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실 cecilworld 합리적 낭만주의자. 돈은 현실이고, 낭만은 제 삶입니다. 둘 사이에서 어느 하나 포기하지 않고 오늘도 신명나게 외줄을 탑니다. 유연하고 단단한 삶으로 가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529W 2018-01-27T08:58:35Z 혼자 살아도 내 집 하나는 갖고 싶어 - 월급 250만원 여자 사람의 내 집 마련 계산법 /@@529W/44 2025-04-14T13:18:44Z 2025-04-14T08:14:41Z &quot;얼마짜리 집 보고 계세요?&quot; 28살. 살고 싶은 집은 있었지만, (돈 주고) 살 수 있는 집은 없다고 생각하던 시절. 얼마짜리 집을 보고 있냐는 부동산 소장님의 질문에 매번 대답하지 못했다. (대답 못해도 부동산 문은 참 잘 여는 소심한 용자여..) 마치 짠듯이 똑같은 멘트를 날리는 소장님들. 나는 대답 대신 새로운 질문을 입 속에 물고 있었다. &lsquo;선<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9W%2Fimage%2Fks6H-UJ4QX1Lgfn_DLk6ys8VKRc.png" width="500" / LTV뜻부터 계산법까지, 드디어 계산해보는 (남의)집값 - 대출이 막막했던 ENFP의 '대출 한도' 이야기 /@@529W/43 2025-04-13T15:43:41Z 2025-04-09T14:40:24Z 빚은 죄악이라고 배웠는뎁쇼. 대출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빚이 있다는 건 어딘가 모자라다는 거고, 억 단위 대출을 받는다는 것은 적극적으로 인생을 망하게 하는 행위라고 여겼다. 그런 편견은 어디서 왔을까? 누구도 대출을 알려주지 않았다. 생각해보면 대출을 받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주변에 없었다. 부동산 문을 처음 열었던 날이 생각난다. 2021년이었던가,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9W%2Fimage%2FJu0IPWrYm5-wtul8nlP0qUz6Xic.png" width="500" / 이자가 아니라 인생을 키우는 적금 /@@529W/42 2025-02-17T02:54:16Z 2025-02-17T02:12:14Z 은행에서 주는 이자보다 더 값진 적금이 있다면? IMF시기, 정기 예금 금리가 10~15%에 달하던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그 시기를 통과해온 부모님 세대는 '저축'만큼 가성비 좋고 안전한 투자는 많지 않았을 것이다. '사업, 대출' 같은 단어는 부정적인 것, '저축, 월급'은 긍정적인 것으로 여겨진 것도 그런 영향이 있지 않을까. 본격적으로 첫 사회 주말에 뭐하세요? 저 임장 가요. - 취미가 부동산 임장인 소개팅녀 /@@529W/41 2025-04-10T02:49:04Z 2025-01-04T15:03:42Z (소개팅 많이 하던 (ㅎ) 2022년에 쓴 글) 소개팅을 몇 번 하면서 자주 들었던 질문이 있다. 바빠도 할 건 하는 사람 첫번째 질문, &quot;주말인데 뭐하세요?&quot; &quot;임장 가요.&quot; 그럼 돌아오는 두번째 질문, 임장이 뭐예요? '임장(臨임할 일, 場마당 장)'은 보통 부동산 투자에서 쓰는 단어로 '마당에 임한다' 즉,&nbsp;현장에 직접 가본다<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9W%2Fimage%2F7eIf6Qru7fwiINUDe20rJg-FL_I.jpg" width="500" / 적게 써도 재밌게, 만원의 행복 프로젝트 /@@529W/40 2025-04-11T23:02:34Z 2024-12-27T15:00:33Z 미혼이다보니 안 그래도 적은 씨드머니가 더 작아보인다. 뭉쳐도 뭉쳐도 작은 것 같은 나의 귀여운 목돈. 절약하고 저축하는 마음이 어느순간 느슨해졌다. 주간 점검을 하면서 일주일 생활비를 체크해보니 불필요한 주전부리에 돈을 많이 쓰고 있다. (동네 닭꼬치 맛집에서 제일 많이 썼다..) 그러던 와중에 같이 경제 공부를 하고 있는 친동생이 재밌는 물건을 하나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9W%2Fimage%2FPcXxJgULg_mBLPgiiOBpUdn9pO4.jpg" width="500" / 30대 ENFP 부동산 강의에 1천만원 쓰고 배운 것 /@@529W/39 2024-12-23T04:38:54Z 2024-12-21T14:00:43Z (돈도 없으면서) 왜 그렇게 큰 돈을 투자했을까? 퇴근 후에는 저녁식사 대용으로&nbsp;두유 한 병을 사서 강남역 근처 강의실로 향했다.&nbsp;200만원 언저리 월급쟁이 교사가 처음부터 천만원을 각오하고 공부를 시작한 건 아니었다. 처음 결제한 강의는 30만원 정도였다. 손을 덜덜 떨면서 큰 마음 먹고 결제하면서도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금융 공부는 70살, 8<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9W%2Fimage%2FhCRMb6te2kn6E_0Vby8-K4h09vs.jpg" width="400" / 부자 아빠가 아이들과 놀아주는 법 - 로버트 기요사키의 캐시플로우게임 /@@529W/38 2025-04-08T04:01:38Z 2024-12-13T15:00:04Z 어떻게 하면 금융을, 자본주의를더 재밌게 공부할 수 있을까? 자본주의 시대에 살기 위해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금융 공부. 처음에는 혼자하던 공부를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하게 된 이유는 지속성이었다. 꾸준히 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전히 금융 공부의 지속성에 대해 고민한다. 경제는 바다처럼 계속 다른 모양의 파도를 만들며 흐른다. 매달 불안한 낭만가들의 경제독서모임 - 경제적 자유까지는 아니더라도 /@@529W/37 2024-11-24T11:03:36Z 2024-11-11T02:18:06Z 경제, 금융, 자본주의... 듣기만 해도 거리감 느껴지는 단어들. 그래도 친해져야 하는 단어들. 어떻게 꾸준히 친해질 수 있을지 곰곰 생각하다가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났다. 경제라는 어려운 주제를 기존에 좋아하는 것 2가지와 결합하는 것이다. 두 가지 중 한 가지는 대화할 때 즐거운 친구들이었고, 나머지는 책으로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우리집을 아지트로 삼아<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9W%2Fimage%2FwibDWddk0sqsY5gABhswC4aVSFU.jpg" width="500" / 시집을 내려놓고 부동산 문을 열다 /@@529W/36 2024-11-03T09:26:46Z 2024-11-02T07:42:31Z 문학과 낭만을 쫓아 살아왔다. 시와 소설 속 아름다운 언어에 매료되어 국어교사가 되었다. 교실에서 학생들과 함께 그 세계를 탐험하는 것은 삶의 기쁨이었다. 문학으로 사람들과 연결될 때 스스로 멋지다고 생각했다. 아니, 착각했다. 전세입자의 서러움이 내게 새로운 질문을 던지기 전까지 말이다. 교통사고처럼 만난 질문 앞에서 현실을 직면하는 것은 고통이었다. 그<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9W%2Fimage%2FK9EnPfX_wcrytKrPYgOIwpyNG2o.png" width="500" / 새까만 예비 신부의 프로포즈 /@@529W/32 2024-10-27T09:21:38Z 2024-10-27T05:52:29Z 순례길을 걸으며 느낀 것 중 하나는 내가 정말 멋있는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한국에서 함께 걸으며 응원해주고, 혼자서 걸어야만 하는 나를 존중하고 사랑해준 동욱에게 정말 고마웠다. 걱정이 되어도 걱정대신 힘을 주고 싶어하는 그 모든 마음이 느껴졌다. 순례길을 걸으면서 예비 남편에게 줄 프로포즈 목걸이를 샀다. 어떤 할아버지가 만든 조개 모양의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9W%2Fimage%2FfbaD1M9hM93dC_uq6gYeXj9Ad-c.png" width="500" / 산티아고에 도착하면 보이는 것들 - D-day 산티아고 대성당 /@@529W/31 2024-10-27T09:18:01Z 2024-10-27T05:37:51Z 산티아고 순례길 초반에는 매일 무리하게 걸어서 눈이 충혈되고 물집으로 고생을 많이 했다. 이제는 20km 정도 걸으면 딱 좋은 것 같다. 배낭도 어떻게 해야 내 몸에 맞게 조절하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발 상태에 따라서 신발끈도 어떻게 조이면 되는지, 신발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도 알게 되었다. 몸 상태를 관찰하고 언제 어떻게 쉬어야 하는지 판단하는 것<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9W%2Fimage%2FyRg1j0QVJVwHO31tjwNwq--DXhI.JPG" width="500" / 아름답고 경이로운 환대 - 산티아고 도착 하루 전 /@@529W/30 2024-10-27T09:16:25Z 2024-10-27T04:30:08Z 산티아고 도착 하루 전이다. 포르투갈길을 걷는 많은 순례자들은 보통 파드론으로 향한다. 나도 파드론에 있는 알베르게를 미리 예약해두었다. 산티아고가 가까워질수록 순례자들이 많아져 예약 없이 숙소를 잡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걷다가 마음을 바꿔 파드론 마을에 도착하기 4km 전쯤 반대 방향에 있는 헤르본 수도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헤르본 수도원은 순례길 초<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9W%2Fimage%2Fs_fPpY1kjbK5K-JhBDX9AqNBaMU.JPG" width="500" / 마음을 녹이는 고대인의 목욕탕 /@@529W/33 2024-10-27T06:30:42Z 2024-10-27T04:29:12Z 1. 숲길이 이어지던 길을 걸으며 속상함에 젖었다. 첫번째 순례길을 걸으며 가감없이 나의 감정을 수첩에 옮기고, 때때로 영상에 담고 있다. 영상의 일부는 자기 전 SNS에 매일 기록하고 있다. 솔직하고 다채로운 내 마음과 모습을 잘 기록하는 것이 내가 나에게 준 순례길 미션이었기 때문이다.&nbsp;휴대폰 사진첩을 비워놓고 와서 용량 걱정 없이 영상 버튼을 눌러놓고<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9W%2Fimage%2Fn2o5GCeYL4vLkRSx31s_YIdmrSM.jpg" width="500" / 다정함을 활자로 붙잡는 사람 - 소설가 카지노 쿠폰자, 주영 /@@529W/29 2024-10-27T08:46:38Z 2024-10-27T02:56:46Z 카페에 들러 콜라를 시키고 카페 밖 파라솔 아래에 앉아 신발을 벗고 있는데, 한국인처럼 보이는 젊은 여자분이 있다. &quot;혹시 한국인이세요?&quot;라고 말을 걸자 &quot;네!&quot;하며 반가운 한국말로 화답하신다다. 2008년에 프랑스길을 걷고, 오랜만에 포르투갈길로 다시 순례길을 찾았다는 그녀는 라디오PD 이자 소설을 쓰는 작가였다. 순례길에서 만난 소설가라니. 한국인 여자<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9W%2Fimage%2FKOBJm7a1Mk1aGHmMMwF6RZ3-YHs.JPG" width="500" / 이 길이 유한한 인생이라면 - 포르투갈에서 스페인으로, 걸어서 국경을 넘다 /@@529W/28 2024-10-28T10:33:55Z 2024-10-26T15:08:08Z 포르투갈의 비아나도 까스텔로(Viana do castelo)에서 기차를 타고 발렌사(Valenca)라는 마을로 넘어가려고 한다. 해안길에서 내륙길로 다시 넘어가는 셈이다. 오전 8시쯤 나와 산타루치아 대성당 주변을 둘러보았다. 다시 혼자가 되어 얻은 새로운 감각의 자유를 기억하기 위해 뭔가를 남기기로 했다. 성당 안으로 들어가 수첩 빈 부분에 쎄요(순례길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9W%2Fimage%2FdJ5_XEuHap9B6Q-D_CxdJN_skSQ.png" width="500" / 시절인연(時節因緣) -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온 자매들 /@@529W/27 2024-10-27T06:30:42Z 2024-10-25T11:50:37Z 다시 혼자가 되었다. 에밀리도 없고, 친치아도 없고, 쿡, 마티아스, 라슬로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롭지가 않다. 다들 나처럼 잘 걷고 있을 것이다. 바다를 보며 걷는 순례길에 신이 난다. 어쭈, 나 이제 제법 단단한 순례자가 된 것 같은데?&nbsp;확실히 포르투갈길 중간 지점인 포르투 이후부터는 순례자들이 많다. 포르투를 순례길 시작점으로 걷는 사람이 꽤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9W%2Fimage%2FYcJVeU1fz40_jAlsLLUtEZXCL0A.JPG" width="500" / 어느 스웨덴 카지노 쿠폰자의 일기 - 까미노 단짝이 보내준 일기 /@@529W/26 2024-10-27T06:30:42Z 2024-10-24T10:26:08Z 2024년 10월. 에밀리와 나는 여전히 연락을 주고 받으며 지낸다. 그녀는 내가 우리가 걸었던 길에 대해 적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가끔씩 SNS에 올려둔 링크를 타고 브런치에 놀러와 내 글을 읽는다. (구글 번역기, 챗GPT 만세!) 글을 읽고 좋았던 부분은 캡쳐해서 보내주기도 한다. 사람을 신나게 할 줄 아는 녀석이다. 초보 작가에게 꾸준히 <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9W%2Fimage%2F8bWqULzRyUEUlkaQ5s_XKXWaPqs.JPG" width="500" / 우리가 함께 걷는 마지막 카지노 쿠폰길 /@@529W/25 2024-10-28T04:36:03Z 2024-10-23T15:15:17Z 2024년 6월 23일 일요일, Porto 포르투의 휴일 오전을 홀로 보내고 해피호스텔로 돌아왔다. 에밀리가 창문 앞에 반쯤 누워 쉬고 있다. 에밀리에게 오전에 혼자 보낸 시간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전에 대성당 앞에서 떠올린 책구절도 번역기를 돌려 공유했다. 책구절을 보더니 에밀리 눈이 촉촉해진다. 나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지 않았나 싶다. 줄 게 있다며<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9W%2Fimage%2FDzmCp4YRYYB2a5Ljz40DM7GuiPc.jpg" width="500" / 울음을 터뜨린 장소에 보물이 있다 /@@529W/22 2024-10-27T06:30:41Z 2024-10-22T04:15:08Z 낭만의 도시 'Porto(이하 포르투)'다. 포르투는 포르투갈길을 걸으면서 하루 이상 꼭 머물기로 계획했던 도시다. 산티아고 순례길의 루트 중 하나인 포르투갈길에서 출발 지점인 리스본과 도착지인 산티아고 대성당의 딱 중간 지점에 위치해있다. 이 도시를 알게 된 건 몇 년 전, 예술 공간을 운영하는 유란 언니로부터다. 도시에 흐르는 큰 강과 몽환적인 노을빛,<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9W%2Fimage%2FQ2_KP9NGuUnvLLfhqvHLKjBAwcQ.png" width="500" / 쉽게 가려다 골로 갈 뻔 /@@529W/24 2024-10-27T06:30:41Z 2024-10-21T06:57:10Z 어느덧 2주 가까이 걷고 있는 지금, 걸음은 느리지만 순례길 지도도&nbsp;제법 볼 줄 알고 손짓 발짓으로 현지인과 소통하는 일에도 익숙해졌다. 준베테랑(?) 순례자가 되니 정해진 순례길이 아닌 순례길을 가로질러 빠르게 걷고 싶다는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특히 오늘의 도착지는 고대하고 고대하던 낭만의 도시, 포르투가 아닌가! 출발할 때부터 포르투에서는 2박 3<img src= "https://img1.카지노 쿠폰.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쿠폰.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9W%2Fimage%2F6IXdXDHkMq_i73Uq52SohxJDWW8.pn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