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영 faberlaborans 한나 아렌트의 정치철학을 공부했습니다만 밥벌이합니다. /@@1PmL 2016-04-22T06:02:01Z 슬픈 예언은 빗나가지 않지 - 천박한 것들 /@@1PmL/236 2023-10-29T00:43:43Z 2023-01-06T11:20:38Z 나는 올해 초 발표한 석사 졸업논문의 한 단락을 이렇게 썼다. &ldquo; 현대 한국 사회에서 시민의 판단력은 과소평가되어왔다. 소위 &lsquo;떼법&rsquo;이라는 멸칭은 대한민국이라는 정치체에서 진리의 폭정을 옹호하고 정치적 판단력을 멸시하는 뿌리깊은 편견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이와 더불어 &lsquo;국민의 법감정&rsquo;이라는 용어 역시 비전문적 국민들이 논리적 타당성을 결여하고 불합리한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mL%2Fimage%2FcaXvAhP4ADzDvZOLZRsJ9vLnmHk.JPG" width="500" / 마지막 산책 /@@1PmL/235 2023-07-02T18:00:33Z 2022-12-31T05:37:46Z 엄마는 강아지를 데려왔다. 면회실 아크릴 벽을 사이에 두고, 나는 강아지를 봤다. 강아지는 떨고 있었다. &quot;산책은 해요?&quot; 소중한 강아지였다. 강아지는 태어나자마자 늙은 노부부에게 1년 동안 묶여 자라 발달이 더뎠다. 아마도 손녀딸 둘이 어린 모습만 보고 기르다 손이 많이 가니 버린 모양이었다. 할머니 댁에 버리면 죄책감이 덜하리라 믿었을 거다. 늙은이들은<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mL%2Fimage%2FGeeT4QkSQqUzTZ1_LWx7Z2WuNSE.jpg" width="500" / 연애의 조건 - 사랑 앞에서 계산기를 두드리는 젊음에게 /@@1PmL/234 2023-08-29T14:55:50Z 2022-12-13T14:56:12Z 연말이라 술자리가 많습니다. 서른 즈음 20대 후반 남자들이 모이면 하는 이야기는 비슷비슷할 겁니다. 이미 취업해 안정을 꿈꾸는 친구, 꿈을 좇아 일상을 바친 친구, 방황하는 친구&hellip; 사람마다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사랑 이야기에는 모두가 눈을 반짝입니다. 누구를 만나느냐, 어떻게 만나느냐, 결혼은 언제 하느냐 하는 대화는 몇 번을 해도 질리지 않습니다.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mL%2Fimage%2FvRqN8SaXAIOZNNMTx8mE9rp2kJg.png" width="500" / 명백한 사건, 사실적 진실 - 정치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 /@@1PmL/233 2023-12-03T09:30:37Z 2022-11-02T12:04:17Z 이 글을 쓴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다. 10월 3일, 글을 쓸 당시에는 하나의 사건에 여러 해석이 있었다. 적어도 내 귀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의회를 보고 &quot;이 새끼들&quot;이라고 말한 것으로, &quot;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quot;라고 말한 것으로 들렸다. 그러나 당시 윤석열 행정부를 비롯해 여당은 사실이 아니라고 펄쩍 뛰었다. 그러나 이태원 참사에는 그런 식<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mL%2Fimage%2FVzaFBPzZIyBrOvGLrHAQzxeTqNE.png" width="500" / 안전불감증 - 2022년 11월 1일, 백서른다섯 번째 /@@1PmL/232 2023-02-04T14:28:40Z 2022-11-01T14:41:54Z 또 그놈의 안전불감증. 우습다. 언제 죽을지 아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 세상에 어디 있나. 원래 죽음은 감각되지 않는다. 안전하다는 믿음이 없으면 세상을 어찌 사나. 믿음 없이 살면 모두가 신경쇠약에 걸린다. 안전하다는 믿음이 우리를 배신할 때 우리는 죽는다. 모든 삶은 안전불감증 위에 놓인다. 안전불감증이라 비난받지 않을 죽음은 세상에 없다. 정부의 책임은 국민 상투어 - 생각 없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들 /@@1PmL/231 2023-12-03T09:30:52Z 2022-11-01T01:56:25Z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 말은 카지노 게임 사이트이 죽었을 때 하는 말이다. 그렇다고 모든 죽음에 이 말을 하면 안 된다. 내 가족이 죽었을 때나 죽음의 원인을 아직 모를 때와 같은 경우에는 명복을 비는 것조차 실례가 될 수 있다. 명계로 일컫는 저승에서 복을 받으라는 말은, 몇몇 상황에 적절치 않기 때문이다. 모든 언어는 상황에 맞게 쓰여야 한다. 비슷한 상투 어떤 직장인이 될 것인가 - 왜 일한 건 티 내야 할까 10 /@@1PmL/230 2022-12-19T17:09:27Z 2022-10-30T11:59:15Z 지금까지 논의를 종합해보자. 우리는 타인에게 드러나기도 하고 숨겨지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 모든 것이 우리에게 드러난 것과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나뉘겠거니 하고 상상한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누구에게도 드러나지 않고 묵묵히 일하는 일꾼 같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일하기보다 말로 스스로를 드러내는 데 더 힘쓰는 말꾼 같은 사람이 있다. 이뤄낸 성<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mL%2Fimage%2F7O4_MOuZWH5VgGUO5Bhrd4c492o.jpg" width="500" / 친구 - 2022년 10월 27일, 백서른네 번째 /@@1PmL/229 2022-11-01T02:52:12Z 2022-10-26T23:43:50Z 문득, 어떤 이유로, 내가 떠오른다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을 곁에 둔다는 게, 참 행복한 삶이 아닌가 싶다. 누군가를 떠올리기도 하고 누군가 내가 떠오른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검도에 관한 글을 쓰면서, 나는 검도를 오래 수련해온 친구를 떠올렸다. 그에게 검도에 관해 물었더니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 누군가에게 기억되는 키워드가 있다는 게 좋다면서. 또 어떤 날은, 아 있어 보이는 비밀 - 왜 일한 건 티 내야 할까 9 /@@1PmL/228 2024-12-26T00:31:04Z 2022-10-26T02:52:09Z 여기까지 모두 읽은 사람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대관절 이게 무슨 소리인가? 직장생활과 배변, 성교, 도살, 범죄가 도대체 무슨 연관이란 말인가? 우리는 그저 잘 먹고 잘 살고 싶다. 적게 일하고 많이 벌고 싶다. 하다 못해 일한 만큼은 인정받고 싶다. 그뿐이다. 아무리 직장을 다니는 철학자라 우리를 추켜세워도, 우리는 어쨌거나 철학자가 아니라<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mL%2Fimage%2FZEPTxLJ703HjRzMKsTMviM3JqRc.png" width="500" / 가장 어두운 범죄 - 왜 일한 건 티 내야 할까 8 /@@1PmL/227 2024-12-26T00:30:44Z 2022-10-24T07:06:55Z 마지막으로 범죄를 보자. 앞서 살펴본 것처럼 범죄는 모종의 법칙을 어기는 일이다. 이와 동시에 범죄는 인간이 하는 짓 중에 가장 은밀한 짓이다. 범죄는 그 자체로 숨어서 해야 할 짓, 들켜서는 안 될 짓이다. 범죄는 공공연하게 자행되는 순간 범죄가 아니게 된다. 공공연하다는 것은 한 가지 사안에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답이 딱 떨어지는 게 <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mL%2Fimage%2FMSKzl6ZbbuLSUgFMDEagu_SXpV0.jpg" width="450" / 보이지 않아 사라지는 것들 - 왜 일한 건 티 내야 할까 7 /@@1PmL/225 2024-12-26T00:29:48Z 2022-10-16T23:42:36Z 그렇다면 정치적인 인간의 세계에서 살아남지 못하는 것들은 영영 사라지고 마는 것일까? 드러내지 않아 사라지는 일들, 일꾼이 해낸 말 없는 일들은 어디로 갈까? 세상에는 히키코모리처럼 드러나지 않지만 분명 있는 것들이 있다. 아무도 말하지 않지만 우리 중 누군가는 반드시 하고 있는 것, 말 없는 일들. 대소변, 성교, 도살, 범죄이다. 인간들 틈에 끼어 있<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mL%2Fimage%2F1t_0auiEZ4SIz-C9VPxx-QQRXpM.jpg" width="500" / 모든 인간은 어느 정도 정치인이다 - 왜 일한 건 티 내야 할까 6 /@@1PmL/224 2024-12-26T00:29:36Z 2022-10-12T23:05:22Z 사내정치는 우리 주변에서 결코 몰아낼 수 없는 현상이다. 우리가 현상과 존재를 동일시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다시 말해 드러난 것만 있는 것으로 여기는 정치적인 동물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신이 아니다. 현명하게 사는 삶은 우리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듯이 사는 삶이 아니라 우리가 할 수 없는 것도 있다고 인정하는 삶이다. 인간이 가진 능력의 한계를 탐구하고<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mL%2Fimage%2FtFfgyyhgoTOXCeNgfANmrdaxpb0.jpg" width="500" / 언제쯤 세상을 다 알까요 - 2022년 10월 4일, 백서른세 번째 /@@1PmL/223 2022-10-07T03:19:31Z 2022-10-04T10:53:18Z 제가 카지노 게임 사이트들을 많이 만나는 일을 하는데요. 세상엔 참 다양한 카지노 게임 사이트들이 있더라고요.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부터 동성애는 질병이라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들, 성경에 쓰인 모든 것이 글자 그대로 과학적 사실이라 주장하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들.... 반대편에서도 생각해볼 거리는 많습니다. 혐오에 대해 혐오하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들, 다양성이라는 명분 아래 또 다른 단일성을 추구하는 카지노 게임 사이트들, 그때 그곳 사내정치를 위한 변명 - 왜 일한 건 티 내야 할까 5 /@@1PmL/222 2022-10-30T12:28:27Z 2022-09-28T23:05:11Z 우리는&nbsp;티&nbsp;내지&nbsp;않으면&nbsp;사라져&nbsp;버리는&nbsp;세계, 인간의&nbsp;세계에서&nbsp;살고&nbsp;있다. 그러면&nbsp;그런&nbsp;세계에서&nbsp;일꾼과&nbsp;말꾼&nbsp;이야기는&nbsp;어떻게&nbsp;이해해야&nbsp;할까? 가장&nbsp;먼저&nbsp;짚고&nbsp;넘어가야&nbsp;할&nbsp;부분은&nbsp;인간의&nbsp;세계가&nbsp;곧&nbsp;정치적인&nbsp;세계라는&nbsp;점이다. 이런&nbsp;세계에서&nbsp;인간은&nbsp;어느&nbsp;정도&nbsp;정치인이어야&nbsp;한다. 우리가&nbsp;활동하는&nbsp;장소가&nbsp;회사&nbsp;안일지라도&nbsp;말이다. 인간은 홀로 살지 못한다. 사람이라<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mL%2Fimage%2Fw4hWiREZz_OletvbvcA5OHw0XfU.jpg" width="500" / 우리가 사는 세계 - 왜 일한 건 티 내야 할까 4 /@@1PmL/221 2024-12-26T00:29:19Z 2022-09-25T23:06:02Z 티 내지 않은 일은 세계에서 사라진다. 우리가 사는 세계에는 드러난 것만 존재한다. 그런데 이렇게 불합리한 일이 또 어디 있을까? 엄연히 내가 한 일인데 드러내지 않으면 사라질 수도 있다니? 아마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드러내지 않아도 아무 상관없다. 아무도 몰라줘도 있는 것은 있는 것이다. 고독한 내가 한 일은 세상을 바꾼다. 아무도 없는 방<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mL%2Fimage%2FqlhB1sglJ0yEvbNtaaFCemfJAXM.jpg" width="500" / 드러난 것이 있는 것이다 - 왜 일한 건 티 내야 할까 3 /@@1PmL/220 2024-12-26T00:29:06Z 2022-09-21T23:33:51Z 왜 일한 건 티 내야 할까? 답은 아주 간단하다. 티 내지 않으면 모르기 때문이다. 일꾼과 말꾼의 차이는 마음과 행위의 차이와 같다. 다시 말해 일하기와 말하기 사이의 경계는 속마음과 드러내기 사이의 경계와 같다. 우리는 마음과 행위 사이에 그어진 경계와 비슷하게, 일하기와 말하기 사이에 경계를 그어볼 것이다. 우리는&nbsp;다른&nbsp;사람의&nbsp;속마음을&nbsp;결코&nbsp;알&nbsp;수&nbsp;없<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mL%2Fimage%2F1WK1WZcnlgTycunq4E9-hAgx0OY.jpg" width="500" / 직장을 다니는 철학자들에게 - 왜 일한 건 티 내야 할까 2 /@@1PmL/219 2024-12-26T00:28:54Z 2022-09-18T22:26:58Z 일꾼과 말꾼 이야기의 핵심은 일하기와 말하기 사이의 긴장이었다. 오해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이야기를 읽고 몇몇 사람은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lsquo;맞아. 너무 헌신하면 나만 호구라니까. 누가 알아 주지도 않는데 일만 더 하고 있진 않은지 신경 써야겠어. 받은 만큼만 일하면 되는 거야.&rsquo; 어쩌면 혹자는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lsquo;와&hellip; 말꾼 저거는 진짜<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mL%2Fimage%2FD8l9gVihlXyxwkOKTTHlj7TTL-4.jpg" width="500" / 일꾼과 말꾼 - 왜 일한 건 티 내야 할까 1 /@@1PmL/218 2024-12-26T00:28:34Z 2022-09-14T22:35:57Z 어딜 가나 묵묵히 일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을 일꾼이라 불러보자. 일꾼은 말하기보다 일하기를 좋아해서, 잘 드러나지 않는다. 사람들은 일꾼의 존재는 알고 있지만 일꾼이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 사실 대부분의 일은 일꾼이 한 일들이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일, 예컨대 프린터에 인쇄용지를 채워 넣는다든지, 회의가 끝난 뒤 의자를 정리<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mL%2Fimage%2F58mVGCtOm3WDXfsxpzcLNNMTjbE.jpg" width="500" / 공황 /@@1PmL/217 2022-09-25T15:42:42Z 2022-08-31T23:11:49Z 공황이라는 건 내가 세상에서 떨어져 나가는 느낌이라고 한다. 내가 믿는 신념이 사람들이 믿는 통념과 결코 합일되지 않으리라는 믿음이 공황을 만든다. 내게는 자명한 것이 사람들에게 전혀 먹히지 않을 때, 그리고 앞으로도 사람들이 내 말을 들어주지 않겠다 싶을 때, 공황이 온다. 에두아르도 콘의 &lt;숲은 생각한다&gt;에는 이런 예시가 나온다. 콘은 버스를 타고 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mL%2Fimage%2Fn8M7wfdsgk0zlHT0RpuAI071DWE.JPG" width="500" / 재미있는 바둑 - 세상 일이 다 그렇지요 /@@1PmL/216 2022-10-09T03:48:48Z 2022-08-26T16:50:43Z 요새 바둑에 빠져 산다. 아주 어릴 적 바둑학원에 다녔다. 한 다섯 살 쯤이었나. 그때는 꽤나 둔다는 소리를 들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다 까먹었다. 활로가 모두 막히면 죽는다는 정도의 간단한 규칙만 안다. 그런데 이런 초보가 프로기사들 대국은 챙겨본다. 신진서 대 커제, 신진서 대 변상일을 보면서, 이런 게 예술이구나... 하고 감탄한다. 물론 왜 감탄<img src= "https://img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카지노 게임 사이트.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mL%2Fimage%2FsKwT0qYkJsuGqpSwV-FYGPS5gMw.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