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 sunguy2007 실천 휴머니즘 /@@ey5R 2022-09-02T05:32:33Z 존 업다이크의 달려라, 토끼에서 읽는 방황하는 실존 - 문학 칼럼 5 /@@ey5R/577 2025-04-17T22:27:10Z 2025-04-16T23:03:14Z [문학칼럼] 존 업다이크의 달려라, 토끼(Rabbit, Run)에서 읽는 방황하는 실존 한결 존 업다이크(1932~ )는 장편소설&middot;단편소설&middot;시를 썼으며 세심한 장인 기질과 '미국 소도시의 개신교 중산층' 생활을 사실적이면서도 섬세하게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는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추악한 현실에서 끝없이 도피하는 전직 농구선수 &lsquo;래빗(토끼)&rsquo;의 일대기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5R%2Fimage%2FIPEPjXdvQ2EuMc29FsNxJKVx9kc" width="500" / 선물 - 휴식 에세이 /@@ey5R/576 2025-04-14T07:36:09Z 2025-04-13T22:03:19Z [에세이] 선물 한결 회사 후배가 여행을 다녀와 을 선물 했다. 자기 쓸 돈도 모자랄텐데 비록 작은 것이라도 이보다 고마운 일이 없다. 선물은 물건 따위를 남에게 선사하는 것인데 중요한 것은 선물안에 들어있는 마음이다. 물론 주는 이와 받는 이, 둘다 만족하면 더할 나위 없겠고 서로 만족도가 높아야 선물의 기쁨이 배가 되는 것은 맞다. 선물을 주고 받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5R%2Fimage%2FFvEaJkEiPTR2F3uwUve9ZCJrZwk" width="500" / 조지 버나드 쇼의 희곡 피그말리온-나는 어떤 사람인가 - 문학칼럼 4 /@@ey5R/575 2025-04-09T13:29:12Z 2025-04-08T21:35:09Z [문학칼럼]&lsquo;조지 버나드 쇼&rsquo;의 희곡 피그말리온이 말하는 나는 어떤 사람인가 민병식 조지 버나드쇼(1856-1950) 극작가이며 비평가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할 정도로 대단한 문학가이다. 아일랜드 출신으로 그의 출생보다는 세상을 떠난 이유가 특이한데 아흔 살이 넘은 고령의 나이로 자택 정원에 있는 나무를 타고 올라가서 가지치기를 하다가 떨어진 사고 때문이었고<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5R%2Fimage%2Fu91Td3LHx3adtRd4kCEBQbc97MM" width="500" / 의자 - 순수 에세이 /@@ey5R/574 2025-04-06T04:05:29Z 2025-04-06T00:27:03Z [에세이] 의자 한결 봄이 왔지만 아침 출근을 할 때면 쌀쌀한 꽃샘추위가 기다리고 있다. 날이 따뜻할 줄 알고 가볍게 입고 나왔는데 기온이 확 내려가 추운데다가 거기에 더해 바람까지불면 다시 겨울을 맞는 듯하다. 그나마 우리동네 버스정류장에는 온열의자가 설치되어 있어서 쌀쌀함을 이기는데 큰 도움이 된다. 엉덩이부터 타고 퍼지는 그 온기에 버스가 올 때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5R%2Fimage%2Fcz1stqM7CqrlqePXgeSGTh2lFqs" width="500" / 워싱턴 어빙의 '뚱뚱한 신사'에서 보이는 선입견 깨기 - 문학칼럼 3 /@@ey5R/573 2025-04-03T04:25:47Z 2025-04-02T21:25:11Z 워싱턴 어빙(미국, 1783-1859)은 뉴욕 맨해튼에서 부유한 철물점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고 어린 시절부터 모험 문학을 사랑해 열일곱 살 때는 허드슨 강가를 직접 여행하며 인근의 전설을 수집했다고 한다. 젊은 시절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고 뉴욕 사교계를 소재로 한 &lsquo;뉴욕의 역사&rsquo;는 절묘한 풍자로 희극문학의 걸작이라 평가 받기도 하였다. 1820년 발간한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5R%2Fimage%2FZXWwKDJcxs7tBHC-bjFRBcJLuDE" width="500" / 안경 닦기 - 순수 에세이 /@@ey5R/571 2025-04-02T04:48:51Z 2025-03-31T20:46:13Z [에세이] 안경 닦기 한결 안경을 새로 맞추었다. 워낙 덜렁대는 성격이라 잘 때 요 밑에 깔고 자다가 테가 찌그러지거나 함부로 다루어 알에 흡집이 나는 일이 다반사다. 눈이 보배다라는 말이 있는데 눈의 역할을 보조하고 있는 안경도 보배일터 잘 간수하고 세심히 관리해야하거늘 그러지 못하는 난 자신의 물건을 소중히 다루어 오랫동안 사용하는 사람을 보면 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5R%2Fimage%2FVBLdIJsICiYuEo_B9pyJxlnJUtQ" width="500" / 지갑 - 순수 에세이 /@@ey5R/570 2025-03-29T07:41:27Z 2025-03-28T23:33:22Z [에세이] 지갑 한결 방 정리를 하다가 오래된 지갑을 발견했다. 아주 오랫동안 썼던 그러나 지금은 지니고 다니지 않은 낡은 지갑, 수북이 쌓인 먼지를 털어내니 세월의 잔상도 함께 떨어지고 여기 저기 닳고 닳아 색이 바래 함께 나이가 들어가는 듯하다. 버리긴 버려야하는데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손 때 묻은 것이라고 버리지 않고 어디 구석에 그냥 놓아 두었었나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5R%2Fimage%2FgEq3vVDSwEPh1LogkAtMpPK7VmU" width="500" / 미하일 엔데의 동화 &lsquo;마법의 설탕 두 조각'의 마법은? - 문학칼럼 2 /@@ey5R/569 2025-04-02T21:28:13Z 2025-03-25T22:03:43Z 미하엘 엔데, 미하엘 안드레아스 헬무트 엔데(1929 ~ 1995)는 독일의 동화, 판타지 작가로 유명하며 연극 배우, 연극 평론가, 연극 기획자로도 활동했다. 1960년 첫 작품 '짐 크노프와 기관사 루카스'를 출간하고 &lsquo;독일 청소년 문학상&rsquo;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고, 대표작으로 동화의 형식을 빌려 시간과 돈의 노예가 된 현대인들<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5R%2Fimage%2F70DcrXmCrkI4xuC9bpjSVqAStCs" width="500" / 알퐁스 도데의 '사포'가 말하는 사랑의 조건 - 문학칼럼 1 /@@ey5R/567 2025-03-27T06:16:46Z 2025-03-23T22:24:54Z 알퐁스 도데(1840~ )는 남프랑스 님에서 출생, 가업이 파산하면서 열일곱 살에 학업을 중단, 자살까지 시도했지만, 그를 구해준 신부님께 '문학에 정진하라'는 조언을 듣고 1857년, 형이 있던 파리로 가 시집 '사랑에 빠진 여인들'을 발표해 성공하고, 시적 서정성과 섬세한 감수성으로 특유의 인상주의적 작품을 썼다. 이 작품은 도데가 1858년 그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5R%2Fimage%2FBs9045-vYxlxWTmlZrMEcTl833I" width="500" / 이등병 계급장 - 휴식 에세이 /@@ey5R/566 2025-03-21T08:54:19Z 2025-03-19T20:33:00Z [에세이] 이등병 계급장 한결 드디어 아들의 논산 훈련소 수료식이다. 엊그제 입소한것 같은데 벌써 수료식이라니 시간 참 빠르다. 그동안 주말마다 전화는 했지만 어떻게 변했는지 보고 싶다. 수료식을 위해 꽃다발이며 토퍼며 준비를 다했고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출발하기로한다. 아무리 요즘 군대가 좋아졌다고 해도 아이들 또한 요즘 아이들이니 내 생각대로만 쉽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5R%2Fimage%2Fq7WmucezgdxHmyaqWw6Fm3mQ-Yk" width="500" / 아보하와 소확행 - 휴식 에세이 /@@ey5R/565 2025-03-15T16:16:03Z 2025-03-14T21:33:53Z [에세이] '아보하'와 '소확행' 한결 하루는 24시간,사는 모습들이 천차만별이지만 시간만큼은모든 이들에게 공평하게 주어진다. 직장인에게 하루의 대부분은 먹고 살기 위해 일을 하거나 학생의 경우 공부를 하는데, 시간을 소비하고 대개 잠을 자는데 시간을 할애한다. 이 시간 들 이외에 나머지 시간을 쪼개어 취미 생활을 하거나 각자의 필요에 따라시간을 쪼개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5R%2Fimage%2F7aOGgIDiRHH8hKU9FgTKkWxTIT4" width="500" / 모질이 짓 - 휴식 에세이 /@@ey5R/564 2025-03-11T06:19:57Z 2025-03-10T20:48:53Z [에세이] 모질이 짓 한결 오늘은 토요일,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중인 아들에게 전화가 오는 날이다. 전화는 대개 오후 두시 이후에 오기 때문에 전화가 오기전 오전에 운동을 마치려고 아파트 헬스장으로 발걸음을 향한다. 아침 아홉시가 갓 넘었는데 런닝 머신에는 벌써 사람이 꽉 찼다. 운좋게 자리 하나가 나서 번개와 같은 속도로 올라타 걷기를 한다. 등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5R%2Fimage%2FavAOPtp9asraCp-EnLjTnmOBxrU" width="319" / 실랑이 - 휴식 에세이 /@@ey5R/563 2025-03-10T07:28:23Z 2025-03-06T20:26:03Z [에세이] 실랑이 한결 날씨가 아직 쌀쌀한 것이 갈듯 갈듯 하면서 가지 않으려는 겨울과 자꾸 겨울을 밀어내는 봄이 실랑이 하는 중인가보다. 때아닌 눈이 오더니 비로 바뀌고 햇살은 숨바꼭질 놀이를 하는지 어딘가에 꼭 숨어버렸다. 그냥 한꺼번에 따뜻한 봄이 확 나타나 포근한 기온을 느끼고 싶건만 올듯 말듯 날이 좋다 싶더니 다시 기상이 좋지 않고 감기걸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5R%2Fimage%2FaZfNo1PmT3OSWflhRieaZDY_d4g" width="500" / 인생(人生) - 휴식 에세이 /@@ey5R/562 2025-03-05T23:01:10Z 2025-03-03T20:28:13Z [에세이] 인생(人生) 한결 아들에게 전화가 왔다. 감기가 들어서 약을 보내 달란다. 날씨가 감기들기 딱 좋은 날씨니 어서 보내주어야할텐데 3.3.까지 연휴다. 우체국 택배로 보내야하는데 하필이면 연휴라니 .. 이제 가장 힘든 2주가 남았다. 화생방, 각개. 숙영, 행군 등 아마 내 생각엔 숙영과행군이 가장 고될 것이다. 체력과 정신력이 뒷받침을 해 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5R%2Fimage%2FF11b46RBmWPMmi3gW2NjcOwAJrk" width="500" / 봄이 오시는지 - 휴식 에세이 /@@ey5R/561 2025-02-27T03:08:31Z 2025-02-26T23:09:22Z [에세이] 봄이 오시는지 한결 대학 시절 방송 동아리에서 활동하던 여학생이 있었는데 이름은 지금 기억이 나진 않고 예쁘지도 않고 그냥 평범한 여학생이었는데 목소리는 성우 빰치게 예뻤다. 나보다 한 살이 어려서 날 '형'이라 불렀는데 어느 날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그녀가 내게 다가와 혹시 듣고 싶은 가곡이 있느냐고 묻고 등교할 때 틀어주겠다고한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5R%2Fimage%2FE-89RQfJLiqamuf3zv_JKPdcDvE" width="500" / 가치와 값어치 - 휴식 에세이 /@@ey5R/560 2025-02-25T04:01:42Z 2025-02-24T22:47:14Z [에세이] 가치와 값어치 한결 가치와 값어치, 두 단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사전적 정의를 보면 가치는 사물이 지니고 있는 쓸모나 어떤 대상이 인간과의 관계에 의해 지니고 있는 중요성이며 값어치는 일정한 값에 해당하는 가치를 말한다. 두 단어는 유의어 이기는 하지만 똑같은 뜻은 아니다. 즉, 가치는 형태가 있든 없든 모든것이 가지는 고유의 쓸모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5R%2Fimage%2FqN_iJRW7j20G0OwY8N9LyPtljeY" width="500" / 봄 : 기다림 - 휴식 에세이 /@@ey5R/559 2025-02-23T06:11:01Z 2025-02-22T22:57:13Z [에세이] 봄 : 기다림 한결 세상에 내 마음대로 되는게 하나 없다더니 우수가 지났는데도 봄은 올 생각이 없나보다. 어찌 계속 겨울인 것이 제발 봄 좀 빨리오라고 재촉하고 싶은데 요사이는 봄의 기운을 찾기가 무지 어렵다. 아침에 출근하다보니 발이 시린 게 벌써 2월 하순에 접어든 것이 무색할정도로 추운데 이러다가는 경칩이 와도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깨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5R%2Fimage%2FTmKUvisDjgSuK5UzDqMbKiv0Y30" width="500" / 연필과 지우개 - 휴식 에세이 /@@ey5R/557 2025-02-20T02:12:10Z 2025-02-19T20:49:21Z [에세이] 연필과 지우개 한결 직장동료가 자동 연필깎이를 가져왔다. 근데 이 녀석이 신통방통하게도 연필을 구멍에 꽂고 스위치를 누르니 '윙' 소리와함께 저절로 돌아가 연필이 깎인다. 이젠 자동 연필깎이까지, 생각도못한 물건을 보니 세상 진짜 좋아졌다. 요즘은 모든 서류 작업을 할 때 컴퓨터 자판으로 수정과 삭제가 가능하기에 연필이 거의 필요없다. 그러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5R%2Fimage%2FrW_9YiCpIYgWWi2ArIrO6aR_CsA" width="425" / 전화 한 통의 가치 - 휴식 에세이 /@@ey5R/556 2025-02-18T05:06:40Z 2025-02-17T21:24:00Z [에세이] 전화 한 통의 가치 한결 그리움이 무수히 깔린 주말이다. 아들 녀석이 논산훈련소에 간지 6일째, 오늘은 전화가 오늘 날이다. 언제 전화가 올지 몰라 아침 일찍 운동을 하러간다. 설마 아침에 전화가 오진 않겠지 하면서도 걷기 운동 중에도 계속 눈은 휴대 폰에 가 있다. 대충 운동을 끝내고 집에 돌아와 휴대폰을 응시한다. 오늘처럼 휴대폰을 오래본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5R%2Fimage%2FVbpZFRvlye38dWsdfnFp9zRatL4" width="500" / 틈 - 휴식 에세이 /@@ey5R/555 2025-02-14T15:14:03Z 2025-02-14T06:42:02Z [에세이] 틈 한결 갑자기 한기를 느껴 새벽에 일어났다. 보일러를 안켰나 보니 정상적으로 돌아간다. 집도 새 것이라 보일러가 시원찮을 리도 없고 이상해서 원인을 찾던 중 어제 저녁 방청소를 하고 환기를 시킨다고 창을 조금 열어놓은 것을 깜빡 잊고 그냥 잔 것이다. 그 아주 작은 틈 사이로 삭풍이 들이치고 있었다. 작은 구멍하나에 댐이 무너진다더니 문 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5R%2Fimage%2F0QGbDgy8GKC26iitM8nQBpbKPZY" width="3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