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광 sgdoc 임금노동으로 아내와 두 딸, 그리고 스스로의 생계를 책임집니다. 남는 시간과 돈으로는 책과 논문을 읽으며 글을 씁니다. /@@76pU 2019-01-03T15:34:17Z 광장의 질문을 책 속에 담다 - &lt;사색하는 민주주의&gt;가 한 권의 책이 되기까지 /@@76pU/140 2025-04-05T11:04:29Z 2025-04-05T06:56:55Z 작년 여름까지 브런치에 &lsquo;사색하는 민주주의&rsquo;라는 제목으로 브런치북을 발간했습니다. 브런치북이 제한하는 30개의 글이 모자라 1부와 2부로 나누어 글을 썼습니다. 그 글들에 담긴 생각과 질문들이 한 권의 책으로 묶였습니다. 책 제목은 &lt;민주주의 서로를 책임지겠다는 마음&gt;입니다. 브런치북을 꾸준히 연재할 수 있었던 건, 글이 더 풍성해져 단행본으로 탈바꿈될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pU%2Fimage%2FUj7G8T_T4lJcMD3imcsjhsVdlpI" width="500" / 모성은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니다 - 모성담론과 모성원형 /@@76pU/127 2025-02-24T05:28:50Z 2024-04-03T23:09:54Z 모성담론이 문제 되는 것은 왜일까요? 어머니는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못합니다. 자녀가 있어야 어머니가 될 수&nbsp;&nbsp;있는 것이죠.&nbsp;자녀를 낳거나 입양하는 것은 어머니의 몫이지만, 자녀가 없이는 어머니라는 이름을 가질 수 없습니다. 그렇게 보면 어머니는 완벽하게 자녀를 전제로 한 개념입니다. 그렇기에 대다수의&nbsp;어머니들은 자녀를 위해 삽니다. 자녀가 자기 인생의 일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pU%2Fimage%2FZK_0W10MmOOrfubSerJOHsNqnnY.jpg" width="500" / 엄마 되기 여정의 실체 /@@76pU/124 2025-02-24T05:28:50Z 2024-03-24T12:42:54Z 엄마는 매우 고됩니다. 아만다 루제리의 말처럼 엄마가 된다는 건 시간이 오래 걸리고, 노동 집약적이며, 감정적인 일이기 때문입니다(아만다 루제리, 2022). 이 말은 우리로 하여금 엄마 하기가 왜 어려운지를 천천히 들여다보게 합니다. 아이는 한순간에 태어나지만 엄마의 능력은 그렇지 못합니다. 엄마라는 역할에 있어 인턴기간이란 없습니다. 임신기간 동안 아<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pU%2Fimage%2Fy2sLxOcuUftB1ioTNjQFUw2z5Vg.jpg" width="500" / 왜 '엄마미소'는 없을까 /@@76pU/122 2025-02-24T05:28:50Z 2024-03-20T22:28:00Z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살펴보았으니 이제 그 안으로 들어가 봅시다. 가족 안을 민주주적 시선으로 살짝살짝 걸어보는 겁니다. 맨 먼저 들여다 볼 사람은 엄마입니다. 4년 전 일기를 꺼내어 다시 써봅니다. 작은 애는 지 엄마를 졸졸 쫓아다녔습니다. 어찌된 게 키가 딱 엄마 중간일까요? 애 얼굴이 엄마의 엉덩이에 붙었습니다. 밥솥으로, 인덕션으로, 식기세척기로&hellip;.<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pU%2Fimage%2FrExW4kvL2avr9Q5maBdBPQAAy1Y.jpg" width="500" / 동성혼, 민주주의적 시선으로 바라보기 - 동성혼, 헌법은 어떻게 보고 있나 (3) /@@76pU/121 2025-02-24T05:28:50Z 2024-03-17T00:30:15Z 앞서 우리는 동성혼에 관한 헌법적 논쟁을 살폈습니다. 물론 위에 소개하지 않은 다른 논거들도 있습니다.&nbsp;예를 들면, 자녀를 출산할 수 있느냐의 관점에서 보아 동성혼을 혼인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이 주장은 너무나 쉽게 반박됩니다. 출산이 국가 입장에서 중요하다고 할지라도 시민 관점에서는 출산을 혼인의 본질로 둘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nbsp;이런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pU%2Fimage%2FO2TRP79rctGUReTnYQJhxGdKx9c.jpg" width="500" / 결혼은 권리일까, 제도일까 - 동성혼, 헌법은 어떻게 보고 있나 (2) /@@76pU/120 2025-02-24T05:28:50Z 2024-03-13T23:10:36Z 동성혼에 관한 헌법상 논쟁 제2라운드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주제는&nbsp;결혼이 기본권이지,&nbsp;제도인지에 관한 논쟁입니다. 먼저 찬성론자가 창을 휘두릅니다. 혼인할 권리에 대해 역설합니다. 혼인은 국가가 성립되기 이전부터 사람들이 행하던 계약이다. 종족 유지를 위한 자연적 계약이라고 보아야 한다, 누구와 혼인해야할지, 혼인하면 안 될지를 국가가 정할 수는 없다고<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pU%2Fimage%2FHaB11GfqJACTr2d_kq01PJ5KPBo.jpg" width="500" / 결혼이 두렵다면? 새로운 선택, 등록동반자 - 가족이라는 틀걸이 (6) /@@76pU/114 2025-02-24T05:28:50Z 2024-02-24T15:16:32Z 기존의 혈연, 혼인, 입양만으로는 시민들의 가족 형성의 자유를 보장하기가 어렵기에, 이를 타개하려는 시도가 등록동반자 관계의 도입입니다. 등록동반자 관계는 1980년대 후반 유럽에서부터 시작된 제도입니다. 전통적인 가족 제도를 훼손하지 아니한 채&nbsp;새로운 가족 형태를 인정하자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21대 국회에 들어와 용혜인 의원이 '생활동반자관계에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pU%2Fimage%2FzQIQ-QZUG4JNa59w4arhU_njofk.png" width="500" / 킬러문항과 리더십 - 연대는 커뮤니케이션에 기반한 도덕원리다 (4) /@@76pU/102 2025-02-24T05:28:37Z 2024-01-20T15:07:10Z 뒤르켐은 비정상적 분업 유형으로 세 가지를 제시했습니다만 아노미적 분업, 강요된 분업과는 다르게 세 번째 유형에는 이름을 붙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뒤르켐의 비정상적 분업 유형을 설명하는 사람들 역시 세 번째 유형을 의도적으로 누락시키기도 하고, 자기 나름대로의 이름을 붙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혼란의 이유는 앞의 두 가지 유형이 사회 발달과 규범의 불일<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pU%2Fimage%2FG46TBc0JF1Ib8Po8hQUKNNsYRMY.jpg" width="500" / 기회가 평등하면 결과는 정의로울까 - 기회의 평등_평등의 두 번째 유형 /@@76pU/91 2025-02-24T05:28:37Z 2023-12-13T15:40:58Z 평등의 두 번째 유형은 기회의 평등입니다. 기회의 평등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평등에 관한 규범적 이념입니다. 기회가 동일하게 주어진 것만으로도 평등이 실현되었다는 관념입니다. 한국 사회에서 기회의 평등과 관련하여 가장 유명한 말은 문재인 제19대 대통령 취임사일 것입니다. &quot;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 정부에서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pU%2Fimage%2FZ0hd9pSunFPKLEwPgZT3ykWeWv0.jpg" width="500" / 고대 아테네는 민주적이었을까? - 민주주의는 상대적이다. /@@76pU/82 2025-02-24T05:28:37Z 2023-11-11T15:21:26Z 흔히 현대 민주주의의 기원을 고대 아테네의 정치체제에서 찾습니다. 아니, &lsquo;흔히&rsquo;라는 말도 어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는 고대 아테네의 정치체제를 현대 민주주의의 기원이라고 가르치고 배웁니다. 이건 학교 밖에서 역시 상식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언제부턴가 민주주의와 고대 아테네가 동의어가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인식이 통일된 건 아닙니다.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pU%2Fimage%2FrNg-HZqsJj3VaRK4GYvOOcxE0Tk.jpg" width="500" / 텅 빈 민주주의 - 연재에 나서는 이유 /@@76pU/78 2025-02-24T05:28:37Z 2023-11-01T20:55:30Z 민주주의. 이 단어를 듣는다면 당신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타는 목마름의 갈증이나 마른 잎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은 환희는 아닐 거라고 확신합니다. 지금은 화염병이 날아다니고 최루탄이 굴러다니는 80~90년대가 아니니까요. 혹시 식상할까요? &lsquo;착해야 한다&rsquo;, &lsquo;거짓말하지 마라&rsquo;처럼 말이지요. 하지만 아닌 것만 같습니다. 식상하기라도 하<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pU%2Fimage%2Fi91Uv0p_RrRJH4nCUjRizGl6gQk.jpg" width="500" / 임단협 Kick-Off 회의의 풍경 - 노동조합 전임자의 편지 11 /@@76pU/76 2023-10-10T06:45:11Z 2023-10-09T15:48:52Z 가을은 노동조합에게 단체교섭의 시기입니다. 일반적으로 임금협약은 매년마다, 단체협약은 격년에 한 번씩 갱신하게 됩니다. 단체협약이 근로조건에 관한 모든 것을 대상으로 한다면, 임금협약은 당해의 기업 성과, 물가상승률, 최저임금 수준을 기반으로 하여 당해 혹은 차년도의 임금 인상률을 정하게 됩니다. 단체협약 갱신이 있는 해에는 단체협약과 임금협약을 함께 다루<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pU%2Fimage%2FkvLXKZl_oB6AaMU30gRj9GFAdyo.jpg" width="500" / 노동조합은 모든 것을 다 잘해야 한다 - 노동조합 전임자의 편지 10 /@@76pU/74 2023-09-25T01:52:23Z 2023-09-24T16:51:26Z 앞선 편지에서 노동조합 역시 조합원의 니즈를 연구해야 한다는 말로 끝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쉽지 않습니다. 어쩌면 기업이 다루는 소비자의 니즈보다 복잡할 것도 같습니다. 실제로 소비자의 니즈는 간단할 수 있습니다. 어떤 제품이든 동종의 다른 제품보다 싸고, 예쁘고, 성능이 좋기를 바라는 것이죠. 이에 반해 조합원의 니즈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물<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pU%2Fimage%2FvFDnmwhqLISmbLcMA3m85M5d5pg.jpg" width="500" / 조합비가 아깝지 않을 이유를 찾아라 - 노동조합 전임자의 편지 9 /@@76pU/72 2023-09-20T22:19:26Z 2023-09-20T12:37:24Z 많은 이들이 노동조합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1년 노동조합 조직률은 14.2%에 불과합니다.&nbsp;하지만 이 역시 2015년 10.2%에 비하면 크게 증가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향후에는 어떨 것이냐?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사람들의 파편화는 가속화되고 있기에 연대 의식은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직장의 고용안정성이 전반적으로<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pU%2Fimage%2FNxGyiYXDrCEwWncdFT-3ZnQ1yzg.jpg" width="500" / 포기할 수 있는 마음가짐 - 노동조합 전임자의 편지 8 /@@76pU/69 2023-09-16T17:54:03Z 2023-09-16T13:43:34Z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포기하지 말라거나, 끈기 있게 계속하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습니다. 혹여라도 부모님에게 무엇을 하겠다고 선언하고 나면 중도에 그만두기가 어려워집니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그 후에 들어야 할 말이 너무 싫기 때문이죠. &ldquo;네가 그렇지 뭐. 내 그럴 줄 알았다.&rdquo; 그 일이 꼭 중요해서가 아니라 이 핀잔, 이 힘 빠지는 이야기를 듣기 싫어서<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pU%2Fimage%2FGOdkCRkNUTVtfhZScVA6ye5eitE.PNG" width="500" / 노동조합의 역할은 어디까지인가 - 노동조합 전임자의 편지 7 /@@76pU/67 2023-09-10T21:10:51Z 2023-09-10T14:23:57Z 노동조합 집행부의 첫 워크숍을 잘 다녀왔습니다. 혹자는 이렇게 엄혹하고, 또는 어수선한 시기에 워크숍이 웬 말이냐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몇 달 간은 더 엄혹하고 어수선할 가능성이 있기에, 몰아닥칠 폭풍을 대비하기 위해 단결을 강화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또한 집행부의 첫 워크숍이기에 발등에 떨어진 현안 외에도 깊고 넓게 바라보아야 할 것들을 함<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pU%2Fimage%2FNNbz7b4AaY6iikhy7GaThIB9PEI.jpg" width="500" / 모두로 하여금 말하고 듣고 결정하게 하라 - 노동조합 전임자의 편지 6 /@@76pU/66 2023-09-06T01:07:04Z 2023-09-05T19:40:09Z 9월 6일, 오늘은 노동조합 집행부의 첫 워크숍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이 워크숍을 위해서 노동조합 전임자들은 2박3일 간의 일정을 짜고 워크숍에서 다룰 안건을 정리하고, 일하는 틈틈이 안건의 내용을 작성했습니다. 행간과 자간을 줄이니 총 24면의 분량. 안건은 조합원 추석 선물 선정과 같이 가벼운 것부터 시작해서 조직 전반을 아우르는 제도의 큰 틀에 관한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pU%2Fimage%2FIapcDO-Wk_2RXrFmU3sEv1Jb3v0.jpg" width="500" / 질 싸움에 나서는 이유 - 노동조합 전임자의 편지 5 /@@76pU/65 2023-09-03T05:42:48Z 2023-09-02T16:12:52Z 질 것을 알면서도 나서는 싸움이 있습니다. 도대체 왜 그런 것일까요? 8월 21일 월요일에는 사무실이 아닌 과천으로 출근을 했습니다. 전국언론노조의 집회가 있었거든요. 이름 하여 &lsquo;방송장악위원회 폭주를 멈춰라&rsquo;. 대통령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면직시킨 이후 방송통신위원회는 2명의 방송통신위원만으로 TV수신료 분리징수, 공영방송 이사 해임 등의 안건을 연<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pU%2Fimage%2FQ1bzdN9VNLbpQ-75heFJ1zJ207o.jpg" width="500" / 노동조합의 역할은 돌봄이다 - 노동조합 전임자의 편지 4 /@@76pU/63 2023-08-22T22:07:33Z 2023-08-22T13:07:14Z 첫 문상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는 기차 안, 창밖에는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해는 뉘엿뉘엿 넘어가는 시각이었고 공기는 따뜻했습니다. 아마도 장례식장에서 받은 환대 때문 아니었을까요? &lsquo;장례식&rsquo;과 &lsquo;환대&rsquo;, 참 어울리지 않는 말 같습니다. 하지만 둘 사이에는 따뜻함이 놓여있습니다. 장례를 치르는 손길에는 고인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있습니다. 빈소를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pU%2Fimage%2FYv0BQQgZa8MJM_7ziHKEnb7vRAY.jpg" width="500" /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선물 - 노동조합 전임자의 편지 3 /@@76pU/62 2023-08-20T23:09:16Z 2023-08-20T16:49:06Z 임기를 시작하고 이튿날. 점심식사를 하러 가는데 같이 일하는 사무국장이 말합니다. &ldquo;L 부장님, 상을 당하셨다는데요?&rdquo; 안 그래도 노동조합 전임자를 시작한 첫날은 모두 처음 겪는 일투성이였습니다. 저보다 선배인 팀장, 국장님들로부터 경어를 듣는 것부터 시작해서 하루 전부가 회의로 채워진다는 것, 그리고 그 회의에서는 이전과는 다르게 내 말이 중요성을 가<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76pU%2Fimage%2FYEjkqPtd-AzPnyBCfK13DTN_c-E.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