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망효과로 보는 삶

2025-04-22T10:19:00Z

조망효과(Overview Effect)는 미국의 작가 프랑크 호트만이 만든 심리학 용어다. 높은 곳에 올라가 발아래 펼쳐지는 풍경을 내려다보며 일상과 현재의 삶이 사소하게 느껴지고 힘든 고민이 대단치 않게 여겨지는 마음상태를 말한다. 특히 지구를 벗어나 우주를 경험한 우주인들이 우주여행 후에 얻게 되는데 우주에서 마주한 창백한 푸른 점 지구의

침묵의 말

2025-04-22T10:52:02Z

1825년 러시아 알렉산드르 1세가 죽은 뒤에 니콜라이 2세가 즉위하자마자 데카브리스트 "12월의 당원"들이 러시아의 근대화를 요구하며 반란을 일으켰다. 황제는 사흘 만에 무자비하게 진압하고 주동자 5명에게 교수형을 선고했다. 이때 운 좋게도 콘드라티 릴레예프의 목을 매단 밧줄이 그만 끊어지고 말았다. 시인이었던 그는 벌떡 일어나 군중을 향해 의기

사람을 알아간다는 것

2025-04-20T23:06:31Z

오래 알고 지내던 사람 그의 진짜 모습, 속마음 제대로 마주했다 아마도 그리 믿고 있던 너 아닌 그림자만 믿어왔나 보다. 기대하지 않고 상상도 못 했던 속내와 마주 하니 내 잘못만 찾았다. 뭔가 사정이 있으리라. 단박에 너의 잘못이라 말하지 못했다. 너에게 변명과 이유를 주었다. 옆지기는 그게 사람인 거다 너무 상처받지 마.

나도 피었다.

2025-04-12T09:36:00Z

길을 건너려고 노란 신호등 앞에 서있었다. 저기요!! 저, 여기 있어요. 노란 애가 방긋 얼굴을 들고 날 올려다 보네요. 봄이 와서요. 한 송이 민들레가 이파리를 활짝 펼치고 신호등 옆 고 작은 흙 사이를 비집고 올라왔대요. 벚꽃마을에 모두들 하늘만 올려다 보는데 아무도 고개 숙여 봐주는 이 없는데 햇살이 너무

세상과 나를 알아가는 공부 2 - 사주는 인생의 밑천이다.

2025-04-18T02:21:29Z

토스 창업자 이승간 대표는 "내 성공의 99프로는 운이다"라고 말한다. 의외로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성공을 운에게 돌린다. 그러나 운도 준비된 자가 맞이하고 변화시켜 나간다. 똑같이 운이 와도 사람에 따라 발현력이 다르기 때문이다. 운은 무엇인가! 내 인생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며 운전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좋은 팔자란 뿌

이 화창한 봄날

2025-04-14T03:54:17Z

어쩌면 꽃들이 눈물일지 모른다. 저 눈물이 다 꽃피게 하는 화창한 봄날이다. 고창명 시인의 "힘든 줄 모르고 가는 먼 길" 이란 시집 속에서 "화창한 봄날"이란 시입니다. 움트는 꽃망울 하나하나가 눈물이랍니다. 언 가지에서 저렇듯 냉기를 밀어내고 어찌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꽃 피우기는 눈물방울이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 - 아몬드 나무도 꽃핀다.

2025-04-13T07:30:52Z

스페인에 이른 봄이 오면 아몬드 꽃이 핀다. 꽃모양은 벚꽃을 닮아 아스라한데 신비로운 라일락 향기를 내뿜는다. 꽃이 질 때 벚꽃처럼 세상을 향해 꽃잎을 흩뿌리며 휘날린다. 그게 아몬드 나무 꽃이다. 고소한 아몬드를 낳는 나무도 열매를 키우려 당연히 세상에 꽃을 피운다. 아몬드 나무에 이렇게 고운 꽃이 핀다는 사실을 보지 않고 믿을 수

걷는다는 의미 - 영화 "와일드"를 보고

2025-04-06T10:38:43Z

걷는다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무엇을 깨닫게 해 주는지 생생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있다. 자기보다 큰 배낭을 지고 고군분투하는 세릴은 멕시코를 지나 캐나다까지 걷고 또 걷는다. 가방을 메는 것조차 쉬워 보이지 않는 그녀가 하려는 트레킹은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이라 불린다. 길이로는 1770km 대략 3개월을 걸어야 한다. 극한의 시련을

세상과 나를 알아가는 공부1 - 명리학, 인간 탐구

2025-04-06T15:42:35Z

나의 끝없는 탐구생활에 힘입어 호기심으로 시작했던 명리학을 이번 학기에 공부하고 있다. 명리학은 고리타분한 고전학문이 아니다. 알고 보면 실사구시의 학문이다. 자연과 우주 현상의 이해와 인간탐구를 바탕으로 우리 삶에 도움을 주는 필수 학문이다. 나의 명리학 공부는 우선 자신을 잘 알고 주변 사람들을 이해하고 싶어서 시작했다. 배워서

나물 이야기 - 할머니의 추억의 나물을 기억하며!

2025-04-10T10:18:00Z

봄이 왔다. 햇살이 밝고 따뜻해서 좋다. 봄바람이 얄미워도 햇살을 핑계삼아 떠돌고 싶은 유혹에 넘어간다. 엘베에서 인사만 하던 이웃 아줌니와 번개만남으로 냉이를 캐러 갔다. 호수공원 가는 길에 전원주택 단지가 있다. 그곳에 가면 집집마다 가꾸는 옹기종기 작은 텃밭이 있다. 텃밭 근처에는 냉이가 제법 자라나 있었다. 땅에 뿌리를 단단히 박고 한파

글 하나로 식당을 사다! - 깊은 여운과 쓸쓸하고 아름다운 영화

2025-03-13T17:04:27Z

《스핏 파이어 그릴》 영화를 보고 한겨울밤. 메인주의 조그만 마을 길리아드에 퍼시라는 젊은 여성이 찾아옵니다. 그녀는 교도소에서 방금 출소했어요. 이곳을 고른 것은 여기 사진이 마음에 들어 선택한 거예요. 5년 동안 감옥에 있을 때 알게 된 교도관이 소개해준 이 마을 마음씨 좋은 보안관 게리는 퍼시를 한나 아주머니의 식당에 데리고 가요. 여기서

눈 떠보니 세상이 화원 - 백 년 동화 [시크릿 가든]

2025-03-26T08:11:05Z

태어난 지 100살이 넘은 동화가 있다.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비밀의 화원] 이다. 뽀얀 흙먼지 황무지 세상에서 벽을 뚫고 펼쳐진 아름다운 꽃향기 세상을 만나는 이야기다. 세상 속에서 또 다른 세상을 만나 영원한 전설이 되었다. 전염병으로 갑자기 부모님을 잃은 메리는 친척들에 의해 고모부 아치볼드의 집에 보내진다. 어른으로부터 방치된 아이는 그 집

그대의 묘지에 꽃 한 송이 놓으며!

2025-04-06T19:38:25Z

삶은 어찌 보면 고난과 다투며 버티는 고단하고 지루한 여행이다. 그리하여 인생을 산에 오르는 여정과 비유한다. 산은 쉽게 오르는 데가 아니다. 산은 때때로 인간을 용납하지 않기도 하고 포근히 지친 영혼을 두 팔 벌려 품어 주기도 한다. 때로 몸이 힘들면 마음이 멈춰지고 소용돌이가 가라앉는다. 갈라지고 무너진 마음 언저리에 위안의 등불이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 - 우리가 쉽게 삶을 예단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2025-03-01T11:16:06Z

때로는 좋은 것들이 무너져서 더 좋은 일들로 합쳐질 수도 있어요 some times good things fall apatt so better things can fall together 2016년 인도에서 등굣길에 버스에 치어 정신을 잃었던 16세의 슈레아 가우더는 온몸이 처참히 부서지고 두 팔도 잃었다. 1년의 재활 끝에 다시 일어서게 되었다 하지

그 시절에 수를 놓듯이 - 누구나 나만의 유행가가 있다.

2025-03-17T02:51:49Z

유행가 유행가 신나는 노래 나도 한번 불러 본다 유행가 노래 가사는 우리가 사는 세상 이야기 오늘 하루 힘들어도 내일이 있으니 행복하구나 유행가 유행가 서글픈 노래 가슴 치며 불러본다. 유행가 노래 가사는 사랑과 이별 눈물이구나. 그 시절 그 노래 가슴에 와닿는 노래 넘치는 감정으로 부르는 노래 - 송대관 "유행가"

동치미가 익으면 생각나요 - 인간극장 - "해영 씨의 이상한 진료실"

2025-02-28T17:08:40Z

환자와 의사가 스스럼없이 대하고 툭하면 떡이랑 반찬을 나눠 먹는 병원. 누가 의사이고 간호사이고 환자인지 모르게 모두 한동네 한가족이다. 잠시 머물다 가도 마음에 군불을 지핀 듯 훈훈한 병원이 있다. 전남의 한 재래시장 한 귀퉁이에서 여러 해 동안 내과와 정형외과 재활의학과를 같이 보는 병원이 있다. 정해영 원장 선생님은 원래 IT 회사에 다니

나답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 - 인간은 본래 불완전하고 모순 투성이에 약한 존재다

2025-04-04T05:37:20Z

사람이 아무리 최선을 다해 정신을 바짝 차리고 산다고 해도 세상은 예상치 못한 불확실한 변수의 연속으로 꼬이기 일쑤이다. 마치 도시 한가운데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무리에 휩쓸려 있는데도 나 혼자만 휘황 찬란했던 지느러미가 떨어져 나간 초라한 무지개 물고기의 모습을 하고 도시를 유영하고 있는 듯하다.. 다른 사람들처럼 아무렇지 않은 얼굴을 하고 목표가

영화 '윤희에게' -그리워서 널 꿈꾼다 - 너를 기억하며 이제는 행복할게

2025-04-07T17:19:56Z

올겨울 눈이 많이 내렸어요. 혹한의 추위도 몰아쳤고요. 우리는 제대로 겨울을 겪고 있습니다. 겨울을 사랑하는 저는 눈의 주인공처럼 겨울영화를 보았습니다. 잔잔히 흐르는 강물 같은 이 영화를 오늘 두 번째 보아도 여전했어요. 내 호흡의 텀이 길어진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보는내내 특별한 사건도 감각적인 장면도 수많은 눈꽃송이 같은 대사가 없

자연인에게 배운 자연스런 가치 - 이 세상에서 영원한 것은 없다.

2025-03-23T15:36:55Z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한때 잘 나가던 사람들도 어느 날부터 잊히고 대중 속으로 사라진다. 젊은 시절 많은 이성들에게 관심을 받던 찬란했던 미모나 명예도 세월과 병마에 주름지고 스러지며 더불어 자신감도 아름다움도 없어져 버리기에 인생이라든가 삶조차 허무해지기도 한다. 요새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보는 방송이 있다. 전 국민이 보는 "나는 자연인이다"

한계점을 넘어서기 - 자신만의 삶의 기준을 만들기

2025-03-12T10:48:48Z

과부하! 몸에 과부하를 주어야 관절을 움직이거나 몸이 쉽게 변형되지 않는다. 과부하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정상치를 초과한 부하. 본인의 능력을 초과한 감당하기 어려운 용량 또는 강도를 말한다. 과부하를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과정 속에서 근육이 커지고 세어진다. 그 과정에서 우리 뇌는 근육을 더 만들라고 명령한다. 점진적 과부하는 웨이트 트레이닝의 중요한 원

페이지 성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