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여행자 정연 /@@13oN 21년차 인사담당자, 11년차 요가수련자, 16년차 아빠로 살아갑니다. 일상을 여행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글을 짓습니다. ko Tue, 22 Apr 2025 10:32:03 GMT Kakao Brunch 21년차 인사담당자, 11년차 요가수련자, 16년차 아빠로 살아갑니다. 일상을 여행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글을 짓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o1F0Ik03UVRyQ_lgegWu6VB0uZM.png /@@13oN 100 100 나의 밑줄, 당신의 언어 - &lt;이어령의 말&gt; 김민희 편집장님 북토크에 다녀와서 /@@13oN/114 북토크에 다녀온 지 반나절이 지났지만, 마음에 번지는 울림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다. 책을 통해, 말의 리듬을 통해, 그리고 무엇보다 &lsquo;밑줄을 함께 읽는 시간&rsquo;이라는 생경하면서도 깊은 공유의 방식으로, 김민희 편집장님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이어령 선생님을 새롭게 마주했다. 책의 글이 아니라 사람의 육성이, 개념이 아니라 기억이, 지식이 아니라 눈물 한 방울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N%2Fimage%2Fz8I14n2W5D0r5FwqKXd26ss8XM4.PNG" width="500" /> Sun, 20 Apr 2025 13:45:21 GMT 인생여행자 정연 /@@13oN/114 AI 우울 - 인간다움을 발견하는 새로운 배움의 여정에 관하여 /@@13oN/113 모니터 앞에 앉아 생성형 AI와 대화를 나누다 문득 깊은 한숨이 나왔다. 나의 질문에 멋진 답변을 순식간에 쏟아내는 AI를 보며, 내 안의 무언가가 조금씩 작아지는 기분이었다. 마치 오래전 학창 시절, 늘 전교 1등만 하던 친구 옆에서 느꼈던 그 묘한 감정처럼. 어쩌면 AI와 관련한 최신 동향을 빠르게 찾아보며 AI가 일터와 일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N%2Fimage%2F0aUeBKlv7mSRZRRzQi0aYypxpZ4.PNG" width="500" /> Tue, 18 Feb 2025 09:25:50 GMT 인생여행자 정연 /@@13oN/113 '통찰 과잉, 성찰 결핍 시대' 열망 공유 관계 만들기 - IVE 컨퍼런스 참석 후기 /@@13oN/112 얼마 전 일이다. 발산하는 듯한 나의 관심과 그에 따른 활동들을 곰곰이 되짚어보면서 하나 발견한 게 있다. &lsquo;나는 창작자가 자신의 창작물에 대한 이야기하는 걸 듣고, 그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들으며, 그와 관계 맺기를 좋아하는 사람이구나.&rsquo;라는 사실이다. 나아가 창작자에 대한 매혹의 근원이 &lsquo;나 스스로가 창작자가 되고 싶은 욕망&rsquo;에 기인하고 있다는 것도 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N%2Fimage%2FmYZoyElRDPbU1SkzAiwHu3exogQ.png" width="500" /> Sun, 03 Nov 2024 13:02:05 GMT 인생여행자 정연 /@@13oN/112 조직문화 연구자가 읽어본 &lt;인생의 짧음에 관하여&gt; /@@13oN/111 &lsquo;죽음이 예정된 삶은 무의미할까?&rsquo; 이 책 3장의 제목이기도 한 이 질문이 조직문화를 연구하는 내겐 &lsquo;퇴사가 예정된 회사생활은 무의미할까?&rsquo;로 읽혔다. &ldquo;회사생활, 뭐 별거 있어? 너무 열심히 하지 마. 어차피 얼마간 일하다가 그만둘 건데. 받는 만큼만 해.&quot; 주변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이런 이야기의 연장선에 있는 질문처럼 보였다. 새뮤얼 셰플러의 용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N%2Fimage%2F5BlWCnfxuipu1heWo5ccOn8cH5k.png" width="500" /> Tue, 25 Jun 2024 11:53:56 GMT 인생여행자 정연 /@@13oN/111 &lsquo;인생여행자 정연&rsquo;의 부고 기사(Obituary) /@@13oN/110 *본 부고 기사는 인생여행자 정연님의 유언에 따라 평어의 서간문으로 쓰였음을 미리 밝힙니다. 정연, 이렇게 너의 이름을 공식적으로 불러보는 마지막 편지가 될 거라는 생각에 한 글자 한 글자 쓰기가 어렵네. 네가 나에게 부고 기사를 부탁했을 때 사실 좀 망설였어. 너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쓰기가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고, 무엇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N%2Fimage%2F1C_yZymbSSXhEnxLcDSUj4L_b3k.WEBP" width="500" /> Tue, 11 Jun 2024 14:38:04 GMT 인생여행자 정연 /@@13oN/110 글쓰기, 나 자신과 세상과 만나는 공간 - 시몬스 소셜라이징 프로젝트 &lsquo;글쓰기 강연&rsquo;을 하다 /@@13oN/109 &lsquo;글쓰기, 나 자신과 세계와 만나는 공간&rsquo;이란 제목으로 강연을 했다. 지난 10년 동안의 글쓰기 여정을 되돌아보면서,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꾹꾹 담아 전했다. 강연 당일 참석하셨던 시몬스 직원분들 가운데 두 분이 강연을 듣고 글쓰기를 실천하고 있다고 말씀 전해오셨다. 유튜브를 통해서도, 한 분이라도 이 영상을 보고 글쓰기를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N%2Fimage%2FukAiA7dK8QTegOrcvl3d9VHFieo.jpg" width="500" /> Sat, 04 Nov 2023 05:27:12 GMT 인생여행자 정연 /@@13oN/109 글쓰기는 영원과 현재를 위한 일이다. - &lt;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gt; 리라이팅 /@@13oN/108 1. 각자 품에 넣어온 술을 나누어 마시고, 질세라 그 시절의 참소리들과 헛소리들을 교환한다. 2. 잘 놀고 흐뭇했어도, 일이 지나고 보면 문득 슬프고 쓸쓸한 마음이 든다. 3. 이 슬프고 쓸쓸한 감정은 노년이나 연말이 되면 한층 더 심해진다. 4. 아무리 귀한 만남도 시간 속에서 풍화될 것이다. 5. 사진에 박힌 그 순간만은 (사진이 보존되는 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N%2Fimage%2F3oK0runFNF3Jyc18aCv-NEzPPO8.JPG" width="500" /> Sun, 13 Aug 2023 04:02:37 GMT 인생여행자 정연 /@@13oN/108 오늘을 참다운 나의 하루로 살 수 있는 비결 - 김호 &lt;나는 이제 싫다고 말하기로 했다&gt;를 읽고나서 /@@13oN/107 &lsquo;오늘을 참다운 나의 하루로 살 수 있는 비결&rsquo; 1. 들어가며 1)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나의 취향, 내가 싫어하는 것, 나만의 생각, 누구도 빼앗아갈 수 없는 나의 추억, 나의 슬픔과 상처, 가끔 드러내는 나의 꿈? 아니면 나의 행동, 내가 한 약속,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어주는 노력? 이 모든 것이 어우러질 때 나는 나다워진다. 2<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N%2Fimage%2FwXsqvKbIM9-m9J_9T7o0jGWvOJQ.JPG" width="500" /> Wed, 31 May 2023 21:47:00 GMT 인생여행자 정연 /@@13oN/107 죽어도 내가 꺼낸 패로 죽고 싶다는 생각으로 뭉친 - &lt;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 인터뷰&gt; @퍼블리 중에서 /@@13oN/106 &lsquo;죽어도 내가 꺼낸 패로 죽고 싶다&rsquo;는 생각으로 뭉친 사람들&lsquo; 1.저희는 일반적인 회사 개념이나 구조가 아니라 일종의 팀처럼 생활하고 일해왔거든요. 직원이라기보다는 함께하는 동료, 공동체라고 생각하면서 팀이나 서로에 대한 애정을 기반으로 일한 거죠. 2.돌고래유괴단은 크루 개념으로 시작했어요. 여기에 올인하는 게 아니라 각자 자기 일을 하면서 함께 영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N%2Fimage%2F7yraLj5vUp3ZeqkhyneIqi8b4nY.JPG" width="500" /> Mon, 15 May 2023 11:09:59 GMT 인생여행자 정연 /@@13oN/106 오늘을 참다운 나의 하루로 살 수 있는 비결 - &lt;모든 삶은 흐른다&gt; 중에서 /@@13oN/105 &lsquo;오늘을 참다운 나의 하루로 살 수 있는 비결&rsquo; 1.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나의 취향, 내가 싫어하는 것, 나만의 생각, 누구도 빼앗아갈 수 없는 나의 추억, 나의 슬픔과 상처, 가끔 드러내는 나의 꿈? 아니면 나의 행동, 내가 한 약속,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어주는 노력? 이 모든 것이 어우러질 때 나는 나다워진다. 2. 우리의 존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N%2Fimage%2Fz7OInpGdeu22aVLswsmrXjta0w0.JPG" width="400" /> Sat, 13 May 2023 08:58:58 GMT 인생여행자 정연 /@@13oN/105 &lsquo;26년, 우리나라 자동차회사가 글로벌 1위가 된다고? /@@13oN/104 &lsquo;2026년, 우리나라 자동차회사가 글로벌 1위 업체가 된다고?&rsquo; 1. 최근 삼성증권 레포트에 따르면, 2026년 글로벌 자동차 1위 업체가 바뀔 수 있다고 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도요타와 폭스바겐을 제치고 1위에 오른다는 전망이다. 2. 미국 시장에서 상품 전략과 채널 전략이 만들어낸 선순환 구조가 그 첫번째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3. 두번째 성장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N%2Fimage%2FQWmqiPWQVLO6Tm4ejNU1T8YROQU.JPG" width="500" /> Mon, 08 May 2023 14:17:28 GMT 인생여행자 정연 /@@13oN/104 &lsquo;공기 좋은 곳&rsquo;을 찾는 비법 - 건강한 조직문화를 지닌 조직을 찾아가는 방법 /@@13oN/103 &lsquo;공기 좋은 곳(건강한 조직문화를 지닌 조직)&rsquo;을 찾는 비법 1.한 사회에는 그 나름의 공기가 있다. 2.모든 회사마다 저마다 독특한 공기가 있다. 3.조직문화란,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탄생한 정신적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다. 조직문화 전문가 에드거 샤인은 &lsquo;조직문화란 특정 집단이 외부로부터의 적응과 내부 통합을 위해 학습하고 발견하고 개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N%2Fimage%2FEiurMSdC85S6rPWFQBdKvt85rJo.JPG" width="500" /> Wed, 03 May 2023 14:09:32 GMT 인생여행자 정연 /@@13oN/103 Oh Captain! My Captain! - &lt;트루 스피릿&gt;을 보고나서 /@@13oN/102 003. &lt;Oh Captain, My Captain!&gt; : 넷플릭스 오리지널 &lt;트루 스피릿&gt; 1. 1993년생인 제시카 왓슨은 오스트레일리아 항해사이자 탐험가로, 2009년 작은 요트 하나로 최연소 단독 세계일주 항해에 성공했다. 2.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출발해서 뉴질랜드와 피지, 남아메리카, 남아프리카를 거쳐 7개월만에 시드니 항으로 돌아왔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N%2Fimage%2FQpKspBXrxl2H7NZQ0Ho6n7NCvrI.JPG" width="500" /> Mon, 01 May 2023 22:13:22 GMT 인생여행자 정연 /@@13oN/102 공기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 - 일터의 &lsquo;공기&rsquo;를 살피고 바꿔가는 일 /@@13oN/101 002. &lt;공기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gt; @인생여행자의 조직문화 탐사기 : 일터의 &lsquo;공기&rsquo;를 살피고 바꿔가는 일 1. 우리가 하는 일, 그 일을 하는 방법, 그리고 왜 그 일을 하는지를 더 철저하게 생각해야 한다. (독일 디자이너, 디터 람스) 2. &lsquo;자동차회사에서 인사와 조직의 나아갈 바를 연구하고,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책임매니저&rsquo;라고 정의하는 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N%2Fimage%2FJW8Px-qMgh_Mm_KI5sa3vssouZ8.PNG" width="500" /> Sun, 30 Apr 2023 23:05:24 GMT 인생여행자 정연 /@@13oN/101 의지는 믿을 게 못 돼, 습관이 최고야! - 프로젝트 썸원 글쓰기 리추얼 Kick-off meeting 후기 /@@13oN/100 001. &lt;의지는 믿을 게 못 돼, 습관이 최고야!&gt; : 프로젝트 썸원 글쓰기 리추얼 Kick-off meeting 후기 1. (백일 넘게 요가수련을 이어갔던 경험과 백일 넘게 감사일기를 썼던 경험을 통해 습관의 힘을 온몸으로 체험했던 강렬한 기억이 있다. 그 이후로 나는 의지를 믿지 않고 습관을 믿는다.) 2. (마음에서 길어 올리는 에세이를 줄곧 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N%2Fimage%2FGkI5MilK4shDXjfagaWrxwQH2ls.png" width="500" /> Sun, 30 Apr 2023 01:53:43 GMT 인생여행자 정연 /@@13oN/100 영화 &lt;400번의 구타&gt;, 내 마음을 400번 내리치다 - 억압과 폭력, 부조리와 부정의에서 벗어나고자 애쓰는 마음 /@@13oN/99 영화 제목이 &lt;400번의 구타&gt;라니! &lsquo;제작사나 배급사가 일하기 싫었나? 소수의 타깃만을 고려해서 막 던지는 이름인가? 이런 우스꽝스러운 질문이 솟아올랐다. 그럼에도 이 영화를 보겠다고 마음먹었던 건, 멘티 Jin이 예술영화에 관심이 많아 예술영화 감상이 취미인 만큼 조회가 깊으리란 믿음에서였다. 그렇게 금요일 저녁, 덥석 이 영화를 내 시간 속으로 데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N%2Fimage%2FdVSRItkL4eGqrXtyfrj-3lNEwhE.JPG" width="500" /> Sat, 11 Feb 2023 03:29:36 GMT 인생여행자 정연 /@@13oN/99 한가을 밤의 꿈 - 예술과 요가, &lsquo;지금, 여기&rsquo;의 나를 찾아가는 여정 /@@13oN/98 ::: 한가을 밤의 꿈 꿈에서 깨어났다. 늦어도 아침 예닐곱 시에는 일어나는 평소의 습관과는 달리, 일부러 더 뒹굴뒹굴하다가 열 시가 돼서야 일어났다. 꿈과 현실의 경계에 걸터앉아서 어제저녁에 공간차츰에서 들었던 해금과 아쟁의 &lt;영산회상 상령산&gt;을 멜론에서 찾아들었다. 아직 꿈속인지 새로운 아침인지 구분이 안 되는 듯한 몽환에 빠져들었다. 그 몽롱함이 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N%2Fimage%2FCvLcZ8hqt5EnuoptYVohxcseLKA.JPG" width="500" /> Sun, 02 Oct 2022 06:50:47 GMT 인생여행자 정연 /@@13oN/98 최혜진과 원탁의 &lsquo;기사들&rsquo; - &lt;무등이왓에 부는 바람&gt; 북토크 후기 /@@13oN/97 최혜진 작가는 때로는 도끼를, 때로는 날카로운 칼을 나에게, 우리에게 휘둘렀다. 그가 던진 예리한 질문에 내 생각과 감정이 잘게 쪼개져 흩어졌다가 새로운 덩어리로 뭉쳐져 내 입 밖으로 발화되기도 했다. 김영화 작가도 예외일 수 없어서 &lsquo;바람에 날려버리고 싶은 당신의 껍데기는 무엇인가요?&rsquo;라는 최혜진 작가의 질문에 &lsquo;(지인들의 &lsquo;적당히 좀 해.&rsquo;라는 말을 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N%2Fimage%2FpFERlTRfiMuo5NaWdVO69Gbyksk.png" width="500" /> Fri, 02 Sep 2022 16:29:18 GMT 인생여행자 정연 /@@13oN/97 글쓰기에 진심이야! - Feat. 글쓰기로 연결된 인연들 /@@13oN/96 내일 아침에 있을 정지우 작가님의 글쓰기 책 북토크 참여를 앞두고, 책장에 꽂혀있는 글쓰기 관련 책들을 모조리 꺼내 봤다. 얼핏 떠올렸을 때보다 더 많은 책을 발견하곤 사뭇 놀랐다. 작법 서적을 작정하고 탐독한 건 아니었지만, &lsquo;글쓰기에 대한 내 마음만은 진심이었구나!&rsquo; 새삼 알아챌 수 있었다. &lsquo;창작&rsquo;과는 먼 사람이라고 자신을 스스로 규정하며 꽤 오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N%2Fimage%2FegTUzPM80t8vcPMwORV7L9tNErI.JPG" width="500" /> Fri, 15 Jul 2022 06:15:01 GMT 인생여행자 정연 /@@13oN/96 나와 타자를 이어주는 건 이야기뿐이다 - 삶의 의무와 욕망을 잠시 내려놓고 &lsquo;지금,여기&rsquo;를 살아가며 /@@13oN/95 삶 속에서 고요를 바라지만 적막은 참기 어렵다. 귀로 듣든지 눈으로 보든지 몸을 움직여 느끼든지 무엇인가 하게 된다. 해야 할 것이던 하고 싶은 것이던 무언인가로 나의 시간과 공간을 채우려고 한다. 자신을 향한 후회와 분노, 독백과 성찰이 내면에서 소용돌이 치기도 하고, 타자를 향한 호기심과 관심, 몰이해와 거부가 뿜어져 나오기도 한다. 온전히 타자를 이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N%2Fimage%2FfElikLtHRWsON7vshcpRRdNSN9k.png" width="500" /> Thu, 21 Apr 2022 07:20:42 GMT 인생여행자 정연 /@@13oN/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