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킴 starkim /@@2lbU 前 KBS 아나운서 김한별 (2010~2024) 음악MC 복귀를 꿈꾸는 낭만별디, 스타킴 starkim. 2020 한국아나운서대상 TV 예능상 ko Sat, 19 Apr 2025 10:04:57 GMT Kakao Brunch 前 KBS 아나운서 김한별 (2010~2024) 음악MC 복귀를 꿈꾸는 낭만별디, 스타킴 starkim. 2020 한국아나운서대상 TV 예능상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bU%2Fimage%2FCbZR6nzKweEZvFzaHB8pKqRX9kI.JPG /@@2lbU 100 100 몰입하며 발견한, '감성적' 스타킴 - 'KBS 아나운서' 떼고, '다시, 나로' 홀로 서기 위한 자발적 방황기 /@@2lbU/167 &quot;김한별 아나운서 준비됐죠? 자, 시작합니다. 큐!&quot; 인이어로 들리는 PD의 콜 사인 동시에 그 소리를 들은 FD의 몸짓 화려하게 켜지는 조명 그리고 이어지는 관객의 함성과 박수 무대 위로 올라가 자리를 잡으면 나에게 비치는 핀 조명 분명 내 눈앞에는 수 천, 수 만 명이 있지만 오로지 나와 이 공간, 이 시간이 하나 되는 순간 나의 모든 세포가 살아 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bU%2Fimage%2FDPwoOl_6UiFA9yqWTJI-J0kGYJU.jpg" width="466" /> Fri, 11 Apr 2025 02:00:11 GMT 스타킴 starkim /@@2lbU/167 달리면서 마주한, '이성적' 김한별 - 'KBS 아나운서' 떼고, '다시, 나로' 홀로 서기 위한 자발적 방황기 /@@2lbU/166 나는 중학생 때까지 단거리 선수였다 운동 신경이 좋았고, 빨랐다 그 당시 달리기 좀 한다는 남학생들처럼 운동회에서는 늘 1등 공책과 연필을 받았고 계주에서는 항상 마지막 주자였다 대회 전날은 머리가 복잡했다 경기 전략 때문이 아니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결정되는 승패 전략은 필요 없었다 열심히 뛰면 그뿐 나에게 중요한 것은 '어떤 포즈로 들어갈 것인가'였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bU%2Fimage%2FyMxGSsbESuCwmZyiI-O_7CHAuys.JPG" width="500" /> Fri, 04 Apr 2025 02:00:04 GMT 스타킴 starkim /@@2lbU/166 믿어주면 더 잘하는 사람 - 'KBS 아나운서' 떼고, '다시, 나로' 홀로서기 위한 자발적 방황기 /@@2lbU/165 학창 시절부터 나는 1등을 해본 기억이 별로 없다 수학 경시대회를 나가고 육상 대회에 나가도 1등은 내 몫이 아니었다 그래도 가까스로 메달을 딸 수 있는 정도의 성적, 나는 늘 3등 정도였다 그래서인지 나는 성장에 욕심이 많았다 내 앞에 있는 1등을 보고 배우면서 치열하게 관찰하고 흡수했다 나만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습관도 그때부터 자연스럽게 몸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bU%2Fimage%2FU0FezPjQFtvIfZgsgZnhJmIxPDc.PNG" width="500" /> Fri, 28 Mar 2025 06:38:47 GMT 스타킴 starkim /@@2lbU/165 스타킴 만들기-닥치고, 일단 시작 - 'KBS 아나운서' 떼고, '다시, 나로' 홀로 서기 위한 자발적 방황기 /@@2lbU/164 &quot;KBS 퇴사 후, 더 행복하세요?&quot; 생각도 못했던 PD님의 질문 그러나 나는 망설이지 않고 자신 있게 '그렇다'라고 답했다 지금 나는 '김한별'로 살고 있고, 뉴미디어 세상에서는 '스타킴'으로 살면서 '다시, 나로' 살 수 있어서 행복하다 말했다 갑작스러운 질문에도 자신 있게 나온 '행복하다'는 대답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 잘 살고 있었고 잘 가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bU%2Fimage%2FjGpWx7CofzLP_rAjqGmeCV17fSQ.jpeg" width="500" /> Thu, 20 Mar 2025 23:00:20 GMT 스타킴 starkim /@@2lbU/164 호기심과 재미, 그리고 소년미 - 'KBS 아나운서' 떼고, '다시, 나로' 홀로 서기 위한 자발적 방황기 /@@2lbU/163 내 친동생인 아람이는 일기를 열심히 쓰고 종이를 쭉~ 찢어 꼬깃꼬깃 구겼다 그러고는 큰 통에 집어넣었다 &quot;그 일기, 버릴 거야?&quot; &quot;아니, 나중에 꺼내볼 거야. 노트에 있으면 순서대로, 뻔하고, 재미없잖아. 이렇게 구겨서 모아두고, 나중에 아무거나 꺼내 읽으면 내 하루가 조금 더 특별하게 읽히거든&quot; 아람이는 그 사연을 별밤에 보냈고 당시 DJ인 이적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bU%2Fimage%2FI8ATrWCSceWHN1mbx2AONe3iBmE.jpg" width="500" /> Fri, 14 Mar 2025 02:08:57 GMT 스타킴 starkim /@@2lbU/163 나는 한 번도 '성장'하는 조직에서 일한 적이 없다 - 'KBS 아나운서' 떼고, '다시, 나로' 홀로 서기 위한 자발적 방황기 /@@2lbU/159 &quot;야구 좋아하시죠? 자, 밸런스 게임입니다. '퍼펙트게임'과 '끝내기 만루 홈런' 중 아나운서 님의 선택은 뭔가요?&quot; &quot;저는, 둘 다 아닌데...&nbsp;음... 동료들과 함께 완성하는 '노히트노런'이요&quot; 알라딘에서 구입한 책 값만 4천만 원 텍스트 힙!의 아이콘으로 초대받은 임팩터 인터뷰에서 나온 질문. '퍼펙트게임'과 '끝내기 만루 홈런' 야구에서 누구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bU%2Fimage%2Fn3N3ywP1M64xEKugVMxit4sJBpM.jpg" width="500" /> Thu, 06 Mar 2025 23:00:16 GMT 스타킴 starkim /@@2lbU/159 스타킴 만들기-AI 아나운서를 홍보하는 휴먼 아나운서 - 'KBS 아나운서' 떼고, '다시, 나로' 홀로 서기 위한 자발적 방황기 /@@2lbU/162 '세상이 완전히 바뀌었구나' 13년 동안 매일 방송을 하면서도 몰랐던 것을 그 한 번의 경험으로 알게 되었다 뉴미디어, 아이돌, 그리고 새로운 세상의 힘 시작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날씨 좋은 어느 가을날, KBS 음악방송 녹화 현장 '오마이걸'이 노래를 하고 있었고 방송국의 기술 문제로 음악이 끊어졌다 NG, No Good인 상황, 큰 문제는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bU%2Fimage%2F2qc4bKbUFrS77O_vq_VcprI4Hq0.heic" width="500" /> Thu, 27 Feb 2025 23:05:02 GMT 스타킴 starkim /@@2lbU/162 인천공항 혼자 놀기, 시작과 끝 그리고 기록 - 'KBS 아나운서' 떼고, '다시, 나로' 홀로 서기 위한 자발적 방황기 /@@2lbU/160 앞만 보며 미친 듯이 달리다 감지된 신호 남들에게 너무 신경 쓰느라 소홀했던 나 자신이 나에게 보내는 그 신호 '혼자 놀 때가 되었군' 그 신호를 감지하는 순간, 나는 떠날 준비를 한다 목적지는 인천공항, 시작과 끝이 맞닿은 곳 여행을 가는 것은 아니다 '인천공항'에 가는 것이 목적일 뿐 막차를 타고 가서, 노숙하기 좋은 공항의, 아무도 없는 새벽을 보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bU%2Fimage%2FjRMnL1jSJVaIcKlE5pwOGzMjD7M.JPG" width="500" /> Fri, 21 Feb 2025 04:33:51 GMT 스타킴 starkim /@@2lbU/160 DJ 별디, 나의 목소리가 들려 - 'KBS 아나운서' 떼고, '다시, 나로' 홀로 서기 위한 자발적 방황기 /@@2lbU/157 사실 더 놀란 건 나였다 '마지막으로 울어본 게 언제였더라?' 나와 가장 가까운 아내도, 아니 우리 어머니도 몇 번 본 적 없는 눈물 내가 지금 울고 있다 내 눈에서 흐르는 것이 진짜 눈물이 맞는지 확인하고 확인하며, 그러다 문득, 떠오르는 생각 슬픔의 눈물은 맛이 짜다던데, 어디 한 번, 그러다 다시 &lsquo;아차&lsquo; 순간적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자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bU%2Fimage%2F3WIbvTOfJxRzaPwlRaGjMlw_Qug.png" width="500" /> Thu, 13 Feb 2025 23:00:12 GMT 스타킴 starkim /@@2lbU/157 스타킴 만들기-어느 날, 후배를 멘토로 모시게 되었다 - 'KBS 아나운서' 떼고, '다시, 나로' 홀로 서기 위한 자발적 방황기 /@@2lbU/158 &quot;사람들이 선배님을 떠올리면 어떤 '감정'이 들까요?&quot; 유어셀린이 던진 질문에 나는 잠시 말을 잃었다 그녀의 눈빛은 예리했고, 질문은 날카로웠다 방송계에서는 내가 선배였지만, 뉴미디어 세상에서는 그녀가 선배였다 1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이미 새로운 시대에 적응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크리에이터 그녀 앞에서 나는 이제 막 첫걸음을 뗀 초보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bU%2Fimage%2Fa7d6uKiyg5niV6uM2nqBx8sBr44.jpeg" width="500" /> Thu, 06 Feb 2025 23:00:19 GMT 스타킴 starkim /@@2lbU/158 아나운서는 시계 없이도, 몸으로 1분을 알 수 있다 - 'KBS 아나운서' 떼고, '다시, 나로' 홀로 서기 위한 자발적 방황기 /@@2lbU/156 뭔가 억울했다 새벽 4시 30분, 오늘도 같은 시간에 떠지는 눈 이제는 늦잠을 자도 되는데, 13년 동안 새벽뉴스를 진행했으면 이제는 쉬어도 되는데, 야속하게도 몸은 기억하고 있었다 저녁 뉴스를 메인으로 생각하는 방송국의 분위기 그래서 보통 새벽 뉴스는 신입 아나운서의 몫이었다 새벽에 일어난다는 것, 더 정확하게는 새벽에 일어나서 생방송 뉴스를 진행한다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bU%2Fimage%2FMMxqhMId3CklSXN9UEWqw_QXXhU.jpg" width="500" /> Thu, 30 Jan 2025 23:00:10 GMT 스타킴 starkim /@@2lbU/156 타인의 욕망을 욕망했다 - 'KBS 아나운서' 떼고, '다시, 나로' 홀로 서기 위한 자발적 방황기 /@@2lbU/155 &quot;신혼집 예쁘더라. 신혼집이 몇 평이야? 서울이라 비싸겠지? 얼마야?&quot; 외로웠던 평일과는 다르게, 가족과 함께하는&nbsp;주말은 행복했다 혼자서도 참 잘 살았던 내가 둘이 되어 더 행복했고, 이제 곧 셋으로 완성될 생각을 하니 충만하고 꽉 찬 느낌이었다 그 순간을 SNS에 올리면 댓글들이 달렸다 내가 올린 행복 너머로 보이는 우리 신혼집에 대한 질문 그때마다 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bU%2Fimage%2FPkVz78eGUEAGBylSxeYglQE5dFk.JPG" width="500" /> Thu, 23 Jan 2025 23:00:08 GMT 스타킴 starkim /@@2lbU/155 스타킴 만들기-회사 안에서 만든 건, 내 것이 아니다 - 'KBS 아나운서' 떼고, '다시, 나로' 홀로 서기 위한 자발적 방황기 /@@2lbU/153 &quot;그 좋은 직장을 왜 나온 거야?&quot; 요즘도 만나는 사람마다 묻는다 억대 연봉, 정년이 보장되는 안정적인 회사, 정규직 아나운서가 점점 귀해지는 시기에 남들이 말하는 편하고 안정적인 미래가 보장된 회사를 나온 이유가 궁금한 모양이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 할까? 15년 전의 어떤 다짐부터 이야기를 시작하려다가 그냥 씩 웃으면 말한다 &quot;밖에서 보니, K<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bU%2Fimage%2FWrqJAGzuNdDR3oTDCmg8z-GaXYQ.PNG" width="500" /> Thu, 16 Jan 2025 23:00:13 GMT 스타킴 starkim /@@2lbU/153 다시, 라테파파 - 'KBS 아나운서' 떼고, '다시, 나로' 홀로 서기 위한 자발적 방황기 /@@2lbU/154 &quot;KBS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quot; 불과 며칠 전까지, 나는 뉴스 앵커이자 KBS 아나운서였다 화려한 조명과 카메라, 예쁜 옷과 메이크업,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멋지고 당당한 표정을 지으며 '세상의 소식은 내가 다 알고 있으니, 여러분들께 친절히 설명할게요&rsquo;라는 듯이 요목조목, 또박또박 설명하고 안내하는 모습, 그게 나였다 1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bU%2Fimage%2FjiHqO_4_cpskaabj1_uqCgajt8s.JPG" width="500" /> Fri, 10 Jan 2025 06:34:11 GMT 스타킴 starkim /@@2lbU/154 가장 화려한 순간, KBS를 나와야겠다고 생각했다 - 'KBS 아나운서' 떼고, '다시, 나로' 홀로 서기 위한 자발적 방황기 /@@2lbU/151 평범한 일상을 살다가 문득 떠올라 한동안 아무것도 못하게 되는 존재가 있다 까맣게 잊고 있다가 예고 없이 마주하게 되는 존재 때로는 익숙한 향기로, 때로는 몸에 자연스럽게 벤 습관으로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찾아와 마음을 뒤흔드는 신경 쓰이는 존재 그러나 애써 태연한 척, 평범한 일상을 흔들고 싶지 않아 티 내지 않는, 아니 티 낼 수 없는 존재 나에게 KB<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bU%2Fimage%2FeGJXVMbhRRtNqgvElU_qUoiQauo.PNG" width="500" /> Wed, 08 Jan 2025 02:24:51 GMT 스타킴 starkim /@@2lbU/151 친절한별선배, 스타킴 starkim. - [김한별 아나운서의 KBS 퇴사 일기 #20] /@@2lbU/150 누군가는 말합니다 '콘텐츠를 만들 때, 네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지 말고 사람들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해라' 동의합니다 저를 포함해,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많지 않죠 그보다는 내가 얻을 수 있는 '이득'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게 재미든, 정보든, 공감이든 나에게 도움 되는 것일 때 선택합니다 적어도 콘텐츠에 있어서는 말이죠 KBS를 퇴사하고 1<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bU%2Fimage%2FMDXKkM5SqvH1DapJi7Ny0DpB97M.jpeg" width="500" /> Fri, 28 Jun 2024 02:32:12 GMT 스타킴 starkim /@@2lbU/150 '음악프로그램 MC' 복귀 프로젝트 - [김한별 아나운서의 KBS 퇴사 일기 #19] /@@2lbU/149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는 존재가 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내가 하는 '직업'이라면 그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그렇게 나의 행복을 결정하던 존재가 한 순간,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사라진다면 그때 그 사람이 느낄 허탈감과 실망감은 얼마나 클까요? 네, 그 주인공은 '아나운서 최장수 음악프로그램 MC'였던 저와 음악프로그램 'KBS 콘서트 필'이었습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bU%2Fimage%2F8NEeD0oG9UeKI8DeBZFLJp4CuYw.JPG" width="500" /> Fri, 21 Jun 2024 08:59:13 GMT 스타킴 starkim /@@2lbU/149 계획형 인간의 계획에 없던 퇴사, 예상치 못한 행복 - [김한별 아나운서의 KBS 퇴사 일기 #18] /@@2lbU/148 &quot;그 편하고 안정적인 KBS를 왜 나왔어?&quot; 정년이 보장된 안정된 직장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방송국 KBS를 스스로 나왔다고 하면 많은 분들이 질문하십니다 그리고 저는 대답을 고민하죠 '글쎄.. 나는 그곳을 왜 나온 걸까?' 요즘 유행하는 MBTI로 볼 때 저는 계획형, 그것도 파워 J형 인간입니다 (정확한 MBTI는 ENTJ입니다. 스티브잡스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bU%2Fimage%2FYLc8SXxsk7f6I6CQ4Zs_PS3AHUw.JPG" width="500" /> Fri, 14 Jun 2024 01:21:58 GMT 스타킴 starkim /@@2lbU/148 기꺼이 낭비하는 삶 - [김한별 아나운서의 KBS 퇴사 일기 #17] /@@2lbU/147 평일 오후 2시, 하늘이 너무 예뻤습니다 헬스장을 향하다 말고 잠시 멈춰 생각해 봤습니다 '이건 너무 귀하다' 요즘 자주 쓰는 혼잣말, 귀하다 그만큼 '귀하다'라고 느끼는 순간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 미처 발견하지 못한 하루에 대한 느낌, 나도 모르게 자꾸 되뇝니다, 귀하다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저를 공원으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bU%2Fimage%2Fbcj5G-omYIc4-5NQEOvfsRJ0r1w.jpg" width="500" /> Fri, 07 Jun 2024 02:47:30 GMT 스타킴 starkim /@@2lbU/147 NG는 결코, No Good이 아니더라 - [김한별 아나운서의 KBS 퇴사 일기 #16] /@@2lbU/146 KBS 퇴사를 얼마 남기지 않은 어느 날, 라디오 생방송을 하는데 실제 있었던 일입니다 옆 스튜디오 공사 때문에 순간적인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청취자가 눈치채지 못할 정도의 짧은 시간에 예비 전력이 공급되면서 방송은 이어졌습니다 아주 자연스럽게,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이미 방송국에는 수년 동안 쌓여온 시스템과 매뉴얼이 있었습니다 시스템은 순간적으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lbU%2Fimage%2FjAVj4tzTJYUWzQqfu9Lew7WhmKY.jpg" width="500" /> Fri, 31 May 2024 01:52:47 GMT 스타킴 starkim /@@2lbU/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