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 디자이너 /@@1mVa 글씨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림에 어울리는 글을 적기도 하고 글에 어울리는 그림을 그리기도 합니다. ko Tue, 22 Apr 2025 14:52:17 GMT Kakao Brunch 글씨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림에 어울리는 글을 적기도 하고 글에 어울리는 그림을 그리기도 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c9GDbE5Pfm8QdMv4D91x-yefS4g /@@1mVa 100 100 불편한 동네 - 골룸과 마리오 /@@1mVa/600 서울법원 종합청사 인근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 출근 첫날 교대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왔는데 밖으로 나오니 동네 분위기가 예상했던 것과 달랐다. 뭔가 쎄- 하다고 해야 할까? 한 정거장 떨어진 강남역과 비슷할 거란 선입관이었는지는 몰라도 이 동네는 분위기가 뭔가 달랐다. 게다가 예상 못한 불편함도 있었는데 지하철 교대역에서 나오면 사무실까지 걸어서 겨우 5<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CnEBY1xRN5A6uTLlK1UofbKwfjg" width="500" /> Sun, 30 Mar 2025 05:26:46 GMT 다자녀 디자이너 /@@1mVa/600 빈 의자 - 서 있는 사람은 오시오 /@@1mVa/808 평소 갈 일 없던 5호선 어느 역 플랫폼에 내려와 열차를 기다리는데 뭔가 희한한 것이 눈에 들어왔다. 가까이에 가서 앉아 볼 때까지도 설마 했는데.. 익숙한 착좌감에 뒷좌석 사람을 위한 책 선반까지.. 이것은 완벽한 교회(혹은 성당) 의자였다. 이 의자가 왜 여기에..? 창 밖 풍경도 없는 어두운 터널 오로지 이동을 위해 짧지 않은 시간을 견뎌야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vwr1bRLMmepzEuBPfdzUpxM4Juw" width="500" /> Sun, 23 Mar 2025 02:45:12 GMT 다자녀 디자이너 /@@1mVa/808 수퍼맨은 보수다 - 악플은 누구를 향하는가 /@@1mVa/395 얼마 전 도널드 트럼프와 젤렌스키랑 고성으로 설전을 벌였다는 기사가 나왔다. 무려 정상회담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게 서로의 말을 가로막고 끊고 옆에선 부통령이 거들고.. 허허 트럼프야 원래 기대치가 그렇다 치고 젤렌스키는 왜 그런 걸까.. 전쟁 중이라 힘들긴 하겠지만.. 아무리 그렇더라도 나라의 운명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이 막 나가는 인상을 주어서 되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1Sf681nwBDAQ4I2QeVwYb4wlFzM" width="500" /> Sun, 16 Mar 2025 03:26:46 GMT 다자녀 디자이너 /@@1mVa/395 겨울패딩 - 버리기 싫어 /@@1mVa/772 나는 어렸을 때 가장 좋은 계절이 뭐냐고 물으면 항상 겨울이었다. 지금은 믿기 어렵지만 왜 그랬나 생각해 보니 그땐 추위가 무섭지 않았던 이유가 제일 크다. 그때의 겨울은 온도가 더 낮았을지 모르지만 내 몸의 피는 더 뜨겁게 돌았을 테니.. 내복을 다시 껴입기 시작했던 40대부터 견디기 힘든 추위로 점점 싫어지던 겨울이었다. 그런데 올해 갑자기 그 추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w0ccujUCXXhpalhvVqCPdsR9mCE" width="500" /> Sun, 02 Mar 2025 03:42:45 GMT 다자녀 디자이너 /@@1mVa/772 아무도 모르게 - 일탈과 혼란 /@@1mVa/535 캄캄한 밤 차를 몰고 집에 돌아가는 길 동네 교차로의 붉은 신호등에 멈춰 섰다. 거리에 차도 사람도 아무도 없으니 신호가 너무 길게 느껴진다. '교통 신호는 안전을 위해 참고하라고 있는 거지 무조건 지켜야 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프랑스에서 유년기를 보낸 회사 동료분이 황학동 시장에서 1000원을 주고 산 킥보드를 타고 빨간불이 들어온 횡단보도를 뽈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zQ0BwL-p2W5NCsNvhzbe0ObGklg" width="500" /> Sun, 23 Feb 2025 03:00:04 GMT 다자녀 디자이너 /@@1mVa/535 커피 한잔의 고민 - 버리기 싫어 /@@1mVa/800 회사원 중에 하루에 커피 한잔도 안 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나도 역시 매일 출근하여 습관적으로 마시는 커피 한잔 없이는 하루의 시작이 제대로 안 되는 기분이다. 그러나 글의 소제목 '버리기 싫어'병이 걸린 나는 언제부터인가 매일 쌓이던 종이컵과 부산물들에 대한 부담이 감당하기 힘들 지경에 이르렀다. 물론 머그잔 혹은 텀블러를 최대한 이용하려 하지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v_gNapcO_NuN-utvWSS3JxHFVaQ" width="500" /> Sun, 16 Feb 2025 05:00:04 GMT 다자녀 디자이너 /@@1mVa/800 세상이 둘로 쪼개졌다. - 욕망이라는 그림자 /@@1mVa/782 '윤석열이 이런 줄 몰랐냐? 알고도 찍었잖아!' 내가 얼마 전 술자리에서 친한 친구들한테도 했던 소리다. 아래 방송에서 나오는 얘기처럼 종이팩도 아니고 속이 다 들여다 보이는 유리병에 상한 것이 다 보였는데도 우린 마셨다. 그리고 단단히 탈이 났다. 그런데 그런 질책을 듣는 대다수 속칭 2찍 친구들은 상한 우유인걸 어떻게 알았겠냐고 한다. 왜 내 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2PAAiBatCIFdBiQho2YZDCW4r7s" width="500" /> Thu, 02 Jan 2025 00:43:07 GMT 다자녀 디자이너 /@@1mVa/782 슬플 때 필요한 것 - 연재를 마치며 /@@1mVa/767 한 유명강사의 강연이 어느 날 아침 머리를 때렸다. '내가 가까운 사람에게 대하는 태도는 내가 나를 대하는 태도에서 온다.' 지나고 나면 보람과 결실은 가루처럼 흩어지고 후회와 후유증만 남던 많은 실수들. 가까웠다가 점점 좋아지다가 어느 날부터 갑자기 거리를 두게 된 친구와 지인들. 본인의 선택도 아니었지만 나라는 한 인간과의 관계를 이어가야만 했던 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APrsWkvzq7q8i0ZpfvevqOd7bEA" width="333" /> Sat, 16 Nov 2024 09:51:03 GMT 다자녀 디자이너 /@@1mVa/767 공감의 균형 - 만나는 게 즐거워야 할 텐데.. /@@1mVa/698 작년 이맘에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입원을 하셨었다. 서울 아차산 인근 골목길에서 차에 살짝 받혀서 넘어졌는데 찰과상만 입은 줄 알고 있다가 한참이 지나 MRI를 찍어보니 미세 골절이 발견되었던 것이다. 토요일 아침마다 등산을 가시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사고의 경위를 듣다 보니 고등학교 동창들끼리 모여 등산이 아니라도 같이 점심도 먹고 카페에서 담소도 나누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ugqppl_gRibmip75lBuJBC3K9R0" width="500" /> Sat, 09 Nov 2024 05:38:37 GMT 다자녀 디자이너 /@@1mVa/698 말의 힘 - 꽃길만 걷게 해 줄게 /@@1mVa/760 꽃길만 걷게 해 줄게 얼마 전 유튜브를 멍하니 정주행 하는데 지난여름 프랑스 올림픽에서 이슈가 되었던 김예지 선수가 출연한 TV예능 영상이 알 수 없는 알고리즘을 타고 올라왔다. 그녀는 지난 올림픽 25m 권총 사격경기 중 속사에서 0점을 받고 '이게 울 일인가?'하고 쿨하게 인터뷰를 했는데 이에 반응한 네티즌들의 질책성 댓글에 모두 일일이 친절하게 답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144Y0ZChFzcIaZoLvIumCcYb5ZU.jpg" width="500" /> Sat, 26 Oct 2024 04:00:05 GMT 다자녀 디자이너 /@@1mVa/760 30년 - 가리워진 길 /@@1mVa/446 문득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뒤 20년 후에 당신의 딸도 곁으로 갔다는 걸 깨달았다. 20년.. 짧지도 길지도 않았던 시간. 할머니는 20살 즈음에 첫째인 어머니를 낳으셨다. 어머니는 30살에 나를 낳으셨으니 나의 남은 수명은.. 앞으로 최소 30년쯤 되지 않을까 하는 합리적인 계산을 해본다. 내 나이 이제 50대. 정년퇴직을 10년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lmfSiCyEkkAOvwjhFEWtyYQttqU" width="500" /> Sat, 19 Oct 2024 02:59:43 GMT 다자녀 디자이너 /@@1mVa/446 생존본능 - 진실과 책임 /@@1mVa/754 웹툰으로도 유명한 드라마 '미생'에서 장그래는 사수에게 쪽지를 보낸다. '무책임해지세요.' 무책임해지는 것이 뭐가 어렵다고 조언까지 해야 했을까? 세상에는 어떻게든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사람도 많지만, 뭐든지 습관적으로 책임을 피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한마디 내뱉을 때마다 스스로 더 깊은 책임의 수렁으로 빠져드는 사람들이 있다. 진실이 무엇인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NLTMRNlFft1CHUvB_p5P-oyF43Q" width="500" /> Sat, 12 Oct 2024 05:10:53 GMT 다자녀 디자이너 /@@1mVa/754 꿈 - 영원한 안식과도 같은 /@@1mVa/608 울다 지쳐 잠이 든 이후 세상은 뒤바뀌어 나는 잠을 자기 위해 깨어 움직인다. 달콤한 꿈 만도 못한 세상을 위해 몸을 뉘어 쉬는 것이 아닌, 오로지 숙면을 위한 피로를 만들며 산다. 삶에 지쳐 쓰러져 꿈속에서 쉬어간다. 인간이 매일 밤 잠에 드는 것은 어쩌면 죽음에 대한 연습을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괴상한 생각이 든 적이 있다. 죽음에 까지 이르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oFpmWqHGhIQQ4wJUfu5_Uf5Um40" width="500" /> Sat, 05 Oct 2024 06:12:46 GMT 다자녀 디자이너 /@@1mVa/608 다자녀 디자이너 - 서문 /@@1mVa/403 말장난 같다. 간장공장 공장장 같은 말장난. 다자녀 디자이너 그래도 그럴듯하다. 나는 건축가이고 디자인을 업으로 한다. 그리고 애가.. 셋이나 된다. (아이가 셋인 거보다 셋다 아들이란 점이 함정이다.-_-) 문득 보니 내 브런치 프로필에 건축가 디자이너라고 적혀있다. 페이스 북에도 건축가라고 적었고 작가라고도 적었다. 스스로 살짝 놀라긴 했지만 부끄럽<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2LktqX96HniiZHoZz53J8-IP-cg" width="500" /> Fri, 04 Oct 2024 03:17:03 GMT 다자녀 디자이너 /@@1mVa/403 Zombie - 글씨그림 #279 /@@1mVa/747 아이들이 여렸을 때 한참 열심히 그렸던 글씨그림 이었는데 몇 년 전 목 디스크 현상이 와서 (길 가다 휘청 하고 한번 넘어질 뻔했었죠) 잠정적으로 휴지기에 들어간 지.. 벌써..-_- 목은 많이 좋아진 거 같은데 이젠 아빠가 그림 그리면 좋아할 아이들도 커버린 거 같고.. 저 역시 요즘은 글 쓰는 것에 취미가 생겨서 그림은 못 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_sJ2BIK9Vy42nLhx2oKEXbjETZo" width="500" /> Wed, 02 Oct 2024 23:31:21 GMT 다자녀 디자이너 /@@1mVa/747 지하철 단상 - 기생충과 설국열차 /@@1mVa/624 지하철에 아슬아슬 탄다. 휴.. 조금 늦은 아침에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 지하철이 한참을 안 떠난다. 내 뒤로 몇몇이 더 달려들어 타고는 안도의 표정을 짓는 걸 보면서도 나는 탔으니 이제 빨리 좀 떠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스스로에게 놀란다. 이기심이 너무도 자연스럽게 배어있다는 걸 느꼈다. 하루에 1시간을 넘어 2시간에 육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BDkLf7pXmtuoTOvgW_SA3gGXy7M.jpg" width="500" /> Sat, 28 Sep 2024 06:56:39 GMT 다자녀 디자이너 /@@1mVa/624 관심 - 노인을 위하는 나라는 없다. /@@1mVa/572 이 세상엔 관심과 무관심이 공존한다. 태어난 이후로 한 순간도 분리된 적 없는 어머니의 사랑의 힘으로 살아오고 버텨왔다. 아니었다면 나는 누구의 관심도 받기 전에 진작에 죽어 없어졌을 것이다. 그러나 보잘것없는 나의 관심 따윈 닿을 수 없는 곳에서 신음하고 계시는 어머니를 이제 나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대로 가신다면 그것이 나는 당신께 갚지 못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Y7eIBMVa5P3x3r2p_qcy_i6Awj0" width="500" /> Sat, 21 Sep 2024 04:52:51 GMT 다자녀 디자이너 /@@1mVa/572 농구 - 글씨그림 #278 /@@1mVa/739 요즘 너무 글만 쓰고 그림 올린 지가 너무 오래됐다는 생각이 들어 추석을 맞아 하나 건져 올려봅니다. 글씨가 잘 안 보이면 아래 영상을.. 영상은 3년 전이니까.. 그땐 날씨가 이 정돈 아니었겠네요. 9월엔 원래 농구하기 좋은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mJc-FPwlAs2Uor0atLNVWW04Kz4" width="500" /> Mon, 16 Sep 2024 07:08:42 GMT 다자녀 디자이너 /@@1mVa/739 중력의 슬픔 - 죽음을 항상 기억하라 /@@1mVa/556 주말에 헬스장에 가서 거꾸리에 매달릴 때마다 지구는 나를 정말 한시도 놓지 않고 엄청난 힘으로 당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엄청난 힘으로 당기고 누르기에 우리의 육체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으스러져 죽는 건 아닐까 하는 추측으로, 겨우 한 시간 남짓한 운동시간 중에 나는 두 번이나 이 거꾸리에 매달려 생명의 끈이 역방향으로 당겨져 혹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ynzO7Y0EcrrXsEf2yeROZqYauDo.jpg" width="500" /> Sat, 14 Sep 2024 01:17:22 GMT 다자녀 디자이너 /@@1mVa/556 혼밥과 자연인 - 인생이라는 고독한 스포츠 /@@1mVa/691 부실하고 맛없는 사무실 최상층 푸드코트가 지겨워서 오늘 누구랑 밖에 나가서 먹어볼까 생각하는데 마땅한 사람이 떠오르지 않았다. 한 회사를 30년 가까이 다녔는데 오래 다닐수록 점심 한 끼 편히 같이 먹고 싶은 사람이 점점 줄어드는 느낌적인 느낌은 내 개인의 문제일까? 아니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인 걸까.. (후자 쪽으로 강력히.. 믿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mVa%2Fimage%2F2_IbMqVZuNTX1P9CtEKs6WLedkM" width="500" /> Sat, 07 Sep 2024 06:57:39 GMT 다자녀 디자이너 /@@1mVa/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