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겨울 /@@1EUA 여덟 권의 책을 출간했고, 글쓰기 수업과 상담 및 강연 등을 하며 &lsquo;텍스트 테라피스트&lsquo;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ko Tue, 22 Apr 2025 12:37:00 GMT Kakao Brunch 여덟 권의 책을 출간했고, 글쓰기 수업과 상담 및 강연 등을 하며 &lsquo;텍스트 테라피스트&lsquo;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UA%2Fimage%2FAbtWJz92r4-cXgc-4Q607sMAjZQ.png /@@1EUA 100 100 바라는 것을 바라고 또 바라다보면 /@@1EUA/73 마음을 별이라고 생각하고 쏟아질 때마다 별똥별인 양 소원을 빈다. 별똥별이 떨어질 때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말은 누가 만들어 냈을까. 가끔 그런 게 궁금하다. 모든 미신의 출처가. 고마운 미신도 있고, 믿지 않고 싶은 미신도 있고, 그래서 너무 싫은 미신도 있지만 고작 미신이니까 미워하지 말자고 다짐하는 날도 있다. 요즘 나의 다짐 속에는 평화롭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UA%2Fimage%2F9B2O1EGcBeRZjifNd11zW5idIw8.heic" width="500" /> Sat, 01 Mar 2025 04:15:23 GMT 나겨울 /@@1EUA/73 할 수 있는 말, 하지 않아도 되는 말 /@@1EUA/72 나는 &quot;내일 봐.&quot;라는 말을 참 좋아하는데, 내 주변에는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이 없다. 좋아한다고 하기에는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아한다고 말하지 않는 것과 같다. 그 말이 온전히 전해질까 두렵고, 그 두려움의 깊이만큼 내가 그 말을 무겁게 생각하고, 그래서 그 말이 통하지 않았을 때의 상처가 걱<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UA%2Fimage%2FguK3d79dGfupWSLSaZbZhoO19No.heic" width="500" /> Tue, 25 Feb 2025 10:40:40 GMT 나겨울 /@@1EUA/72 거울 속의 나 /@@1EUA/71 어릴 때부터 외할머니가 항상 내 얼굴을 보며 돌아가신 엄마랑 똑같이 생겼다며 우셨다. 그때부터였다. 거울을 보면 슬퍼지는 게. 내 얼굴의 장단점을 알기도 전의 나이부터 내 생김새 자체를 부정하고 싶어진 게. 나에게 예쁘다, 귀엽다고 말하는 남자들에게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꼬치꼬치 묻고 싶으면서도 전혀 궁금하지 않았던 게. 그래도 어쩌다 물어봤을 때 &ldquo;그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UA%2Fimage%2Fgw-amTi-45-K6p6WxlX_UZzrfXs.heic" width="500" /> Sun, 23 Feb 2025 11:16:04 GMT 나겨울 /@@1EUA/71 진부한 사랑을 하세요 /@@1EUA/70 나는 희망적인 글을 자주 쓰며, 그렇게 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 긍정적이고 순한 에너지를 스스로 만들어 내기도 하고 누군가를 통해서 받기도 하지만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낀다. 부정적이고 악한 에너지 또한 마음속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그런 결을 타인에게 보이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터득했고, 그래서 온전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UA%2Fimage%2F1iq9CNJtDAmFHUZ7kOkuvcCdQaE.heic" width="500" /> Wed, 19 Feb 2025 14:02:30 GMT 나겨울 /@@1EUA/70 그럼에도 불구하고 /@@1EUA/69 글을 쓰기 전, 내가 생각하는 주제의 단어를 검색해 보는 것은 내 오랜 습관이다. 어제는 &lsquo;또&rsquo;라는 부사를 검색했고, 나와 있는 사전적 정의 중 세 번째에 &lsquo;그럼에도 불구하고&rsquo;라는 말이 눈에 띄었다. 한동안 잊고 살았던 단어다. 그도 그럴 것이, 요즘은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마음을 전달하는 간절함이나 나보다 상대방을 더 중요시하는 희생 같은 건 찾아보기 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UA%2Fimage%2FIiN_BMB0xRN76ZTFg1PbkmqbHc0.heic" width="500" /> Sun, 09 Feb 2025 04:25:07 GMT 나겨울 /@@1EUA/69 결국, 반복해야 할 것은 사랑 /@@1EUA/68 근래에는 마음에 드는 문장 하나도 제대로 써내지 못했어요. 하지만 오늘은 작정하고 나왔습니다. 첫 연재가 시작되는 날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요즘 저의 하루는 뒤죽박죽입니다. 매일 희미한 오늘을 덜 엉망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거든요. 와중에 하나 뚜렷하게 느껴지는 것이 있습니다. 결국, 반복해야 할 것은 사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EUA%2Fimage%2F1O-UUUs4-PexUhfVrDgT6i0TapM.heic" width="500" /> Fri, 07 Feb 2025 07:07:53 GMT 나겨울 /@@1EUA/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