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on de Cyrene /@@2TZp 세상속으로 with love ko Mon, 21 Apr 2025 09:58:13 GMT Kakao Brunch 세상속으로 with love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Zp%2Fimage%2F4kFHK_sDflUVEntCkHvlbWYLGTs.jpg /@@2TZp 100 100 가족이 가장 어려운 이유 /@@2TZp/2222 나는 동생과 7살 차이가 난다. 당시에는 몰랐는데, 돌이켜보면 나는 동생이 태어난 이후 질투를 많이 했고 동생에 대한 미움도 많이 안고 있었다. 그 이유도 분명했다. 어머니의 표현을 그대로 빌리자면, 7살 어린 동생이 태어나자 어머니는 7살밖에 되지 않은 내가 성인처럼 행동하기를 바라셨던 경험이 영향을 미쳤다. 부모님도 부모가 처음이고, 둘째를 갖는 것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Zp%2Fimage%2FIGIY9XB6C_3GT9v090qLThdqJio.jpg" width="500" /> Sun, 20 Apr 2025 03:00:02 GMT Simon de Cyrene /@@2TZp/2222 밀당, 소유욕과 사랑 사이 어딘가 /@@2TZp/2220 혹자는 본인은 밀당은 죽어도 하지 못한다고 한다. 본인은 감정을 숨기지 못하기 때문에 다 표현해야 하고, 고백을 해야 한다면서 말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어떤 이들은 현실적으로 밀당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누구의 말이 맞을까? 우리는 여기에서 '밀당'이 어떤 의미를 갖는 지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연애하기 전에 상대방과 밀고 당기는 것은 결국 상대와 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Zp%2Fimage%2FvJhi2OO74OBXX8QvgmnnWF9d-U4.jpg" width="500" /> Fri, 14 Mar 2025 03:00:02 GMT Simon de Cyrene /@@2TZp/2220 수업, 듣는 자와 가르치는 자의 화학작용 /@@2TZp/2219 학부시절, 과에서 명강으로 불리는 수업들은 반드시 들으려 했다. 수업을 잘하는 교수님들과 그렇지 못한 교수님들을 구분하려 들었던 시절이 있었다. 나만 그럴까? 아니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은 더더욱 대학에서 가르치는 사람들에 대한 평가는 그들이 모르는 공간에서 이뤄진다. 어떤 교수는 강의력이 어떻고, 시험은 어떻게 출제하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학생들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Zp%2Fimage%2F-DCRzR1pgWlBciT1rmNKcnTtsgI.jpg" width="500" /> Sat, 08 Mar 2025 03:00:04 GMT Simon de Cyrene /@@2TZp/2219 에로스, 사랑의 탈을 쓴 소유욕 /@@2TZp/2218 우리가 흔히 '이성 간의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에로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사랑의 신의 이름이다. 이 신은 로마 신화에서 쿠피도 또는 아모르라고 불리는데 이 신들의 이름은 고대 그리스어와 라틴어에서 모두 '욕망'을 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nbsp;이와 같은 에로스의 어원은 많은 사람들이 이성 간의 사랑으로 여기는 그 무엇인가는 결국 인간의 욕구와 욕망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Zp%2Fimage%2F7xZWmPNa55F4ZjQYdDGLpjCeFtM.jpg" width="500" /> Fri, 07 Mar 2025 03:00:03 GMT Simon de Cyrene /@@2TZp/2218 인간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 사랑 /@@2TZp/2217 멘털이 약한 편은 아니다. 변호사가 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법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그 사실은 입증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아 잠시만, 법조계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잠시 부연 설명을 하자. 법조계에는 위계질서가 굉장히 강하고, 점잖은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서로가 모든 면에서 비교하는 분위기가 암암리에 있다. 연수원 등수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Zp%2Fimage%2Fszy0ny_n_qarzxxB4cC4A6O6mPY.jpg" width="500" /> Wed, 05 Mar 2025 03:00:05 GMT Simon de Cyrene /@@2TZp/2217 국가가 폭력을 독점하게 된 이유 /@@2TZp/2216 헌법 수업에서&nbsp;'국가가 폭력을 독점하고 있다'는 말을 할 때 학생들이 그 말이 와닿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나도 국가의 폭력을 뉴스에서나 접했지 직접 경험하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전쟁이 일어나면 전쟁이 일어났다거나 경찰이 수사를 했다고만 생각하지 그러한 현상들을 '국가가 폭력을 독점'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생각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Zp%2Fimage%2FaD9U0R3RDoKLtUzPpv6EIM6VQdo.jpg" width="500" /> Tue, 04 Mar 2025 03:00:04 GMT Simon de Cyrene /@@2TZp/2216 &quot;다 잘 될 거야&quot;라는 거짓말 /@@2TZp/2215 '다 잘 될 거야'라는 말이 위로가 되었던 시절이 있었다. 작은 실패를 했을 때, 그리고 처음으로 큰 실패를 했을 때는 그 말이 위로가 되었다. 해외에서 살다 귀국해서 처음 한국에 와서 본 시험을 망쳤을 때도, 친구들은 모두 대학에 가는 데 재수를 할 때도 이 말은 나를 다시 일으켜 세워줬다. 다른 사람들이 '다 잘 될 거야'라고 말해주면 나는 그 말을 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Zp%2Fimage%2F_j4zsW_NBa0QiIOrOy6MExImIBs.jpg" width="500" /> Mon, 03 Mar 2025 03:00:04 GMT Simon de Cyrene /@@2TZp/2215 자녀는 모든 게 처음이다 /@@2TZp/2214 밤새도록 눈이 내리고 새벽에 그 눈 속으로 첫 발을 내딛으면 우리는 우리가 신은 신발 밑창의 무늬까지 눈에 선명하게 새겨지는 걸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태어나서 처음 경험하는 것들의 영향을 강하게, 많이 받는다. 그리고 그 기억은 우리 안에 강하게 각인된다. 아이들 역시 마찬가지다. 아이들이 생물학적으로 부모님의 DNA를 어느 정도는 물려받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Zp%2Fimage%2FJj8VQRRVMkVdxfXnjH7rJ78CQP4.jpg" width="500" /> Sun, 02 Mar 2025 03:00:00 GMT Simon de Cyrene /@@2TZp/2214 강의는 시작했지만 시급은 몰라요 /@@2TZp/2213 박사학위를 받은 지 4년이 지나서 하게 된 첫 강의. 강의이력을 이력에 쓸 수 있게 되고, 직접 강의하는 것이 잘 맞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리고 사실 연구하는 사람들도 사람이고, 연구는 무엇을 상상하든지 그 이상으로 귀찮고 많은 에너지가 들다 보니 연구자들도 수업이나 연구과제 등을 하지 않는 이상 공부를 잘 안 하게 되기에 강의를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Zp%2Fimage%2FORRlJ06EWyXeDrCq1n3Dd5Na2jQ.jpg" width="500" /> Sat, 01 Mar 2025 03:00:02 GMT Simon de Cyrene /@@2TZp/2213 사랑이란 무엇인가? /@@2TZp/2211 Love Is Blind라는 Netflix 예능이 있다. 이 예능에서는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들이 가림막이 있는 개인 방에 들어가 얼굴을 보지 않고 10일 동안 합숙을 하면서 여러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 두 사람이 상대에 대한 확신이 생기면 청혼을 하고, 그 뒤에 함께 여행을 떠난 뒤 약 1개월 동안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말이 안 되는 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Zp%2Fimage%2FKug85MDmNJudp9h5RJo2Z3I6Vys.jpg" width="500" /> Fri, 28 Feb 2025 03:00:02 GMT Simon de Cyrene /@@2TZp/2211 애증의 존재, 사람 /@@2TZp/2210 10대는 입시에 집중하고, 20대에는 대학을 잘 졸업해서 좋은 직장을 갖기 위해 노력한 뒤에 좌충우돌하며 세상살이를 조금 이해할 수 있게 되면 보통 30대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30대 정도가 되면 보통 잘 놀 줄도 알고, 즐길 수 있는 최소한의 금전적 기반을 갖고 있으며 생물학적인 노화 수준도 심하진 않기 때문에 대부분 사람들은 30대를 가장 다양한 사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Zp%2Fimage%2FjILZ4PaON-6CoGOYIm_Zwz6uJMs.jpg" width="500" /> Wed, 26 Feb 2025 01:17:49 GMT Simon de Cyrene /@@2TZp/2210 법치주의 사회란 무엇인가? /@@2TZp/2209 '나는 법 없이도 사는 사람이야'라는 말은 그만큼 본인은 청렴결백한 사람이란 것을 의미한다.&nbsp;반대로 말하면 법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존재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는 사실이다. 물리적으로 '법'이란 것은 항상 존재했다. 기원전 2100년경 수메르어로 기록된 우르남무 법전과 그보다 더 많이 알려진 기원전 1700년대에 반포된&nbsp;'함무라비 법전'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Zp%2Fimage%2FEiJ2pxZcet2JAnhRR02aX5UXmN8.jpg" width="500" /> Tue, 25 Feb 2025 03:00:03 GMT Simon de Cyrene /@@2TZp/2209 우리는 모두 위로가 필요하다 /@@2TZp/2207 나는 진화론을 믿지만 믿지 않는다. 무슨 말이냐고? 생태계에서 자연환경 변화 등에 따라 생명체들이 적응하기 위해서 진화를 한다는 것은 믿지만&nbsp;아무것도 없는 무의 상태에서 그저 우성학적인 원리에 의해서 종간 진화까지 일어났다는 사실은 믿지 못하겠단 것이다. 무엇보다 내가 진화론의 모든 측면을 믿지 못하는 건 그 시작점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모든 것은 우연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Zp%2Fimage%2F_-LFX0VjibtCt77L4VvLifEfsHY.jpg" width="500" /> Mon, 24 Feb 2025 03:00:05 GMT Simon de Cyrene /@@2TZp/2207 한국의 '엘리트'들은 왜 망가졌을까 /@@2TZp/2208 계엄이 발령되고, 그 뒤에 탄핵 정국이 펼쳐지면서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간다. 그중에 한 가지는 '한국 엘리트들의 민낯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그런 이야기들은 한국의 엘리트들이 망가졌다는 맥락에서 사용된다. 계엄의 요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황에서 계엄을 선포하는 것도, 당파적 이익을 위해 그러한 계엄을 옹호하는 것도, 이러한 비극을 자신들의 이익으로 활용하는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Zp%2Fimage%2FWx8wGa0wPbuap1NBc3c8mixr1oo.png" width="500" /> Sun, 23 Feb 2025 07:58:18 GMT Simon de Cyrene /@@2TZp/2208 부모는 자녀를 알지만 모른다 /@@2TZp/2206 내겐 7살 어린 동생이 있다. 자기주장이 매우 강하고, 하고 싶은 말은 다 해왔던 나와 달리 동생은 집에서 말이 많지 않은 편이었다. 그리고 주관이 명확하고, 그걸 표출해야 하며 고집스러울 정도로 내가 하고 싶은 건 해야만 해서 부모님과 항상 갈등이 있었던 나와 달리 동생은 부모님의 말을 잘 들었다. 그래서 나는&nbsp;부모님께 '첫째는 보통 말을 잘 듣고 둘째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Zp%2Fimage%2F36MXHol220-wl7Ch4SqMbuOwJLY.jpg" width="500" /> Sun, 23 Feb 2025 03:00:03 GMT Simon de Cyrene /@@2TZp/2206 6연강을 하라니 너무하잖아 /@@2TZp/2205 나의 첫 강의는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시점에 찾아왔다. '이제는 현실적으로 강의를 하기가 힘들겠구나'라고 생각한 지 2주가 지난 시점에 저장되지 않은 번호로 전화가 왔다. 스팸인가 싶어 고민을 하다 전화를 받자마자 상대가 내 이름을 불렀다. '뭐지?' 싶었는데, 얼굴은 한 번도 뵌 적이 없고 다른 프로젝트로 연락을 주고 받은 적만 있는 교수님이셨다. 안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Zp%2Fimage%2FskZ8Z9PJLsjOkHnIMInOLIDhPJk.jpg" width="500" /> Sat, 22 Feb 2025 03:00:05 GMT Simon de Cyrene /@@2TZp/2205 탄핵이 기각된다면 일어날 일들 /@@2TZp/2204 내 주위에도 탄핵이 기각되기를&nbsp;&nbsp;바라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말을 들으면 물어본다. 자신이 가장 싫어하고, 불신하는 정치인을 떠올려 보라고. 그리고 헌재가 탄핵을 기각하고 난 뒤에 그가 언젠가 대통령이 된다면 상대에게 경고하기 위해 계엄을 선포하지 않을 것이라 신뢰할 수 있냐고. 이 질문이 중요한 것은, 탄핵이 기각된다는 것은 대통령이 그렇게 계엄을 선포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Zp%2Fimage%2FZXcb60uFj8YC7gSJF8MtNXeaUrI.png" width="500" /> Fri, 21 Feb 2025 10:04:56 GMT Simon de Cyrene /@@2TZp/2204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2TZp/2199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없다. 허무한가? 어쩔 수 없다. 그게 사실인 것을 어찌하겠나?&nbsp;이 질문에 대한 답이 없는 것은, 어떤 인간도 다른 누구와 100% 똑같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 마디로 인간이 어떤 존재라는 답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인간은 모두 몇 가지 공통점은 공유한다. 그 첫 번째 공통점은, 대부분 인간은 자신이 경험하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Zp%2Fimage%2F97mySPuwJLLNfM12zPoADNZh964.jpg" width="500" /> Fri, 21 Feb 2025 03:00:01 GMT Simon de Cyrene /@@2TZp/2199 실패의 동의어, 기회 /@@2TZp/2202 두 번째 변호사시험에 불합격한 이후 내 인생은 실패라고 생각했다. 변호사로 돈을 벌며 일하고 싶은 생각은 이미 두 번째 시험을 준비할 때부터 없었는데, 내가 로스쿨에 진학하기 전에 받던 연봉을 회복하고 내 동기들의 연봉을 따라잡는 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랬다. 그런데 그렇게 무너질 수 없었다. 내 인생을 실패로 마침표를 찍고 대충, 막, 불행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Zp%2Fimage%2FpEl5EMds_916JvpkeoKayiaQUOo.jpg" width="500" /> Wed, 19 Feb 2025 03:00:04 GMT Simon de Cyrene /@@2TZp/2202 돈만 좇으면 돈을 벌지 못하는 이유 - 사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 /@@2TZp/2203 돈을 벌려면 돈을 좇지 말라니.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말인가 싶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그 생각이 지금은 '돈벌이는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책으로 나온 글들을 브런치에서 연재하는 과정에서 이해되고 정리되었다. 이 말은 단기적인 관점, 길게는 수년 정도의 흐름 안에서는 틀릴 수 있다. 돈 버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여 몇 년간 몸과 마음을 갈아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TZp%2Fimage%2FHdUzsfJgV6StS4doS2Arhv8mBIE.jpg" width="500" /> Tue, 18 Feb 2025 07:50:43 GMT Simon de Cyrene /@@2TZp/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