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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로하융 Feb 11. 2018

첫 카지노 가입 쿠폰

마케팅 실무자들 앞에서 처음으로 카지노 가입 쿠폰을 하다

지난 수요일 ㅍㅍㅅㅅ 아카데미에서 기회를 주셔서 처음으로 마케팅 실무자들 앞에서 강연을 하고 왔다. 나와 같은 마케터들 앞에서 나의 이야기를 꺼낸다는 건 떨리기도 하고 걱정도 되는 일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무엇일지, 어떤 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나름대로 잘 끝난 것 같아 다행이다. 기회를 주신 분들과 두 시간 동안 열심히 들어주신 분들께 정말 고마웠다.


잡담으로 시작해 잡담으로 끝났는데... 픗픗 수령님이 너무 잘 정리해주신 인터뷰

나는 종종 퇴사와 이직을 통해 얻게 된 것들을 이야기해왔다. 브런치에도 그런 글들을 자주 적어왔고. 좋아하는 일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곳을 거치게 되었지만, 경력이 끊겼다는 느낌보다는 오히려 가지고 있던 것들을 토대로 한 단계씩 더 성장하게 되었던 것 같다고.


카지노 가입 쿠폰내가 거쳐온 회사들


각기 다른 회사에서 조금씩 다른 일들을 해왔지만, 분명 관통하는 점이 있다. 돌이켜보면 나는 매번 신사업을 담당하게 되거나, 이제 갓 시작하는 곳에서 마케팅을 담당했었다. 심지어 대학교 때 첫 인턴을 했던 곳에서도 나는 신사업 팀으로 배정되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걸 함께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중요시하고 즐기는 나에게는 그렇게 다가온 기회들이 반갑고 감사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주제를 "시작하는 단계의 브랜드/서비스 요령 있게 마케팅하기"로 잡았다.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은 즐거운 일이었지만, 처음 해보는 일도 많았고 때로는 회사 내 유일한 마케터로서 고민이 많았다. 막상 무슨 일을 해야 할지부터가 막막할 때도 있었다. 어쩌다 보니 자주 1 인팀으로 일을 했고, 나에게 일을 시키는 사람 없이 내 바로 위가 대표님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맨땅에 헤딩도 경험이라고, 반복하다 보니 몇 가지 작은 요령들이 생겼다. 그래서 지난 8년간 터득하게 된 갖가지 툴과 to do list 작성법과 같은 작은 요령들이 실무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카지노 가입 쿠폰일을 할 때 언제나 나를 따라다녔던 세 가지 고민과 해결법을 소개했다


1부가 일하며 얻은 경험 토대라면, 2부는 스토리 위주로 구성했다. 마케팅의 디테일과 스토리텔링을 칼 세이건 이야기를 비롯해 글래스톤베리, 버닝맨 등 내가 다녀온 여행 이야기를 사례로 곁들여 설명했다. 마케팅 강연인데 여행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이유는, 때로는 여행을 다니면서 얻게 된 경험과 관점이 일을 할 때 어떤 면에서는 회사에서 얻었던 것보다도 도움이 돼주었기 때문이다.


카지노 가입 쿠폰이렇게 총 6개의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했다


이나모리 가즈오의 <카르마 경영에는 이런 방정식이 나온다.

인생(일)의 결과 = 사고방식 x 열의 x 능력


사고방식의 방향이 인생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인생 방정식인데, 여기서 중요한 게 사고방식에는 마이너스(-)가 존재한다. 아무리 열의와 능력치가 높아도 사고방식이 마이너스라면 인생(일)의 결과도 마이너스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정말 강추카지노 가입 쿠폰 책


나는 일을 그냥 '내 시간을 돈으로 교환카지노 가입 쿠폰 것' 이상으로 훨씬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일은 나를 성장시켜주는 최고의 수단이기 때문이다. 성장하고 싶은 갈망이 채워지지 않을 때 나는 새로운 도전을 고민했었다. 내가 왜 일을 카지노 가입 쿠폰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는 자연스럽게 어떻게 내 시간을 쓸 것인지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연결된다. 일과 삶에 대한 태도, 즉 저 방정식 속 '사고방식'을 긍정적으로 다듬어갈 수 있었던 건, 회사 밖에서 다양한 세계를 경험하고 낯선 곳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부딪힌 몫이 컸다. 세상 밖으로 나오니 시야가 넓어졌고, 스스로에 대해서도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일카지노 가입 쿠폰 나'가 아닌 '인간으로서의 나'는 여행과 만남을 통해 훨씬 더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 회사인 스페이스 오디티에 합류하게 된 것도 좋아하는 일을 찾아 방황한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기회가 찾아온 거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벡(스페이스 오디티 대표님)은 내가 글래스톤베리를 다녀온 걸 보고 나에게 더 관심을 가지셨다. 이런데 자기 돈 내고 갈 정도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고. 당시에 버닝맨을 간다는 것도 재밌어하며 서포트해주셨다. 대표님과 그때 만난 동료들을 보고 여기서 일하면 재밌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느덧 합류한 지 반년 정도가 흐른 지금 나는 좋은 사람들과 하루하루 즐겁게 일하고 있다.


글래스톤베리
버닝맨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 이야기를 하는 건 아직도 조금 어색하지만, 그동안 내가 일하면서 터득한 것들과 나에게 울림을 주었던 경험들, 내가 진심으로 좋아하고 동경하는 칼 세이건과 글래스톤베리, 버닝맨을 통해 배운 것들을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


강연을 해보는 건 나에게도 작은 도전이었다. 처음이라 조금 서툴고 부족했겠지만 그럼에도 열심히 들어준 분들에게, 나에게 두 시간을 내준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혹시 이 글 읽는 분들 중에 그 날 와주신 분들이 계신다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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