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용 /@@1RBc 짧은 에세이를 씁니다. 뉴스레터 xyzorba를 보냅니다. ko Mon, 21 Apr 2025 10:41:26 GMT Kakao Brunch 짧은 에세이를 씁니다. 뉴스레터 xyzorba를 보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Bc%2Fimage%2FiOUgf52RnNg17VTlJOuy6OGeG1E.jpg /@@1RBc 100 100 혼자 많은 것을 해내려는 경향이 있음 /@@1RBc/579 요즘 챗GPT와 꽤 가까워졌다. 조금 거리를 두어야 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다. 나는 생성형 AI를 자주 활용한다. 특히 일할 때 큰 도움이 된다. 어떤 질문에도 술술 대답해주니, 고민에 쏟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덕분에 같은 일을 하더라도 예전보다 훨씬 빠르게 마칠 수 있었다. 요즘은 업무뿐 아니라 일상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 예를 들면, 내 신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Bc%2Fimage%2FuE83G1hCvTjxjoji8RYCCTyC7kg.jpg" width="500" /> Mon, 24 Mar 2025 03:56:16 GMT 윤성용 /@@1RBc/579 부정적인 말버릇 5가지 - 언어 습관을 다듬는 것은 자기 세계를 정비하는 일이다 /@@1RBc/573 우리는 언어의 세계에 살고 있다. 우리는 언어로 사고하고, 언어로 관계를 맺는다.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언어의 힘을 더 크게 느끼는 편이다. 언어를 쓰는 방식이 그 사람의 세계를 반영한다고 생각한다. 자주 쓰는 단어, 말버릇, 어휘의 다양성, 문장의 길이... 이런 것들이 그 사람에 대해 많은 걸 보여준다고 믿는다. 그래서 나는 나의 언어 습관을 자주 돌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Bc%2Fimage%2F2OkQkb2Ry80l7IFT5hh1K8Kgd4E.jpg" width="500" /> Mon, 03 Feb 2025 04:38:34 GMT 윤성용 /@@1RBc/573 읽히는 글을 쓰는 법 - 단문으로 쓰고, 쉽게 쓰고, 말하듯이 쓴다. /@@1RBc/572 글을 잘 쓴다는 것은 어떤걸까? 잘 쓴 글이란 어떤 글일까? 누군가의 인생을 통째로 바꾸는 글일까?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글일까? 카프카가 말한 대로 &lsquo;마음속의 한 바다를 깨는 도끼&rsquo;와 같은 글일까? 물론 그렇다. 나는 좋은 글이란 &lsquo;변화&rsquo;를 만들어내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lsquo;읽히는 글을 쓰는 것&rsquo;이다. 자동차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Bc%2Fimage%2FTEsBeOhQKHvOec726sdrveecAwA.jpg" width="500" /> Mon, 20 Jan 2025 15:09:03 GMT 윤성용 /@@1RBc/572 잃어버린 것과 얻은 것 - 그 사이에서 겨우 균형을 맞추며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 /@@1RBc/571 1. 문득 그런 날이 있다. 무언가를 잃어버렸다고 느껴지는 날. 분명 내 손에 있었던 것이 어느 사이에 사라졌다는 걸 깨닫는 날. 어디에 두고 온 지도 알지 못해서 그저 허망하게 빈 손을 부비는 날. 정작 잃어버린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도 어렴풋한 날. 분명 별 것 아니었을 것이라 생각해 봐도 결국 쓸쓸해지는 날. 그런 날이면 배가 고프지 않는데도 괜히 허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Bc%2Fimage%2FEWqO7Dm1jl2N3SUKk4NbaN9zGkY.jpg" width="500" /> Fri, 17 Jan 2025 08:34:04 GMT 윤성용 /@@1RBc/571 미루어진 영화 - 나는 고작 2시간짜리 영화도 실망하고 싶지 않아서 도망친다 /@@1RBc/570 이유 없이 미루고 싶은 영화들이 있다. 분명 보고 싶은데도, 모두가 좋은 영화라고 추천하는데도, 왠지 모르게 지금 당장은 보고 싶지 않은 기분이 든다. 그런 영화들은 일단 보관함에 놓고 한참을 묵혀둔다. 그러다가 문득 '이쯤이면 봐도 괜찮겠는데?'라는 생각이 들면 슬쩍 꺼내어 본다. 그때까지 한 달이 걸리기도 하고, 6년이 걸리기도 한다. 그렇게 본 영화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Bc%2Fimage%2FTE8PCj6cncFi_Kpc27-EQBm_Ig8.jpg" width="500" /> Fri, 17 Jan 2025 08:15:22 GMT 윤성용 /@@1RBc/570 책의 몰락 - 시대를 막론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듣는 사람이다 /@@1RBc/569 지난해 한국 성인 10명 가운데 6명이 1년 동안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았다고 한다. 이 통계에는 종이책뿐만 아니라 전자책이나 웹소설도 포함되어 있었다. 사실 놀라운 일은 아니다. 성인 독서율은 10년에 걸쳐 꾸준히 떨어져 왔다. 내 주변에도 평소 책을 읽는다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오히려 종종 책을 읽는다는 사람이 독특하게 보일 정도다. 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Bc%2Fimage%2FZ6_J7ktCgdjSx8hKHLyeupc8GfA.jpg" width="500" /> Fri, 17 Jan 2025 08:13:08 GMT 윤성용 /@@1RBc/569 작은 지지가 만드는 큰 변화 - 누군가의 관심과 지지가 나로 하여금 무엇이든 해내게 만든다 /@@1RBc/567 나 스스로를 &lsquo;꾸준한 사람&rsquo;이라고 정의하기엔 여전히 어색하다. 대신, 꾸준함에 대해 누구보다도 깊이 고민하고 끊임없이 질문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다. 무언가를 꾸준히 해내기 위한 방법들을 나름대로 터득해 왔다. 마감일을 정하고, 큰 일을 작은 단위로 나누어 조금씩 해결하는 방식들이 나에게는 꽤 유용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효과적이었던 것은 누군가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Bc%2Fimage%2FaQcdK6FR-gBwm3zwBfhJ8qUO7kg.jpg" width="500" /> Thu, 16 Jan 2025 02:46:40 GMT 윤성용 /@@1RBc/567 아침 일기의 힘: 모닝페이지 - 나의 내면을 마주하고 대화하는 시간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는다 /@@1RBc/564 매일 아침, 모닝페이지를 쓴다. 벌써 1년째 이어진 습관이다. '모닝페이지(Moring Pages)'는 일종의 아침 일기로, 줄리아 캐머런의 책 &lsquo;아티스트웨이&rsquo;에서 처음 등장했다. 저자는 매일 아침, 아무 생각 없이 의식의 흐름대로 3 페이지 분량의 글을 써볼 것을 권한다. 문법이나 맞춤법에 얽매일 필요도, 누구에게 보여줄 필요도 없다. 그저 머릿속에 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Bc%2Fimage%2FQbh3CB_3iOST76TKImhjnHBk_g0.jpg" width="500" /> Mon, 13 Jan 2025 01:02:42 GMT 윤성용 /@@1RBc/564 미리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 - 나의 한 시절을 돌아보는 마음으로&nbsp;적어 본다 /@@1RBc/530 나의 이십 대는 늘 불안했다. 그래서 인생 선배를 만날 때마다 '혹시 제 나이 때에 알지 못해서 후회하는 것들이 있나요?'라고 질문하곤 했다. 뻔한 실수와 시행착오를 피해 가고 싶어서, 이미 나의 시절을 지나간 이들에게 지름길이 있는지 물은 셈이다. 그 대답들은 대부분 뻔한 것들이었지만, 내가 가진 신념을 다시금 확인하고 정비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 그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Bc%2Fimage%2FjXFYh4A2-MzOmjsCZyAByuURT_w.jpg" width="500" /> Fri, 22 Mar 2024 15:17:13 GMT 윤성용 /@@1RBc/530 금주의 즐거움 - 잃은 것보다 얻은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1RBc/529 작년 봄부터 금주를 시작했다. 술을 마시지 않은지 어느덧 11개월 차가 되었다. 이 상태를 되도록&nbsp;오래 유지하려고 한다. 언젠가 다시 술을 마시게 되더라도 필요하다면 언제든 그만둘 수 있겠다는 믿음도 생겼다. 여기까지 해낸 나 자신에 대해 스스로 놀라고 있다. 나는 누구보다도 술을 즐기는 사람이었다. 지난 십여 년 동안 거의 매일 술을 마셔왔다. 특히 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Bc%2Fimage%2FjB4HUfGZ5lQlEVRpL5Bqs3Qdzyc.jpg" width="500" /> Fri, 22 Mar 2024 15:12:56 GMT 윤성용 /@@1RBc/529 운전의 즐거움 - 운전을 할 때마다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 /@@1RBc/520 1. 기어코 운전대를 잡고 말았다.&nbsp;나는 지난 15년간 장롱면허였다. 운전면허는 땄지만 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사실&nbsp;서울살이를 하면서 운전의 필요성을 거의&nbsp;느끼지 못했다. 지하철과 버스가 있으니 굳이 큰돈을 들이거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었다. 어쩌면 평생 동안 운전하지 않아도 되겠다는&nbsp;생각을 했었다.&nbsp;하지만 아이가 생기고, 아이와 대중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Bc%2Fimage%2FevR5fcHA8JDYMg6wpcXG5pHbbxI.jpg" width="500" /> Wed, 20 Mar 2024 15:03:59 GMT 윤성용 /@@1RBc/520 필사의 즐거움 /@@1RBc/526 연초에 계획을 세우고 연말에 좌절하기를 여러 번 반복한 결과, 나는 '거창한 계획은 어김없이 실패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래서 접근 방식을 바꾸었다. 큰 목표를 세우는 대신 아주 작고 구체적인 습관들을 매일 반복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매달 10권의 책을 읽는다'는 거창한 목표다. 하지만 '매일 한 챕터씩 읽는다'라든지 '매일 5분만 읽는다'라든지 '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Bc%2Fimage%2F0N9spBTg6ML8fum47yQBXaz6eC0.jpg" width="500" /> Sat, 16 Mar 2024 13:56:14 GMT 윤성용 /@@1RBc/526 복싱의 즐거움 - 종이 울리자 우리는 서로를 끌어안고 등을 두드렸다 /@@1RBc/524 오늘은 복싱의 즐거움에 대해 생각나는 대로 써보려고 한다. 지난 삼십여 년간 운동은커녕 집 밖을 나가는 것도 귀찮아하던 내가, 요즘 복싱에 푹 빠져있기 때문이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 나는 폭력적인 사람은 아니다. 살면서 제대로 싸워본 적이 없다. 몸싸움뿐만 아니라, 말로도 거의 싸워본 적이 없다. 상대를 향한 무자비한 분노, 날카로운 눈빛, 그 사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Bc%2Fimage%2FTK7uE89vHVadM4oWt0xfnm8dWNE.jpg" width="500" /> Wed, 06 Mar 2024 12:49:23 GMT 윤성용 /@@1RBc/524 출간 소식을 알립니다. - 에세이집 &lt;친애하는 아침에게&gt; /@@1RBc/501 안녕하세요. 윤성용입니다. 드디어 저의 에세이집 &lt;친애하는 아침에게&gt;가 출간되었습니다. 출판사와 함께 출간한 첫 책이에요. 무기력에 빠질 때마다 제 손을 잡고 몸을 일으켜주고 기어코 하루를 살아가게 만든 것들에 대한 에세이입니다. 뉴스레터와 브런치로 전해드린 글들 중 어려운 시기에 위로가 될만한, 밝고 일상적인 글들을 선별하고 꾹꾹 담아 엮었어요. 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Bc%2Fimage%2FIBhrpvFAejMsTSeuWf86zDm06jU.jpg" width="500" /> Tue, 27 Jun 2023 14:52:35 GMT 윤성용 /@@1RBc/501 책을 내는 기쁨 /@@1RBc/499 오늘 새로운 책이 출간됐다. 지난 책을 펴낸 지 2년 만이다. &lt;친애하는 아침에게&gt;는 나의 세 번째 에세이집이다.&nbsp;나는&nbsp;내가&nbsp;이토록 많은 책을 낼 줄은&nbsp;몰랐다. 예전에 비해&nbsp;쉬워졌다고는 하지만, 책을 낸다는 건 분명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쓰는 일이다. 그래서 나는 책을 낼 때마다 최대한&nbsp;교훈이나&nbsp;배움을 얻으려고 애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신간을 내면서 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Bc%2Fimage%2FGDCX39nkyDxvJ5rVZLCLQZkXej8.jpg" width="500" /> Mon, 26 Jun 2023 03:19:57 GMT 윤성용 /@@1RBc/499 시절이 담긴 음식들 /@@1RBc/486 &quot;처음 맛의 위로를 경험했다. 오래전부터 존재했으나 그 존재를 뒤늦게 알아차린 셈이다. 친구들과 삼삼오오 까먹는 귤, 퇴근 후 마시는 맥주 한 잔, 계절마다 구태여 찾아 먹는 음식을 세어보면 이 맛의 조각들이 모여 지금의 나의 삶을 이루는 것 같다.&quot; - 정보화 &lt;계절의 맛&gt; 지인들과 인생 음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인생 음식이란 살면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Bc%2Fimage%2FFtFIHnYH2IW6bwnJMUwAWq671oI.jpg" width="500" /> Wed, 05 Apr 2023 23:00:08 GMT 윤성용 /@@1RBc/486 자기 자신이 되는 질문 /@@1RBc/485 &quot;스스로를 재발견하는 일은 주로 남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내가 좋아하는 남이 나에게 무슨 꿈을 꿨냐고 물어봐주면 새삼 기분 좋게 꿈을 더듬거리기 때문이다. 그제야 겨우 예의를 갖추고 자신을 살피는 것이다. 살피고서 뭔가를 말하는 동안 아주 잠깐 내가 모르는 자신이 될 때가 있다. 남들 중에 나를 지겨워하지 않는 자가 있다는 건 얼마나 다행인가.&quot; - 이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Bc%2Fimage%2Fodk3PsRZLx6ogCe1WcRVFhz8NwA.jpg" width="500" /> Thu, 30 Mar 2023 01:11:03 GMT 윤성용 /@@1RBc/485 숨쉬듯 가볍게 /@@1RBc/483 &quot;장자가 말하는 '본래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성품'이란 각자 타고난 내면의 순수한 성품이다. 이는 위에서 말한 장자의 '마음속 마음'과 같은 본래의 순수한 자아인 '참모습'이다. 이것에 모든 것을 맡길 때 귀와 눈뿐 아니라, 인위라는 고귀한 가치가 완연하게 살아나는 것이다.&quot; - 안희진 &lt;장자인문학&gt; 요즘은 가볍게 말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깊이 고민하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Bc%2Fimage%2FDBkkGRHqzm9vPwibsXZZl7D_LtU" width="500" /> Thu, 23 Mar 2023 01:24:56 GMT 윤성용 /@@1RBc/483 타인의 역할 /@@1RBc/481 &quot;우리의 일생에서 타인의 역할은 과연 어디까지인가. 나는 절대적이라고 생각한다. 혼자 힘으로 우리는 여기까지 당도할 수 없었다. 거부당하고 미움받고 괴롭힘을 당하고, 때로는 사랑받고 구원받으며 칭찬받았기 때문에 현재의 내가 있다. 그들 속에서 지금의 내가 만들어졌다.&quot; - 소노 아야코 &lt;약간의 거리를 둔다&gt; 아내와 농담처럼 주고받는 말이 있는데 '나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Bc%2Fimage%2FrWX8vu-epif2fcKAcY9vfHIPKA8.jpg" width="500" /> Thu, 16 Mar 2023 00:29:39 GMT 윤성용 /@@1RBc/481 혼자 뜬구름 속을 걷고 있는 것 같아 /@@1RBc/479 &quot;사람들을 만나면 온통 부동산과 주식 이야기뿐이고, 그 모든 흐름을 놓치면 시대에 뒤처진 루저가 될까 봐 불안한 마음도 든다. (중략)&nbsp;그런 말들 속에서, 삶을 다른 측면으로 사랑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점점 더 줄어드는 것만 같다. 가끔은 누구를 만나서 내가 좋아하는 영화나 문학 이야기, 좋은 풍경이 있던 여행 이야기, 사랑이 있던 옛 추억을 말하기도 어딘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RBc%2Fimage%2F-qRLCHMnqdUwSIp3Rg6m3DIfG-E.jpg" width="500" /> Thu, 09 Mar 2023 07:10:16 GMT 윤성용 /@@1RBc/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