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카지노 게임 사는 외국인으로써 작가로 살아가는 방법
브런치에 글을 쓰는 건 정말 오랜만입니다. 그동안 정말 바쁘게 지냈어요.
2022년에 다시 온라인 카지노 게임로 돌아온 후 1년 동안은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서의 일상을 꾸준히 기록했지만, 2023년부터는 여러 일들로 인해 글쓰기에 소홀해졌습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처럼, 개인적으로는 좋은 소식들이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현재 저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서 한국 관련 기관에 근무하며, 동시에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23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인스타그램에 제 그림과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고, 운 좋게도 제 작업을 응원해 주시는 팔로워분들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건 운이 크게 따랐던 것 같아요. K-팝이나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등, 제가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 처음 왔던 2014년에 비해 한국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훨씬 높아졌고, 그런 흐름 속에서 제 콘텐츠도 자연스럽게 한류의 파도를 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 돌아올 당시엔 솔직히 답도 없고 무모한 시도라고 생각했어요. 한국에서 퇴사한 뒤, 2년 반 동안 모은 돈을 들고 돌아왔고, 직장이 정해진 것도 아닌 상태에서 그냥 막연히 ‘내 이야기를 책으로 내야지’라는 생각만으로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아 밤새 불안하고 숨이 막힐 것 같았던 날도 많았습니다. 그림과 글을 꾸준히 올리고 있었지만, ‘정말 누가 내 콘텐츠를 좋아해 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고, 매일 저녁을 기도로 보낸 날들도 많았습니다.
저는 여전히 ‘노력’의 힘을 믿습니다. 노력한 만큼 꼭 결과가 오는 건 아니지만, 노력은 언젠가 반드시 어떤 형태로든 돌아온다고 믿어요.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서 직장에 다니면서도 한국에서보다 더 열심히 살았고, 퇴근 후 저녁과 주말엔 프리랜서 일에 집중하며, 콘텐츠 영상 제작과 홍보까지 2년간 꾸준히 이어왔습니다.
그 결과, 저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서 첫 만화책을 출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먼저 찾아간 것이 아니라, 출판사 측에서 먼저 연락을 주셨고, 그중 조건이 맞는 곳을 선택해 계약하게 되었어요. 온라인 카지노 게임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출판 시장이 쉽지만은 않아서, 보통 먼저 기획서를 제출하고 승인되면 계약 후 작업에 들어가고, 출간이 되는 구조입니다. 저의 경우에도 몇몇 출판사에서 먼저 제안을 주셨지만, 단순히 먼저 연락을 주셨다는 이유만으로 계약하지 않고,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와 방향성 등을 제시한 후 함께 논의하여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책 출간이라는 것이 한국이든 온라인 카지노 게임든 금전적으로 큰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서 그림 작가로서의 신뢰를 얻고 싶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인스타그램에서 그림과 영상을 올리는 사람으로만 인식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내가 상품이 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콘텐츠는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고, 종종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서 ‘인플루언서’라는 말을 들을 때면 불편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저는 팔로워가 아주 많은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도 '그림 작가'로서 이곳에서 자리 잡고 싶은 마음이 컸거든요. 그래서 늘 생각했습니다. "언제까지 영상만 만들어야 내가 작가로 이곳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
그래서 책을 꼭 내고 싶었습니다. 돈 때문이 아니라,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그런 ‘나’로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서 살아가고 싶다는 마음으로 2024년 한 해를 바쳐 책 작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4월 16일, 제 책 **《Bibimbap ou Jambon-beurre》**가 라루스(Larousse) 출판사에서 출간됩니다. 언젠가 한국에서도 한국어로 번역되어 출간되는 기회가 오면 좋겠네요.
사실 책 작업이 마무리되고 맞이한 올해 초, 작년에 비해 일이 많이 들어오지 않아 마음이 조금 조급해지기도 했습니다. 그때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어쩌면 내가 운이 좋았던 걸지도 몰라요. 제 실력보다 과분한 기회들이었는지도 몰라요. 올해 일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작년에 책 작업으로 소홀했던 콘텐츠 작업에 더 집중하겠습니다. 불안하지만 계속 해나갈 거예요.”
그리고 그 기도가 끝나기가 무섭게, 올해 제가 병행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쏟아지듯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글은 저를 자랑하기 위해 쓰는 것이 아닙니다. 한국에서든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서든, 프리랜서로 이름을 알리려면 정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는 걸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저 역시 지난 2년 동안 거의 미친 듯이 달렸습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퇴근 후엔 늘 그림 작업, 주말도 작업, 틈날 때마다 영상 제작, 아이디어 정리, 홍보까지… 때로는 일이 너무 많아 울면서 그림을 그렸던 적도 있습니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서 프리랜서로 살아가는 건 결코 낭만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외국인으로서 이해되지 않는 상황들도 있고, 세금도 상당히 높습니다(26% 이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서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 하나로 계속 달려왔습니다.
한국에서 책을 내는 것도 어려울 거라 생각했고, 온라인 카지노 게임는 말할 것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막연한 꿈이라도 하루하루 성실히 나아가면, 언젠가는 무언가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
첫 만화책 작업이 마무리된 지금, 올해 안에 두 번째 책 작업을 곧 시작하게 될 것 같고, 내년 초에는 또 다른 출판사와 새로운 성격의 만화를 준비하게 될 것 같습니다. 조금 마음의 여유가 생긴 듯하지만, 이런 순간에도 언제든 다시 추락할 수 있다는 걸 알기에, 오늘도 겸손하게 살아가고자 합니다.
제 브런치를 읽어주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지만, 혹시나 제 이야기를 처음부터 읽어오신 분들이 계시다면, 온라인 카지노 게임에서의 저의 근황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오늘도 모두 화이팅입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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