랐지만 충분히 지원할만하다. 지금은 지방에서 근무하지만 서울 이직을 계획 중이다. 결혼도 예정 중이고, 가급적 젊은 나이에 최대한 서울을 누리고 싶다. 재직 중인 회사가 100% 마음에 들진 않<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j85kMr6cl-6R9r73I4xDvbDp35U" width="500" /> Fri, 21 Feb 2025 03:44:34 GMT 청년실격 /@@39o0/221 사소하다고, 누구나 할 수는 없는 이야기 - 이처럼 사소한 것들 /@@39o0/220 &quot;이처럼 사소한 것들&quot;은 클레어 키컨이라는 아일랜드 작가가 쓴 소설이다. 원제는 &quot;Small things like these&quot;이다. 두괄식으로 평하면 오점 만점에 오점이다. 아주 추운 아일랜드 겨울이 배경이다. 이야기는 남자 주인공 펄롱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그는 석탄 목재상이며 가장이고, 5명 딸의 아빠다. 펄롱은 가정환경이 녹록지 않다. 태어났을 때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aU5if7nXuK6koR-oMZMdV9Lt-lM.jpg" width="400" /> Tue, 18 Feb 2025 13:42:17 GMT 청년실격 /@@39o0/220 내가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 혹은 당신이 그런 걸 수도 - 아Q정전 /@@39o0/216 작품이 어떤 시대에 쓰였는지를 공부하는 것은, 작품을 풍부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Q정전을 집필한 루쉰은 1881~1936년까지 살았다. 당시 중국의 왼쪽에선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으며, 오른쪽에선 일본이 조선을 취하고 중국까지 넘봤다. 그리고 중국 내부에선, 신해혁명이라는 큰 변화가 이뤄지고 있었다. 이 같은 세계의 태동은 루쉰 작품&nbsp;세계에도 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fs3kG_yiXGWZii56v1oVI0jvbCk.jpg" width="500" /> Fri, 14 Feb 2025 01:59:34 GMT 청년실격 /@@39o0/216 벌이 없으면, 도망치는 재미도 없다 - 모래의 여자 /@@39o0/219 모래의 여자는 일본 작가 아베 코보가 1962년에 발표한 작품이다. 2025년 2월에 읽은 책인데, 올해 12월까지 이보다 더 좋은 책을 만날 수 있을까 싶다. 그런 점에서 너무 일찍 만나버린 올해의 책. 제목은 &quot;모래의 여자&quot;이지만, 시점은 모래 마을에 갇힌 남자의 시선으로 진행된다. 학교 선생인 니키 준페이는 휴가를 내고 희귀한 벌레를 찾고자 사막으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QgUPeQT6AIoiV_jNqUIVuzJJTn4.jpg" width="458" /> Tue, 04 Feb 2025 14:09:29 GMT 청년실격 /@@39o0/219 연봉 8,000만 원 신입 사원이 된 차장님 - 고래 싸움에 대리 새우가 차장 새우 된다 /@@39o0/218 우리 팀 최 팀장과 박 차장이 싸웠다. 그 싸움은 지난 2년 동안 계속됐다. 아, 새해가 됐으니 3년. 최 팀장은 공개적인 자리에서 박 차장이 퍼포먼스가 안 나온다고 불평했다. 박 차장은 최 팀장이 거짓말을 일삼고 의사소통이 안 된다고 맞받아쳤다. 25년 첫 회의에서 최 팀장이 갑자기 업무 개편을 공표했다. 노트북에 빔 프로젝트를 연결하고 PPT를 열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TVSas8T6y3v_b8WnnvKxxelQdGo.jpg" width="500" /> Mon, 27 Jan 2025 06:14:31 GMT 청년실격 /@@39o0/218 &quot;위대한 개츠비&quot;외 스콧피츠제럴드 수작 단편집 - 무너져 내리다 /@@39o0/211 스콧 피츠제럴드를 위대한 개츠비로만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나 역시 그랬고. 위대한 개츠비는 제목 그대로 위대한 작품이지만, 만약 그 책만으로 스콧 피츠제럴드가 기억된다면 본인은 억울할 수도 있다. 그는 개츠비 외에도 많고, 멋진 작품을 세상에 내놓았다. 나는 이소노미아에서 출간한 이 책을 문학을 아주 좋아하는 친구에게 추천받았다. 언젠가 소설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hQ3b_7_2-R0HSlpL_zcGGqoPk84" width="500" /> Sun, 26 Jan 2025 03:19:19 GMT 청년실격 /@@39o0/211 사랑은 언제나 선하고 옳은가 - 자기 앞의 생 /@@39o0/212 책을 성급히 골랐다. 그래서 사실 불안 불안한 마음으로 시작했다. 읽은 적도 없고 단지 &ldquo;고전&ldquo;이란 이름빨로 선정해서 재미없으면 어쩌지 싶었다. 하지만 기우였다. 책 굉장히 좋았다. 제목 이야기부터 시작해 보자. 나는 &ldquo;자기 앞의 생&ldquo;이란 제목이 문학적이고 시각적이어서 좋다. 제목은 &ldquo;생&rdquo;과 &ldquo;나&rdquo;를 구분한다. 또한 자기(실존)보다 생이 물리적으로 앞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Tv1_u6j9r4bIXpqOVEVqaal2R0" width="500" /> Fri, 24 Jan 2025 15:35:49 GMT 청년실격 /@@39o0/212 인간이 인간이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해야 한다는 책 - 코뿔소 /@@39o0/217 새해는 읽은 책을 꼭 독후감 쓰자고 마음먹었다. 그렇게 새해에 첫 번째로 읽은 책은 외젠 이오네스코의 &quot;코뿔소&quot;라는 희곡이다. 이 책의 주된 서사는 &quot;코뿔소 병에 걸린 사회&quot;다. 코뿔소가 시름시름 병을 앓는 게 아니라, 사람이 코뿔소로 변하게 되는 병이다. 이 책은 총 3막으로 구성돼 있다. 1막은 주말 대낮, 베랑제가 전날 숙취에 절어 있는 것으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pTWMg7fzDeiTLg-jn3xK80wUeCc.jpg" width="400" /> Thu, 23 Jan 2025 11:19:21 GMT 청년실격 /@@39o0/217 공부를 잘하는 게, 착한 일은 아니야 - 수레바퀴 아래서 /@@39o0/213 책을 읽을 땐 어느&ldquo;시기&ldquo;에 그 책을 읽었는지도 중요하다. 그러니깐 같은 영화라도 만약 내가 중학교 때 인터스텔라를 봤다면 나는 쉽게 과포자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인터스텔라에서 묘사된 우주는 실제로 오랫동안 나에게 영감을 줬기 때문이다. 나는 헤르만헤세의 책을 &rdquo;데미안&ldquo;과 &rdquo;수레바퀴 아래서&rdquo; 두 권 읽어 봤다. 두 책에 대한 공통된 인상은 &rdquo;헤세의 책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b3ebxhT3ABIDufcFLt13sPUcnj8" width="500" /> Wed, 22 Jan 2025 09:50:40 GMT 청년실격 /@@39o0/213 스무 살이 지나면 무엇이 되는가 - 스무 살 /@@39o0/210 문학동네에서 출판한 김연수 작가 스무 살은 총 9편의 단편 모음집이다. 스무 살, 마지막 롤러코스터, 공야장 도서관 음모 사건, 사랑이여 영원하라!, 뒈져버린 도플갱어, 구국의 꽃 서승경, 죽지 않는 인간, 르네 마그리트&lt;빛의 제국&gt; 1954년, 두려움의 기원 순으로 수록돼 있다. 단편 소설 제목들만 봐도 심상치 않다. ​ 어딘가 말랑말랑하고, 청춘스러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UX5wQ8Tck_MVIIsGYrXDBGNBeA4.jpg" width="458" /> Tue, 21 Jan 2025 10:41:27 GMT 청년실격 /@@39o0/210 &quot;마케터&quot;보다 &quot;일&quot;에 방점이 찍힌 책&nbsp; - 마케터의 일 /@@39o0/209 배달의민족은 지난 10년간 내 일상에 깊숙이 들어온 기업이다. 비대면 시대였던 지난 몇 년간은 시대적 니즈와 맞물려 그 성장세가 큰 폭으로 가속됐다. &quot;마케터의 일&quot;은 그 눈부신 성장에서 배달의민족 브랜드의 고유한 정체성을 확립하며 배민 마케팅 총책임을 맡은 장인성 씨가 &quot;마케팅&quot;과 &quot;일&quot;을 기록한 책이다. ​ 만약 &quot;베스트셀러 되는 법&quot;이란 책이 잘 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4PXGDf1URDbYM6-IJv-maMVbTiQ" width="500" /> Sat, 18 Jan 2025 04:00:25 GMT 청년실격 /@@39o0/209 마땅하다는 함정 - 울분 /@@39o0/208 필립 로스의 울분을 읽었다. 그저 그랬다. 그저 그렇다는 게 꼭 나쁘다는 감상은 아니다. 아무 맛이 나지 않는 음식을 먹고 &quot;이거 맛없어&quot;라고 할 때 오해받는 것과 같다. 무 맛과, &quot;맛 없어&quot;는 같으면서도 다르다. 말장난 같지만 이 책도 그랬다. 나에겐 그저 그랬다. 나쁜 책까진 아니어도 인상적이진 못했다. 필립 로스는 에브리맨으로 유명한 작가다. 예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XYZmIfkQyIcrdiDD7OOArXgq64c" width="500" /> Thu, 16 Jan 2025 13:50:51 GMT 청년실격 /@@39o0/208 매 월 친구 구독 비용 75,000원 - 모임 회비를 빠져나올 용기 /@@39o0/207 디즈니플러스 8,000원이 아까워서 조명가게를 못 보는 난 매 월 모임 회비로 75,000원을 낸다. 이거 참 단가가 안 맞는다. 25년은 개인적으로 중요한 한해다. 결혼도 준비 중이고, 신혼집도 매수하려고 한다. 그래서 긴축이 필요하다. 가계부 어플을 열어서 이런저런 지출 항목을 살폈다. 내 소비는 크게 변동비와 고정비로 구분된다. 사연 없는 소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cJd73BpWFPCrhfm2z2eZQpZyXsI.jpg" width="500" /> Mon, 13 Jan 2025 14:22:16 GMT 청년실격 /@@39o0/207 직장 내 혼잣말 괴롭힘 - 혼잣말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39o0/206 우리 팀장은 혼잣말이 많다. 종류도 가지각색이다. 조용한 사무실에서 갑자기 &quot;지금 상무님한테 가면 사람 많으려나&quot;와 같은 퀴즈를 내기도 하고, &quot;오늘 날씨 춥다던데 생각보다 따듯하네, 지구온난화인가&quot;처럼&nbsp;충청도 시골 바닥에서 범 지구적인 걱정도 한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quot;본사 얘네는 공장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면서 이런 메일을 보내고 있어&quot;라며 그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XWvcmMLRHrVuLBMml0CW09E-KXI.jpg" width="500" /> Wed, 08 Jan 2025 14:04:12 GMT 청년실격 /@@39o0/206 나의 &quot;그냥 쉬었음&quot; 일대기 - 이젠 매일이 &quot;그냥 일했음&quot;이지만 /@@39o0/201 &quot;그냥 쉬었음&quot;청년이 44만 명이라고 한다. 역대 최대 숫자. 이들 중 75%는 일할 생각이 없다. 나도 비슷한 시기를 거쳤다. 20대 중, 후반 2019년 6월~2020년 2월까지 약 8개월을 &quot;그냥&quot;쉬었다. 돌이켜봐도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기억조차 없다 그 시기를 회상하면 그냥 짙은 터널 안에서 길을 잃은 것 같은 기분이다. 당시엔&nbsp;&quot;그냥 쉬었음&quot;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RpdYa1LcL4qLHYrDRnQ_udB7QsQ.jpg" width="500" /> Tue, 20 Aug 2024 13:54:15 GMT 청년실격 /@@39o0/201 다 퇴사하면 소는 누가 키우나? - 음메 /@@39o0/199 퇴사가 펀하고 쿨하고 섹시해 보였을 때가 있다. 하지만 요즘은 반대다. 오히려 퇴사는 쉽다. 매일매일 출근이 어려운 거지. 정년 퇴직은 제일 어려운 거고. 그 유명한 직장인 3년 차라고 하나. 작년 말부터 올해 초 나는 퇴사병을 앓았다. 그건 마치 아이패드 병처럼 결국 아이패드를 사야만 완치되는 것같이 오로지 퇴사로서&nbsp;그 병과 작별 가능할 줄 알았다. 사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9o0%2Fimage%2FmwmZ2AKBUoat2XDLx61OAFvSAHk.jpg" width="500" /> Tue, 13 Aug 2024 12:35:47 GMT 청년실격 /@@39o0/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